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책제목: 누가 내 지갑을 조종하는가
저자 및 출판사: 마틴 린드스트롬 / 청림출판
읽은 날짜: 2025년 9월 12일
핵심 키워드: #브랜드세뇌 #소비심리 #데이터마이닝
도서 읽고 내 점수는: 6점
저자 및 도서 소개
마틴 린드스트롬은 마케팅 전문가이자 소비자 행동 분석가.
브랜드가 인간의 무의식을 어떻게 조종하고,
소비자가 어떻게 ‘합리적’이라 믿으면서도 사실은 심리적, 감각적 자극에 휘둘리는지 다양한 사례와 연구 결과로 보여주는 책
내용 및 줄거리
왜 사람들이 소비자로써 지갑을 여는지 분석한다.
- 어린 시절 ‘선호‘ 브랜드 각인: 7세 이전 경험이 평생 소비 성향을 좌우한다
- 감정/공포/향수 마케팅: 두려움, 죄책감, 추억, 소속감 등이 구매를 유도한다
- 데이터 마이닝: 기업들은 카드 결제, 포인트, 기프티콘 등을 통해 소비자의 행동을 예측하고 조종한다
- 유명인 효과와 사회적 압력: VIP, 픽시더스트, 동료 압박은 제품의 가치를 실제보다 더 높아 보이게 만든다
- 브랜드와 종교의 유사성: 반복된 의식, 신념, 상징을 통해 충성도를 강화한다.
나에게 어떤 점이 유용한가?
부동산 시장도, 투자도 본질적으로 소비자(매수자/매도자/실거주자)의 심리가 움직여서 만드는 것이다.
가격에만 매몰되어서도, 물건에만 집중해서도 답을 얻을 수 없다.
- 선호도: 단순히 구조나 입지가 정확한 정답처럼 정해진 것이 아니라, 그것에 대한 사람들의 선호도, 심리, 생각을 알아야 한다.
- 공포와 기대 심리: 지금 안사면 더 오른다는 조급함, 폭락한다 또는 규제와 같은 두려움이 매수, 매도 또는 기회를 만들 수 있다
- 데이터: 데이터 덕분에 네이버를 통해 집에서도 시세를 파악할 수 있는 장점이 있지만, 이를 잘 활용해야 한다.
부동산과 관련없는 책이라 가볍게 읽어야지 했지만, 사람의 심리와 행동을 만드는 요소를 다양한 시각으로 볼 수 있어서 흥미로웠다.
이 책에서 얻은 것과 알게 된 점, 그리고 느낀 점
- 소비는 논리보다 감정과 무의식이 지배할 수 있다
- 비교임장때도 느낀 것이지만, 아파트는 단순히 물건이 아니라, 사회적 지위, 소속감, 심리적 안정도 같이 연결되어 있다
- 투자자는 단순히 건물과 토지를 보는 것이 아니라, 그 부동산에 소비자가 느낄 감정적 가치를 읽어야 한다
- 향수 마케팅(추억), 진정성 부분은 재개발, 재건축, 그리고 전통적인 부촌, 학군 등의 요소를 보는 부분에서도 시사점이 크다. 낡았지만 ‘추억’을 담은 공간, 정돈되지 않았지만 전통적인 ‘중심지‘가 오히려 더 매력적인 가치를 가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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