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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도서후기

[돈독모] 돈의 얼굴 독서 후기 [태탠니]

25.10.07

✅ 도서 제목

 돈의 얼굴

 

 

✅ 책에서 본 것

 - 감수의 글 -

#신뢰 #투자

 결국 중요한 것은 누가 ‘신뢰받는 돈’을 만들 것인가의 문제다. 따라서 화폐의 미래는 종이냐 블록체인이냐가 아니라, 신뢰의 설계자가 누구인가를 묻는 일이다.

 진정한 투자는 정보를 따르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의 편향을 직면하고 이를 수정해 나가는 과정이라 할 수 있다.

 

[1부 - 돈의 탄생, 그리고 흐름]

#돈과 신뢰

 돈이란, 실체보다 사람들의 신뢰와 약속에 의해 작동하는 상징적 존재다. 그 신뢰가 무너졌을 때, 단순한 종이 한 장이 누군가의 삶을 무너뜨릴 수 있다는 사실이 우리를 두렵게 만든다.

 

[2부 - 이자 굴려드립니다]

#블랙먼데이 #금리 #저축 #이자

 하지만 사실 미국 경제는 무역적자와 높은 금리라는 구조적 문제를 안고 있었고, 결국 이러한 불균형이 주가 폭락을 초래했다.

 “금리는 경제의 온도계와 같습니다. 금리가 낮다는 것은 체온이 낮다는 것이고, 저체온이 우리 몸에 좋은 것이 아니듯 저금리도 바람직한 상황이 아닙니다.”

 “젊은 사람들에게 말하고 싶어요. 어느 시점에는 제대로 저축해야 한다고요. 만약 다시 돌아갈 수 있다면 10년 후, 20년 후, 30년 후를 계획하고 생활할 거에요.”

 이자는 이렇게 단순히 매달 내는 돈, 혹은 매달 받는 돈이 아닐 수 있다. 때로는 사람을 살리고, 또 죽일 수 있는 무기가 될 수도 있다.

 

[3부 - 인플레이션의 정체]

#화폐착각 #인플레이션과 세금 #경제학

 “화폐착각이란 통화량이 늘면서 사람들 사이에서 마치 경제가 선장하고 있다는 착각이 생기는 현상입니다. 사실은 시장에 돈이 더 많이 풀려 물가가 오른 것 뿐인데도, 사람들은 이를 긍정적인 변화로 오해하죠. 그것은 단지 인플레이션일 뿐인데 말이죠. 만약 화폐착각이 발생해서 가격이 급격히 오르면, 통화 가치의 하락과 구입한 물건 가격의 변동을 분리하기가 더더욱 어려워집니다.”

 “인플레이션은 일종의 세금입니다. 연간 인플레이션율이 10%라면 이 지폐의 가치는 10% 낮아지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이 지폐를 가진 사람들은 모두 10% 세금을 낸 셈이죠. 국회는 세금을 걷으려 애쓸 필요 없이 세금을 걷은 효과를 보게 되는 것입니다.”

 경제학은 숫자의 학문이 아니라, 숫자 속에서 인간의 행동과 인식을 읽는 학문이다. 지금 필요한 것은 ‘얼마를 받느냐’가 아니라, ‘그 돈으로 무엇을 할 수 있느냐’를 물을 수 있는 경제적 자각이다. 그 질문이야말로, 인플레이션 시대를 건너는 가장 중요한 나침반이 될 것이다.

 

[4부 - 빚 갚고 계십니까?]

#대출 #규제와 정책 #레버리지

 은행의 대출 범위와 기준은 법률처럼 정해져 있는 것이 아니라, 각종 금융 규제와 국가 정책에 따라 유동적으로 운용되기에 다소 느슨한 대출 규제 아래에서는 상대적으로 쉽게 대출이 이루어지고, 규제가 심할 때는 대출이 어려워질 수도 있다. 즉, 규제가 완화된 시기에는 능력에 비해 과도한 대출이 이루어질 가능성도 있기 때문에, 개인이 스스로 위험을 인지하고 자율적으로 조절할 수 있어야 한다는 얘기다.

 대출을 통해 부를 축적한 성공 사례도 있지만, 반대로 빚더미에 올라 경제적으로 몰락한 사례도 많다. 중요한 것은 자신의 재정적 한계를 명확히 이해하고, 불확실성에 대비하는 것이다.

 레버리지를 통한 자산 확대는 엄격한 자기 관리와 명확한 계획이 있을 때만 가능하다. 그렇지 않으면 그것은 ‘자산의 확대’가 아니라 ‘몰락의 연습’일 뿐이다.

 

[6부 - 투자, 왜 하시나요?]

#투자 #원칙

 결국, 투자는 정답이 있는 공식이 아니라 스스로 깨닫고 익혀야 하는 여정이다. 중요한 것은 남의 말이 아니라 나만의 원칙을 세우는 것이다.

 

 

✅ 책에서 깨달은 것

 앞으로 종이화폐 시대가 몰락할 수 있다는 사실을 인지하고, 꾸준한 실물 자산 확보를 게을리 하지 말아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지금까지는 코인을 '실체없는 도박?' 정도로만 생각했었는데 그건 나의 선입견 인 듯 하다.  선입견에 빠지지 말고 그에 대한 공부가 필요하다고 느꼈다.

 

 

✅ 나에게 적용할 점

 투자 여정에 있어 내 재정적 상태를 항상 체크하고 나만의 투자 원칙을 세우고 지켜가며, '잃지 않는 투자'를 통해 착실히 자산을 쌓아가야겠다. 

 대출을 일으키게 된다면 철저하고 명확한 계획 하에서만 행해져야 할 것이다.

 한국은행 홈페이지를 통해 매달 ‘전년동월대비 통화량 증가율’을 검색해서 화폐가치 하락에 대비해야겠다.

 

 

✅ 논의할 점

 P.197  은행이 지급준비금을 두어 예금자들의 인출 요구에 대비하듯, 대출을 일으키는 개인도 불확실성에 대비할 재정적 안전망을 갖춰야 한다고 강조한다. 그는 개인의 재무 구조에서 부정적인 충격을 받았을 때 회복할 수 있는 재정적 탄력성이 필수라고 지적한다.

>> 대출을 일으켰던 경험이 있는지, 있다면 어떤 계획을 세우고 일으켰는지, 그리고 문제 없이 상환했는 지에 대해 이야기 나눠봅시다.

 

 


댓글


희망보리
25. 10. 08. 11:18

인상깊은 책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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