[피핑1] 독서후기 - 진정한 행복의 7가지 조건(채정호)

본 것

프롤로그

p18 하지만 자기 삶에 대해 꽤 괜찮다고 느낀다고 해서 꼭 완전한 행복을 이루었다고 볼 수는 없다. 자기 혼자만 잘 먹고 누리면서 사회적으로 쓰레기처럼 사는 삶을 과연 행복하다고 볼 수 있을까? 꾸준히 성장하면서 좋은 영향력을 전하는 성숙한 어른으로 살아갈 때 비로소 행복한 사람이라 할 수 있지 않을까?

행복한 사람이라는게 무엇일까? 스스로 행복하다고 여기면 행복한건가? 각자의 역량에 따라 그럴수도 있고 아닐수도 있다. 행복의 기준은 그렇게 다를 수 있다고 생각한다. 나는 좀 더 나은 사람이 되고 싶기에 좋은 영향력을 전하는 사람이 되고 싶다.

1장 [수용] 적극적으로 모든 것을 있는 그대로 경험하라

p45 우리 대부분은 수용을 잘하지 못하고 오랫동안 지속하지도 못한다. 그것을 이상하고 부족한 것으로 받아들이지 말고 아직 다다르지 못한 것일뿐 영영 길을 잃어버린 것은 아니라는 점을 이해하고 믿어야 한다.

월부에 들어와 가장 많이 들었던 말과, 가장 중요한 수강생으로의 덕목이 "수용성" 이었다. 내가 얼마나 그 말을 받아들일 준비가 되어있는지가 가장 중요했는데 이걸 정말로 아는 만큼 잘 행하고 있는지 스스로에게 물어볼 필요는 있다. 자신없는 부분도 많다. 그럼에도 안되는 부분도 노력하고자 했다. 쉽지 않지만 좀 더 나아지는 과정이라 생각하고 계속해서 노력해 나가야 한다.

p80 삶에서 좌절할 만한 일이 생길때 "이렇게 또 배우는구나" 라고 말하는 사람의 삶과 "내 인생은 망했어" 라고 말하는 사람의 삶은 만족도는 물론 이후 전개될 상황이 전혀 다를 것이다.

나는 인생을 살아가며 왜 이렇게 안풀리지.. 속상했던 적이 많았는데 내 인생은 망했어- 라고 말한 적은 단 한 번도 없다. 이렇게 또 배우는구나 성숙하게 받아들였던 적도 없긴 하다. 아 속상해.. 하면서 힘들어하고는 그래도 어쩌겠어- 이러면서 받아들이는 쌉T의 면모를 보여왔다. 쌉T도 나쁘지 않으나 "이렇게 또 배우는구나" 이거 너무 멋있네.

2장 [변화] 어제보다 더 나은 나를 목표로 하라

p92 먼저 우리가 변화해야 하는 이유는 다른 사람에 비해 더 나은 사람이 되거나 더 잘 살기 위한 것이 아니다. 무엇을 하든지 자기 삶에서 가장 중요한 경쟁 대상은 자기 자신이다. 그렇다고 자기 자신과 싸우란 의미가 아니다. 다른 사람과의 비교가 아니라 자기다운 더 좋은 삶을 살기 위한 변화에 관심을 집중하자는 것이다. 작년보다는 올해에, 지난달보다는 이번 달에, 어제보다는 오늘 더 나은 내가 되는 것이 목표가 되어야 한다.

"비교는 아파트만, 걱정은 리스크만." 명언이다. 누구보다 더 잘할 필요도 없고 모두가 같이 부자가 되면 되는데 생각해보면 다른 사람과 비교할 이유가 없다. 하지만 실력있는 투자자가 되기 위해서는 어제의 나보다 오늘의 내가 나아야 한다. 참 실력 안 는다. 라고 스스로 생각하고 있는데... 이럴 때 필요한것은 내가 더 나은 사람이 되고자 하는 소망이 있다는 본질적인 이유를 다시 상기하는 것이라 생각한다. 잘해보자.

p109 재미있고 즐거운 일을 하면서 보람과 성취감도 느낄 수 있어야 한다. 사람들과 좋은 관계를 맺으면서 자기 마음도 잘 챙겨야 한다. 좋아하는 일에 몰입하되 건강을 해쳐서는 안된다. 즉 어떤 한 가지를 희생해서 다른 것을 더 잘하려 하는 것은 바람직한 변화가 아니다. 한쪽을 허물어 다른 쪽을 높이 쌓는다 한들 쓰나미가 몰려오면 결국 낮아진 쪽으로 물이 흘러넘칠 것이다.

일과 건강과 투자 모두 잘되었으면 좋겠다. 모두를 평탄하게 굴려가는게 쉽지는 않다. 이번 월부학교 여름학기에는 무리하지 않았다. 아파가며 하고 싶지 않았다. 하지만 그 핑계로 다시 오지 않을 수도 있는 기회를 아깝게 보냈다는 생각이 들었다. 무엇을 희생하지 않고 나도 챙겨가면서 정말 잘해내고 싶다. 최임때까지만 무리해보자

3장 [연결] 함께하는 삶의 가치를 잊지 마라

p195 자신의 현존과 연결됨으로써 삶의 즐거움을 발견하고 느끼라. 그러면 대부분 "자신과 어떻게 연결이 돼요? 저랑 어떻게 잘 지내요?" 라고 묻는다. 방법은 다른 존재와 연결될 때처럼 자기 자신을 사랑하고 존중해줌으로써 친밀감을 쌓아가는 것이다. 우리가 행복해지기 위해 가장 잘해야 하는 일이 바로 자기 자신을 사랑하는 것이라는 사실을 늘 기억하자

나는 나와 연결되어있다고 생각은 한다. 투자공부를 하면서 나 자신을 들여다보게될 때가 많다. 내가 미처 몰랐던 나에 대해 알게 되었고, 또 잊고 있었던 대과거의 특성이 나타나기도 하고 난리도 아니다. 시간이 훌쩍 지나 성숙해졌다고 생각했는데 아닌 부분도 있다. 나는 나를 사랑하지만 고운 모습만 보이진 않기에 사랑하는 마음과 또 스스로를 이해하는 마음, 부족함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판단하지 않는 것 등등.. 필요한 것들이 많다.

4장 [강점] 성격 강점을 찾아 자기답게 살아라

p199 나다운 삶 행복한 삶을 원한다면 내 강점을 분명히 알고 발현시키면서 살아가야 한다. 강점대로 산다는 건 내가 가진 가장 좋은점에 집중해 산다는 뜻이다.

나의 강점에 집중한다. 나의 강점은 무엇인가? 쌉T다운 합리성, 시시때때로 예민함 무던함 공존하는 것, 약하지 않은 마음. 인내심. 끈기. 잘 변하지 않는 마음.

p220 긍정적인 측면에 초점을 맞추면 더 개방적이고 창의적으로 생각하게 되며 도전적이고 진취적인 활동을 하게 된다. 그 결과 더욱더 많은 능력을 터득해 무슨 일을 하든 더 큰 성과를 내게 되고 삶의 모든 영역이 더 좋게 확장된다.

사실 별로 긍정적인 인간은 아니었는데 얼마전 나 스스로에게 깜짝 놀랐다. 못할것 같아 ㅠㅠ 슬퍼하는 친구에게 할 수 있다고 마음먹어야 할 수 있다. 그리고 정말 해낼 수 있다. 이런식으로 얘기했다. 각이 안나올것 같으면 그런 말 잘 안하는데 어려워보였지만 또 불가능해 보이지도 않았다. 이렇게 내가 변했구나.

5장 [지혜] 삶의 문제에 대처할 능력을 길러라

p245 정답 없는 난제에 부닺혔을 때 필요한 것은 문제를 푸는 능력이 아니라 문제에 대처하는 능력이다. 즉 근본적으로 풀기 어려운 문제라면 어떻게든 문제를 풀려고 하기보다 문제에 어떻게 대처할지를 배우는 것이 현명하다.

문제를 풀기보다 대처하기. 따지고보면 모든 상황은 예측할 수 없고 순간순간 대응하는 것이 최선이다.

p265 주변을 돌아보면 자신과 생각이 다른 사람을 인정하지 못하는 경우를 많이 본다. 오직 자기 프레임으로 세상을 보면서 자기 프레임 안에 들어오지 않는 생각에 대해선 배척하는 것이다.

나이들수록 나와 다른 것을 틀린것으로 간주하는 경향이 생기는 것 같아 스스로를 경계하고 있다. 알아차린 것만 해도 어디인가 기특하기도 하고. 이건 STJ의 특성이기도 할텐데.. 그런 아집을 어떻게 버릴 수 있을까 의식적으로 생각하고 노력중이다. 잘 안된다. 그래도 시도한다.

p272 불확실한 조건과 상황에서 현명한 의사결정을 내리는 방법은 무엇일까. 지금까지 많은 연구자가 이야기한 내용을 종합해보면 크게 세가지로 압축된다. 우선 가능한 모든 변수를 고려하고 비교하는 것이다. 그 다음엔 여러 변수를 종합해 이익과 손실을 최적화하는 동시에 가장 큰 혜택을 얻을 방법을 선택한다. 완벽한 해결책이 아니라 최선의 해결책을 찾는 것이 목표다. 마지막으로는 선택지를 다양화하는 것이다. 플랜a만 짜는게 아니라 플랜b와 플랜c도 미리 만들어두는 것이다. 이렇게 하면 훨씬 수월하게 행동에 나설 수 있다.

대안이 있다면 조급하지 않다. 현명한 결정을 위해서는 조급함과 완벽주의를 버리고, 할 수 있는 최선의 선택을 해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씀하셨다. 정말 그런 것 같다.

6장 마음에서 빠져나와 몸으로 살아가라

p 308 여러번 강조하지만 정서적으로 위축되면 자세도 위축되고 마음도 위축된다. 몸과 마음은 하나이기 때문이다. 가슴을 펴고 여는 작은 동작이 우울이나 불안 등 우리를 괴롭히는 감정에서 벗어나는 작은 돌파구가 되어준다는 것을 잊어선 안된다.

몸과 마음이 하나이기에 몸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내 마음도 행복도 살릴 수 있다는 것을 알았다. 유난히 움츠러든 어깨 . 구부정한 등. 코어에 근육하나 없는 나여서 당연하다는 생각이었다. 코어가 없을뿐인데요? 라고 말하고 싶지만 그래도 노력하면 바른자세 그거 못할까요?.. 이게 맞지. 노력합시다.

7장 삶의 의미를 찾으려면 현실 너머를 보라

p350 똑같은 일을 하더라도 돈을 벌기 위해서라고 의미를 부여하면 영성적 작업이 될 수 있다. 일상에서 늘 하는 말과 행동도 그냥 생각되는대로 하면 본능이 발현되는 것이지만 영성의 관점을 가지고 하면 다른 사람에게 도움이 되고 긍정적 에너지가 된다.

종교가 있어야만 영성이 뛰어난 것은 아니라고 했다. 내 능력 이외의 힘이 필요한 것을 영성이라고 했는데, 내가 느끼는 영성은 "마음의 힘" 이다. 나는 앞으로 어떤 어려움이 있더라도 내 삶의 의미를 항상 생각하면서 극복해내고 싶다.

느낀점

행복이라는게 무엇일까. 나는 행복한가? 의 질문에 대한 답을 하기가 어려웠다.

나는 행복이란 기쁜 순간의 찰나가 아닌가 생각했던 적도 있다.

찰나와 같은 기쁜 순간은 내가 만들 수도 있지만 아닌 경우가 더 많았던 것 같다.

이 책을 읽으니 행복해지기 위한 방법은 어찌보면 정형화 되어있는 것이다 라는 생각이 들었다.

수용, 변화, 연결, 강점, 지혜, 몸, 영성

내가 그동안 행복하지 못했던 이유를 책의 곳곳에서 발견했다.

그리고 행복이라는 것이 나 자신이 노력으로써 만들어 갈 수 있는 부분이라는 것도 알게 되었다.

투자공부를 하면서도 이 과정이 행복해야 오래 지속할 수 있다고 하셨다.

앞으로 어떤 과정을 걸어가야 할지 이 책이 빛을 비춰준 느낌이다.

월부에서 행복하려면 7가지, 그중에서도 연결과 강점과 지혜가 더더욱 중요한 것 같다.

적용할 점

감사일기에 스스로에 대한 감사도 꼭 적기

맨손체조 하기(10분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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