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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도서후기

[돈독모] 돈의얼굴 독서후기 [0이너피스0] 2025.10

25.10.03

[돈버는 독서모임] 독서후기
 

✅ 도서 제목

 

미치도록 보고 싶었던 돈의 얼굴

#돈의 탄생 #금리 #인플레이션 #빚 #투자 #코인

 

-행간/자간이 넓고 다큐를 기반으로 한 도서다 보니 아주 술술 읽힌다.

-쉽게 설명했지만 중요한 경제 개념들을 다루고 있어 유용한 책이었다.

-경제학부 교수님이 각 장 마지막에 요약 + 자신의 생각을 써두셔서 나 또한 생각을 잘 정리할 수 있었다.

-소요시간 : 5일

 

✅ 가장 인상깊은 구절 1가지는 무엇인가요?

 

 

[💡생각 ]

<인플레이션의 원리>

그 유명한 인플레이션이 어떻게 발생되는지 보여주는 그림이다. 아주 직관적이고 이해하기 쉽게 되어 있다!

중앙은행에서 100만원을 찍어내면, 이 돈은 343만원에 달하는 돈으로 불어나 있다.

화폐를 사용 할때만 생기는 문제라고 한다. 인플레이션은 화폐 제도의 전유물이라 할 수 있다.

 

[126page]

돈이 있을 때만 인플레이션이 있는 것이죠. 인플레이션은 돈의 전유물입니다.

(중략) 즉, 살 수 있는 모든 것을 사는 데 있어서 원화의 가치가 떨어지는 것이죠. 

 

[228page] 

돈이 흐르지 않으면, 경제는 멈춘다.

 

국민들이 돈을 집에 보관하며 사용하다 보니, 화폐는 존재하지만 은행으로 유입되지는 않는다. 은행에 돈이 들어오지 않으면 정부가 아무리 돈을 발행해도 시중에 화폐가 원활히 유통되지 않는다.

 

[💡생각 ]

문맹률 ↑ - 계좌개설 ↓ - 은행으로 돈 유입 ↓ - 경제 ↓

문맹률이 경제를 발전시키지 못하는 나비 효과를 일으키는 것은 상당히 신선한 충격이었다.

돈이 시장에 돌아야(은행을 통해 들어오고 나가야) 경제가 순환된다는 개념.

 

[230page]

이처럼 국민들이 국가의 공식 화폐를 신뢰하지 않는 상황에서도, 중앙은행은 화폐를 계속 발행해야 한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 여러 가지 이유가 있지만, 그 중 하나는 화폐 발행 자체가 이익을 가져다 주기 때문이다. 이를 시뇨리지(Seigniorage, 주조이익)라고 하는데, 화폐의 액면가와 주조 비용의 차이로 발생하는 경제적 이익을 말한다.

 

[257page]

조개껍데기에서 금과 은, 종이 화폐를 지나 디지털 신호에 이르기까지, 역사가 진화하고 기술이 발전하면서 돈도 계속해서 얼굴을 바꿨다. 그러나 어떤 얼굴을 가지게 되든 돈은 결국 신뢰의 매개체이고, 약속을 기반으로 거래를 가능하게 하는 교환 수단이라는 본질을 잃지 않고 있다. 

 

[💡생각 ]

 

언제부턴가, 암묵적으로 모두가 따르고 있는 약속. 그것은 돈이고, 철저히 신뢰를 바탕으로 이루어 진 것이다. 

 

이번 장에서는 화폐제도에 대한 은행, 중앙정부의 역할과 더불어 비트코인에 대한 개념을 엿볼 수 있었다.

 

돈은 신뢰를 토대로 시장을 돈다. 시장을 조절하고 순환시킨다. (비트코인이 할 수 없는 부분)

→ 물건을 사고 판다.

→ 대출, 적금으로 돈이 시장에 돈다. 

 

중앙 정부의 통제 : 인플레이션 유발 / 세금 징수 효과

>> 비트코인의 경우 통제자가 없다. 정부는 돈을 통제할 수 없다(!!)

 

은행의 예대마진 : 은행의 주요 이익 감소. 

>> 그럼에도 대출 상품은 여전히 있지 않을까? 대출 또한 코인으로 주고받으려나?

 

신뢰를 확보하고, 공식화폐가 될때까지는 코인이 넘어야 할 산이 많다. (가격 불안정성, 거품논란)

그럼에도 미래에 비트코인이 공식 화폐를 대체할 수 있을지는? 궁금한 부분이다.

 

✅ 책을 읽고 알게 된 점 또는 느낀 점 + 적용할 점

 

[136page]

명목임금은 명목 이자율과 같이 내가 받는 월급, 즉 액면 그대로의 금액을 의미한다.

반면 실질임금은 명목임금에 물가상승률이 반영된 임금을 의미한다.

 

[💡생각 ]

월부를 시작하고 나서, 나의 연봉인상률을 보고 헉 했던 적이 있다.

당시 연봉인상률에서 물가상승률을 제외하면 2% 대여서 내가 1년간 고생한 결과가 이것인가..? 하고 현타가 왔었다.

그렇다. 연봉만으로는 더 많은 돈을 모으는데 한계가 있다. 이것으로는 노후를 준비할 수 없다. 

 

[144page]

결국 세금을 내지 않고 받은 혜택은 고스란히 ‘실직소득 감소’라는 부메랑이 되어 우리에게 돌아오게 된다. 다시 말해, 세금은 내지 않았지만 인플레이션 자체가 세금의 역할을 한다는 것이다. 

“인플레이션은 일종의 세금입니다. 연간 인플레이션율이 10%라면 이 지폐의 가치는 10% 낮아지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이 지폐를 가진사람들은 모두 10% 세금을 낸 셈이죠. 국회는 세금을 걷으려 애쓸 필요 없이 세금을 걷은 효과를 보게 되는 것입니다.”

 

[💡생각 ]

이 또한 아주 흥미로운 개념이었다. 인플레이션으로 인해 지폐의 가치가 낮아지니, 세금을 강제로 걷는 셈이라는 것.

여기에 시뇨리지까지 있다보니, 중앙정부는 화폐를 통제하는 열쇠를 마다할 이유가 없다.

 

[266page]

호모 이코노미쿠스(Homo Economicus) - 경제적 인간 혹은 합리적 인간

개인이 자신의 이익을 추구할 때 사회 전체의 이익도 증진된다고 주장했다.

(중략) 인간은 정말로 합리적인가요?

 

“아니요 전혀요.”

"인간은 평균적으로 합리적이지 않는다고 생각해요."

“제 결정을 나중에 돌아보면 ‘와, 내가 어떻게 저렇게 생각했지?’ 싶어요.”

 

(중략) 투자에 더 적합한 사람이 있냐고요? 저는 그렇다고 생각합니다. 어떤 사람들은 다른 사람들보다 주식시장과 투자의 세계를 더 잘 헤쳐 나가는 경향을 가지고 있어요."

 

[💡생각 ]

인간은 합리적이지 않다.

보고 있던 매물들이 사라져 가고, 매물들과 주변인들이 모두 매수에 돌입 했을 때, 나의 마음은 조급해진다.

그렇지만 인간은 합리적이지 않다는 것을 전제로, 늘 배운 대로만, 원칙을 지킨 투자를 해야 한다-!!

 

[270page]

즉, 그는 자본을 확보하기 위해 ‘돈’과 자신의 ‘욕구’를 던지고 있는 셈이다.

“투자” 던질 투(投), 자본 자(資) - 돈과 욕구를 던지다

 

[278page]

투자 정보나 남이 떠드는 말에 귀 기울이면 도움이 되기는커녕 오히려 손해만 봅니다. 자산 가격이 올라도 막막하죠. 애초에 이유 없이 샀잖아요. 당부하건대, 투자자로 성공하고 싶다면 본인이 잘 아는 분야에만 투자하세요. 남의 투자 정보는 듣지 말고, 본인의 지식을 믿으세요.

 

그는 절대 법칙은 없다고 단언한다. 대신 그는 철저한 사전 조사와 연구를 강조한다.

 

결국, 투자는 정답이 있는 공식이 아니라 스스로 깨닫고 익혀야 하는 여정이다. 중요한 것은 남의 말이 아니라 나만의 원칙을 세우는 것이다.

 

[289page]

우리는 종종 합리적인 경제인(Homo Economicus)을 자처한다. 하지만 실제 투자 현장에서 인간은 놀라울 정도로 비합리적이다. 손실을 피하려 애쓰는 손실회피 성향, 이미 가진 것에 가치를 과도하게 부여하는 소유효과, 과잉 자신감으로 판단력을 흐리는 자기과신까지. 모두가 투자에 내재한 심리적 함정들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마디 보태자면, 투자는 끊임없이 자신의 판단을 검증하고, 감정을 다스리며, 현실과 기대 사이의 간극을 조율하는 일이라 할 수 있다. 투자에서 손실은 피할 수 없는 필연이지만, 그 손실이 반드시 실패는 아니다. 

중요한 것은 그 경험을 통해 세상에는 공짜 점심은 없음을 배우고 더 나은 투자자가 되어 가는 과정이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우리는 조금씩 더 현명해진다. 어쩌면 진정한 ‘투자 수익’은 수치가 아니라, 그렇게 성장한 자신일지도 모른다. 

 

[💡생각 ]

 

마지막 장은 부동산 투자할때의 마음가짐을 되새겨보며 격하게 공감하며 읽었다.

그 누군가 투자 매물을 알려준다고 하더라도, 나 자신이 그 가치를 알지 못한다면 결국 지킬 수 없다.

부동산에서 매수보다 중요한 것은 매수 후 보유하며 자산을 지키는 것이므로-!

 

투자에 있어서 나의 원칙을 세우는데 실력을 쌓도록 노력하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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