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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도서후기

[최강파이어] 돈의얼굴 독서후기

25.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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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돈의 얼굴

저자 : ebs 돈의 얼굴 제작진

출판사 : 영진닷컴

읽은날 : 2025. 10. 7.

평점 : 9점(돈에 대해서 알기 쉽게 설명해 줬지만 굳이 재독은 필요하지 않을 듯)

한 줄 요약 : 돈의 본질과 금리에 대해 알려주면서 무분별한 대출의 위험성에 대해 알려주는 책

 

내용정리

1부 돈의 탄생, 그리고 흐름

- 유동성은 '내 돈을 언제든 인출할 수 있는 안전함의 정도'라고 할 수 있다. 즉, 유동성이 높다는 것은 내가 원하면 내 돈을 언제든 쉽게 인출할 수 있다는 것이고, 반대로 유동성이 낮다는 것은 내가 인출하고 싶어도 마음대로 인출할 수 없다는 얘기다.

- 오랫동안 돈을 옭아맸던 '금'이란느 금속의 인력에엇 벗어난 돈은 자유롭게 세계 곳곳을 유영하면서 각국 중앙은행과 시중은행을 넘나들며 마음껏 제 몸집을 키워나갔다.

- 2021년 역사상 초유의 코로나 팬데믹에 직면한 세계 각국은 멈춰 버린 경제를 재건하기 위해 지폐 공장을 바쁘게 가동했다. 인플레이션의 위험이 불 보듯 뻔했지만, 그런 결정을 내릴 수 밖에 없을 만큼 세계 경제는 심각한 상황에 부닥쳐 있었고, 그 결과는 예상보다 훨씬 참혹했다. 세계는 살인적인 물가 상승과 부동산 가격 상승을 경험했고, 장기 불황의 늪에 빠졌다. 경제 체력이 비교적 튼튼한 국가들은 그나마 버칠 수 있었지만, 레바논처럼 내실이 약하고 다른 악재들까지 겹친 국가는 결국 국가 부도 사태로 이어졌다.

- 2022년 레바논에서 벌어진 한 장면은 우리가 고도로 발전된 현대 사회에서 잊고 지내온 돈의 본질, 즉 '신뢰'라는 것이 영원하지 않다는 것을 일깨우고 있다.

 

요약: 돈은 시대의 흐름에 따라서 모양을 바꿨다.(조개, 금속, 그리고 현재의 종이로~~)/ 결국은 돈은 신뢰로 이뤄진 것이고 사람들의 원하고 필요에 따라서 모양이 나타난다.

 

2부 이자 굴려드립니다

- 금리는 시간의 가치를 반영하기 때문에, 현재의 소비를 미루고 기다릴수록 미래에 더 큰 가치를 얻을 수 있게 설계되었다. 반대로 이자를 부담하는 입장에서는 내일 갚아야 할 금액을 오늘 갚으면, 이자 발생을 줄이므로 더 적은 손해를 보게된다.

- 세상의 돈이 '물'이라면 금리는 물의 양을 조절하는 '밸브'와도 같다. 금리가 낮아지면, 사람들은 돈을 저축하기 보다 대출을 받아 자금을 더 적극적으로 활용하려는 경향을 보이고, 반대로 금리가 오르면 돈 빌리는 것을 꺼리고 돈을 저축하려는 경향을 보인다. 금리의 변화는 이렇게 사람들의 소비와 투자, 그리고 저축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변수이며, 경제 전체의 흐름을 조정하는 중요한 역할은 한다.

-> 지금 시기도 금리가 낮아지고 있어서 사람들의 적극적으로 대출을 활용하려는 것 같다.

- 1980년대 중반 미국도 엄청난 호황기를 누리며 주식 시장도 지속적인 상승세를 이어갔고, 많은 투자자가 '주가는 무조건 오른다'는 낙관적인 믿음을 갖고 있었다. 하지만 사실 미국 경제는 무역적자와 높은 금리라는 구조적인 문제를 안고 있었고, 결국 이러한 불균형이 주가 폭락을 초래했다.

-> 지금 시장도 사람들이 무조건 오른다는 방향으로 베팅하는 것 같음.(이게 맞나 무서울 정도~~~)

- 실질금리를 제대로 알지 못한 채 섣불리 돈을 빌리게 되면, 나중에 예상치 못한 경제적 어려움에 빠질 수도 있다.

- 많은 사람들이 대출을 가볍게 여겼다. 실제로 큰 금액을 빌려도 이자가 적었기 때문이다. '퇴근하는 제이' 역시 대출을 받을 당시 감당해야 할 이자가 100만원 정도였고, 직장인으로서 이 정도 금액은 충분히 감당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상황은 급격히 달라졌다. 금리가 갑자기 인상되면서 그녀가 매달 부담해야 하는 이자는 200만원을 넘어섰고, 결국 대출받았던 것을 후회하며 이렇게 되뇌었다. '이렇게까지 이자가 오를 줄 알았다면 대출을 받지 않았을텐데....'

- 지난 저금리 시대 동안 사람들은 대출에 관대해졌다. 은행도, 투자자도, 소비자도 마찬가지였다. 돈이 싼 시대에 대출은 '기회' 이자 '능력'으로 포장되었고, 빚을 무기처럼 들고 미래를 거래했다. 하지만 그 숫자는 고정되어 있지 않다. 금리는 움직인다. 그리고 어느 순간, 그 금리의 방향이 바뀌면 이자는 배신처럼 다가온다.

 

요약 : 금리는 돈의 흐름을 조절한다.(너무 무심하면 안됨. 나의 생활에 결국은 영향을 미친다.) 금리는 시장 상황에 따라 변화하고 실질금리를 이해해야 대응할 수 있다.

 

3부 인플레이션의 정체

- 인플레이션이란 국내에서 원화의 가치가 하락하는 것, 즉 원화로 살 수 있는 물건이 줄어드는 것입니다. 식당에 가면 한 끼 식사하는 데 더 많은 원화를 지불해야 하고, 자동차를 사는 데에도 더 많은 원화를 지불해야 하고, 이발하는 데에도 더 많은 원화를 지불해야 합니다. 즉, 살 수 있는 모든 것을 사는 데 있어서 원화의 가치가 떨어지는 것이죠~

- 인플레이션 상황에서는 끊임없이 오르는 과일값, 달걀값, 생선값 등을 체크하며 '추적능력'의 더듬이를 발달시켜야 한다. 인플레이션이 발생할 때마다 우리의 '추적 능력' 감각은 영점을 재조정해야 하며, 그 과정에서 해야 할 일은 늘어나고 부담해야 할 비용도 증가한다.

-> 현재의 주택 가격에 대해서도 계속 확인하면서 사람들의 받아들이는 가격대를 찾아야 한다. 59타입 기준 2023년에 이문, 휘경단지들이 9억대에 분양했을 때 사람들은 비싸다고 했지만, 2025년 9월 철산역자이분양가는 11.5억으로 30%나 증가했지만 오히려 완판되었다. 사람들이 부동산에 대한 인식과 가격레벨이 달라진 듯....

- 화폐가 과도하게 발행되면 시중의 돈이 과잉공급되어 다시 화폐 가치가 하락하고 인플레이션이 발생한다. 소득은 그래로인 상황에서 화폐 가치가 하락하면 가계의 구매력이 줄어들어 소비가 위축되고, 기업은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인해 수익성에 타격을 입게 된다.

-> 세출을 조정해서 주기는 했지만 전 국민에게 민생지원금을 줬기 때문에 결국은 인플레이션에 반영될까??

- 우리가 받는 달러의 영향력에는 인플레이션도 포함된다. 우리는 자국의 인플레이션뿐만 아니라 미국의 인플레이션까지 감당해야 한다. 달러가 우리 경제에 절대적인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만약 우리나라에 인플레이션이 발생한 상황에서 미국마저 인플레이션이 발생한다면 우리는 이중고를 겪게 되는 것이다.

-> 몰랐던 부분이다. 그러면 지금 달러환율 1300원대가 표준일 수도 있겠다. 그리고 트럼프의 미국에서 발생하고 있는 관세로 인한 인플레이션이 다시 돌아서 우리에게 영향을 줄수도 있을 듯.(엄청난 위험요인이 될수도~~)

 

4부 빚 갚고 계십니까?

- 은행이 대출해 주는 이유는 단순하다. 그것이 은행의 주요 상품이기 때문이다. 은행은 대출을 통해 이익을 창출하는 사업체로, 이는 마치 아이스크림 가게가 아이스크림을 판매하는 것과 같다. 즉, 사람들이 돈을 주고 아이스크림을 사듯, 사람들은 이자를 지불하며 대출이라는 상품을 구매하는 것이다.

- 기업이든 개인이든, 특정 자산에 투자해서 발생할 수익이 비용을 상환환 뒤에도 충분할 것으로 판단되면, 대출을 활용해서라도 자산 매입에 나선다. 부채를 기반으로 한 투자 전략인 것이다.

- 은행이 지금준비금을 두어 예금자들의 인출 요구에 대비하듯, 대출을 일으키는 개인도 불확실성에 대비할 재정적 안전망을 갖춰야 한다고 강조한다. 그는 개인의 재무 구조에서 부정적인 충격을 받았을 때 회복할 수 있는 재정적 탄력성이 필수라고 지적한다. 좋은 시절에 모든 돈을 썼다가, 부정적인 충격을 받고 난 후 남은 준비금이 없다면 회복하기가 매우 어렵다는 것이다.

- 대출은 분명 강력한 도구이지만, 그것이 '자산'인 동시에 '부채'임을 명확히 인식해야 한다. 레버리지를 통한 투자의 성공은 자산을 빠르게 확대하는 효과가 있지만, 실패할 경우 더 큰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 대출을 통해 부를 축적한 성공 사례도 있지만, 반대로 빚더미에 올라 경제적으로 몰락한 사례도 많다. 중요한 것은 자신의 재정적 한계를 명확히 인식하고, 불확실성에 대비하는 것이다.

-> 후순위 대출을 활용한 투자 방식에 혹했던 것도 사실. (좋은 자산을 살 수 있었기 때문에....) 그러나 그것은 운으로 한, 두번은 성공할 수 있어도 계속 될 수는 없는 영역으로 오히려 나중에 더 큰 화를 불러올수도 있고, 재정적으로 실패하면 다음에 기회를 얻기가 더 힘들다. 오히려 현금이 녹고 있어도 가지고 있으면 기회가 왔을 때 도전해 볼 수 있다.

- 레버리지를 통한 자산 확대는 엄경한 자기관리와 명확한 계획이 있을 때만 가능하다. 그렇지 않으면 그것은 '자산의 확대'가 아니라 '몰락의 연습'일 뿐이다. 지금, 이순간에도 수많은 사람이 '영끌'로 집을 사고, 신용거래로 주식을 매수하며, 빚을 미래의 수익이라 믿는다. 하지만 그 미래는 올 수도, 오지 않을 수도 있다. 지금 필요한 건 더 많은 대출이 아니라, 더 많은 자각이다.

 

5부 돈의 또 다른 얼굴, 암호화폐

- "해외에서 자동차를 구매할 때 비트코인이 달러 다음으로 많이 사용됩니다. 그래서 달러가 없어도 해외에 있는 사람들에게 언제든지 비트코인을 보낼 수 있죠. 통화 불안정성의 위험을 분산하고자 비트코인과 미국 달러를 혼용해서 거래합니다. 나이라를 달러로 환전하면 중재 과정에서 가치가 절하되는데, 암호화페로 돈을 받아 수익을 내고 더 많은 차량을 사지 않을 이유가 없지 않습니까?" 문맹률이 31%에 달해 은행 계좌조차 없는 나이지리아 사람들이 신뢰하는 화폐, 비트코인. 그만큼 접근이 용이하고 사용이 편리하다는 방증이다.

-> 중국에서 코인이 많이 사용된다는 뉴스는 봤었는데 이렇게 많이 사용되는지는 몰랐다. 이미 비자금 등 검은 자금에서는 코인이 많이 활용되고 있다고 하는데 국가와 중앙은행에서는 아직 인정하고 있지만 코인 등이 실제로 돈으로서의 활용가치가 있다고 생각해볼수도 있겠다.(나이지리아는 인구의 32%가 암호화폐 사용 경험이 있고 미국, 러시아 다음으로 세계 3위 거래량)

 

6부 투자, 왜 하시나요?

- 결국 투자를 위해서는 공부를 해야 한다. 하지만 그 공부는 각자의 방식대로, 각자의 관심사대로 할 수 밖에 없다.

- 소유효과란 자신이 소유하고 있는 물건이나 지위를, 지니지 않을 때보다 훨씬 높게 평가하는 것이다. 주차가 공간을 포기하지 않겠다고 답한 이들은 바로 소유효과 성향을 보인 이들이다. 이는 자신이 소윻나 것의 가치를 과도하게 높게 평가하는 심리를 반영한다. 소유효과가 강한 투자자는 자신이 가진 투자 자산을 팔기 꺼려하는 경향이 있다. 소유효과가 '보유하는 것'이 더 이득이라는 심리를 강화하기 때문이다.

- 손실회피 경향은 같은 금액이라면 이익보다 손실을 훨씬 더 크게 느껴 손해를 보지 않으려는 심리적 특성으로, 손실회피 편향을 가진 사람들은 손해를 보지 않으려는 심리 때문에 특정 투자 방식을 고수하는 경향이 있다. 즉, 오른 주식은 서둘러 매도하고, 내린 주식은 계속 보유하려는 태도를 보인다.

- 자기 과신은 말 그대로 자기 자신에 대한 확신이 지나친 편향을 의미한다. 이런 자기과신이 긍정적으로 작용할 때도 있지만, 투자에서는 독이 될수 있다. 자기과신은 자신의 정보나 분석 능력을 과신해 투자의 위험 요소를 과소평가하게 만들고, 거래 빈도를 높여 오히려 투자 수익률을 떨어뜨리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 특히, 정보가 불확실하고 판단이 어려운 상황에서는 자기과신의 편향이 더욱 두드러지게 나타난다.

 

적용할 점

1. 아파트 분양사항 글 정리하며 가격 흐름 인지(블로그에 월 2개 이상)

2. 재정적 한계를 명확히 인식(대출 가능금액들 정리)

3. 투자 의사결정 과정에 편향이 들어가 있지는 않은지 체크해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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