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마실 3기 1조 자유부자] 2주차 튜터링 데이 후기

안녕하세요! 올해 안에 뭐든 마스터할 자유부자입니다.

지난 14일 월부에 온 이후로 엄청나게 큰 사건이 일어났는데요, 바로 

전설의 마스터 멘토님과의 튜터링데이가 있었습니다.

며칠 전부터 이 날이 기다려지면서도 한편으로 걱정이 너무 많아지기도 했습니다.

마스터멘토님이 완벽 그 자체라는 이야기를 선배들로부터 여러번 들었던지라

경외심도 있었고, 약간의 어려움도 있었다고 솔직히 고백합니다ㅎㅎ.

(그 어려운 마음이 어떻게 되는지는 끝까지 보셔야 알 수 있지융 ㅋㅋ!)

저희는 9시~12시까지 사임발표와 튜터링이 있기 때문에 저희 마블리들은 8시30분까지 가기로 했죠.

사실 전날에도 단임, 직장근무, 늦은 퇴근으로 잠을 설쳐서 피곤했지만, 저 멀리 포항에서, 대구에서, 광주에서 오시는 분들에 비하면 저는 감사할 상황인 거더라구요.

(멀리서 매주 기차로 오시는 분들 존경 타임~ 꾸벅 !👍❤️)

발표 시작 전 손과 발의 화음!

두둥! 

드디어

시작된 사임발표!

저는 생애 최초로 프리젠테이션이라는 것을 해봅니다.

아주 간단한 컴작업만 해도 먹고 살 수 있었기에 컴퓨터를 배우지 않아도 되었던 저는 월부에 와서 별거를 다 해보고 있는데 이번 내마실에서는 ppt발표를 한다니 가족들이 엄청 놀랍니다. 아마도 제가 발표를 한다고 

상상하니 어색했나 봅니다.

첫번째 한다님의 ppt가 너무 알차게 내용이 잘 들어가 있고, 발표도 아주 능숙하게 하셔서 감탄하면서 보고 있다가 다음이 제 순서라는 걸 잠시 깜빡!  근데 이 깜빡이 좋을 때도 있습니다. 다음이 내 순서네 하면서 있다보면 심장이 둥둥거려 더 떨렸을 것 같아요 ㅎㅎ.암튼~

두번째 순서로 저의 생애 최초 발표가 시작됩니다.

처음 가 본 지역이기도 하고, 3번만에 분임, 단임까지 마친 터라 정말 정신이 하나도 없이 다녔지만 새로운 지역이었기에 선입관은 많지 않았고 신기한 점이 훨씬 많았던 것 같습니다.

딱 1가지 OO이 많은 것 빼고요ㅎ.

 부족한 식견이지만 구의 생활권의 특징, 첫날 같이 다녔던 무한한상상님의 조언으로 나라면 1등을 어디로 할 지에 대한 비교평가를 하려고 하면서 다녔던 점, 그리고 강의 시간에 엄~청 강조하셨던 땅의 위치를 계속 머릿속에 넣으면서 봤던 것을 장표에 넣으려고 했습니다. 그러나 생각의 시야가 좁았던 지라 과제를 하면서 들었던 질문을 멘토님께서 답변해 주신 내용을 들으니 아~하고 ‘내가 이걸 놓쳤구나, 개인의 관점을 좀 깼다고 생각했는데 여전히 나의 생각 속에서 탈출하지 못 했구나’라는 것을 느꼈습니다.

지역의 인구 이동이 느껴졌다면 그 사람들이 어떤 요인으로 늘어나고, 줄었는지 이유도 파악해 보고 인근 지역의 전세 수요도 봐야 하는 것이었어요. 

또한 

환경 중 상권은 온라인상권이 충족시켜주지 못 하는 것을 백화점이나 대형 쇼핑몰에서 이용할 수 있기 때문에 

대형 마트, 백화점을 중요한 지표로 보는 것이다.

학업성취율은 해당 지역에서 상대적으로 선호하는 학교들이 있는데 성취도평가가 수년동안 비슷한 수준으로 평가되어 객관적인 지표로 사용될 수 있다. 반면 학원에서 성적, 실력이 오르기는 하지만 학원은 정보 공개 면에서 한계가 있어서 객관적인 지표로 사용되기는 힘들다는 점도 새로 알게 되었습니다.

이 후 진행된 

동료들의 발표에서도 엄청난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었는데요,

역 별 승하차 사람들 수, 유동인구지도, 개발 계획, 지하철 업무지구 도달 시간, 환승 횟수 체크, 권역별 공급량 체크, 단지간 비교그래프를 통해 단지를 선별하는 등 아주 디테일하게 조사하시고 분석하셔서 작은 눈이 더 휘둥그레지고

제가 bm할 점을 열심히 적어놓게 되었습니다.

이런 동료들을 한 조에서 만나다니 저는 역시 운이 좋은 자유부자입니다.

동료들은 한 분 한 분 다 인사이트가 대단하시고, 열심히 하셔서 제가 다 bm하기에도 벅차지만 이런 기회가 온 것은 정말 감사할 일인 것 같아요!^^

멘토님은 ,

좋은 보고서를 보았기 때문에 각자의 공부에 참고하기를 강조하시며

마라톤 경기에서 뒤쳐지는 선수가 포기하는 장면을 본 사람들의 반응을 사례로 들어주셨습니다.

하나의 반응은 우수한 선수와 뛰어서 부럽다.

다른 하나는 우수한 선수의 들러리가 되고 싶지 않다.

우리는 과연 어떤 생각이 드는지 생각해 보라는 메세지를 주신 것 같습니다.

절대 남과의 비교는 금물! 

어제의 나보다 오늘의 나가 더 성장했으면 됐다! 이러면서 나를 칭찬해야겠습니다.

점심식사 후 진행된 멘토님과의 임장🏃🏃🏃!

이런 프로그램이 있다니!

마치 버핏과의 식사같은 느낌이 들었습니다.

3인씩 3개 조로 나누어 진행되었는데

같이 지역을 다니면서 꼭 보아야 할 것, 그동안 놓친 시각들도 다시 채우고 넓힐 수 있는 시간이어서 참 좋았습니다.

멘토님을 언제 다시 뵐 수 있을지 모르기 때문에 

하나라도 더 들으려고 했던 것 같습니다.

ㄱ 자로 꺾인 아파트, 구축을 유연하게 봐야 하는 경우, 상가에 어떤 학원이 들어와 있는지, 단지 커뮤니티 시설이 거주만족도에 끼치는 영향, A단지와 B단지를 비교하는 질문에서도 이유와 함께 바로 답해주시고 계속 서울은 땅의 위치가 중요하다, 즉 내가 어디에 발을 디디는가가 중요하다, 서울에서는 구축은 버릴 게 없다. 1급지 못 들어간 사람들의 대안은 무엇일지 생각해 보라,한강이 지닌 가치 등 

땅의 중요성을 엄청 강조하셨습니다.

정말 다 열거할 수 없지만, 하나같이 다 보석같은 피드백을 해 주셨답니다.

아울러 

빠르게 4시간 30분 정도를 임장하시면서 설명하실 거 다 하시고  조원들의 개인상황까지 다 파악하신 후 그에 맞는 조언을 해주셨는데, 뼈 때리는 말씀을 들으며 정신이 확 들어옵니다!

내가 왜 여기에 있지? 내 목표는 뭐지? 이것을 항상 상기하라는 말씀을 들으면서 빨리 행동에 옮겨야겠다고 다짐합니다.

내 상황을 다 아시니까 구체적인 조언을 해 주실 수 있다고 믿게 됩니다.

그리고 

누가 나에게 이런 살이 되고, 용기가 되는 얘기를 해 줄 수 있나 생각해보면서 아직도 감사의 마음이 꽉 찹니다❤️

멘토님, 저에게 써 주신 말씀처럼 꼭 

“꿈을 현실로 만들겠습니다!”

벽에 붙여놓고 매일 기운을 얻을 말씀과 나의 확언!

이제 멘토님과의 저녁식사! 와 카페에서의 시간!

하루를 같이 보내고 개인 상황까지 다 알게 된 상황에서 이제 멘토님과 급친해져서 막 응석을 부리게 됩니다ㅋㅋ

왜 그런거 있잖아요, 누구를 좋아하게 되면 그 사람에 대해서 궁금해지는 거~!!

그래서 막 이것저것 다 여쭤보는데 또 멘토님은 다~대답해주십니다.😍😊😁

오늘 저희들도 많이 웃고, 멘토님도 많이 웃으시고

정말 행복했던 시간이었습니다.

장장 12시간을 같이 딱 붙어있었으니 이보다 더 큰 영광이 어디 있겠어요 ㅎ

이제 아쉬운 작별의 시간 ㅠ

너무 아쉬운 나머지 제가 기운을 받으려고 악수를 청했더니 , 세상에나!!!!!!

저를 두 팔 벌려 안아주시지 뭐예요, 이 감동 겪어보지 않으신 분들은 모르실 거예요.😭😭😭❤️❤️❤️

(이어서 모든 동료들을 다 안아주시고, 악수해 주시며 기운도 나눠주셨답니다.)

제가 원래 누구한테 ‘사랑한다’는 말을 잘 못 하는데

다음날 톡방에서 멘토님께 사랑한다고 고백했답니다.

하루를 보내면서 멘토님의 진심, 바로 우리가 잘 되기를 진심으로 기원하시고, 실행하지 않을까봐 걱정도 해주시고, 응원도 막 해 주시고, 안아주시고! 그 마음이 다 전달 되었고 그래서 멘토님을 안 좋아할 수가 없게 된 것이죠.

멘토님 얼굴이 꽃이에요🥰

아쉬움을 뒤로 한 채 발도장.

이제 제 꿈은 제가 집을 잘 골라 그 등기를 멘토님께 보여드리는 것입니다.

용기 많이 주신 멘토님께도 감사드리고 환상의 조원 모두에게도 고맙다고 말 하고 싶습니다.

 이벤트와 세심함을 갖춘 웃음의 여왕 블리 조장님, 이런 잊지 못할 튜데이와 환상의 임장루트를 만들어주신 모든 점의 왕 해적왕님, 실력과 자상한 배려가 넘치시는 게다가 부지런하신 새벽여행자님, 유쾌하고 분석력이 짱이신 공주같은 자스민송님, 무한히 나눠 주시는 또 톡방의 균형을 잘 잡아주시는 일잘러 무한한상상님, 웃음의 타이밍이 기가 막히신 그리고 훌륭한 질문으로 공부하게 만드시는 갈아타기타이밍님, 따뜻하시고 실력많으시고 배려심도 많으신 한다한다님, 그리고 엄청난 인사이트를 지니셨지만 겸손하신 대선배님 코코121님 감사합니다.❤️

튜데이 밤에 댁에 가셔서 톡방에 보내주신 풍선사진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