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서울에 입성한 지 2년차인 30대 초반 직장인입니다.
원래 돈에 큰 관심이 없는 사람이었는데 서울에 오자 재테크에 관심 많은 사람들이 많고 저도 30대로써 현실적으로 내집마련과 노후대비의 돈은 모아야 하지 않을까 하면서 자연적으로 재테크에 관심이 생기더라고요.
아직은 종잣돈이 많지 않아서 적극적으로 투자하기 보다는 종잣돈 모으면서 공부하자 라는 마인드로 책도 틈틈히 읽고 여유가 생기면 강의도 들으며 지내고 있습니다.
내마기 강의를 들으며 드림하우스 관련 과제를 내주셨는데..
마땅히 정해놓은 드림하우스가 없어서 고민입니다.
사실 저에게 내집마련에서 중요하다고 생각했던 부분은 제 본가가 제주라서 김포공항이 가까웠으면 좋겠다. 이 정도였습니다.
그런데 열기반, 내마기를 듣다보니 강남 접근성이 중요하더라고요..
그래서 내가 오히려 먼 훗날 자산이 쌓여 서쪽에 정착하게 되었을 때 후회를 하게 되려나?하는 막연한 생각이 들더라고요..
서울에 처음 사는 것이다 보니 서울 지리도 잘 모르고 어느 지역이 살기 좋다 이런 것도 잘 모르네요.
아직은 아무래도 젊다보니 병원을 자주 가지도 않고, 쇼핑을 엄청 즐기는 스타일도 아니라 백화점도 중요하지 않고..
미혼이니 당연히 학군의 중요성도 아직은 실감되지 않습니다.
산책을 좋아해 막연히 집 근처에 공원이 있으면 좋겠다.. 이 정도 밖에 구체적으로 어떤 곳에서 어떤 삶을 살고 싶다 이런 걸 그려본 적이 없네요..ㅎㅎ
저는 교사라 주거지에 따라서 직장을 옮길 수 있어 직장이 내 집 마련을 하는데 중요한 고민 요소도 아닙니다.
그냥 막연히 살기 좋은 곳을 미래 목표로 정해보고 싶다는 생각은 있지만 어떤 지역이 살기 좋은지도 잘 모르고..
어떤 기준으로 드림하우스를 정하는게 좋을까요?
실현가능성이 떨어지는 가격이라도 정말 ‘와, 여기 진짜 살고 싶다! 난 여기를 목표로 앞으로 자산을 쌓아야 겠다!’ 이런게 있으면 좋겠는데 아예 없으니 오히려 고민이예요..
다들 드림하우스를 어떤 기준으로 설정하셨나요?
댓글
안녕하세요 뉴오님 내마기 강의를 들으시면서 드림하우스에 대해 고민중이시군요^^ 저도 지방에 오래 살다가 성인이 되어서야 경기권역에 살게 된 케이스라 비전보드 속 드림하우스, 내마기 강의에서의 드림하우스 등 제가 꿈꾸는 아파트 단지를 찾는다는 것 자체가 막막하더라구요. 그래서 타워펠리스, 원베일리, 여의도 아파트(?) 등 사진으로만 보고 선정해서 과제를 제출했던 기억이 납니다. 내마기에서 드림하우스를 정하는 이유는, 하나의 기준을 정해서 '이 아파트에 살려면 이정도 금액이 있어야 하는구나' '이곳을 많은 사람들이 좋아하는 이유는 역시 입지구나' 하는 것을 역으로 거슬러 올라가며 알아보는 것이라 너무 부담갖지 않으셔도 됩니다. 즉, 기준(선호도가 높은 단지)을 중심으로 입지가치를 따져보는 '방법을 배우는 것'이니까요^^ 즐거운 내집마련 강의되시길 응원합니다!
안녕하세요, 뉴오님:) 드림하우스를 정하고 계시군요 저는 드림하우스라고 하면 크게 생각하지 않고 막연하게 서울에서 한강을 남향으로 바라보고 있는 단지에 살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 지도에서 아무거나 찍어서 드림하우스로 정했던 기억이 있네요 ㅎㅎ 알고보니 용산 이촌동에 있는 단지였습니다! (한강뷰에 로망이 있어서..ㅎㅎ) 내집마련의 관점, 입지가 좋은 곳의 관점도 좋지만 뉴오님께서 서울 지리를 잘 모르신다고 하니 직접 서울에서 좋다고들 하는 한강변, 63빌딩, 남산타워, 반포, 압구정 등들에 한 번 놀러 가셔서 뉴오님께서 좋아하는게 어떤건지를 알아가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단 생각이 들었어요! 설레는 드림하우스 꼭 정해보시길 바라겠습니다! 응원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