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하는 일마다 복이 들어오게 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김다올입니다.
저처럼 오랫동안 실전반에 가지 못했거나
투자를 하지 못한 분이 있으시다면
힘이 되었으면 해서
이렇게나 오래 걸렸다는 게 부끄럽지만
후기 남깁니다.
저는 2020년 연말 한창 불장일 때
수도권 외곽에 분양을 받게 됐습니다.
내 집 마련이라니 너무 잘된 일이다.
날아갈 듯 기뻤는데
얼마 지나지 않아 하락 장이 찾아 왔습니다.
잘한 일 인줄 알았는데
공부하지 않은 채 내가 아는 지역에
내 집 마련했던 것이 같은 금액으로도
더 좋은 곳을 할 수 있었음을
알게 되자 후회가 됐습니다.
이대로는 안되겠다. 공부해야겠다 생각했고
유튜브에서 자주 뵀던 너나위님
특강을 시작으로 월부에 입성하게 됐습니다.
2023년 9월
센스 튜터님께 첫 투자 코칭을 받았습니다.
0호기는 어떻게 해야 하며 1호기를 하기 위해
어느 지역을 앞마당으로 만들어야 할지
여쭤봤습니다.
실전반에 꼭 가봤으면 좋겠고
매달 돈독모를 하면서 튜터님들을 만나는 기회를
만들었으면 좋겠다고 말씀해 주셨습니다.
앞으로 1년 안에 꼭!! 투자하라고 말씀도 해주셨구요.
가야 할 앞마당이 정해지니
여기만 다녀와서 비교해보고 투자하면 되겠다
생각했고 강의를 띄엄띄엄 듣고
혼자 하는 시간이 많았습니다.
지방 중소 도시를 주로 다녔는데
그 사이 시장 상황이 많이 바뀌어 있었습니다.
그리고 제가 생각한 투자금도 달라져서
더 큰 금액이 가능해졌습니다.
중소 도시나 앞마당이였던 광역시에 투자하려니
좀 아닌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고
그 당시 돈독모에서 만났던 빈쓰 튜터님께서
그 투자금이면 수도권도 투자 할 수 있는데
알고 있냐고 말씀해주셨습니다.
이 돈으로 수도권에 투자 할 수 있다고?
초반에 만들었던 앞마당을 제외하고는
모두 지방 앞마당 뿐이라..
분명 강의에서 수도권 지방 왔다 갔다 하라고 배웠는데
그러지 않았던 게 후회가 됐습니다.
이미 수도권 쪽으로 마음은 기울었지만
제가 뽑은 매물이 맞는지 확인 받고 싶은 마음에
자향 멘토님께 매물 코칭을 받았습니다.
역시나 이 투자금으로 여길 하는 것은 아쉽다고 하셨고
광역시 투자쪽으로 말씀해주셨지만
저는 수도권에 투자하고 싶다고 말씀드리고
앞으로 만들 앞마당을 가이드 받았습니다.
말씀해주셨던 지역을 임장했고
처음에는 구축들을 보다가 구축은 수리비가 들어가니
외곽 신축이 더 낫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런데 그 단지들은
제가 보기엔 단점들이 있는 단지였고
과연 이걸 해도 되나? 확신이 없었습니다.
그래도 내가 가진 투자금으로 가능한 신축이니
매물들을 계속보고 나름 네고도 해봤습니다.
그 과정에서 부사님께 너무 깎으려고만 한다고
혼도 났고 단독 물건이라 그 뒤로
어떻게 해야 할지 어려웠습니다.
몇 달 동안 지켜봤는데 거래가 안되고 있었고
계속 안 팔릴거라 생각했습니다.
제가 지켜보던 지역의 지역 분석 특강을
센스 튜터님께서 하신다는 것을 알고
바로 신청하게 됐고
관심 단지들의 적정 투자금을 여쭤봤고
라이브 코칭에서 답변까지 해주셨습니다.
그런데 그시기 전세 대출 규제가 나왔고
코칭까지 없어지는 시기가 찾아 왔습니다.
심지어 돈독모때도 질의응답 시간이 없어졌습니다.
그 지역이 투자하기 좋은 지역이고
투자할만한 단지이고 적정 투자금은 얼마인지까지
들었지만 과연 전세가 얼마에 나갈지 예측할 수 없었던 왕초보는 선택을 할 수 없었습니다.
1순위로 생각했던 물건이 나가고
그 다음으로 선택할 매물들은 많았지만
확신이 없으니 투자할 수 없었습니다.
많았던 매물들이 전세 물건으로 나오는 것을 보며
내가 하고 싶었던 물건을 산 분은 높은 전세가로
투자금을 적게 들일 수 있었지만
그 뒤로는 전세 물량이 갑자기 많아져서
전세가가 낮아지는 것을 지켜보게 됐습니다.
얼마 안 지나서 코칭은 다시 생겼지만
지켜보던 매물들 중 싸고 좋은 것들은 사라진 뒤였고
전세 물량이 쌓인 상태에서 투자를 하는 것은
위험해 보였습니다.
지방을 보다가 수도권으로 바꾸고
투자하려고 네고까지 했던 상태에서 결정을 못하고
연말이 되니 점점 투자하기 안 좋은 상황으로
가고 있다 생각했고 힘이 쭉 빠져서
강의도 듣지 않고 방황하게 됐습니다.
적은 투자금으로 신축을 살 수 있었던
너무 나도 좋은 시기에
나는 왜 투자를 못했나 생각해보니
꾸준히 강의를 듣지 않았기에
시장 상황이 변한 것을 알지 못했고
규제가 기회인 것도 몰랐습니다.
그리고 혼자 하다보니
힘들 때 붙잡아줄 사람이 없었던 것 같습니다.
예전 열중반 조장님께서 1호기 투자하는데
열중반이 가장 도움이 됐다 하셨던 게 생각나서
올해 2월 열중반을 시작으로
이번에는 꼭 투자해야지 다짐하며
강의를 다시 듣기 시작했습니다.
그때 우리 이번에 15권은 읽어봐요~ 라고
제안해준 리콘님 덕에
그렇게 해야 하는 줄 알고 했더니
운이 좋게 다독왕 막차를 타게 됐고
프메퍼 튜터님과 강사와의 임장하게 됐습니다.
그냥 하는 거에 만족하지 말고
1%가 되기 위해 노력하라는 말씀을 해주셨는데
그 때 해주셨던 말씀들이 두고두고 생각나면서
참 피가 되고 살이 되는 말씀들이 였구나 생각했습니다.
6월 열기 7월 내마기 때는
제가 투자하고 싶은 지역에 한번이라도 더 가기 위해
지역 선택을 그 곳으로 했더니
오프 강의 초대도 받고
오프로 선배와의 대화도 하게 됐습니다.
그리고 상상하지 못했던 MVP까지 받게 됐습니다.
조장이 아닌데도 MVP가 될 수 있나?
나는 특별히 한 것도 없는데?
그저 신기하고 얼떨떨했습니다.
오랫동안 해왔으니
경험 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신 건가?
기회를 주신거니 내마기 때는
더 열심히 해봐야겠다 생각하고 했더니
놀랍게도 두번이나 기회를 주셨습니다.
첫 실전반은 일정대로 따라만 가도
잘 하는 거라고 했는데
드디어 실전반에 가게 됐으니
무모하지만 꼭 이번에는 1호기 투자까지
연결해봐야겠다 다짐했습니다.
투자하겠다고 매임에 집중하느라
오랫동안 임장을 하지 않았고
오래 걷지 못하는 문제로 인해
어렵게 잡은 기회임에도
튜터님께서 말씀해 주신 대로
임장을 하지는 못했습니다.
내 뜻대로 안 따라주는 몸도 문제였지만
하필 그 시기에 회사 업무도 바빠서
내가 하고 싶은 만큼 시간을 들일 수 없는 현실이
너무 답답했습니다.
그리고 그동안 나는 놀고 있지 않고
투자 공부를 하고 있다는 것에
어쩌면 만족하고 있었는데
실전 반에 가니 그동안 열심히 하지 않았던
임장과 임보의 실체가 드러나면서 현타가 왔습니다.
나 그동안 뭐했던거지?
새싹인줄 알았는데 그냥 씨앗이였잖아?;;
너무 슬펐지만 지금이라도 제대로 하는 것을 배워서
다행이다 위안 삼았습니다.
다른 분들이 하는 만큼 따라가진 못해도
적어도 튜터님께서 말씀해주신 부분은
최대한 해보려고 노력했습니다.
집중해서 보라고 했던 생활권
해당 단지들은 다 매임 해보고
김인턴 튜터님께서 실전반 강의에서 알려주신
임보 결론 부분도 최대한 적용해서 작성해봤습니다.
처음 해봤으니 잘했을리 없고
산으로 가는 결론이였지만
이번에 꼭 매물 코칭을 받고 싶다는 저의 말에
튜터님께서 제가 정리했던 단지에 매물을
보고 오라고 하셨고
마지막 모임 때 매임한 것을 보시고
매물 코칭 받아봐도 되겠다고 말씀해 주셨습니다.
광클을 못하는 느린손인데
저희조 토용님의 도움으로 매코를 신청하게 됐습니다.
운이 좋게 2년전 투코를 받았던
센스 튜터님께 매코를 받게 됐고
실거래가나 다른 매물들 대비 싼 게 맞으니
제가 임보 결론 낼 때 전수 조사를 못했던 지역까지
확인해보고 결정하라고 말씀해주셨습니다.
그리고 0호기 갈아타기 해야 한다고도 알려주셨습니다
저는 그 지역이 안 올랐기 때문에
다들 관심을 안 갖는 지역일 거라 생각했는데
매임하러 갔을 때 평일임에도
매임하는 사람들이 많이 보였고
주말에 쉬는 토요일 이였음에도
여러 팀이 같은 매물을 보게 되는 상황을 겪으면서
아~!! 여기 심상치 않다 느꼈고
실제로 후보 물건들이 사라지는 것을 봤습니다.
이 지역 뿐 아니라
제가 올해 3개월 넘게 헤맸던
지역 물건도 거래되는 것을 보면서
대안이 없어지고 있었는데
전임을 통해 더 나은 매물이 없는지
확인하는 과정에서 제가 봤던 게
조건이 좋은 매물이 맞고
다른 분도 그 물건에 관심 갖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됐습니다.
다행이 제가 찾아갔던 부사님이 단독으로 가지고 있었고 세입자가 주말만 시간 된다고 말해서
다른 분은 주말까지 기다려야 했고
저는 부사님께 요청해서 평일에 보게 해주면
바로 결정하겠다고 했습니다.
결정을 내리기로 한 날
공교롭게도 실전 임장을 신청한 날이 였습니다.
순식간에 매수를 진행하느라
부동산도 털어보지 않았고 전화로만 확인해봤는데
내가 지금 실전 임장을 하는 게 맞나? 생각이 들었는데
한때 제가 투자 지역으로 봤던 곳을
췌러미튜터님과 임장하며
무엇을 중점적으로 봐야 하는지 배울 수 있었고
매물 임장하는 법과 부동산 사장님께 질의 응답하는
시간까지 있어서 너무나도 알찬 시간이였습니다.
그리고 네고하고 싶은데
상황이 여의치 않은 것 같은데
제가 잘못 말했다가 괜히 저한테 안 팔겠다 할까봐
어떻게 네고를 요청할지 질문드렸더니
줴러미 튜터님께서 네고 되지 않아도
사라고 말씀해주셨고
질의 응답해주신 부사님께서
천만원을 올렸다고 매수를 포기했던 손님 이야기를
해주신 덕에 어느 정도 네고에 대해 내려놓고 갈 수
있었습니다.
실전임장에서 배운대로 비타오백을 사들고
부동산에가서 저 투자금이 좀 모자란데
사고 싶어요 부사님 저 좀 도와주세요 말씀 드리고
한번 더 매물을 꼼꼼히 봤습니다.
협상 카드가 될 것들이 있음을 확인했고
네고하고 싶었지만
집주인이 천만원을 올렸다는 말이 돌아 왔고
천만원이 아닌 500에 협상을 요청했지만
스피커폰으로 들리는 집주인 분의 목소리는
나는 다른 물건 팔았으니
급할 거 없다며 단호했습니다.
새로 나온 매물이라며 다른 것도 봤지만
탑층은 사는 게 아니라고 배웠기에
마음에 들지 않았습니다.
타짜들 사이에 껴있는 초짜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정글에서 나는 얼마나 약한 존재 일까?
웃음도 나왔습니다.
결론짓고 싶으니 집에 가지도 못하고
늦은 시간까지 앉아 있다가
다음날 연락 드리기로 하고 나왔습니다.
실전반 담당이셨던 그뤠잇 튜터님께 이런 상황을
그때 그때 말씀드렸고 어떻게 해야 할지
조언해주셨습니다.
천만원 올린 상황에서
다른 대안이 있냐고 여쭤보셨고
실전반 조장님이셨던 최파조장님께서
내 생각을 종이에 적어보라고 하셨고
물건을 놓치고 나면 다시 시작해야 하는데
그게 생각보다 쉽지 않을 거라고 말씀해주셨습니다.
그 순간 작년에 놓치고 방황했던 기억이 떠올랐고
이제 직장에도 신경 써야 하는 상황에서
도저히 다시 할 엄두가 나지 않았습니다.
편익과 비용을 따져서
천만원을 올려줄테니 더 올리지 않고
계약 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돈이 급하지 않다 던 매도자 였는데
잔금도 일찍하고 모든 것을 매도자에게 맞춰주고
거래한 것 같아 속상하지만
그래도 드디어 징검다리를 만들었다는 것에
만족합니다.
1호기를 하자마자
새로운 목표인 0호기 갈아타기가 생겼는데
목표를 잊지 않고 하나씩 해나가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그뤠잇 튜터님
실전반 기간에는 조용하다가
정작 실전반이 끝나고 수시로 연락 드렸는데도
그때마다 답변해주셔서 감사합니다.
튜터님 아니였으면 아직도 헤매고 있었을텐데
투자할 수 있게 하나부터 열까지
도와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센스있게 쓰자 튜터님
2년전 투자 코칭때 돈독모 계속 해보라고
조언해 주신 거 감사합니다.
그 덕분에 제가 아직까지 남아 있을 수 있었고
결국 투자하게 된 것 같아요
돈독모때나 수지 특강때 제 질문에 답변해 주시고
저를 기억해 주신 것도 감사합니다.
샤샤 튜터님, 줴러미 튜터님
열기에서 조원이였고 딱히 한 것도 없었는데
너바나님 오프 강의에 초대해주시고
실전반에 갈 수 있는 기회까지 주셔서 감사합니다.
줴러미튜터님 실전 임장 강의때 조언도 감사했습니다.
김인턴 튜터님, 클로이님
처음 조장을 맡아서 어려움도 있었지만
항상 질문 받아주시는 인턴 튜터님
응원해주시는 클로이님 덕분에
또 한 번의 기회까지 얻을 수 있었어요 감사합니다.
인턴튜터님 임보 결론 부분 덕분에 따라 쓸 수 있었습니다.
9월 돈독모때 0호기 갈아타기 관련해서 해주신
조언 감사합니다.
가장 오래된 동료인 너바나령,
변화하게 도와줬던 백사조
처음부터 탠션이 남달랐던 99즈 워맨져스,
저에게 행운을 안겨준 불패즈
제 첫 조원분들인 2번에 제대로 해보자 9조,
제 첫 실전반을 함께해준 쌈바즈
항상 응원해주시는 아주아조장님,
수용성의 중요성을 알려준 덩마조장님,
오프로 만나 조언해주고 응원해주신 딩동댕2선배님,
지금까지 월부를 해오며 만났던 분들 모두 감사합니다.
댓글
BEST | 다올님 1호기 투자 축하드려요! 정말 뜨거웠던 여름 실전반이지만 결실까지 만들어 내신 다올님 너무 수고많으셨어요. 다올님께서 기억해주신 튜터님들 또한 너무 대견해 하실 것 같아요. 끈기 있게 1호기 해내신 만큼 앞으로의 투자도 잘 이어나가실 거라 믿어요. 화이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