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강후기

지난 1년을 돌아보게하는 8년차선배와의대화_열반스쿨 기초반 3강 강의후기 [열반스쿨 기초반 70기 81조 용미27]

  • 23.12.22


안녕하세요,

결과를 만들어내는 투자자 용미27입니다.


이번주 열반스쿨기초반 3강은

너바나님의 1호 제자분들이자,

저에게는 8년차 투자선배가 되실

양파링님과 주우이님의

수익률분석과 실전투자강의였습니다.


강의를 듣는 내내

저의 지난 1년간의 투자활동,

그리고 마음가짐의 변화들이 떠오르며

만감이 교차하는 순간들이었습니다.


제 지난 1년과 선배님들의 조언이 만났던

지점들에 대한 이야기를 적어보려 합니다.



/


1. 수익률보고서

- 너바나님의 투자원칙(배움)을 최소화한 행동


"배운것을, 실행으로 옮긴다"

-지, 행-


의 중요성을 너무나도 많이 느끼는 요즘입니다.


특히 열반스쿨 기초반 1강, 2강을 들으면서

안다고 생각했지만, 막상 실행으로 옮기지 않았던

투자자로서 필요한 행동과 마음가짐

강의를 통해 다시한번 상기되면서


"그래서 내가 동료들보다 이만큼 뒤쳐져 있구나"


반성하게 됩니다.





"임장보고서, 그거 꼭 써야 하나요?

안쓰고 투자하면 안되나요?"

-열기 첫수강 후 사라져간 동료분-



"네, 꼭 쓰셔야합니다.

월부에서 쓰라고 하는 정식대로 다 쓰지 못하시겠다면

가서 보고 온 것이라도 정리하는 시간을 꼭 가진 후

투자하시기 바랍니다"

-1년전, 김다랭튜터님-




작년 선배와의 대화 때,

조원이셨던 분께서 임장보고서의 필요성에 대한

질문을 하셨고, 그때 선배로 오셨던 김다랭튜터님께서는

꼭꼭꼭!! 써야한다고, 약식으로라도 쓰고 투자하라고

임장보고서의 필요성을 강조해주셨습니다.


그때는 "필요하니까 쓰라고 하시나보다"

라고 생각했는데,


양파링님의 강의를 들으며

"수익률 보고서가 임장보고서의 약식본이구나"

"이걸 쓰면 최소한

내 투자의 저환수원리 검토 할 수 있겠다"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수익률 보고서를 쓰면.


1. 같은 가격으로 더 좋은 물건을 살 수 있습니다.



수익률 보고서는 중고차를 사는 과정에

비유할 수 있을것 같습니다.


입지분석은 차의 가치를 확인하게 합니다.

이게 1600cc짜리 차인지, 2000cc짜리 차인지

차 구성품 하나하나를 뜯어보며 검증하는 과정이죠.


그리고 비교가 가능해지게 해줍니다.

같은 1600cc짜리이면

더 싼 차를 선택할 수 있게 하거나

더 연식이 좋은 차를 고를 수 있게 되는 과정이죠


같은 값으로 더 좋은 차를,

같은 가치면 더 싸게

차를 살 수 있는 과정인데,

안 할 이유가 없지 않을까요?





2. 가격이 가치를 찾아갈 때 까지 기다릴 수 있습니다.


특히나 지금같은 시장에서 더욱 중요한

수익률 보고서의 필요성인것 같습니다.


사실, 매수할 때

100%의 확신을 가지고 사는 사람이 몇이나 될까?

생각해봅니다.


제가 1호기를 매수했을 당시를 돌이켜보면


"바로 이거야! 나를 부자의 길로 이끌어줄 1호기!!"


이런 심정보다는


"그래도 이정도면 잃지 않는 선에서 "경험"을

쌓기에 나쁘지 않은 선택인것 같아!

확실히 번트 대는 투자는 맞아."


라는 생각으로 도장을 찍었더랬습니다.



매수 후 지금까지 반년정도가 흘렀는데요.


매매가가 요지부동입니다.


근데, 진짜 그래도 저는 괜찮습니다.


저는 그 물건 하나를 찾기위해

그달에만 250시간 이상의 시간을

임장임보에 쏟아넣었고,

그 지역에서만 40개의 물건을 봤습니다.

그리고 저의 임보 결론에

그 물건은 저, 환, 수, 원, 리

모든 지표들이 동그라미였습니다.

그리고 자향튜터님이라는 거인의 확인도 받았죠.


제가 그 물건으로 돈을 200% 벌꺼라는 확신보다는

잃지 않는 투자가 가능하고,

하지만 어느시점에는 자기 가치를 찾아갈꺼라는

확신을 하고 있습니다.


임장보고서의 힘

더 작게는 수익률보고서의 힘.

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임장보고서, 그거 꼭 써야 하나요?

안쓰고 투자하면 안되나요?"


네,

저 역시도 누군가 저에게 이걸 물어본다면


"임장보고서는 꼭 쓰셔야합니다.

안된다면 수익률 보고서라도 꼭 쓰고 투자하십시오.

그게 00님의 돈을 지키는 길입니다"


라고 말씀드릴 것 같습니다.









2. 배움을 행동으로 옮긴 선배의 이야기



주우이멘토님의 강의를 들으면서

알고는 있었지만. 행동으로 옮기지 못한

혹은 간과하거나 이정도는..이라는 생각으로

넘겼던 사소한 저의 행동들이

주마등처럼 지나갔습니다






1. 배움을 행동으로 옮기지 못한 것1 - 임장



"

수요일, 토요일 일주일에 두번은 임장을 가세요.

정한 날짜에는 무조건 가셔야합니다.

가지 않아야 할 이유는 수백가지지만

가야하는 이유는 단 하나. 실력을 쌓아야 합니다.

-주우이멘토님-

"



저의 열반스쿨 첫수강때

동일 강의의 후기입니다.


이때 저는

"평일 아이 등원 후 매일 하원시간까지 임장한다"

는 계획을 세웠지만,


실상은 그렇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그 시간동안 제가

마냥 놀기만 한건 아닙니다.^^


용미의 시금부



주말 하루는 임장을 가고,

평일 아이들 등원 후에는

늘 임보를 쓰며 저의 통시간을

오롯이 투자에 쓰고 있기는 했습니다 ^^


다만 아쉬운점은.

임장과 임보 중

제가 더 큰 허들을 느끼는 부분은 임장인데,

둘중 선택하라면 더 쉽게 느껴지는

임보쓰기를 늘 선택하고 있었다는 점입니다.


2024년에는 부족하다고 느끼는 부분에

더욱 시간투여를 많이 해서

임장에서도 성장하는 용미가 되어야겠습니다.



bm.

거주지 1시간 거리의 임장지역 배정시

주말임장1일+평일임장 1일의

규칙을 꼭 준수한다!







2. 배움을 행동으로 옮기지 못한 것2 - 혼신


주우이님도, 그리고 실전준비반에서 만날 너나위님도

"복기"의 중요성을 강조하십니다.

생각해보니 두분뿐만아니라 너바나님 이하

만나뵌 모든 멘토 튜터님들께서

강조하고 계시는 부분이네요.


그래서 매달 말일즈음이면 월간복기를 하고 있는데요.


뿌듯했던 달이 있던 반면,

아쉽고, 후회되는 달도 있었던것 같습니다.


아쉽고, 후회되는 달을 돌이켜보니

내가 할 수있는 능력치에 훨씬 못미치는

노력과 결과에 늘 못마땅해 하고 있더라구요.


그런데,

다시금 갈아넣던 그 시기로 돌아가는게 쉽지 않습니다.


강의에서 말씀하신대로

편한게 뭔지 아니까, 편한곳으로 돌아가고 싶어하고

또 반대로는,

그게 얼마나 힘든지 아니까. 하고 싶지 않은 마음.


"이정도면 됐어"

라는 그 안일한 생각.

그 생각뒤에 붙여넣은 오만가지 자기합리화


"하락장이니끼"

"오래버틸려면 이것도 괜찮아"

"그래도 한달에 앞마당 하나는 하고 있어"


그런 생각으로 한달 두달을 보내고


급기야는 한번도 생긴적 없던 반마당을 만들고는

정신을 번쩍 차리며

다시 환경으로 돌아왔음을 고백합니다.



임장 후 돌아온 기차플랫폼에서 기다리고 있던 아이들




투자공부를 하면서

"아이들에게 부끄럽지 않은 엄마가 되겠다"

"포기하지 않는 것을 아이들에게 보여주겠다"

라고 굳은 다짐을 했었는데요.


점점 느슨해져가던 투지를

다시한번 아이들의 얼굴을 보며

굳건히 해 봅니다.


24년에도 투자하는 엄마.

엄마는 혼신을 다하는 투자자.



bm.

2024년,

하루를 돌이켜볼 새 없이

누우면 혼절하는 하루로 채우기.







3. 함께가는 동료가 있다는 것.



정말 감사하게도, 이번 열기70기 과정을 통해서

너바나님을 만날 수 있는 기회를 주셨습니다.


첫번째로는 제 이름이 저 안에 있는게

신기하고 너무나도 감사했고,


두번째로는 저와 함께하는 많은 동료들의 이름이

함께 오른것에 기뻤습니다.


열반스쿨 기초반 68, 69, 70기에서

너바나님을 만나게 될 40명의 수강생 중


7분이 저와 같이 돈독모를 했거나,

조장과 조원으로 만난 인연이거나

함께 조장활동을 한 분이거나.

반장님과 조장으로 만났던 인연이 있던 분입니다.


40명 중 7명이나 아는사람이 있다니!!

나 정말 잘해왔구나!!!!!


심지어는 기쁘거나, 슬픈 일이 있을때

그냥 전화해도 알아주는 동료분도 계시는데요.


저 혼자가 아닌.

함께 간다는 기쁨.


그리고 함께 성장하고 있다는 기쁨에


정말 감사하게되는 순간이었습니다.


지금 함께하고 있는 조원분께서

지난 2주차 오프모임 임장때

이런 질문을 하셨습니다.


"조장님은 자실할때 혼자 하셨나요?"


아니요.

저는 단 한번도 혼자 한 적이 없었습니다.

늘 동료들과 함께 했습니다.

그리고 그중 가장 많은 시간을 함께 한건

열기때 만난 동료들이었습니다.


라고 말씀드렸습니다.


"멀리가려면 함께 가라"

는 월부 모토에 진심으로 공감합니다.


동료가 없으면 오늘 저도 없었을 거라고

단언할 수 있습니다.




힘들다고 전화통화 중 한숨쉬면,

"그래도 어쩌겠어 ㅠ 해야지ㅠ"

라고 하며 주저앉은 제 손을 잡아 끌어준 동료님.

(얼굴 생각나는 중)



"용미님, 괜찮아요? 칙칙?"

임장하다가 지쳐서 썩은 제 얼굴을 보며

가보자고 박수쳐주는 동료님

(얼굴 생각나는 중)



"용미님 덕분에 저 이번에 이것도 했어요!"

라며 부족한 저를 치켜세워준 동료님

(얼굴 생각나는 중)



오늘의 저를 만들어 준

수많은 동료분들이 계십니다.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혼자가 아닌,

함께 성장하는 우리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긴 글 읽어주신 여러분께도 감사합니다.




<지금 꼭 읽어야할 월부 BEST 글>


경기도보다 싼 서울 5억대 아파트 어디?

https://link.weolbu.com/3QePn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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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글을 나눠주신 이웃분에게 덧글은 큰 힘이 됩니다.

서로 감사함을 표하는 월부인 화이팅!!


댓글


지당하
23. 12. 22. 07:28

기차역에 마중나와준 아이들 너무 귀엽고 감동이에요! 용미님의 1년이 이렇게 채워져왔다는 것을 보니까 저도 잘 따라가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좋은 후기 감사합니다❤️

lisboa
23. 12. 22. 09:10

내가 배운 것 그리고 행한 것을 나눠서 적은 후기까지!넘 좋습니다♡ 고생 많으셨어요 용미 조장님

너츠
23. 12. 22. 09:19

오메.. 후기맞습니까용? 마인드 나눔글을 써버리시는 클라스보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