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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반스쿨 기초반 - 1500만원으로 시작하는 소액 부동산 투자법
주우이, 너바나, 자음과모음

안녕하세요.
임장, 임보 그리고 투자에도 세상 꼼꼼하고 싶은 꼼꼼2입니다.
열반기초 3주차 강의는 양파링님과 주우이님께서 각각
수익률 보고서 그리고 비교평가와 투자자 마인드에 대해서 선배의 노하우를 나눠주는 시간이었습니다.
2주차 수업을 듣고, 수익률 보고서라는 과제를 받았을 때는 임보의 예행연습인가? 라고 생각을 했는데,
투자하기 전에는 반드시 작성해야하는 장표라는데,
왜 저는 1년이 넘은 재수강생인데, '투자 전 반드시 남겨야 하는 수익률보고서'가 이렇게 낯설었을까요?
(동료 여러분, 복습이 이렇게 중요합니다. ^^;)
투자 시작 전 확신을 얻을 때에도, 투자 후 시장 변화에도 내가 흔들리지 않으려면 반드시 필요한 장표 하나!
'수익률보고서' 잊지않습니다(BM)
월부에 오기 전, 저는 실거주 집을 임대했습니다.
결혼과 근무지 이전으로 새로운 집이 필요했고, 10년이 넘는 직장생활동안 큰 사치도 없었다고 생각했는데,
21년 불장을 이어가던 22년 상반기 제가 가진 돈으로 구할 수 있는 집은
제 나이보다 오래된 작은 아파트 뿐이었습니다(제가 월부에 오게 된 이유죠)
그 집도 부동산에서 보여준 집을 주말마다 올라와 보기를 수차례
갑작스럽게 주말 오후 전화가 와서 지금 집 보실래요? 했는데,
공실로 비어있던 집에 도배 장판 수리를 한 깨끗한 내관에 덜컥! 계약을 했죠,
나중에 알았어요
시세보다 훨씬 위에 찍힌 저 꼭지점!
제가 혹시나 놓칠까봐 집 본 당일날 계약했던 저희집 전세가!였다는 사실을,,,
그래도 매매가 아니라 얼마나 다행인가 가슴을 쓸어내립니다.
월부에 와서 공부를 하지 않았으면,
저는 아무것도 모르고 제 회사 반경을 돌아보며 깨끗한 집을 적당히 사고 싶어했을거에요
이제는 나와 맞벌이해줄 직원을 채용할 준비를 하고,
양파링님 말씀해주신 입지요소를 따지며, 나도 좋아하고 다른 사람도 좋아하는 내 직원을 찾고 있습니다.
지난 시간동안 기계적으로 입지요소에 점수를 매기면서, 각각의 요소를 왜 확인해야 하는지 그 이유를 희미하게나마 잊고 있었지 않았나 반성하면서 앞으로는 단지의 가치를 알고, 수익률 보고서를 통해 확신을 갖고, 잘 지켜나가는 힘을 키울 수 있도록 꼭꼭!! 잘 작성해보겠스니다.
주우이님께서는 초보들이 많이들 궁금해하는 임장지역 선정하는 법과 투자자 마인드에 대해 강의해주셨습니다.
또한, 열반기초를 시작하는 나의 동료들은 생소하고, 나는 여전히 어려운 비교평가에 대해 설명해주셨어요.
지금 수업을 함께 듣는 저희 조원들도 비슷한 질문을 많이하셨어요
어느 지역으로 임장을 가면 되는지?
이제 임장을 시작하는 사람이라면 첫 임장지가 바로 투자지로 연결되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임장습관을 기를 수 있는 집과 직장을 임장지로 선정하고 그 지역과 연결된 다른 지역을 늘려가면서
자연스럽게 비교평가를 할 수 있는 실력까지 쌓으라고 말씀해주셨는데요
부끄럽게도 저에게는 임장도 임보도 아직은 관리영역이 아닙니다.
집 근처를 임장지로 선정하고서도 임장습관을 잘 들이자가 목표가 아닌 임보를 쓰기위한 최소한의 단지임장만 다녔던 게 그 이유인것 같아요
임장을 가지 않을 이유는 수천가지가 있을 수 있기 때문에 미리 나의 일정에 임장가는 날을 넣고,
무슨 일이 있어도 나와의 약속을 지키고 대신 임장루트 끝에 맛집 같은 나의 보상을 넣어보라고 하셨어요
그리고 임장이 끝이나지 않더라도 각각의 단계마다 꼭 마침표를 찍고 넘어가라고!
(마침표가 흐려진 저를 보고 계십니까?)
현재와 같은 하락장에서는 가격이 왜곡되어 있기 때문에 가치가 있는데 가격이 싼 아파트를 찾는 방법과
정말 투자의 A부터 Z까지 그 큰 흐름을 다 알려주셨어요
그리고 마지막 마인드까지 챙겨주시는 마음씨 좀 봐주세요~!!
쉽지 않은 시간이 될거라고 하셨어요(저는 겨우 1년인데도, 혼절할 정도로 열심히 하지 않는데도, 벅찰 때가 종종 있어요), 그 긴 시간을 견디기 위해서 회사생활에도, 가족을 챙기는 일에도 감사한 마음을 갖고, 동료들과 함께하는 방법을 알려주셨죠
무엇보다 인상깊었던 부분은 질문의 중요성이에요. 저에게 항상 부족한 부분이죠.
지금까지도 질문은 늘 어렵고, 저의 어려움은 답을 알고 있는 듯한 기분이 들어요.
임장, 임보, 성장을 위한 노력을 충분히 한다면 해결될 것 같은 고민들이 대부분이라서,
그런데, 나는 나의 질문이 아니라 동료의 질문을 듣고, 그 질문에 대한 답을 들었을 때에도
그 해결책을 나에게 적용하기 위해 노력했었나? 하는 물음이 다시 들더라구요.
시간이 지날 수록 점점 더 할 일들이 많아지는 월부에서의 생활이지만,
말씀해주셨던 이야기 처럼 나의 일의 우선순위를 머리에 늘 떠올리고,
내 한계를 미리 정하지 않고 벅차게 노력해 가는 후배가 되도록 하겠습니다.
좋은 강의,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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