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반스쿨 기초반 1강 강의 후기 [열반스쿨 기초반 65기 32조 뚜쥐]

모든 강의를 듣고 나서 제일 중요하다고 느꼈던 부분은 '실행'하라는 것이었습니다.

너바나님이 오랜 시간에 거쳐 얻게 되신 모든 것을 알려주셔도 결국 내가 스스로 실천하지 않으면 아무 의미가 없다는 것을 가장 크게 느꼈습니다.

저는 평소 흔히들 게으른 완벽주의자라 일컫는(핑계..) 사람 중 한 명이었습니다.

그래서 내 완벽한 이상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머릿속으로 완벽히 계획이 세워져야 되고, 마음의 준비가 충분해야 시작할 수 있었습니다. 저렇게 하면 제 기준에서 실수는 적었지만 보통 중간부터 힘이 빠지고 결국 끝에는 목표가 흐지부지 해졌습니다. 몇 년 전부터 매번 부동산 공부를 해야지 생각하고 있었고, 월부의 명성도 친구 덕분에 일찍이 알고 있었지만 계속 이런저런 핑계로 미루고 있던 상태였습니다. 하지만 이젠 정말 달라지고 싶었고 그래서 갑작스럽게 앞 뒤 상황 따지지 않고 월부 열기반 수강도 하게 되었습니다. 첫 강의를 들어보니 훌륭한 월부 커리큘럼만 잘 따라가면 계획을 세우는 것보다 실행하는데 제 에너지를 좀 더 쏟을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고 평소처럼 망설이지 않고 일단 수강해보기를 정말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우선 제가 첫 번째로 실행해야 할 것은, 종잣돈을 모으는 것입니다. 흔히들 말하는 yolo인생까지 살진 않았지만, 꾸미는걸 좋아하고 여행하는걸 좋아하고 사람들의 시선을 신경쓰며 소득에 적합하지 않은 지출을 해왔습니다. 그래서 더 아끼고 모을 수 있었던 기회를 놓친 것 같습니다. 보여주신 영상 중 우리의 노후에 대한 영상이 굉장히 마음 깊이 와닿았는데 사실 저는 지금 하고싶은 걸하면서 살만한 인생을 살고 있어서 나는 중산층 정도는 되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지금의 내가 마치 중산층처럼 살 수 있던 것은 내가 지금 돈을 벌고 있고, 또 번 만큼 쓰고 있기 때문이라는 걸 깨달았습니다. 나이가 들면 언젠가 근로를 통해 돈을 벌지 못할 때가 올텐데 지금의 소비 습관을 가지고 대비 없이 성큼 미래가 다가온다면 은퇴 후의 그 오랜 기간을 나는 어찌해야하나,,, 정신이 아득해졌습니다. 지금의 안일함과 나는 다르겠지 하는 극한의 긍정주의 때문에 제 미래가 중산층은 커녕 무일푼이 된다면.. 정말 두려웠습니다. 계속해서 마인트 세팅을 하며 지금까지의 소비습관은 청산하고 알려주신 투자의 큰 틀 대로 우선 종잣돈을 열심히 모아 근로소득을 자본소득으로 바꾸고 시스템을 꼭 만들고 싶습니다.

그리고 강의에서 자주 강조하셨던 투자 동료 만들기를 이번에 꼭 실행하고자 합니다. 생각해보면 매번 부동산 공부를 다짐했다 흐지부지 된 것도, 혼자였기 때문이 아닐까 싶습니다. 의지가 정말 큰 사람은 혼자서도 모든 걸 해낼 수 있겠지만 그 강한 의지에 주변 환경까지 갖춰진다면 그 사람은 정말 쉽게 무너지지 않으리라 생각합니다. 생각과 뜻이 같은 사람이 주변에 있다는 것은 정말 큰 행운인 것 같습니다. 제가 걷고자 하는 길에 확신을 주고 응원해주고 정보를 공유하고 지속할 수 있는 힘을 주니까요. 월부 덕분에 가까운 지역에서 뜻이 같은 65기 32조분들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그것에 감사하고 서로 도움이 될 수 있는 좋은 인연을 계속해서 이어나가면 좋겠습니다.

이번엔 마음 먹은 것들을 꼭 이뤄내겠습니다. 마인드를 바꾸고 습관을 바꾸고 환경을 바꿔 꼭 추월차선을 걷겠습니다. 월부 65기 수강자분들도 모두 모두 원하시는바 이루시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