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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전투자경험

2억대 투자금으로 서울 3급지에 매수.인테리어.전세까지 1호기 세팅 무사히 완료하였습니다

22시간 전

 

후기를 쓰는 게 맞는 건지.. 몇 번을 썼다 그리고 지웠다 하네요..

 

2025년 하반기, 혼란스러운 부동산 시장 속에서 매물을 찾느라 고군분투하시는 동료들을 볼 때면

제가 쓰는 매수 경험담이 혹여 좌절감을 드릴까 조심스러운 마음이 듭니다.

 

그러나 그런 헛헛한 마음을 누구보다 잘 알기에 지금 너무 힘드시다면 '거의 다 왔다', '힘을 조금만 더 내보시면 좋겠다'라는 의미에서 투자 복기글을 남겨봅니다.

 

한 줄이라도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Attention!!>

준비기간이 긴 사람인 만큼 내용도 매우 깁니다.

읽으시는데 많은 양해부탁드립니다^^

 

 

 


 

 

 

하루가 일 년 같았던 매일을 보냈는데, 그 기간이 몇개월 채 지나지않았습니다.

 

월부에서 갈아넣은 시간동안 배운 부분을 모두 활용하여 매수,인테리어, 전세세팅을 모두 완수하였습니다.

 

 

 

 

투자를 진행했지만, 6.27 대출규제의 한복판에서 폭풍처럼 휘몰아치는 정책에 휩쓸려왔었고, 투자 일련의 과정들이 어느 하나 쉽지 않았습니다. 

 

 

스프린트로 속도를 만들고 정신력으로 꾸준히 버티며, 제가 아는 앞마당내에서 최선의 투자를 후회없이 진행했습니다. 

 

 

많이 힘들고 고된 과정으로 만들어진 투자였지만, 월부의 투자환경 안에 있어 끝까지 헤쳐나갈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사는 순간 버는 투자 8000만원 이상의 안전마진을 가지고, 서울의 한강 프리미엄을 누리는 3급지의 교통 허브 지역에 2억 중반의 종자돈으로 투자를 완수하였습니다. 

 

다른 분들보다 늦은 투자인만큼 부지런히 달려야했고, 좀 더 치열하게 동분서주 해야했습니다.

 

 

 

 

매수 후, 한 달이라는 시간 안에 철거부터 샷시를 비롯하여 집 전체를 갈아엎어 인테리어를 진행했고, 안전하게 전세세팅까지 완료하였습니다.

 

 '이게 가능이나 할까?'의 무리한 시작에서 비롯된 터라 '과연 끝이 나긴 할까? '를 매일 생각했던 것 같습니다. 

 

오지않을 것만 같았던 영겁의 시간들 속에서 어둡고 긴 터널에는 반드시 끝이 있을꺼야를 되내이며 이 기간들을 버텨왔던 것 같습니다. 

 

 

언제 찾아올지 모르는 기회를 위해 묵묵히 훈련하는 동안 저에게도 이렇게 실전투자후기를 쓰는 날이 주어지네요. 

 

 

복기를 하며, 과거를 마주하니 그간의 일들이 주마등같이 스쳐지나 갑니다.

 

저평가를 찾아 내 수준에 맞게 감당가능한 최선의 선택을 하는게 가능이나 할까를 매일 물었지만, 그 의심을 넘어 가능했던 월부투자 1호기!

 

 

이제야 그간의 일을 담담하게 써내려가봅니다.

 

 


 

 

10분만에 선택하다

 

 

 

‘사장님, 이 물건 제가 할께요’

 

사장님께 브리핑을 받은 매물을 보고나서, 바로 이야기드렸습니다.

 

사장님이 놀라시더군요.

 

‘이렇게 빨리요?한 번 더 생각해보세요’

‘괜찮습니다. 이미 결정했어요!‘

 

이렇게 말씀드리는 순간에도 부동산 사장님의 전화기는 불이 납니다.

 

누가봐도 싼 매물이 인터넷에 올라오니, 5분도 안되어 투자자들 및 실거주분들의 빗발치는 문의가 온 매물로,

 

 

내놓은 지 반나절이 안되었지만 이미 10팀 이상이 집을 보고 갔으며, 같이 보는 와중에도 서로 계약금을 누가 먼저 넣어야하나 눈치를 보는 눈치 작전이 계속되었습니다.

 

대출을 알아보러 간다는 실거주자들, 계좌를 달라는 투자자들의 많은 문의가 있는 걸 직접 눈으로 확인하고는

이 단지의 가치 그리고 싼 가격을 간접적으로나마 체험하게 되었었습니다.

 

 

 

 

좋은 투자란 사는 순간 버는 것이어야 한다. 

이는 현재 가치 대비 싼 것을 산다면 가능하다. 

물건을 매입한 이후 시장이 나의 바람과 달리 하락장으로 접어든다고 해도, 

가치보다 싸게 샀기에 안전마진까지 확보한 상태라 잃지 않는 것이다.

 

투자를 고려 중인 물건이 본연이 가치에 비해 싸다는 확신이 들때 투자해야, 잃지 않는 투자를 할 수 있다.

'저평가'된 물건을 사는 것이 잃지 않는 투자의 필요충분 조건인 셈이다.

 

너나위<월급쟁이 부자로 은퇴하라> 중

 

 

 

2년반이 넘어가는 기간동안 20개이상의 서울 수도권 앞마당을 만들었습니다.

 

매달 쉬지 않고 한 달에 한 개의 앞마당을 늘렸으며,

한 달 적게는 30개, 많게는 50개이상의 매물임장을 진행하였습니다.

 

월부에 있던 기간이 24개월이 훌쩍넘어 3년을 향해가고, 열중강의때 빼고는 임장강의를 들었으니, 합산해보면 1000개이상의 매물을 본것 같습니다.(저도 평균이상은 했다고 생각했는데 역시.. 다른 분들에 비하면 별거 아니었습니다. 월부 투자자들 모두 대단하십니다!)

 

 

월부를 들어오기 전, 단 하나의 원씽은

 

"운을 거두고, 실력을 갖추어 제대로 된 실전투자를 하자"

 

였습니다.

 

 

매물을 보고 내 집이 될만한 매물은 눈에 띈다더니,

이 매물이 그랬습니다.

 

몇달 전 같은 단지에 투자기준을 충족한 매물을 만났습니다.

(저평가 되어있고, 환금성이 뛰어나며, 수익성이 충족하고, 원금보존 가능하며, 리스크 대비가 가능)

 

그러나 매물임장을 하면서 물건의 상태를 보니 해결할 수 없는 고질적 결로와 막힌 뷰로 전체 올수리를 해도 각이 나오지 않을것 같은 투자물건에 대한 의구심이 계속 들었습니다. 

 

 

매수결정의 끝단까지 ‘이게 최선인가?’에 대한 고민을 했었던 기억이 선명합니다.

 

투자자라면 가치대비 가격이 싸고, 감당가능하다면 투자결정을 해야 할 물건인데 선뜻 그 자리에서 선택하기가 어려워 '생각해보겠습니다.'하며 투자 결정을 미룬 적이 있어요. 

 

며칠 뒤 부동산에서 연락이 오더라구요.

 

 

사장님: '네비씨, 그 물건 계약완료되었어요.'

 

네비: 사장님,실거주자가 매수하셨나요? 투자자가 매수하셨나요?'

 

사장님: '투자자예요.'

 

단지가치와 가격을 알고 있는 다른 투자자가 좀 더 높은 가격을 제시하며 바로 매수해버리더라구요.

 

'아쉬운 물건이었지만, 그거라도 했어야했나' 라는 아쉬움이 남았고, 다음물건으로 향했지만,

 

 

그 다음 매물은 기존 물건보다 5000만원이상의 호가를 가진 매물이었고, 네고가 통하지 않았었습니다.

 

후회는 접고, 다른 후보의 투자단지들을 물색하고 다녔습니다.

 

그러나 물건을 찾아 싼 물건으로 만들어놓으면 웃돈을 제시한 다른 투자자가 매수해버렸으며, 급매 연락을 받아 임장지로 달려가면 도착하기 전에 금새 거래되는 등..

 

매수 기회가 참 쉬이 주어지지않더라구요.

 

(시장의 심리가 참 신기합니다. 대출규제시점인 2025년 6월 27일을 기점으로 지금은 매수세가 다소 얼어붙었지만, 6월 27일 전에는 매수자가 붙으면 붙을수록 매도자들이 매물을 거둬들이거나 가격을 올리는 매도자 우위의 불장인 시장이었습니다.

 

지금은 또 시장이 달라졌어요. 시장은 생물과도 같습니다.)

 

 

눈앞에서 물건을 자꾸 놓치니

 

'아, 이대로 포기해야하나. .'라는 생각이 매순간 불쑥 

 

불쑥 올라왔습니다.

 

 

하지만, '결과를 내야만 한다"라는 결심에 차마 쉬어지지가 않더군요.

 

 

 

이렇게 했어요!> 매수단지에 대한 업데이트를 꾸준히!

 

 

 

1.네이버 부동산에 알림등록 후 투자후보단지들은 수시로 확인

 

다른 분들과 마찬가지로 월부의 기초과정들을 들으며 저역시 한달에 하나씩 앞마당을 늘려나갔었는데요. 분임 단임 매임을 끝내고 투자 후보 단지들을 추려 네이버 부동산에 알림등록을 했었어요. 

 

하지만 투자를 생각하고 나서는 단지의 새로운 매물등록의 알람이 뜨기 전, 부사님들이 가지고 계신 장부물건은 없는지를 전임으로 수시로 확인했는데요, 

 

실질적으로 전화를 통해 장부물건을 브리핑 받는다는건 참 어려운 일인것 같더라구요. 

 

급매가 나오면 부동산 사장님 본인이 먼저 매수결정을 하시거나 기존에 친했던 지인들 혹은 정말 살 투자자들에게 전화를 돌리기 시작한다는 부동산 사장님의 솔직한 말을 들은 적이 있어요. 

 

투자를 하기로 마음을 먹고나서는 임장지의 부동산들을 직접 들르며 '이 단지에 싸고 좋은 물건이 나오면 반드시 제가 매수하겠습니다'라는 말씀을 드리며 매수의사에 확신을 드렸고, 단지에서 물건이 많은 많은 매수 부동산들을 내 집 드나들듯 했었습니다.

 

 

 

2. 매수단지들에 대한 디테일입히기

 

타겟팅한 매수단지들에 대한 디테일을 알아나갔는데요. 

 

단지들의 매매매물개수, 전세매물개수들을 수시로 파악해보았고, 매매는 얼마정도에 형성되고, 동층향에따라 어느 정도 차이가 벌어지는지, 어느 동이 선호동인지, 그 동과 다른 동의 매매와 전세가 빠지는 추이가 나는지 ,전세는 잘나가는 단지인지, 투자자들의 매수가 많아 현재 전세 매물이 쌓이고 있는 상태인지 줄어들고 있는 상태인지 매물확인과 전화임장, 발임장을 통해 알아보았어요. 

 

 

그리고 점심시간에는 호갱노노나 지역카페들을 들어가서 지역주민의 이야기를 보기도 하고 지역주민이 선호도하는 아파트가 맞는지에 대해 파악해보기도 하였어요. 그러면서 지역내 단지선호도의 디테일을 입히며 또 쌓아나갔습니다.

 

 

 

3. 모든 임장은 유의미하다

 

매달 임장을 하게 되면 지난번 임장했던 단지들의 주변이 기억이 잘 안나거나,새로운 임장지와 비교하면서 가치혼란이 발생하곤했었어요.

 

그럴 땐 헤깔리는 곳들을 다시 임장했었는데요. 

 

분위기 임장,단지 임장, 매물 임장, 전화 임장을 간결하게 진행했고, 대신 주요 생활권이나 생각이 안나는 지점들은 기존임장때보다 디테일하게 수행했습니다.

 

이미 알던 앞마당이며, 매물임장을 통해 알았던 단지라도 임장 루트를 반대로 돌아 바꿔보거나, 다른 길로 돌아가서 다시보거나 입주민들이 자주 애용하는 경로를 이용해보기도하고(자차, 혹은 마을버스, 버스 등을 ) 출근시간, 퇴근시간을 이용해보기도 하면서 거주민들이 주로 이용하는 교통수단은 어떤 건지 이용해봐도 좋더라구요. 

 

 

이렇듯 레이어드 해 가는 임장을 통해 다각도로 임장지를 보듯, 의미없는 임장은 없는 것 같았습니다.

 

 

 

4. 생각보다 행동_ 일단 움직였습니다

 

부동산 사장님들을 자주 찾아뵙고 연락을 드렸었습니다.뜬금없이 들어와서 모르는 사람이 '장부물건있어요?'물으면, 저같아도 ' 쟤 뭐지?'라는 생각을 할 것 같았거든요. 단 몇분이라도 앉아 이야기하면서 얼굴을 익히며 인사를 드렸어요. 

 

처음에는 '쟤 또왔어?'라는 반응을 하시다가 나중엔 '또 왔네, 내가 좋은 물건 소개시켜줘야하는데 기다려봐'라는 말과 함께 정말 좋은 단지 급매전화도 받았었습니다. 

 

물론 제 투자금에 맞지 않아 실제 매수 하지는 못했지만 꼭 살사람이 직접 부지런하게 행동하는 만큼 부사님들이 먼저 챙겨주신다는 생각이 들었었어요. 

 

부동산 사장님들과 대화하면서 이 단지들은 전세수요가 많은 단지인지, 어디서부터 오시는지, 남아있는 물건들의 상태 상황 가격을 문의드리며, 전세를 낼경우, 얼마의 가격으로 어떤 컨디션으로 접근해야할지.. 얼마만에 전세가 빠지는지 실전 현장임장을 통해 단지들의 물건의 상황 상태 가격에 대해 자연스럽게 알아나갈 수 있었습니다.

 

 


 

 

다시는 오지 않을 것만 같았던 기회, 6개월 후에 만나다

 

 

결국 가장 중요한 것은 가치 대비 싸게 사는 것이다. 

 

내가 매입한 아파트의 가격이 언제, 제대로 된 가치를 찾아갈지는 예단하지 않는다. 

 

싸게 사고 장기보유하면서 가치에 어울리는 가격이 될 때까지 기다릴 뿐이다. 

투자자로서 나는 내가 할 수 있는 것만 한다. 신의 영역에 도전하지 않는 것이다. 

 

너나위, <월급쟁이 부자로 은퇴하라 >중에서

 

 

 

 

10분만에 선택한 이 매물은 기본수리상태인 집이었습니다. 연식이 있지만, 남향에 볕이 잘 드는 위치라 베란다도 결로나 곰팡이 없이 깨끗했고, 같은 평의 기존 타입들과는 다르게 서비스공간도 있었습니다.

 

더군다나 뷰도 트여있어 그야말로 로얄동,층,향의 물건 종합해보니 거주민사이에서도 선호되는 매물이었습니다. 

 

지난번 매물들과 후보매물들에 비해 훨씬 좋은 입지와 컨디션을 가졌으며 가격까지 싸니, 선택하지 않을 이유가 없었습니다.

 

 

 

이렇게 했어요!> 매물들을 놓치고 난 좌절감 그 후 멘탈관리

 

 

 

매수를 위한 임장을 통해 수없이 많은 매물을 놓쳤습니다. 정말 아쉬웠고, 마음이 힘들더라구요.

 

 

많은 분들이 요즘 시장에서 이런 일을 많이 경험하실 것 같아요. 잦은 상실감이 쌓일수록 좌절감이 깊어졌고, 좋지 않은 감정이 불쑥 올라올때마다 나름의 멘탈관리를 하면서 일상을 보냈던것 같아요.

 

 

 

1. '괜찮다, 쌓이고 있다' _ 스스로를 일으켜 세우는 마인드 세팅

 

자꾸 물건을 놓치게 되면서 이런 상실감이 실전투자로 이어지기가 힘들더라구요. 이로인해 그만두신 주변분들도 많이 보았습니다.

 

하지만 현장에서 놓치고 부딪히고 깨지는 경험을 통하여 '이 단지는이 가격이면 매수수요가 있구나'에 대한 나름의 기준선을 세워가게 되었고, 이런 경험들을 쌓아나가며 '이 단지는 이 정도 가격도 시장에서 받아주는구나'라는 가격감을 키우는 과정으로 생각해보시면 좋을것 같아요. 

 

 

 

투자금이 있으신 분들이라면 가격 감을 키우는것에 그치지 않고, 다양한 임장 히스토리를 통해 이런 물건이 시장에 나오면 '다시는 놓치지 않겠다'라는 생각을 가지고 놓친 물건의 가치가 유사하거나 혹은 조금 더 눈을 돌리면 손에 맞닿을 수 있는 상위권의 단지들에 대한 꾸준한 시세 트레킹을 통해 지금보다 한걸음 나아가시는 선택을 하셨음 좋겠습니다.

 

 

2. 하이리스크 +하이리턴/미들리스크+ 미들리턴/로우 리스크+로우리턴:투자단지의 종류와 이들에 대한 접근법

 

매물임장을 하면서 선호단지, 비선호단지들을 만나게 되는데요. 누구나 다 선호단지에 투자하고 싶지만, 돈은 유한함을 알고 있는터라 누가봐도 좋은 단지들과 가성비 투자단지들을 대할 때 투자처를 대하는 투자자의 마음가짐이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투자금이 적게 들고 선호도가 좋지 않은 단지를 사면서 '오르지 않으면 어쩌지'를 고민하거나, 

 

투자금이 많이 들고 선호도가 높은 단지를 사면서 '정말 많이 떨어지면 어쩌지'를 고민하면서 선택지를 미루기 보다, 

 

내가 투자할 단지의 특성을 잘 알고, 앞으로 일어날 일들을 잘 이해하며, 

 

그 후에는 어떻게 대응해야할지에 대한 해결책을 가지고 있다면 

 

 

앞으로 조금은 더 현명하게 투자처를 대하고 또 선택할 수  있겠다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강의를 들으며, 강사님들이 하신 이야기 중 인상깊었던 내용이 있었어요(2025.9)

 

"21년 고점이며, 23년 1분기 저점을 찍었고 현재 반등중입니다: 21년 전고점 회복은 1급지 대부분의 단지들이 그러하고, 2.3급지의 선호단지들이 그러합니다. 그리고 선호도의 앞단에 있는 일부단지들만 전고점 회복하였습니다. 그러나 아직 수도권의 반이상의 단지들은 21년 전고점을 회복하지 못했습니다.

 

 

 

4년 전의 가격을 회복못한 단지들은 10년 후라는 긴 관점에서 본다면, 궁극적으로 저평가 구간이므로 현재라도 감당가능한 선에서 가장 좋은 걸 하셨음 좋겠습니다"

 

 

내집마련을 하시는 분들은 내 성향에 맞는 내가 살고 싶은 혹은 살아야만하는 감당가능한 적당한 가격의 물건을 선택해도 괜찮다는 생각을 했어요. 

 

 

내가 살 집이고 내가 필요한 곳이니 가격이 떨어지던 오르던 시장가격에 대한 민감도 없이 선택을 해도 되겠다 싶었습니다. 

 

하지만 전  투자를 위한 단지들을 고민해야하는 상황이라 정말 사고 싶은 단지라도 리스크 방어가 되지 않으면 지키기가 어려울것 같아 좋은 단지를 대하는 스스로의 마인드 세팅을 잘 해야한다고 생각했습니다.

 

 

 

 

 

이렇게 했어요!>투자에 대한 마인드 세팅을 위한 아파트 구별법!

 

 

*강사님들의 강의를 듣고, 투자후보를 추리며 마인드 세팅을 했습니다. 좋은 집을 사고 보유하고 싶은 마음은 굴뚝같지만 제 수준에 맞는 투자를 위해.. 늘 마음을 다잡았던것 같아요. 내집마련과 투자로서의 매물을 보는 기준이 달라서 투자용으로 작성해봤어요. 참고만 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

 

 

🙏투자처를 구분하는 과정에서 메달 등급(금·은·동)으로 표현한 것은 단순한 이해를 돕기 위한 방식일 뿐, 실제 투자 가치의 절대적 서열을 의미하지는 않습니다. 보다 직관적인 비교를 위한 구분임을 양해 부탁드립니다.


 

 

 

▶누구나 좋아하는 선호단지: 하이 리스크, 하이 리턴=>🥇금[GOLD]

 

가장 좋고 가장 수익을 많이 내줄 단지, 단기적 급등에 의해서 단기적으로 등락이 심할 수 있지만, 장기간 보유할 가치가 있다.

 

좋은게 먼저 오르고, 결국 좋은 물건이 많이 오릅니다.

대신 하락장에는 많이 떨어질 수 있고, 그 하락장이 언제까지 갈지 아무도 알 수 없기에 그 구간을 버틸 수 있는 자금적인 체력이 많이 필요한 단지입니다.

 

누구나 사람들이 좋아하는 단지를 사고 싶습니다. 이런 단지들은 단기적으로 급격하게 오르고, 또 가격이 내려가면 바로 매수세가 붙어 내린 가격을 쉬이 잡기도 어렵더라구요. 

 

다만 2023년 하반기 시장이 전반적으로 다운되었을때는 그간 짧은 시간에 많이 오른만큼 단기적으로도 조정이 있었는데요. 

 

당시 많이 오른가격의 단지를, 투자자로서 매수한다면, 많이 오른만큼 많이 떨어질 수 있다라는 생각을 가지고 접근해야할것 같다는 생각을 하면서 투자처를 물색했어요. 

 

선호도 높은 단지를 매수하고 지켜간다는건 그만큼의 리스크를 방어할 금전적인 체력이 가능한가를 반드시 체크해야할것 같더라구요.

 

 

 

⇒매수체크: 가치가 있고 권역내에서 가장 좋은 단지는 10년이상의 관점으로 바라보기때문에 단기적인 변동성을 감안해도 선호도가 높으므로 선호도를 바라보고 산다.

 

⇒매수를 위한 마인드: '단기간에 가격올랐는 데 단기간에 떨어지면 어떡하지?'를 감수할 수있는 금적적 체력과 정신적 케파가 있는가?

 

 

 

 

▶덜선호하지만 좋아하는 단지: 미들 리스크 미들 리턴=>🥈은[SILVER]

 

 전고점을 아직 회복하지 않은 단지, 현재는 최선호 단지보다 선호도가 떨어져 매수세가 붙지 않았지만, 장기적으로는 전고를 회복할 것이고, 10년후에는 기존 전고보다 높아질 것인 단지임은 확실하다. 같은 가격이라면 더 좋은 단지는 없나?를 계속 묻다

 

2009-2010년 2014년-2016년에 전고점을 넘었습니다.

우리가 2014년-2016년을 2025년에 봤을때 처럼 지금을 10년후에 관점에서 본다면 모두 저평가된 아파트일 것 같습니다. 
 

지역내에 선호도가 좋진 않더라도 장기적으로는 수익을 줄 수 있는 단지입니다.

 

 

‘사는데 불편함을 가지고 있어(경사, 역과의 거리, 구축...) 실제 거주자들이 사고싶지는 않으나(Don’t buy) 사는데 나쁘지 않는 단지들의 경우(Can live)

 

이런 단지들은 전세가가 높더라구요.

 

실거주자들이 '사고싶지않은데 사는데는 나쁘지않고 살아야만 하는 단지' 이런 단지들이 우리 전세 투자자들이 투자로서 염두해 둘 수 있는 단지인것 인것 같아요. 

 

 

하지만 이런 단지에서 늘 기억해야할 화두는 '같은 가격으로 더 좋은 단지는 없나?'를 투자시 꼭 체크해볼 부분같았습니다.

 

 

시세트레킹을 해보니 서울경기에 아직도 전고점을 회복하지 못한 투자 가능 단지가 많이 있더라구요. 

 

사람들이 덜 좋아하는것 만큼 덜 떨어지고, 덜오를 수 있다는 생각을 가지고, 

 

적당한 가격,전고점 이하 가격이라면 매수를 고려해보되, 넥스트 스텝으로 반드시 내 앞마당에서 비교평가가 들어가야할 투자단지들입니다.

 

 

 

⇒매수체크: '같은 돈으로 더 좋은 투자처가 있나?'

 

⇒매수를 위한 마인드: ‘내 앞마당에서 내 종자돈으로 최선인가?’각자의 앞마당에서 비교평가를 통해 물음표를 느낌표로 채워가시는 체크시간을 꼭 가지셨음 좋겠습니다.

 

 

 

 

▶선호하지 않지만 살만한 단지: 로우 리스크 로우 리턴=>🥉동 [BRONZE]

 

리스크가 거의 없는 단지

 

 

리스크가 거의 없고 진짜 싼 단지입니다. 이런 아파트는 과거가격을 추적해보니, 낮은 리스크지만 선호도가 당연히 떨어져 오를 수 있는 편익도 제한적이더라구요. 

 

실거주자들이 실거주로서도 고려하지 않으며, 투자로서도 시린눈이 되는 곳! 

 

싸서 투자는 하는데, 추후 많은 수익을 기대하지않고, 이런 단지들은 이런 특징들을 감안하고 선택해야하는 단지입니다.

 

 

 

⇒매수체크: 투자금이 매우 작게든다.투자금만보면 매우 매력적이다. 단지내 전세수요와 매매수요를 반드시 체크하고 들어간다.추후에 다른 좋은 단지로 갈아탈 구체적인 계획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

 

⇒매수를 위한 마인드: 싸다. 하지만 인플레이션 방어만 하거나 제자리 혹은 매매가 뿐아니라 전세가도 더 떨어질 수도 있다.최악의 경우 안팔릴 수도 있다.

 

 

 


 

 

내가 가진 종자돈 안에서 최선의 선택을 하다

 

아파트를 매수하기 위해서는

 

 '매수판단에 이르기까지 의사결정과정의 합리적 이유를 가지고 있어야한다'는 투자에 대한 원칙을 늘 가지고 있었습니다. 매수하기까지의 여러가지 이유를 가지고 접근했었는데요.

 

이 매물을 최종결정하면서

 

 ‘투자 확신이 있나?' 를 

 

스스로에게  묻고 답했습니다.

 

 

 

‘이 투자는 내가 가진 종자돈 안에서 그리고 내가 아는 앞마당 안에서 그때 당시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의 선택지였고, 앞으로 몇년 후에는, 선택을 안했던 오늘보다 더 나은 내일이 기다릴 것이다’

 

 

 

 

 

이렇게 했어요!> 빠른 의사결정을 위해 한일

 

 

1.이미 앞마당으로 앞마당을 만든 후에도 지속적으로 트레킹하여 알고 있었던 지역이었고, 수익률 분석을 통해 단지가치를 이미 알고 있었습니다

 

(직장,교통,학군,환경, 공급을 통한 급지의 위상과 수요파워 및 주변 공급 리스크 확인+호재는 있으면 더 좋다)

 

 

2. 내 투자금 범위 내에서 얼마까지 감당가능한지에 대해 이미 파악하고 있었고, 최악의 경우 잔금 가능성, 자금 융통성에 대해 대비하고 있었습니다.

 

(잔금이슈시, 대출가능금액 및 여력확인(마이너스 통장 및 보험 계약 대출등등 동원할 수 있는 자금력 확인)

 

 

3. 목표매수가 설정

 

(사실 2025년 6월 시장, 패닉바잉이 진행되는 가운데 단지의 가격이 올라가는 상황에서 목표매수가 설정은 의미가 없었습니다. '전고보다 싸면 저평가인거입니다'. 라고 여러 수업들에서 강사님들의 언질이 있었지만, 가치있는 물건을 싸게 사는것은 투자의 기본원칙상 매우 중요한 포인트 였기에 늘 단지 분석시 투자타겟팅 단지에 대해서는 목표매수가를 설정하는 습관을 가졌는데요. 

 

 

매수한 가격은 전고점의 1억이상 빠진 가격으로, 전세가 오르자마자 매가가 치고 오르고 있는 중인 단지여서 주관적인 매수적정가격을 미리 파악하고 있어 매수를 주저 없이 선택할 수 있었습니다.)

 

 

4. 매물임장을 통한 선확인

 

해당 단지의 단지내부,동 선호도, 타입에 따른 가격차이, 호수에 따라 서비스 공간유무,향에 따른 결로 여부를 여러 번의 매물임장을 통해 알고 있었기에 가능했었는데요. 

 

 

앞마당 관리를 통해 투자로 타게팅한 단지들은 지금으로부터 10년전 매매가격과 전세 가격이 어땠는지 역산해본적이 있습니다. 단지 트레킹을 해보니, 선호도 있는 단지들은 매매가 및 전세가가 10년전보다 기본 150%이상 올랐더라구요.

 

단지의 선호도에 대한 나름의 가설과 인터넷 사이트에서의 주민들의 이야기들을 보고 손품을 통해 단지의 선호도를 알고, 매물임장들을 통해 선호단지의 특징들을 직접 보고, 사는 사람들의 수준과 분위기, 전임등을 통해 전세저점과 전세고점 및 적정 전세가를 파악해놓았었습니다.

 

전화임장을 통해 매매가 가능한 가격, 실제 전세는 얼마나 세팅되는지, 투자자가 많이 매수하는지, 실거주가 많이 매수하는지에 대한 여부도 체크하고, 매물이 없어지는 추이, 전세의 소진정도, 전세가빠지는 속도 등을 체크해서 이미 그 단지에 대해 빈번하게 단지 트레킹을 하며 단지분석을 깊숙하게 진행하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가장 중요했던건

 

매달 투자단지들을 뽑아 모의투자를 진행하며, 그 단지들의 지금의 모습은 어떤지..

 

수익나는 단지들의 특성, 비교평가를 통해 가격차이가 나는 원인등을 통해 임장지의 단지들에 대한 분석을 해놨었습니다.

 

이미 여러번 투자의사결정을 하면서 단지를 놓쳐본 경험이 무수히 많기에 ’매수후보단지에 저환수원리에 타겟팅 된 단지가 나타나면 주저없이 결정하겠다‘라는 

 

 

스스로에 대한 투자 확신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던것 같습니다.

 

 

 

 

 

네가 경기에 못들어가더라도 경기 뛰는 것 이상으로 호흡을 항상 올리고 있어라. 

 

경기 뛰는 선수들과 거의 비슷하게 맞출 정도로 워밍업을 해놓아라. 

 

단순히 몸을 푸는 정도만으로는 턱없이 부족하다. 

 

교체로 들어가서 그 스피드, 그 격렬함, 그 호흡에 맞추기 위해서는 이미 그 상태로 자신을 만들어놓아야한다. 그렇지 않으면 기회가 와도 잡을 수 없다.

 

손웅정, <모든 것은 기본에서 시작한다>중에서

 

 

 

 

 

저는 매물코칭의 치열함으로 매물코칭신청이 녹록치않아,매물코칭을 받지못한 채 투자를 하게되었는데요.

 

매달 강의를 통해 거인의 어깨를 빌려 투자원칙을 배우고,그 과정안에서 놀이터, 조장방,특강에서 튜터님의 어깨를 빌려 의견을 구하였고 튜터님의 생각과 저의 생각을 맞춰갔었습니다.

 

 

그간의 노력들로, '이 정도면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했다. 이제는 결정을 해야만하는 타이밍이다'라는 최종결단이 필요했었습니다.

 

 

 

 

이렇게 했어요!> 가용 자금 확인

 

 

내가 가진 자금외에 잔금가능, 인테리어 비용, 복비, 취득세의 마련방법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을 세웠고,

예상보다 더 들어갈 수 있겠다는 비용은 비상금으로 챙겨 놓았었습니다.

 

이번 투자를 계기로, 투자 시 생각치 못한 상황이 많기에 예상치 못한 비용들이 들어갈 수도 있었고 자금의 융통성을 확보했으며 넥스트 플랜을 세워 다음 상황에 대비했습니다. 그런 계획들이 다음을 차곡차곡 준비할 수 있는  동력이 되었었습니다.

 

 


 

갑작스러운 정부의 강도 높은 금융규제_ 다 내려놓고 싶었습니다

 

 

 

나는 당시 대출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을 가지고 있었다. 

 

물론 여러 재테크서를 읽은 뒤엔 대출도 잘만 활용하면 레버리지 효과로 빠른 시일내 훨씬 유리한 결과를 얻을 수 있는 방법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지만, 막상 경험이 없으니 그 두려움을 완전히 떨칠 수가 없었다. 

 

이 기회에 오랜기간 내 마음속에 자리잡고 있던 두려움을 극복해보고 싶었다. 대출을 받아 잔금을 치르는 과정에서 대출에 대해 공부하고, 실제로 발생하는 비용이 정확히 얼마나 되는지 경험해보기로 했다. 

 

너나위<월급쟁이 부자로 은퇴하라>중에서 

 

 

 

 

잔금을 쳐야할 상황인줄 알면서도, 정부규제가 다가옴을 알면서도

 

 

'나는 상관없겠지..' 대출을 알아보는데 여유롭게 기간을 두었습니다.

 

투자 전 잔금 리스크를 확인해봤을 때,

KCB NICE 모두 1000점에 가까운 신용도를 가지고 있었으며, 

전 금융권의 대출이 용이하다고 나왔던 저는, 

 

대출규제와는 무관한 사람이라 생각했었거든요.

 

 

자금에 대해 준비가 완료되었다 생각하고, 자서만 남은 날을 기다리던 중

 

6.27 대책으로 전 은행에 대해 하루 이틀 간격으로 수위높은 압박이 들어오고 있다는 뉴스가 연일 보도되었습니다.

 

잔금 일정에 혹시나 차질이 생길 수 있겠다는 생각이 불현듯 스치더군요.

 

 

6월 27일 전에 계약을 했지만, 그래도 왠지 불안했습니다.

 

여러 은행들 창구에서 한도가 찼다며 문을 닫았고, 뉴스에서는 연일 보도되는 강도높은 규제가 저한테도 미칠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고, 최악의 경우 이 계약에 사고가 발생할 수 있겠다라는 생각도 해보았었습니다.

 

‘다 준비했으니 걱정하지마, 내가 다 알아서 할께’라는 말이 무색하게

 

하루하루 규제는 강도높게 조여져왔고, 잔금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자서 하루 전, 예약된 은행에서 전화를 받게 되었습니다.

 

‘죄송합니다. 정부의 지시로 인해 더이상 내부적으로도 대출을 일으킬 수 없습니다’

 

막무가내식 통보였습니다.

 

전화를 들어 이게 가능한 조치냐고, 이런게 어딨냐고, 예약된 사람들만은 해줘야하는거 아니냐는 절규에 가까운 외침에 돌아오는 대답은 

 

‘죄송합니다’ 뿐이었습니다.

 

 

금융사에 맡겼더니…'6·27 규제' 전 계약했는데 대출 막혔다 | 중앙일보

일부 금융사들이 ‘6·27 대출 규제’ 전에 계약한 사람에게도 대출 제한 조처를 하고 있어 논란이 일고 있다.

(중략)

금융사에 맡겼더니…'6·27 규제' 전 계약했는데 대출 막혔다 | 중앙일보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350000

 

 

 

 

청천벽력같았습니다.

 

수없이 놓쳤던 기회를 잃은 상실감으로 힘들어했던 그 때,

온가족의 투자 반대가 극에 달았던 그 때,

 

불안한 가족들을 가까스로 안심시키고  

매수 마지막 단계까지 갔는데,

 

이렇게 또 좌절되나..

 

더이상 가족들을 볼 낯이 없었습니다. 그리고 투자를 위해 노력했던 3년 남짓한 시간들이 참 허탈해지더군요.

 

 

 

 

이렇게 했어요!> 대출가능여부와 가능정도 확인

 

사람마다 재무상황이 달라 대출가능여부와 대출가능정도가 매우 다르더라구요. 

 

또한 은행별 지역별 지점별로 다르며, 개인마다 상황마다 정말 천차만별이라 잔금을 쳐야할 상황이라면, 변경된 대출시장에서 현재 본인의 대출여력이 가능한지 확인해보시고, 가능하다면 자서까지 그리고 대출이 완료될때까지 긴장의 끈을 놓지 말아야하며 가능한 많은 대안을 생각해놓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정부에서 규제가 들어가고 관련 대책이 나왔는데, 이번 대책들은 유예기간을 두고 시행하는게 아닌 기습적 즉시 실행이어서 준비에 대한 일말의 틈도 없었습니다.

 

규제에 대한 부작용에 대해 연일 뉴스에서 터트림에도 흔들림 없이 실행하는 정책이고, 현재도 부동산 상황을 끊임없이 시장을 모니터링하는 상황이라고 합니다. (물론 현금을 보유하고 있어 리스크방어가 가능하신 분들은 예외입니다.) 

 

여러 불가능한 상황들중 어느 한 부분이라도 나에게 해당될 수 있으니,대출과 관련되어 여러방면으로 알아보시고 혹시모를 리스크에 대비해가시며 투자에 임하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정부가 대출정책을 내놓고, 실질적으로는 은행을 옥죄고 나서니 은행권에서 스스로 빗장을 쳤고, 이번 정부가 부동산과 관련된 빈틈을 알고, 그 틈 들을 매우 직설적으로 규제하고 나서니, 은행 스스로가 정부 정책에 앞서 더 보수적으로 내부정책을 실행하기도 하였습니다.(6.27일대책기준, 9월 7일에 또 대책이 나와서 변화하는 부동산 정책에 귀를 기울여 시류에 맞는 투자를 진행하시면 좋겠습니다)

 

 

 

대출을 위한 기본적인 개인 관리>

 

  1. 신용관리를 우량하게(직장, 소득보다 지출은 적게, 세금 카드 등등 매달 성실히 납부)
  2. 대출을 내고도 유지할 수 있는 꾸준한 월수입과 저축
  3. 추가 부채상환에 대한 대응책 보유

 

 


 

 

" 이렇게 까지 해야해? 그냥 여기서 그만둘까?"

 

 

주변 동료들 중 잔금대출이 나오지않아 계약금을 포기한 사람들이 있다는 소식이 건너 건너 들려왔습니다.

 

잔금일은 다가왔지만, 은행에서는 한도가 찼다는 이야기로 거절이 연이어졌습니다. 

 

대출상담사를 통한 대출도 이제는 막히고 있다는 소식도 함께요.

 

 

 

 

 

삶이 네 여정 한복판에 역경을 가져다 놓았다면 너는 그것으로부터 강인함을 배울 기회를 얻게 된거야.

 

그것이야말로 눈에 보이지않는 선물이란다.

물론 힘겨운 시간과 슬픔을 선물로 생각한다는게 그리 쉽지 않다는것 알아.

 

그래도 그것을 헤쳐나가다보면 한번에 한순간씩, 한번에 하루씩 선물로 만들어갈 수 있지 않을까?

 

그런 순간과 하루하루를 거친끝에 결국 너는 강인해질꺼야..

 

그것이 네가 받을 선물이란다.

 

조셉 마셜, <그래도 계속가라> 중에서

 

 

 

 

 

심리적으로도 너무 많이 소진되어있었습니다.

길을 걸어도 마냥 주저앉고 싶었어요.

 

너무 많은 거절과 기다림..

좌절감으로 '정말 다 포기해야하나'라고 생각한 순간...

 

우연치않게 '행복을 찾아서' 라는 영화의 영상을 접하게 되었습니다.

 

 

 

절실한 상황에서 앞뒤 생각하지 않고, 일단 달려나가는 주인공을 보았어요.

 

 

 

그토록 기다리던 면접상황이었는데

 

마침 마주했던 날이 하필이면 제일 최악의 모습..

 

 

제 너덜너덜해진 상황과 참 많이 오버랩되더라구요.

 

초조해진 주인공의 모습과 제가 같아보였습니다.

 

막막해진 난 이제 어떻게 해야하나를 주인공에게 묻듯 스스로에게 질문하고 또 질문했습니다.

 

 

 

'난 이제 어떻게 해야하나?'

 

 

영화에서 그러더군요..

 

 

 

 

"한마디 드려도 됩니까?"

 

 

 

 

 

 

"전 이런 사람입니다. 만약 제게 질문을 하셨을때 제가 답을 모를 경우,

저는 모른다고 말씀드릴겁니다"

 

"하지만 이건 약속드리죠"

 

"저는 정답을 찾는 방법을 알고,반드시 답을 찾아낼 것입니다"

 

 

 

그 장면을 보고 눈물이 왈칵 나더라구요. 

 

그러면서 불현듯 생각이 들었습니다.

 

 

' 계약금 얼마가 너의 인생에 있어 그리 큰 돈이 아닐 수도 있겠지만

 

그래도 결과를 내기까지 2년 반 이상의 시간이 걸린 만큼, 

 

안되더라도 끝까지 부딪히며 내게 주어진 허들들을 최선을 다해 뛰어넘어 보자'

 

 

저도 스스로에게 약속했습니다.

 

'난 반드시 이 투자를 끝까지 안전하게 잘 마무리 해낼 것이고, 절망의 끝단에 몰리더라도 절대로 절대로 스스로 포기하진 않을 것이다'

 

 

목표를 세우는 목적은 그것을 달성하는 것 

 

자체가 아니다. 

 

결과와 상관없이 자신이 지닌 모든 것을 쏟아부어서 어떤 목표라도 이룰 수 있는 사람이 되는 것이다. 

 

실제로 어떤 목표든 달성하는 것보다 그 과정에서 자신이 어떤 사람이 되는 지가 훨씬 중요하다.

 

할 엘로드,<미라클 모닝> 중

 

 


 

‘그래 다시 처음이다. 최선을 다해 부딪혀보자‘

 

 

 

당장은 상황이 암울해보일지라도 

 

앞으로는 분명 나아지리라는 믿음은, 

 

단단한 인간관계를 유지하는 일부터 장기적인 

 

투자를 하는 일에 이르기까지 

 

삶의 모든 부분에서 꼭 필요하다.

 

모건 하우절,<불변의 법칙> 중

 

 

 

'가능할까?를 되묻지 말고 가능하게 만들 수 있도록 행동하기로 스스로에게 약속했습니다.

 

대출 상담사분들도 포기한 상황, 제 서류들을 들고 직접 은행들을 찾아나섰고,

 

많은 곳에서 문전박대를 당했지만, 이게 마지막이다라는 마음으로 준비해간 곳에서 결국 받아주시더라구요.

 

'고객님이 아마 저희 지점에서 마지막일꺼예요'

 

정권이 바뀌며 아파트 투자시장이 바뀌는 격변의 시기를 복기하며, 현재 시장에서 투자를 진행해시는 분들은

 

저를 반면교사 삼아,

 

쉬이넘겼던 리스크도 다시한번 두드려 가시며 투자를 진행하시길 바라며, 투자를 진행 하셨다면 투자시작부터 마지막까지 긴장의 끈을 늦추지말고 두터운 돌다리도 여러번 두들겨가며, 무리없이 안전하게 투자를 진행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이렇게 했어요!> 두려움에 대해 다루기

 

 

'현재 내 상황을 세세하게 파악하고 있고, 리스크가 감당이 된다면 리스크는 더이상 리스크가 아니다.'라고 되뇌이며 내가 쌓고 있는 두려움의 허들을 낮추려고 부던히도 애썼던것 같습니다. 

 

리스크에 두려워하고 있으신 분들은 마음의 거리끼는 부분들을 써보시고 해결해야할 방법, 그리고 스스로 투자에 대한 다양한 물음들을 통하여 최악의 상황까지 생각해보시고 막연한 리스크를 구체화시켜 대응하고 헤쳐나가셨음 좋겠습니다.

 

 

두려움을  다루기 (예시)

 

  1. 내가 걱정하고 있는 건 무엇인가?
    • 막연한 불안을 구체적 문장으로 적기.
    • 예: “전세가 안 나갈까 걱정된다.”
  2. 걱정이 현실이 된다면, 최악의 상황은 무엇인가?
    • 현실적으로 가장 힘든 경우를 상상해 기록하기.
    • 예: “3개월 이상 공실이 생겨 이자 600만 원을 감당해야 한다.”
  3. 그 최악의 상황에서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인가?
    • 내가 직접 할 수 있는 행동(능동적) vs 외부 도움을 받을 수 있는 방법(수동적) 분리.
    • 예: “임대료 낮춰서 빨리 맞추기 / 대출이자를 감당하면서 기다리기, 어떤게 나에게 더 나은 선택일까?를 구체화시켜보기
  4. 그 상황을 내가 감당할 수 있는가?
    • 현재 자금력·시간 등을 고려해 현실적으로 감당 가능한지 수치화 시켜본다.
    • 예: “3개월치 이자는 보유 현금으로 충분히 버틸 수 있다.”
  5. 감당할 수 있다면, 어떻게 감당할 것인가?
    • 구체적 실행 계획으로 전환해본다
    • 예: “전세가를 고집한다면 보유 현금의 중 일부를 이자 대응에 쓰고, 동시에 전세 놓는 지역의 범위를 넓혀(상위생활권) 현금세입자를 찾는다.”

 

 

 


 

작은일도 무시하지않고 최선을 다해야한다

 

 

작은 일도 무시하지 않고 최선을 다해야 한다.

작은 일에도 최선을 다하면 정성스럽게 된다.

정성스럽게 되면 겉에 배어 나오고,

겉에 배어 나오면 겉으로 드러나고,

겉으로 드러나면 이내 밝아지고, 밝아지면 남을 감동시키고,

남을 감동시키면 이내 변하게 되고, 변하면 생육된다.

그러니 오직 세상에서 지극히 정성을 다하는 사람만이 나와 세상을 변하게 할 수 있을 것이다

 

-중용 23장-

 

 

 

실전투자 경험담에 올라오는 글에 ‘나도 곧 경험담을 통하여 많은 이야기를 드려야겠다.

 

이 글을 통해 어려움을 겪고 계신분께 도움이 되었음 좋겠다‘라는 상상을 종종 해보았었습니다.

 

투자공부를 하면서 '과연 쓸수나 있을까?라는 생각에 이 게시판이 아득하기도 했구요.

 

 

다른 분들은 등기를 받고 '해냈다'라는 시원한 감정을 이야기하시지만 전 그럴수 없었습니다. 

 

6.27 규제 속에서 잔금을 치뤄야했고,


제게 주어진 단 시간내에 인테리어 완수를 위해 각 공정 사장님들을 섭외하고 스케쥴링하며 여러 분쟁이나 공정 시 문제점들을 하나하나 부딪히고 헤쳐나가며 셀프 인테리어를 진행해야 했습니다.


9.7일 또 다른 정부의 규제 정책이 나오면서 한층 더 난이도 높은 전세 세팅을  마쳐야했습니다.

 

 

모든 순간마다 정성스럽게 그리고 잘 마무리를 지어야한다는 생각에 다 내려놓고 싶은 마음이 올라올때마다 스스로를 다그치기도 하고 결국은 다 지나갈것 것이다..마음을 다잡으며 시간을 보낸 것 같아요.

 

 

 

 

온 과정을 완전하게 마무리하고나니.. 이번 허들도 결국은 어찌저찌 넘었구나 라는 안도감이 들더군요.

 

이제는 어떤 시련이 와도 부딪혀 이겨낼 수 있겠다라는 단단함도 함께요. 

 

 

매수,인테리어,전세 세팅에 이루는 전 과정에서 '정성'이라는 단어가 함께 했던 것 같습니다.

 

 

투자 과정 중에 함께했던 부동산 사장님, 인테리어 공정 사장님들, 대출상담사님들, 은행관계자님들 그리고 투자동료들 많은 과정 중에 여러모로 도움받았 던 분들이 너무 많았습니다. 

 

그분들이 없었더라면 이번 투자는 사실 불가능했었을 것 같습니다.

 

'같이 해봐요','포기하지 말고 이겨내봐요','이것쯤할 수 있죠','저도 끝까지 도와볼께요'이런 긍정적인 말들로 인해 버틸 수 있었던 것 같아요. 

 

받았던 조언들과 정성스러운 마음들 그리고 실질적인 도움들 다시 한번 너무 감사했습니다.

 

 

 


 

42.19

 

 

달리기를 하다보면 너무 힘들고 숨찬 지점이 나오는데, 그게 42.19km라고 해요.

그 데드 포인트를 넘어가면 어느 새 몸은 편안해진다고 하지요.

힘든 지점을 달리고 계시는 분들이 있다면

 

같은 시간 다른장소에서도 비슷한 생각을 하며 고군분투 하고 있는 동료들이 있고,

보이지않는 곳에서도 당신을 묵묵히 응원해주는 저같은 사람들이 존재하고 있다는걸 있지 않으셨음 좋겠습니다.

 

그러니,

힘내십시오.

 

 

존경하는 멘토님들 그리고 튜터님들 

너나위님, 너바나님, 주우이님, 양파링님, 자음과 모음님, 권유디님, 쟌자니님 등등...

 

당신들이 알려주신 투자원칙들 덕분에

 

해냈습니다.

 

아직도 가치를 찾아 고군분투하는 중이지만, 

매수 보유 매도하는 과정을 배우고 나누며,

 

투자시장에서 함께 꾸준히 살아남는 투자자가 되고 싶습니다.

 

 


 

아직 걷고 있는 중입니다

 

 

 

우리는 삶에서 언어로 설명할 수 없는 많은 순간을 마주한다. 

 

깊은 배려와 공감도 긴 설명으로 전달되는 것이 아니다. 

 

위로가 필요한 사람에게는 수많은 말을 늘어놓는 것보다 묵묵히 곁을 지키는 것이 더 큰 위로가 될 때가 있다.'

 

비트겐슈타인 <마흔에 읽는 비트겐슈타인>-

 

 

 

✔️실전반의 인연으로 지금까지 늘 응원해주고 케어해주는 엄마같은 변화의 시간님 그리고 

르미님, 에소맛 쿠키님, 동료님,중사님,파머님,곤듀님 ( 다들 잘 지내시죠? ㅎㅎ 르미님 동료님 파머님 중사님 곤듀님  얼른 다시 함께 투자공부 해요^^)

 

✔️서기반의 인연으로 1년여이상 함께하고 있는 존경할만한 동료들 나파님, 언바운드님

 

✔️얼굴도 모르는 월부사람에게 3시간을 이상을 정성 가득한 통화로 진심을 나누어주던  허씨허씨님

 

✔️오랜 첫번째 실전반인연 산소같은 우리 O2조

뚱이조장님, 베오님, 킵퍼님, 루나님, 투자자님, 푸른양님

 

✔️그리고 투자하면 꼭 이야기해달라는 모느나님, 김뿔테님, 짱이맘님, 새보미맘님

 

✔️서기 오프반에서 유난스럽게 즐거웠던 우리 실준 67기 2조 After67일 기적2 될 2조

 

알렉스님, life is님, 서브젝님, 하늘연두님, 츄츄님, 사소해님, 여닝님, 너구리님

(알렉스님 투자코칭받으시고 매수도 잘 하셨는지 궁금하네요. 라이프님 ㅎ분판특강에서뵈어서 반가웠어요!서브젝님 연두님 츄츄님 월부에서 열심히하시는 모습뵈니 넘 좋더라구요^^, 소해님 좋은 소식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여닝님, 너구리님 앞으로의 투자여정도 늘 행복이 함께하기를 바랍니다^^)

 

✔️서기 21기 원씽 몰입 그릿의 선순환이 101조

 

내일의 서경님, 마리아님, 눈뭉치님, 코코넛56님, 기연랩님, 기고님, 여름님

 

✔️유난히 끈끈했던 관악2조 여러분(스완님 스뎅님 전세뺀거 너무 격하게 축하드립니다. 공부형님, 앨리님, 내편님 매수 너무 축하드리고 제로님 좋은 소식 축하드립니다. 홉디 열심히 하시는 모습 매일 멋지십니다!!)

 

 

처음으로 받았던 MVP의 티켓을 가지고 지방투자 실전반을 향했고, 그리 희망하고 고대했던 지방투자실전반!

 

어그러진 투자에 마침표를 찍어내야하는 상황,갑자기 쏟아지는 업무 그리고 화가 날때로 나 있는 가정.. 고장난 체력.. 모든 게 엉망인 상황에서 지방투자실전반까지 병행하는 게 참 녹록치 않았지만, 실전반 투자 환경에 있어 모든 걸 병행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그뤠잇 튜터님, 오스칼조장님, 로이님, 치즈님, 알밤님, 영심님, 바람님, 엠지님, 사링님..

 

함께한 덕분에 초보보다 못했던 엉성한 지투실 최종임보까지 잘 마무리할 수 있었습니다.

 

유난히 힘든 날, 올빼미 도서관에서 카톡방에서 시세 톡을 일상처럼 해 내가면서 

그냥 누군가가 곁에 있다는것만으로도, 

아무말없이 투자동료로서 나를 응원해주는 사람들과 함께한다는 것만으로도,

 

힘이 되었었습니다. 너무 감사했습니다.

 

 

그리고

 

월부에서 조장님으로 조원님으로 만난 모든 동료분들..

 

당신들의 투지 그리고 목적지까지 마침표를 찍어내는 성실함을 통해서

 

투자시장안에서 살아남아 목표를 이룰때까지

꾸준히 함께 나아가고 싶습니다.

 

마지막으로

 

큰 수술로 고통의 시간을 견디셨던 엄마, 그때조차 저는 임장을 다니며 제 일에 몰두하고 있었습니다.

‘난 괜찮아, 엄마가 걱정 끼쳐 미안해’ 자신의 아픔은 뒤로하고, 늘 자식의 안위를 먼저 챙기시던 부모님.

 

그 깊은 사랑을 저는 언제나 뒤늦게 깨닫습니다.

 

 

일상이 효도라고 하지만, 생각해보니, 웃으며 여유있는 일상을 보내기보다  시간에 쫓겨, 무성의하게 대답하는 제 표정만 기억에 선하네요. 

 

걱정만 끼쳐 늘 미안한 마음 뿐입니다. 

 

쑥쓰러워서 사랑한다는 말씀을 아직까지 못드리리는 무뚝뚝한 자식이지만, 

 

늘 그렇듯 부모님의 존재만으로도 감사합니다.

 

 

 

 

 

바위같이 묵직하고 우직하게 든든히 내 옆을 지켜주고 있는 내 사람, 인생이란 긴 여정을 함께 걸어가는 과정이 순탄치 않지만, 

 

그 길에서도 늘 안전한 길을 갈 수 있도록 살펴주며, 곁을 진심으로 내어주는 당신이 있어 이 길이 힘들지 만은 않습니다. 

 

저를 '신념'이라 믿고 있기에 더 열심히 삶을 살고 있고, 주저앉고 싶어도 당신의 묵직한 뒷모습을 바라보며 버틸 수 있었습니다. 

 

늘 미안하고, 감사합니다.

 

 

 


 

주말 임장을 하게 되면

 

아이들과 함께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는 가족들을 만나게 됩니다.

 

남편과 아내가 사이좋게 손잡고 걸어가는 모습..

딸과 아버지가 함께 식사하는 풍경들..

함박웃음지으며 놀이터에서 놀고 있는 아이들..

그리고 딸과 나이지긋하신 어머니와 여유롭게 커피마시며 소소한 대화를 나누는 풍경들을 마주하기도 합니다.

 

 

그런 일상의 모습들을 만나게 되면, 한번씩 다시  뒤돌아보게 되었던 것  같아요.

 

"나는 여기서 무엇을 도대체 왜 하고 있나?"

 

요새 웃음기 없어지고 여유가 사라진 제 모습의 얼마간을 되돌아 보면서

 

월부에서 투자공부를 하고 계신 동료들이 떠오르더라구요.

 

각자의 자리를 지키고 있어야 할 그곳에,

우리가 없는 그 시간에,

보이지 않는 작은 변화들이 있습니다. 

 

 

엄마의 온기를 느끼기 보다 스스로 자립해야 할 시간이 많았기에 더욱 단단해질 수 있었던 아이들

아이들 곁을 지키며 고군분투하는 하루, 홀로 외로움 마저 기꺼이 감내하고 있는 남편님들 그리고 와이프님들

그리고 자식들의 뒷모습을 바라보며 말없이 믿어주시는 부모님들

 

 

 

당신이 열심히 사는 모습을 보며

 

당신의 그림자를 그리며 따라올 아이들이 있고,

같은 곳을 향해가며 손잡아줄 가족들이 있습니다.

 

그리고 꿈은 다르지만 목표라는 공동점을 가고 원팀으로 나아가고 있는 많은 동료들이 있구요.

 

고개 숙이고 싶더라도

당신들의 선택을 믿고

꿋꿋이 그리고 우직하게 꿈을 향해 나아갔으면 좋겠습니다.

 

가시는 길이 유난히 힘들다면 길의 끝에 다달았으니, 방법을 찾아나가시며 굳건히 힘내시길 바랍니다.

결국 터널의 끝은 있더라구요.

 

알면서도 알지 못할 앞으로의 투자과정이 

 

너무나 많기에 저도 투자시장안에서 꾸준히 함께 하겠습니다.

 

 

 

오늘도 임장을, 임보를 독서를 그리고 실전투자를 위해 고군분투하고 계시는

당신들의 묵묵한 발걸음을 늘 응원합니다.

 

매우 긴 글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댓글


성공한알밤
25. 09. 24. 13:42

네비님 너무너무 축하드립니다! 2년반동안 열심히 해오셨기에 얻을 수 있는 결과물인 것 같습니다ㅠㅠ 매물 1000개라니....! 문득 반성하게됩니다 ㅎㅎ 네비님과 같이 지투해서 행복했습니다^^~~~

베니지기
25. 09. 24. 13:44

네비님드디어해내셨군요 해내실줄알았다구요 ㅎㅎ 찐한 후기 감사합니다.진심으로축하드립니다.

나파
25. 09. 24. 13:46

네비님 역대급 후기인데요?ㅎㅎ 가족과 아픈손가락 등 어려운 환경 안에서도 꾸역꾸역 그럼에도 즐겁게 해나가려는 모습 멋지세요 결국 이렇게 해내고 또 다음 스텝을 준비하는 네비님이 그려집니다^^ 앞으로도 즐거운 투자자 응원하겠습니다 정말 고생많으셨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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