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걸어서 아파트 속으로~
아속입니다.
1년 만에
마스터 멘토님께 다시
투자코칭을 받고 돌아왔습니다.
이번에 제가 코칭을 받고 싶었던 내용은
기존 대출 상환문제, 추가 투자 방향,
전세 만기가 다가오는 1호기 운영
그리고 저의 투자 마인드에 대한 것이었습니다.
○ 코칭 전
코칭을 준비하면서 다시 한 번 깨달은 것은,
머릿속에 맴도는 말들을
다른 사람에게 이야기하기 위해
적는 것부터가 시작이라는 점이었습니다.
고민이 뭔지 정확하게 남에게 설명할 수 있다면
그 고민을 제가 뚜렷하게 바라볼 수 있고,
상대에게 이해시킬 수 있으며,
상대의 조언도 받아들일 수 있기에,
코칭을 받기 전부터
막연함에서 벗어나
뭐가 문제인지 알아차릴 수 있었습니다.
300자라는 글자 제한이 있었던 덕분에
중언부언하지 않고 요점만 파악해 적을 수 있어
글자 제한이 없었을 때보다
명확하게 문제를 바라볼 수 있었습니다.
○ 코칭 받은 내용
1년 만에 다시 뵌 마스터 멘토님께
작년에 받았던 코칭 내용을 실행한 점,
어려웠던 점을 이야기 나누며
제가 직접 진행시킨 일들을 함께 살펴보았고,
앞으로 어떻게 풀어나가야
더 좋은 자산을 쌓아갈 수 있을지에
초점을 맞췄습니다.
멘토님께서는 미리 제출한 저의 고민을 보시고
"진짜 진짜 많이 고민했다"고 하셔서
더 집중해서 진지하게 말씀을 들을 수밖에 없었는데,
제 고민이 꿈에까지 나왔다고 해주셔서
순간 빵 터졌습니다.
혼자 이렇게 생각해보고, 저렇게도 생각해봐도
도무지 답이 안 나왔던 0호기 주택.
자산가치가 없는 빈집을
철거를 하려고 공사 계약까지 했는데
예상과 달리 은행에서 “돈 갚아야지?” 하던 순간
투자금이 확 줄어들고,
보게 되는 투자 대상 자체가 완전히 바뀌게 되어버리는 상황.
추가 투자는 취득세 8%의 부담
투자금이 많이 묶여 있는 1호기에 대한 아쉬움.
제 고민이 정말로 쉬운 게 아니었구나,
혼자 고민하기보다
좀더 빨리 코칭 받으러 올걸 그랬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이번 코칭은 0호기, 추가 투자 고민, 1호기 운영까지
진짜 '토탈 솔루션'이었습니다.
제가 고민한 부분만이 아니라,
그 너머의 상황까지 미리 내다보시며
현실성 있는 방향과, 오랫동안 투자를 못했던
제 갈증을 해소할 수 있는
선택지들을 펼쳐 보여주셨습니다.
꽉 막혀 있다고 느꼈는데
내가 고를 수 있는 선택지가 이렇게 많다는 사실만으로도
희망이 보이는 느낌이었습니다.
제가 처음 가는 길도
멘토님께선 이미 지나온 길이기에
한 걸음 물러나 전체를 아울러주는 조언을 해주셨고
그런 코칭을 받을 수 있어서
행운이었네요
전세 만기가 돌아오는 1호기 세입자에게
“더 거주할 생각이 있는지”를 조심스럽게 묻는
구체적인 방법까지 알려주셔서,
이제 어떤 식으로 접근해야 할지도
감을 잡을 수 있었습니다.
월부에서 투자 공부를 시작한 지
벌써 3년 5개월.
그동안은 하고 싶은 것 위주로,
할 수 있는 만큼만 한다는 마음으로 지내왔기에,
최선을 다했다고는 말하기 어려웠고
그래서 투자 밀도에 대해선 자신이 없었습니다.
그런데 멘토님께서는
“현실적으로 여러 문제들을 잘 해결해왔고,
전쟁터에서 살아남았다”고 말씀해주셨고
“지난 한 해 동안에도 많은 진전을 이루었다”며
"끈기 있게 잘 버텨왔다"는
저를 칭찬해주시는 말을 해주실 때,
속으로 '진짠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책이나, 투자 선배들의 투철한 정신
간절함들을 접할 때마다
'나는 저 정도는 아닌데,
저렇게까지 하고 싶진 않은데..'
하는 생각을 했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그런 마음이 사실은
다른 사람들과 나를 비교하는 것이었고
그런 비교 때문에
제가 스스로를 과소평가 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멘토님께서 말씀하신대로
되게 잘 버티고 끈기 있는 저의 강점을
적극적으로 잘 활용해서
결과를 만들어 내겠습니다.
○ 집에 돌아와서
그동안 지루하게 느껴지기도 했던 순간들이
모아지고 활용할 수 있는 방향이 생긴 느낌.
‘앞으로 어떻게 해야 할지’가 그려졌습니다.
혼자서는 풀기 어려웠던 고민 해결과 함께,
멘토님을 통해 제 마음과 태도를 돌아볼 수 있었기에
이번 시간은 모든 면에서
큰 의미가 있었습니다
저의 질문이 꿈에 나올 만큼
저보다 더 깊게 치열하게 고민해주신 멘토님,
다음 코칭 때, 이번에 조언해주신 것들 실행하고
그 결과를 말씀드릴 수 있도록 잘 해보겠습니다.
그리고.. 제가 골골해 보였는지 안쓰러워하셔서
조금 죄송스럽기도 했습니다.
평소엔 조금 웃기는 편이고 말도 많은 편인데
멘토님만 만나면 말수와 목소리가 줄어드는..
"멘토님, 저 사실 맛있는 거 자주 챙겨먹고 있습니다.
오늘도 코칭 전,
속초 코다리냉면과 만두 세트를 든든히 먹고
엄청 설레는 마음으로 왔어요.
저, 사실 지금 신난 상태입니다."
라고 말씀드리지 못해 아쉬움이 남습니다.
어쩌면 매직으로 땡긴 머리가 타서
앞머리가 꼬불꼬불해지고 많이 흩날려서
더 피곤해 보인건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마스터 멘토님,
오늘 저에게 해주신 말씀과
전해주신 진심 덕분에
최소 1년은 꾸준히 더 할 수 있는 힘을 얻었습니다.
모든 순간에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조만간 다시 뵙기를 바래봅니다.
모쪼록 감기 조심하세요~
○ 앞으로 할 일
▶ 나는 잘 하고 있다 스스로 인정하기
▶ 철거 공사 재개
▶ 갈아타기에 대한 깊은 고민
▶ 세입자에게 연락
▶ 투자 대상지역으로 좁혀 현실적인 시세트레킹
▶ 시장흐름 체크하며 의미 있는 곳 매물 최대한 털기
▶ 영양제 먹기
댓글
토탈 솔루션 잘 받고오셨군요?! 진짜 3년 5개월 동안 끈기있게 해내 오신게 정말 대단합니다!!! 0호기 문제가 정말 오래 된 것으로 알고 있는데 이참에 싹 뿌리뽑혔으면 좋겠네요! 멘토님 꿈에 나올정도로 고민하셨다니... 이것도 감동포인트.... 어쩐지 무채 남기셨다고 했을 때부터 걱정했는데...😉 기운없는 조장님이라니 옳지 않습니다!!! 최소 1년이라고 하셨지만 계속계속 곁에 계실거 같은 조장님 화이팅!!!!!!
정말 도움되는 시간 보내고 온 것 같아 너무 기뻐요. 답이 없는 건 없더라구요. 단지 찾지 못했을 뿐. 조장님이 쌓아 온 시간들이 앞으로 투자에 날개를 달아줄 것이라고 생각해요. 늘 응원할께요!!
속장님의 투자와 고민을 보면서 강의에서도 못보던 새로운 사례를 배웁니다! 아직 진행중이라 고생이시지만 마무리를 경험하고나면 실력이 말도안되게 올라가실거예요! 경험나눔 감사드리며 후속편과 결말 기대할께요. 계속 응원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