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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반스쿨 기초반 - 1500만원으로 시작하는 소액 부동산 투자법
주우이, 너바나, 자음과모음

열반스쿨 기초반 - 1500만원으로 시작하는 소액 부동산 투자법
안녕하세요, 열반스쿨 88기 3조 리초미입니다.
‘투자를 잘한다’는 건 무엇일까요?
소극적으로 보면 잃지 않는 것, 적극적으로는 돈을 버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잃지 않는 투자’는 결국 원칙을 지키는 것에 가깝고, 투자의 본래 목적이 수익 창출이라면, 싸게 사서 비싸게 파는 것만큼 단순하고도 강력한 전략은 없습니다. 그러기 위해 우리가 해야 할 일은, 비싸게 팔 수 있는 가치 있는 부동산이 무엇인지 알고, 그것이 가장 쌀 때 매수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그것은 나에게 너무 어려운 것.. 이번 열기 4강에서는 자모님께서 ‘가치’와 ‘타이밍(가격)’이라는 두 축을 기준으로 투자 판단의 기준을 설명해주셨고, 덕분에 막연했던 판단 기준이 구체적이고 체계적으로 정리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 에고를 버리고
투자의 범위를 넓히자
가장 이상적인 투자는, 가치가 성장하는 아파트를 좋은 타이밍에 사는 것입니다. 하지만 현실은 늘 이상과 다릅니다. 가격이 이미 오른 시장에서 ‘좋은데 싼 것’은 찾기 쉽지 않은 게 아니라 없었습니다(냉혹한 현실). 이 강의를 통해, 이런 시장에서는 가치가 보통인 것도 좋은 타이밍에 사면 충분히 괜찮은 투자가 될 수 있다는 걸 받아들이게 되었습니다.
예를 들어, 강남에서 1시간 이내에 도달하는 입지는 아니더라도 그 지역 내에서 사람들이 선호하는 단지를 좋은 가격에 매수하고, 시세차익이 날 때까지 확신을 갖고 기다리는 전략. 이 전략이야말로 지금처럼 가격은 올랐지만 여전히 기회가 존재하는 시장에서 가장 현실적인 방법이라는 걸 체감했습니다. 물론 당장 수도권으로 방향을 바꾸겠다는 것은 아니고, 저의 경우 이전에는 전고점에 가까운 3급지를 망설이며 바라보기만 했다면, 이제는 시야를 넓혀 4급지까지 앞마당을 넓히고, 더 유연한 투자를 해나가야겠다는 결심을 하게 되는 계기가 됐습니다. 자모님 said, “돈은 노원구에서 벌든 성동구에서 벌든 똑같다.” 강조하신 대로 에고를 버리는 연습을 계속하겠습니다.
🌸 지금은 ‘봄’이다
지난 장 머리 이하로 사자
이번 강의에서 가장 흥미로웠던 부분은 부동산에는 일정한 사이클, 즉 '사계절'이 존재한다는 것이었습니다. 지금이 봄인지 여름인지, 혹은 가을인지 겨울인지 파악하고 나서 투자에 나서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새삼 느끼게 되었습니다. 현재 서울 시장은 전세가와 매매가가 함께 오르는 ‘봄 시장’입니다. 반면 강남은 매매가가 전세가보다 훨씬 앞서간 예외적인 ‘여름 시장’에 들어선 상태입니다. 가장 이상적인 매수 시기는 사실 겨울, 즉 매매가는 빠지거나 보합이고 전세가는 올라 매전차가 줄어드는 시기지만, 이는 타이밍을 정확히 잡는 ‘고수’들의 영역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지금 같은 ‘봄’에 내가 살 수 있는 가장 싼 가격을 기준으로 매수 결정을 내리는 것으로도 충분합니다. ‘조금 올라도 살 수 있다’는 유연한 생각을 가지게 된 것이 투자 실행으로 한 걸음 나아가는 데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또한 이전 사이클의 가격 흐름을 통해 현재 가격의 위치를 파악하는 방법도 배웠습니다. 부동산 사이클은 화폐 가치 하락에 따라 지난 시장의 무릎 이하로 절대 내려가지 않고 우상향 하므로, 현 시장에서의 무릎과 어깨 사이의 가격에서는 걱정하지 말고 투자 결정에 확신을 가져도 된다는 설명이 정말 인상 깊었습니다. 단순히 "사도 되나?"가 아닌, 근거가 있는 투자 결정을 할 수 있게 되다니, 나 좀 멋진데?
⏳전세 골든타임과 매도 타이밍
실전 팁도 놓치지 않을거에요
실전 파트에서 특히 인상 깊었던 건 전세의 <골든타임>과 <매도의 기준>이었습니다. 잔금 2개월 전까지는 무조건 전세 계약이 완료 되어야 하므로 전세 성수기가 1~2월, 9~10월이라는 것을 알고 잔금날짜를 조정하는 것, 전세 수요가 몰릴 때 내 물건을 가장 먼저 계약 되도록 경쟁력 있는 상태로 준비하는 것은 매수 후 전세 놓기의 리스크를 최소화 하는 꿀팁이었습니다.
지방 매물일 경우 시스템 에어컨 유무가 선호에 영향을 끼친다
이런 내용들이 실제 현장에 바로 적용 가능한 점에서 매우 유익하고 재미있었습니다. 실전에서도 웃을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요?
또 하나 중요한 배움은 Exit 전략, 즉 매도 기준입니다. 특히 지방 투자에서는 수익률 기준으로 매도를 계획하고, 그 수익을 발판 삼아 서울로 올라오는 전략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점이 현실적으로 와닿았습니다. “무릎에 사서 어깨에 판다”는 단순하지만 강력한 원칙도 다시 새기게 되었습니다. 꼭지에 팔고 싶은 욕심을 내려놓는 것, 그것도 하나의 실력이라는 것을 잊지 말아야겠습니다.
🔥 자모님,
저도 야망이 있었나봐요.
이번 달 <원씽>을 읽으면서, 자모님이 가장 좋아한다고 하신 그 부분에서 저 역시 마음 속 어딘가가 꿈틀거리는 걸 느꼈거든요. 그 문장을 다시 읽으며, 내가 진짜 원하는 삶의 방향은 무엇인지 깊이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앞으로는 큰 일을 두려워하지 않고, 평범한 이류에 그치는 삶을 더 두려워하는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저에게 주어진 재능을 낭비하지 않고, 삶을 온전히, 최대한으로 살아내는 것을 두려움 없이 실천하려고 합니다. 더 크게 생각하고, 더 높게 목표를 세우고, 더 대담하게 행동하면서, 제 삶과 일에서 진짜 잠재력을 경험해보겠습니다.
열반스쿨 기초반을 마치며- 월부의 모든 강의가 그렇지만, 특히 이번 강의는 단순히 투자 지식을 쌓는 시간을 넘어 비전을 그리고, 목표를 세우고, 각오를 다지는 시간이 된 것 같아 앞으로 저의 투자 생활의 기준점이 될 것 같습니다. 항상 진심으로 경험을 나누어주시는 멘토님들께 감사 드립니다. 너바나 멘토님, 오프 강의에서 뵐 수 있었던 것 정말 영광이었습니다. 멘토님의 선한 영향력을 투자 학습의 에너지로 삼아 열심히 공부하고 따라가겠습니다. 그리고 이번 달 함께 공부한, 특별한 인연 우리 88기 3조 조원들 정말 감사합니다. 아 9월 너무 뿌듯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