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투자, 가족, 나눔 세가지의 길을 걷고있는 삼도(三) 입니다.
먼저, 아파트 투자 실전 사례를 적으려는데 카페 대문에 너나위 보거라~ 양파링 보거라~ 란 문구를 보고 문득 우리 진담 튜터님에게 선물(?)을 해드리고 싶은 마음에 실례를 머금고 제목을 지어봤습니다. (불편하시다면 바로 수정 합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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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현재 월부학교 과정 중에 있으며 투자 경험담을 2편으로 나눠서 작성하고 있습니다. 1편은 월학 2개월차에 2주만에 투자 물건을 찾고 매물코칭을 넣었지만 투자를 못했던 이야기 입니다. 이번 2편은 월학 3개월차 임장지에서 8일 만에 잔금친 실전투자 사례를 준비했습니다.
지난 8월에 학습한 내용을 이번 9월 달에 바로 적용해서 실전 투자로 결과를 낼 수 있어서 저에게 큰 의미가 있었는데요. 앞마당을 어떻게 만들면 투자로 이어질 수 있는지 깊게 배울 수 있었던 시간이었습니다.
그럼, 후기를 시작합니다.
8월에 배운 투자 프로세스 9월에 그대로 복붙하기
강의를 듣다보면 많은 강사님들이 소중하지 않은 임장지는 없다는 말씀을 자주 해주시는데요. 강사님들이 1년 전에 만들었던 앞마당에서 투자한 사례도 많이 들어봤습니다. 하지만, 저는 그냥 하는 말씀이겠지하고 그냥 흘려보냈던 1인이었습니다.
그런데, 제가 이번에 그 경험을 했습니다. 24년도에 만든 앞마당의 비교임장지에 투자를 했습니다.
이번에 투자한 곳은 기존에 앞마당은 아니었지만 그 당시 주요 단지 매물 임장까지 진행을 했었습니다. 당시에는 그 지역에 투자할 거라고는 전혀 생각하지 못했는데요. 이번에 투자를 하게 되면서 강의에서 나온 내용이 정말로 그대로 실현되는 걸 경험할 수 있었습니다.
먼저, 8월 투자 과정에 대한 글은 어제 작성한 내용입니다.
https://weolbu.com/s/G6nxrZnUlC
내용 요약
- 14일 동안 임장지 9번 방문하여 투자 물건 찾음
- 임장+시세전수조사 계속 반복
- 매코 물건 날라감
- 마통 사용하려다가 리스크가 있어서 포기
위에 내용처럼,
8월에 진행했던 투자 패턴을 그대로
9월에 복붙했으며 1주차에 물건을 찾아냈습니다.
1년 전 앞마당을 제대로 만든 결과
8월 30일~31일
해당 임장지는 앞서 말씀드린대로 24년에 만든 앞마당의 비교구 였습니다. 당시 조장님이 투자를 한 지역이었는데요. 매임 파트너가 되어서 배정 받은 임장지 매물을 다 본 후 비교 임장지의 선호도가 높고 투자금액 범위에 들어오는 단지까지 단임, 매임을 진행한 곳이었습니다. (튜터링데이 때 비교 분임도 완료)
그래서, 저는 이번에 임장지를 배정받자 마자 1주차에 작년에 매임을 다녀왔던 곳 위주로 다시 매임을 동일하게 진행했습니다. 한 번 왔던 지역이라 선호도가 잘 정리가 되어있었고 꾸준히 시세트래킹을 했던 지역이라 가격에 대한 감도 있었습니다.
첫 주 주말동안 매임을 하면서 투자금 범위안에 들어오는 단지를 찾을 수 있었는데요. 이전에도 시세를 어느 정도 파악하고 있어서 투자의 확신이 있어서 바로 그 자리에서 매물털기를 시작했습니다.
먼저, 방문한 부동산에서 모니터 화면을 보면서 네이버 최저가 순서대로 확인할 수 있는 내용을 다 확인하고 주변 부동산을 확인합니다. 그리고, 동시에 전임까지 돌리면서 투자 가능한 물건 2개를 찾았습니다.
그렇게, 그날 매임+매물털기를 하고
당일 봤던 다른 단지들과 함께 전체적으로 내용을 정리해서 튜터님께 보내드렸습니다.
시간은 새벽 2시 (튜터님 죄송ㅠㅠ)
빠른 의사 결정
다음날 오전 튜터님은 투자해도 괜찮을 정도로 잘 찾아서
매코를 넣어도 좋을 거 같다고 말씀해 주셨습니다.
하지만!!
지난 달 투자를 못했던 이유 중 하나는 물건이 다른 사람에게 매도된다면 대안 물건이 없다는 것!! 튜터님은 최종 미션을 주셨습니다. 해당 단지를 바로 투자해도 괜찮지만 같은 투자금으로 더 좋은 곳은 없는지 최종적으로 찾아보고 상위 단지들 매물털기까지 제안을 해주셨습니다.
삼도: OK 쌉가능 입니다!!
9월 1일~7일:
8월 달에 이미 텐션이 풀로 올라온 상태라 매물털기에 대한 두려움은 없었습니다. 그런 자신감으로 망설이지 않고 진행했더니 속도도 생각보다 빠르게 나와서 추가로 5개 단지에 대해서 매물 털기를 진행했습니다.
그 중에서 지역내 대장 단지를 찾았는데 조건을 맞춰서 투자할 수 있었습니다. 처음 호가 보다 무려 4천만 원 정도 네고된 상태. 부사님 이야기로는 저 외에는 아직 그 금액을 아는 사람은 없다는 말씀. 대장 단지를 살 수 있다는 두근거림..
하지만, 만기가 2개월 밖에 남지 않아서 전세를 맞춰야 하는 리스크가 있는 물건이었습니다. 주변에 전세가 없기 때문에 담당 부사님이나 주변 부동산도 전세를 맞출 수 있을 거라는 강함 자신감에 저는 구미가 무척 당겼습니다.
진담 튜터님께 말씀을 드렸을 때의 반응
진담T: 그 단지가 1등은 맞는데 전세 못맞췄을 때 생각해 보셨나요?
삼도: 최악의 경우 잔금을 칠 수 있는데 안되는 건가요?
진담T: 8월에 경험하셨잖아요. 리스크 있는 건 안돼요!
삼도: 넵, 알겠습니다~!
뭇내 아쉬웠지만 마음을 접었습니다.
처음부터 저에게 가장 중요한 건 리스크 없는 투자였습니다.
그렇게, 지금까지 찾은 단지 중 2개를 선별했습니다.
처음 찾은 A단지 35평과 2순위 B단지 25평 매물 코칭을 넣습니다.
(A단지는 위치가 살짝 떨어지지만 3천세대 이상의 선호도 높은 곳. B단지는 25평에 입지가 조금 더 좋은 1천 세대이상 단지)
매물코칭 후 계약 진행
9월 8일:
매물코칭을 받았으며 저는 통과 OR 통과 안될 경우 2가지를 다 생각하고 일단 임장지로 갈 채비를 준비했었습니다. 어떻게든 이번 주에 결과를 낸다는 마음!!
다행히도, 매물코칭은 순조롭게 통과 되었고 최종 협상을 위해 임장지로 향했습니다. 사실 여기서도 한가지 이슈가 있었는데요. 상대적으로 우수한 로얄동/층은 투자금이 1,500만원이 더 들었고 상대적으로 동은 안 좋지만 층은 더 좋았던 매물은 1,500만원이 저렴했습니다.
저의 투자처는 지방 지역으로 매코를 해주신 줴러미 튜터님, 진담 튜터님은 수익보다 매도가 되는 게 더 중요하다고 말씀해 주셔서 투자금은 더 들어가지만 매도를 위해 제가 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동/층을 매수하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2천만 원 차이라면 투자금을 줄이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해주셨는데 1,500만 원 밖에 줄여지지 않아 과감하게 포기했습니다.
그렇게, 당일 저녁(월요일) 매물을 최종 확인하고 가격 조율을 하고 가계약금을 넣었습니다.
그리고, 3일 뒤인 목요일 아내와 함께 잔금을 치고 계약을 마무리 했습니다.
이번 내용은
1편에서 매물찾기에 대한 상세한 내용이 있어서
2편은 빠른 의사 결정과 계약하는 과정을 다뤘습니다.
그리고, 그 다음 이야기를 나눠보고 싶었습니다.
드리고 싶은 이야기
저는 진담 튜터님을 1년 전에 월부학교에서 처음 만났습니다. 선배 강의로 참여하셔서 강의를 해주셨는데요. 당시 강의 내용이 너무 좋아서 한 눈에 반했습니다. 마지막 파트에서 개인적인 상황과 어떤 마음으로 투자 공부를 하시는지 말씀해 주신 내용이 참 감명 깊었고 울컥한 감정도 많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강의가 끝나자마자 뛰쳐 나가서 사진 촬영을 요청했는데요. 제 기억으로는 그 순간은 저만 사진을 찍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당시 반원들이 삼도님 원래 아시는 분이에요? 라고 물어봤는데 저는 아예 처음 알게된 분이라고 말씀 드렸습니다.
그런데, 그렇게 무심코 찍은 사진 한 장이
1년 뒤 담당 튜터님으로
그리고, 투자 결과를 내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해주셨습니다.
찰나의 순간에 용기내었던 인연이 이렇게 돌아올 줄 몰랐습니다.
그리고, 이번 학기 진담 튜터님은 자신의 모든 것을 쏟아 부어서
저의 투자를 완성 시켜 주셨는데요.
어떤 과정이 있었는지 다시 복기해 봤습니다.
첫번째 달
투자를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기죽지 말라고
사임 발표, 투자 경험담 발표를 하게 해주셨고.
실거주VS 수도권 VS 광역시 어떤 투자가 나은지 해당 지역들의 전수조사를 다 해주시고 직접 설명해 주시며 투자가 제 상황에서 자산을 불리는 가장 좋은 선택일 거라고 독려해 주셨습니다.
두번째 달
3개의 임장지를 돌 때 안타까운 마음이셨는지 임장 갈 때마다 카톡, 전화로 격려해 주시고, 저보다 더 많이 물건 찾아 보고 계심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매코 받을 때 담당 튜터님에게 저의 상황을 상세하게 전달해 주셨고 어떤 과정으로 매물을 찾았는지 직접 다 설명해 주셨습니다.
코칭을 해주시는 튜터님이 저의 상황을 이해하고 있다는 거 정말 엄청나게 효울이 높은 상담을 진행할 수 있었습니다.(진담 튜터님이 임장지 매물 중 더 좋은 건 없는지 전임도 해주신 건 아닐까라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ㅠㅠ)
세번째 달
투자 물건을 찾으면서 지치진 않았는지 마음 살펴봐 주시고 빠르게 매물 코칭 받을 수 있도록 어떻게든 월부에 사정사정해서 일정 잡아주셨습니다. 그리고, 코칭 받은 내용 전달 받으신 후 바로 계약 할 수 있도록 독려해 주셔서 결과물을 낼 수 있었습니다.
튜터님 정말 적어도 적어도 다 채울 수 없을 정도로 신경 많이 써주시고 애써 주셔서 감사합니다. 참... 제가 뭐라고 이렇게까지 진심으로 해주시나 생각이 듭니다. 하지만, 튜터님의 진심을 한 번도 의심 하지 않았습니다.
저는 튜터님을 신뢰하기 위해 매일 꿈쓰기에
"나는 진담 튜터님을 신뢰했고 코칭 받은대로 투자했다" 라고 적었으며
튜터님의 칼럼을 매일 읽으면서 어떤 마음으로 코칭해 주시는지 알 수 있었습니다.
항상 그 마음 그대로 제자들을 품어 주시는 정성과 사랑에 감사 인사를 드립니다.
그리고, 이번에 맺은 인연
언젠간 우연찮게 튜터님에게 도움을 드릴 수 있는 인연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그 때 까지 함께 하길 바라며
고개 숙여 감사인사드립니다.
BONUS.
이번 학기에 인연을 맺은 진대미들과의 다음 인연도 기대하며 울 사랑스런 진대미에게 느꼈던 감정도 정리해 봅니다.
진대미들
- 뜸장님: 삼도~삼도~ 투자하라고 평일에 나와서 운전해주고, 매물 같이 보고, 최종 계약서 까지 검토해준 1004 반장님
- 쑤부님: 삼도님은 개그 빼고 전부 다 제 취향이에요. 항상 격렬하게 응원해주는 울 쑤봇
- 꼬부님: 각종 약 챙겨주고 손편지 써주고 기도하는 심정으로 살펴봐준 꼬부님
- 바다님: 삼도의 실행력은 나의 롤모델 +.+ ,너어~ 투자했지? 나도 매도하고 투자 할거얍!!
- 잠토님: 야 삼도야..! 3번 현타 맞으면 투자 하는 거야. 기프티콘 받고 힘내
- 눈빛님: 삶, 투자, 가족 깊은 이야기를 나누며 정신적으로 격려해 주고 물질적으로 기프티콘 폭탄 보내준 빛님
- 오닥님: 삼도님 필요한 건 없으신가요? 2틀에 한번씩 물어봐주며 각종 양식 공유해 주는 찐 사랑꾼
- 열정님: 삼도옹 잘되라고 기도하는 심정으로 응원해 주고 마음 살펴봐주는 넘넘 착한 자산꾼
2025년 그대들과 함께했던 치열하게 보냈던 여름학기와 투자의 기억 잊지 않겠습니다. 그리고, 그대들에게 혹은 다른 이에게 선한 영향력 베풀도록 노력하겠습니다. ^^
진심을 다하여
감사인사를 드립니다.
댓글
멋지다 ♡ 바아로 매물 털고 코칭 통과되는 것도 다 8월의 쌈도에서 진화했기때문이쥬!!! 너무너무 축하드려요 삼도님 ♡ 자산이 쑥쑥 자라길 ♡♡ 다음 투자도 많이 응원합니다 쌈도님!!! 축하드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