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부학교 성장경험담] 월부학교 3개월을 돌아보

안녕하세요. 구나나입니다.

잊지못할 2025년 월부학교 여름학기를 마무리하면서

학교 강의 중 가장 기대되는 너나위님의 6강을 들으며

지난 3개월간을 복기해보려고 합니다.

독서

목표 : 매월 2권 / 달성

오래도록 투자하기 위한 마인드를 다지는 독서는 

질적, 양적으로  많이 부족했습니다.

최소한의 목표만을 달성했고, 책에 몰입하지도 못했지만

원씽을 달성 후 마음이 차분해진 상태에서 읽었던

곰돌이푸-행복한 일은 매일있어 라는 책이 기억에 남습니다.

“가장 좋은 것도 가장 나쁜 것도, 사실 별거 아니예요. 

좋은 일, 나쁜 일에 일희일비하는 것은 자연스러운 반응이지만, 

사실 인생이라는 긴 시간 속에서는 모두 사소한 일일 뿐입니다.”

어떤 문제든 내 일이 되면 해결 방법이 쉽게 보이지 않고

어려움 속에 갖혀 헤매게 될때 마음을 다잡는 일이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

이번에 많이 생각하게 됐습니다.

아주 행복한 일도, 아주 힘든 일도 언제든 생겼다 사라질 수 있고

나 자신이 너무도 평범한 사람임을 잊지 않고

타인에게 하는 조언 역시도 너무 가벼이 여기면 안되겠다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이런 마음가짐을 유지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강의

목표 : 강의수강 / 달성

월부학교 강의의 정점인 너나위님 6강을 듣고, 저 자신에 대해 돌아보게 됐습니다.

3개월간의 마음가짐과 행동, 투자를 생각해보면서

나 자신을 다잡아야 할 시간이 다시 돌아왔다 느꼈습니다.

"걱정마세요. 즐거움은 온데간데 없이 사라지고 

고통과 인내의 시간이 당신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우리들은 시도~성장까지 단계를 거치며 

그 어디쯤에서 헤매기도, 뒤로 후퇴하기도, 앞으로 나아가기도 하면서

결국 성장에 다다른다고 설명해주셨는데요, 이 이야기를 들으면서

내가 그동안 왜 그렇게 헤맸었는지 이해하게됐고 지금의 단계도 생각하게 됐습니다.

그러면서 이렇게 단계화 하고, 단계마다의 솔루션을 들을 수 있어 너무 좋았습니다.

누구나 고통과 인내의 시간이 찾아오고 그걸 극복하는 횟수를 더해가며

그 자리에서 멈추고 이탈하는 것이 아니라 그 다음 단계로 나아가기 위함인것을

알게된다면 고통도 인내도 아주 어렵기만 한 것은 아니겠구나.. 싶었습니다.

내 스스로 그 단계들을 차분히 지나갈 수 있겠다 생각이 듭니다.

임장

목표 : 매일임장 / 달성

세달간 총3곳의 앞마당을 만들 수 있었고

수도권 투자를 목표로 했기 때문에 매일임장을 달성했습니다.

쉽지 않은 시기였지만, 충분히 임장한 덕에 단지에 대한 선호도나 

전세상황과 시세, 매물 상황등을 자세히 파악할 수 있었습니다.

임보가 너무 부족했지만 동료들의 임보를 통해 부족한 부분을 

채워나갈 수 있었고 조금 더 재밋게 임보쓸 수 있도록 노력했습니다.

투자

목표 : 2호기투자 / 달성

이번 학기에서 2호기 투자를 원씽으로 삼고 달성했습니다.

너무 많이 우당탕탕 했고, 너무 심각했던 3개월이지만 결과를 만들고

마무리 할 수 있어서 감사했습니다. 

끝까지 옆에서 지켜봐주셨던 재이리 튜터님, 동료들의 힘을 통해

초초초보에서 초초보 투자자로 성장할 수 있는 시간이었고

끝에는 남은 4분기 어떻게 보낼지부터 내 비전보드까지 커넥트닷 

해볼 수 있는 시간들이 너무 소중했습니다.

원씽은 달성했지만 여전히 저에게 해결해야 할 숙제로

과정에서의 행복을 발견하는것이 남아있습니다.

이것을 6강을 통해 자산을 쌓는 것임을 알고, 10년을 바라보는 투자, 

조급함과 힘듦에 얽매이지 않고 성장에 집중하며 재미를 느끼는 

행위와 마음가짐이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 배울 수 있어 감사했습니다.

아주 디테일한 부분에서는 어찌해야할지 

깊이 고민하는 시간을 꼭 갖겠습니다.

나눔

목표 : 선배와의 대화, QNA, 반원들과의 행복 / …

원씽을 달성한 것이외에는 

대부분의 것이 미달이라고 저는 스스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중에 나눔이 정말 부족했다 생각이 듭니다.

처음엔 투자를 할것이니 아쉽지만 어쩔 수 없다.. 는 생각도 했었고

내가 괴로우니 옆을 돌아보기가 힘들었습니다. 

이런 저에게 기회를 주신 듯이 선배와의 대화를 다녀오면서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해주셨는데요,

저를 바라보는 열기 조원들의 눈에서

내가 무엇을 나누는 것이 결국 저 스스로를 동기부여 한다는걸 

그 자리에서 느낄 수 있었고 조원분들에게 너무 감사하다 생각이 들었습니다.

나눔글도 정보전달을 위주로 작성하고

QNA 도 시간을 많이 들이지 않고 바로바로 답을 쓸 수 있는 것만 쓰고

누군가에게 영향을 끼친다는 것을 부담스러워 했었는데

나눔은 내가 할 수 있는 것을 진솔하게 할 때 의미가 있다고

마음을 바꾸게 됐습니다. 소박하고 단촐하더라도 마음을 담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했던 3개월

이번 학교를 시작하기 전 저는 망설였습니다.

광클이 잘 되지도 않지만, 이번 여름더위가 두려웠고

꼭 지금이어야 할까? 라는 마음도 있었습니다.

안일한 태도로 시작된 월부학교에서 

튜터님과 반원분들을 만나면서 실력이 좋은 사람들과 함께하는것이

얼마나 나에게 중요한 것인지, 과정에서의 행복이 어떤 의미일지 배우게 됐습니다.

투자금이 떨어졌다는 이유로 계획도 제대로 세우지 않고

흐지부지 흘러갈 뻔 했던 남은 25년을 꽉 채우고 26년도 준비할 수 있게 됐고

나눔의 필요성도 자각했습니다.

좀 더 나은 실력으로 성장하는 재미를 아는 투자자로

큰 그릇을 만들어가는 제가 되어가겠습니다.

3개월 함께 하는 동안 행복하게 만들어주신

재이리 튜터님, 후추보리 반장님, 정리왕 부반장님, 중꺾마 부반장님, 쇼요님, 꾸오님, 매튜님, 웨스님, 버즈으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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