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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Q&A

목돈이 없어서 매매 시 중도금 마련하는게 힘드네요.

25.09.24

저희는 30대 신혼부부 입니다.

서울 강서구에 살고 있고요.

아파트 24평 전세 살고 있는데

내년 3월이 전세 만기라, 주변 매매를 알아 보고 있어요.

 

전세금에서 대출 빼고 3억에

청약 통장이랑 주식, 퇴직금, 현금 해서 1.5억으로 

대출 5억후반~6억까지 생각해서 

9억~9.5억으로 매매 물건을 보고 있는데요.

 

계약금, 잔금은 맞출 수 있을 것 같은데

중도금을 꽤 많이 요구하더라고요.

 

계약금이랑 중도금해서 무리해도

1.7억이고, 나머지는 잔금으로 가능한데

계약금 10%에 중도금을 2억 씩 얘기하시니…

 

임장 다니면서 물건을 3곳 정도 골라봤는데, 

다 같은 상황이에요.

 

지금 살고있는 집 임대인 분께 보증금 안에서 

일부라도 먼저 융통 가능하신지 여쭤보았었는데,

임대인 분도 현재 여력이 안되셔서

전세 내놓고 다음 세입자 계약금 받으면 

그거 보내주시겠다고 하셔서 그렇게 하기로 했는데

아마도 2천 정도…

 

부동산에서는

부모님이나 지인께 잠깐 융통 할 수 없는 지

지금 전세 집을 미리 빼고 짐을 맡겨놓고 

잠깐만 살아라 하시는 데, 엄두가 안나네요…

 

부모님께 말씀드리는 것도…

아들이 집 사려고 하는데, 돈이 모자르니까

좀 보태달라고 말씀드리는 것 처럼 느끼실 것 같은데

부모님 입장에서는 여력이 안되시니, 

가슴에 대못만 박아드릴 것 같고

 

집 사고 팔고 이사 다니는 게

보통 일이 아니라는 걸, 너무 느끼고 있네요.

 

요새 고민이 많아서

밤에 잠도 잘 안오고 속이 답답해서

이렇게 글 남겨보게 되었어요…


댓글


드림텔러
25. 09. 24. 13:43

갑자기님 안녕하세요~ 매도자들이 중도금 요구를 생각보다 많이 해서 속상하실 것 같아요. 매도자들도 받은 중도금으로 다른 곳에 계약을 하거나 급하게 사용해야 하는 경우들이 있어서 그런 것 같아요. 중도금을 당장 마련하기 어려우니 그런 조건의 집 말고 다른 집을 더 많이 보셔서 갑자기님에게 맞는 조건의 매물을 알아보는 방법도 있습니다. 모든 사람들이 그렇게 요구하지 않으니 협상을 해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감사합니다.

포도링11
25. 09. 24. 13:58

안녕하세요 갑자기님~ 중도금 요구에 당황하셨을 것 같아요 ㅠ 다만, 중도금을 요구하는 케이스가 일반적인 케이스는 아닙니다. 우연치않게 계속 그런 집들을 보게되신 것 같긴 한데 보통 돈이 급하신 분들이나 대출이자가 감당하기 어려우신 분들이 매도할 때 중도금을 요구하십니다. 그에 맞게 저희는 대신 매매가격을 깎는 협상을 하기도 하고요! 그래서 갑자기님이 무조건적으로 중도금을 줘야하는 상황은 아니고, 서울에 아파트는 많으니 위에 드림텔러님이 말씀하신 대로 다른 매물들을 같이 보시는 걸 권해드립니다. 특히 같은 단지에 매물들이 많을테니 다른 매물을 보셔도 되고요. 아니면 아예 비슷한 가격대에 더 좋은 지역으로 다른 단지를 찾아보셔도 되고요. 가치대비 저평가된 물건으로 잘 선정하셔서 내집마련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마그온
25. 09. 24. 15:59

갑자기님 안녕하세요 :) 글을 읽으며 얼마나 답답 하셨을까ㅜ 라는 생각이 많이 들었습니다... 그럼에도 포기 하지 않고 꼭 찾아 보셧으면 합니다. 많이 요구 하는 사람도 있지만, 그럼에도 매도 해야 하시는 분들은 계시고 중도금을 조정해주시는 분들도 많이 봐왔습니다. 부동산은 사람이 하는 일이라 안되는 부분이 없더라구요 ㅠㅠ 갑자기님 포기 하지 마시고 꼭! 끝까지 하셔서 내집마련하시길 응원 드리겟습니다!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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