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정한 행복의 7가지 조건>을 통해 본 투자자의 웰빙 전략과 장기 생존법 [돈이 달리오]

안녕하세요! 삶의 원칙을 지키는 돈이 달리오입니다.

채정호 교수님의 <진정한 행복의 7가지 조건>을 읽으며, 단순한 행복론을 넘어 삶과 투자에 대한 깊은 통찰을 다시 한 번 되새기게 되었습니다. 37년간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로서 수많은 사람들의 삶을 관찰하며 얻은 깊은 통찰과 경험이 녹아 있는 책입니다. 현대인은 불확실성과 스트레스 속에서 살아가며, 흔히 행복을 외부 조건과 우연에 의존하곤 합니다. 그러나 저자는 행복을 단순한 행운이나 순간적 기쁨으로 보는 관념을 넘어, 누구나 노력과 실천을 통해 도달할 수 있는 웰빙(well-being)으로 정의합니다. 웰빙이란 외부 환경에 흔들리지 않고 스스로 ‘잘 존재하는 상태’를 유지하는 것을 의미하며, 이는 자기 자신으로서 온전히 서는 것에서부터 시작된다는 점에서 큰 울림을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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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지방 아파트 두 채를 보유하며 투자자의 길을 걷고 있습니다. 이러한 입장에서 이 책은 단순한 행복론을 넘어, 투자와 삶을 바라보는 장기적 전략과 깊이 맞닿아 있음을 깨닫게 해주었습니다. 돈과 시간, 자유와 독립을 다루는 투자 철학과 인간 심리의 관계를 성찰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1. 수용과 변화: 현실 직시와 매일의 실천

책에서 첫 번째와 두 번째 조건인 ‘수용’과 ‘변화’는 개념에 머무르지 않고, 매일의 작은 실천으로 체화되어야 하는 덕목입니다. 불확실성은 삶과 투자에서 피할 수 없는 현실입니다. 제가 투자한 지방의 경우 전세가 하락하고, 매매가 정체하며, 지역 경제가 흔들리는 상황은 투자자에게 언제나 시험대입니다. 투자자에게는 이러한 현실을 부정하거나 회피하지 않고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것이 웰빙의 출발점이라고 생각합니다.

투자는 단기적 성과보다 생존과 장기적 성장에 초점을 맞춰야 합니다. 현실을 수용하면 시장의 단기 변동에 흔들리지 않고, 안정적인 임대 수익과 장기적 자산 증식이라는 본질에 집중할 수 있습니다. 현실을 받아들이고 통제 가능한 범위에서 전략을 세우는 것이 바로 ‘투자의 수용’입니다.

변화는 거창한 혁명이 아니라, 매일 조금씩 나아지는 것입니다. 아침 루틴을 정하고 하루의 작은 목표를 달성하며, 자신에게 긍정적 메시지를 전달하는 습관이 중요합니다. 지방 아파트 투자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단기적인 시세 차익보다, 매일 시세와 뉴스를 관찰하고, 투자 지역을 분석하며 종잣돈을 모으는 꾸준한 노력이 장기적 성과로 이어집니다. 복리의 마법은 단기 성과가 아닌, 꾸준히 살아남아 전략을 실행하는 사람에게 찾아옵니다.

2. 연결과 강점: 네트워크와 내적 안정성

세 번째와 네 번째 조건인 ‘연결’과 ‘강점’은 단순한 인간관계와 개인 특성을 넘어, 투자자에게는 전략적 네트워크와 내적 안정성을 구축하는 핵심 수단입니다. 인간은 본질적으로 사회적 존재입니다. 타인과 의미 있는 관계를 형성할 때 진정한 행복을 경험한다고 생각합니다. 투자자에게 이는 동료 투자자와 정보와 경험을 공유하며 서로의 부족함을 보완하는 과정으로 나타납니다.

강점의 발견과 활용은 내적 안정성을 확보하는 데 필수적입니다. 자신이 잘하는 영역에 집중하고, 강점을 충분히 발휘할 때 외부 환경의 변동에도 흔들리지 않는 자기 확신을 구축할 수 있습니다. 이는 원칙 기반 투자와 동일한 원리입니다. 투자 철학을 명확히 하고, 자신의 성향에 맞는 전략을 선택함으로써 외부 평가나 단기적 시장 변동에 흔들리지 않는 내적 안정성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3. 지혜, 몸, 영성: 지속 가능한 투자와 삶의 균형

다섯 번째 조건 ‘지혜’와 여섯 번째 조건 ‘몸’, 마지막 조건 ‘영성’은 장기적 삶과 투자의 균형을 잡는 열쇠입니다. 지혜는 경험과 학습, 사색을 통해 길러집니다. 전세 레버리지 투자를 진행하며 시장의 예측 불가능성을 경험했을 때, 결과에 집착하기보다는 과정에서 배우는 태도를 갖는 것이 중요하다는 걸 이번 여름학기에서 자유를향하여 멘토님 덕분에 배웠습니다. 이는 투자자로서 매일 해야 하는 루틴 같은 일상 습관과 맞물려, 불확실성과 스트레스 속에서도 자기 주도적 삶을 가능하게 합니다.

몸의 건강은 마음의 안정과 직결됩니다. 장기적 투자와 전략적 판단은 신체적, 정신적 안정이 뒷받침될 때 가능하며, 규칙적인 운동과 자기 관리는 심리와 감정을 관리하고 삶의 활력을 유지하는 필수 요소입니다. 솔직히 월부를 하며 잠도 줄이고 커피를 많이 마시는데 운동도 안 하면서 건강을 갉아먹고 있었다는 생각을 많이 했습니다. 월부 생활과 학업, 투자 활동을 병행하며 제 몸과 마음은 지쳐 있었습니다. 그래서 이번 학기 종료 후, 저는 크로스핏 첫 수업에 참여했습니다. 땀을 흘리고 근육이 자극되는 순간, 그 동안 소홀히 했던 자기 관리와 웰빙의 중요성을 몸소 느낄 수 있었습니다. 작은 실천이지만, 삶의 균형과 행복을 회복하는 결정적 계기였습니다. 집중하는 시간을 갖는 과정에서 모든 걸 다 챙길 수는 없겠지만, 가끔씩은 소흘하게 여겼던 행복의 요소가 있다면 돌아보는 최소한의 시간을 갖는 것도 효과적이라 생각합니다.

영성은 단순히 종교적 의미가 아니라, 자기 자신을 초월하고 더 큰 목적을 추구하는 과정입니다. 투자 역시 단순한 금전적 이익을 넘어, 시간과 선택의 자유를 만드는 과정이며, 자신을 단련하고 미래를 설계하는 실천입니다. 돈을 버는 것과 동시에, 돈을 지탱하고 운용할 수 있는 내적 그릇을 만드는 일, 이것이야말로 진정한 성취입니다. 부동산 투자에서 얻는 수익은 단순한 금전적 보상이 아닌, 시간과 선택의 자유로 이어집니다. 진정한 자유란 감정과 욕망에 휘둘리지 않고, 원칙과 전략에 따라 행동할 수 있는 능력입니다. 투자와 행복은 단기적 이익에 몰두하기보다는, 장기 전략과 인간관계, 자기 관리, 의미 있는 목표 추구가 결합될 때 완성됩니다. 돈을 버는 것을 넘어 돈을 가질 수 있는 그릇을 만드는 과정. 비로소 진정한 의미의 성과이자 성공이라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전략적 투자자로서 웰빙을 실천하다

채정호 교수의 <진정한 행복의 7가지 조건>은 현대인이 단순히 행복을 추구하는 것이 아니라, 장기적 관점에서 자신과 공동체, 환경을 통합적으로 고려하는 전략적 행동을 안내하는 지침서입니다. 투자자 입장에서 이 책은 저만의 투자 철학과 겹쳐, 생존, 장기 전략, 인간 관계, 자유의 가치를 재확인하게 도와주었습니다.

단기적 성과에 흔들리지 않고, 꾸준히 원칙과 전략을 따르며, 타인과 공동체에 긍정적 가치를 제공하는 것이 진정한 투자자적 삶과 행복의 길입니다. 또한 삶의 소소한 순간 속에서도 웰빙을 발견하고, 어제보다 더 나은 오늘을 만들어가고자 하는 모든 사람에게 이 책은 성숙한 지침서임을 깨달았습니다. 가끔 이런 책에서 투자에 대한 인사이트를 다시 확인하는 과정을 거칠 때마다 참 짜릿한 것 같습니다. 여러분들은 어떤 생각이 들었는지 궁금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