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돈독모 후기를 쓰지 못했던 걸 반성하며,
이번에는 꼭 오늘! 쓰겠다는 다짐을 한 이키입니다.
이번 돈독모 역시 보람차고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누군가의 생각을 듣고, 나아가고자 하는 방향이 같은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는 일은 언제나 설레는 경험입니다.
이번에 함께 읽은 책은 <부의 전략수업> 이었습니다.
“투자를 배운다는 것은 단순히 투자 방법을 익히는 것뿐만 아니라,
투자로 인한 스트레스에 대응할 수 있도록 마음과 몸을 훈련하는 과정을 포함하기도 한다.”
그중에서 제 마음을 가장 강하게 기억에 남는 구절입니다.
처음 이 문장을 읽었을 때 ‘맞는 말이네’ 이다라고 생각했습니다.
단순히 돈을 버는 기술이나 방법을 배우는 것이 아니라 투자의 과정 자체가
나를 단련하는 훈련의 장이라는 깊은 의미를 담고 있음을 깨달았습니다.
지난 1년간 월부 생활을 하면서 저는 크고 작은 도전과 고민을 겪었습니다.
때로는 예상치 못한 상황에 불안해지기도 하고, 내가 잘하고 있는 건지 의문이 들 때도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 과정을 지나오면서 가장 필요했던 건 새로운 투자 지식이 아니라 흔들리지 않는 마음과 단단한 체력이었습니다. 결국 투자는 그 과정에서 생겨나는 두려움과 스트레스를 다루는 자기 관리의 훈련이기도 했던 겁니다.
돈독모의 가장 큰 매력은 역시 조원들과의 생각 나눔입니다.
이번에도 이야기를 들으며 마음가짐을 다잡을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각자의 상황은 다르지만, 모두가 크고 작은 시행착오를 겪으면서도
결국 앞으로 나아가고 있다는 점이 큰 힘이 되었습니다.
여정을 즐기다 보면 결국 결과는 달라진다는 것.
그리고 일상의 곳곳에 작은 행복의 ‘압정’을 꽂아 두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
이 단순하지만 깊은 진리들을 다시금 마음에 새길 수 있었습니다.
순간순간 잊고 살아가던 것들을 조원들과 그리고 함께하는 가치 리더님 덕분에
다시 떠올리고 다잡을 수 있었던 시간이었습니다.
매번 돈독모를 하면서 드는 생각은 하나입니다.
“이 시간이 참 행복하다.”
투자를 위해, 성장을 위해 달려가는 길에서 각자의 목표 지점은 달라도 같은 트랙 위를 함께 걷는 동료들이 있다는 것. 그리고 그들과 웃고 대화할 수 있다는 것이 일상에서는 쉽게 얻기 힘든 특별한 경험이기 때문이겠죠.
투자자로서 정신을 바짝 차리게 해주신 함께하는 가치 리더님
골절 치료에 집중하라고 조언해주신 부끝비비님
주어진 환경에서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주신 파란우산님
곧 1호기를 하고 후기를 남겨주실 경제사노님
1호기 복기 글이 기대되는 나스님
잠시 쉬어가지만 흐름에서 벗어나지 않기 위해 노력하는 뚀뚀님
모두 반갑고, 또 감사했습니다.
덕분에 정말 행복한 금요일이었습니다.
각자의 자리에서 꾸준히 최선을 다해 나아가시길 응원합니다.
우리 다시 월부의 환경 속에서 만나요.
그리고 마지막으로, 제 자신과의 약속!
1호기 복기 글, 반드시 마무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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