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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강후기

[월부학교 성장경험담] 6강후기 및 3개월 복기

25.09.21

[월부학교 6강 후기]
 

6강에서 너나위님의 강의는 말 그대로 본질을 관통하는 시간이었습니다.

 

처음에는 솔직히 ‘너나위님은 워낙 경험도 많고 대단한 분이니까 우리랑 다르겠지’라는 마음이 있었는데, 

강의를 들으며 “아, 저분도 결국 우리랑 똑같은 사람이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동료들을 바라볼 때도 처음엔 나와 너무 다르다고만 느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결국 같은 길을 가고 있다는 걸 알게 되면서 큰 위로가 되었습니다.

 

무엇보다 제일 크게 남은 건 “힘들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해내는 것”이었습니다.
투자라는 게 멋진 순간만 있는 게 아니라는 걸 이미 알고 있었지만, 

실제 경험담 속에서 그 진실을 다시 확인하니 마음이 단단해졌습니다.

 

투자 후보를 보면서 자꾸만 ‘보태보태병’이 생겨 내려오지 못하던 제 모습도 돌아봤습니다.
좋은 물건을 더 좋게 만들고 싶은 마음, 완벽하게 맞는 조건을 찾고 싶은 마음이 항상 발목을 잡았거든요.

 

그런데 강의를 들으며 이제는 감정을 조금 빼고, 이성적으로 판단할 수 있겠다는 자신감이 생겼습니다.
결국 남는 건 등기라는 말이 크게 와닿았고, 추석 전에 꼭 실행해봐야겠다고 마음먹었습니다.

 

또 강의 중 질의응답 시간이 정말 인상적이었는데, 나왔던 질문들이 하나같이 제가 평소에 고민하던 부분과 겹쳤습니다.
답변을 들으면서 뼈 맞는 느낌이었지만, 동시에 속이 시원하게 풀렸습니다.

 

덕분에 제 사고가 얼마나 경직되어 있었는지도 알게 되었고, 

앞으로는 훨씬 더 유연한 태도와 수용적인 자세가 필요하다는 걸 절실히 느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에 들려주신 멘트 중 “피곤하지만 재밌는 여행”이 가장 마음에 남습니다.
사실 저도 잠깐은 내려놓고 싶다는 생각이 있었는데, 

‘조금 피곤한 여행’이라고 표현하니 무겁게만 느껴졌던 상황이 오히려 가볍게 받아들여지더라고요.
덕분에 기분을 환기시킬 수 있었습니다.

 

돌아보면 이번 6강은 단순히 투자 지식을 배우는 자리가 아니라, 제 마음가짐과 태도를 다잡는 시간이었습니다.

 

강의를 듣고 나니 괜히 마음이 무거워진 게 아니라 오히려 가벼워지고, 다시 힘을 낼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곧장 가겠습니다!


[월부학교 성장경험담] 3개월 복기

 

독서(독)

 

읽었던 책은 『기브앤테이크』, 『월급쟁이 부자로 은퇴하라』, 『진정한 행복의 7가지 조건』입니다.

  • 『기브앤테이크』에서는 테이커, 매처, 기버라는 새로운 개념을 알게 되었고, 저는 매처에 가깝다는 메타인지를 할 수 있었습니다. 스스로를 잘 이해하고 컨트롤해야 한다는 중요한 메시지를 얻었고, 결국 나를 잘 사용하려면 나를 잘 이해해야 한다는 걸 깨달았습니다.
  • 『월급쟁이 부자로 은퇴하라』는 지금 제가 투자생활에서 겪고 있는 상황과 대처법, 투자자로서의 마인드를 정리할 수 있게 해주었습니다.
  • 『진정한 행복의 7가지 조건』은 긴 여정을 준비하는 제 마음을 다잡는 데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세 권을 통해 공통적으로 얻은 건 “나를 잘 이해하고 컨트롤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지난 3개월 동안은 조금 더 성숙해지고 싶다는 마음으로,
나보다는 타인의 마음을 이해하려고 노력했고, 피드백을 최대한 받아들이려 했습니다.

 

임장(임)

 

월부학교에서 처음으로 “가격이 머리에 긁히는” 경험을 했습니다.
단순히 ‘본다’에서 ‘가늠해본다’로 성장한 순간이었고, 동료들과 함께라서 가능했습니다.

동료들은 최소 앞마당이 20개가 넘었기 때문에 지역 내 비교를 넘어 지역 간 비교까지 할 수 있었고,
그 과정에서 시야가 넓어졌습니다.

양적으로도 크게 성장했습니다.
이틀 연속 풀타임 임장이 자연스러워졌고,
매임·전임 또한 기존에 한 달에 10번이 많다고 생각했는데 20번을 넘겼습니다.
평일에도 시간 날 때마다 임장을 다니려고 했고,
특히 ‘매물을 턴다’는 개념을 이번에 동료들을 통해 프로세스로 배울 수 있었습니다.

결국 “현장에 답이 있다”는 걸 몸으로 체득한 것, 이것이 3개월 동안 제가 가장 크게 성장한 부분이었습니다.

 

투자(투)

 

투자의 장벽을 허무는 게 가장 큰 과제였습니다.
초반에는 투자가 어렵겠다는 생각에 마음과 머리가 동기화되지 않아 두 달간은 힘들었습니다.

하지만 동료들과 튜터님의 얘기를 통해 장벽을 허물고 물건을 찾으려 했습니다.
욕심을 내려놓고 어떤 상황이든 유연하게 받아들이려 했던 점이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특히 민갱님과의 매임에서 ‘기준이 되는 물건’을 찾을 수 있었는데,
그걸 중심으로 위아래로 투자 물건을 비교하니 훨씬 수월했습니다.

마인드적으로도 압박이 크다고 느껴져 행동에 감정이 묻어나 힘들었는데,
마끼님의 “감정을 빼고 행동한다”, 튜터님의 *“마음이 어려울 땐 행동하면 된다”*는 말이 큰 힘이 되었습니다.

실제로 해보니 걱정이 줄고 오히려 마음이 편해졌습니다.

 

나눔(나눔)

 

소액투자 선배와의 대화를 하면서 처음으로 후배들에게 제 경험을 나누는 입장에 섰습니다.

처음에는 설레기도 하고 ‘내가 무슨 조언을 해줄 수 있을까?’라는 걱정도 있었지만,
질문들이 제가 한 번쯤은 고민했던 문제들이라서 제 경험을 바탕으로 답할 수 있었습니다.

끝나고 감사하다는 메시지를 받았을 때,
서투르다고만 생각했던 제 경험도 누군가에게는 도움이 될 수 있다는 걸 깨달았습니다.

쉽게 접할 수 없는 경험이었고, 작지만 나눔이 제게 주는 의미가 크다는 걸 느꼈습니다.
나눔을 하려면 나도 그만큼 성장해야 한다는 걸 알게 되었고,
앞으로 조금씩 더 나아가야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정리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3개월이 마무리되었습니다.

강의에서도 많은 걸 배웠지만, 저에게 가장 크게 다가온 건 동료들이었습니다.
동료들을 통해 정말 많이 성장했고, 메타인지를 할 수 있었으며,
투자의 방향·기술·마인드까지 한 사람 한 사람의 인사이트를 피부로 느끼면서 배울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 모든 과정 위에서 튜터님이 잡아주신 본질 덕분에,
계속 엇나가려는 저를 다시 길로 끌어와 주셨습니다.

가장 뒤처졌다고 생각했지만, 그렇기 때문에 오히려 모든 순간이 다 배움으로 가득했습니다.

행복했고, 10년 뒤 우리 반 모두가 어떤 삶을 만들어 갔을지 기대됩니다.

또 기회가 된다면 월학에 다시 참여하고 싶습니다.
그리고 투자는 계속 이어가겠습니다.

 

센쓰튜터님, 댕장님, 배부님, 임부님, 첼님, 미래님, 민갱님, 갱투님, 마끼님 모두에게 감사함을 전합니다.

덕분에 잊지 못할 세 달이었습니다.


많이 배웠습니다. 또 만나요!

 


댓글


히말라야달리
25. 09. 21. 20:43

파됴님 첫 학교 너무너무 고생 많으셨어요~~~💛 3개월간 얼마나 많이 성장하셨을까ㅎㅎ 앞으로 파됴님의 발걸음도 기대됩니다

열혈베컴
25. 09. 21. 20:55

우와 파됴님 벌써 월학끝나셨군요 그동안 고생 많으셨어요 파됴님이 얼마나 성장하셨는지 글에 다 묻어나네요 월학 도전하고 잘 마무리 하신거 축하드립니다^^

스뎅
25. 09. 21. 20:58

캬,,,, 파됴님 3개월이 너무 빼곡하고 알찬 경험이였네요 ㅎㅎ 가고 싶다는 마음 간절하셨는데, 이루시고 행동하신 파됴님 너무 멋지십니다 :) !!!! 앞으로 파됴님 또 훨훨 날기를 기대할게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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