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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나위의 내집마련 기초반 - 내집마련 하기 전 꼭! 알아야할 A to Z
너나위, 용용맘맘맘, 코크드림

우리 집의 입지가 별로라는 것을 깨달은 순간, 갈아타기를 위해 강동구 아파트에 집을 보러 갔었다. 어제 세팀 왔는데~ 오늘 오전에도 4팀이면 빨리 예약해야되요~ 큰소리 떵떵치시는 집주인을 보고, 지금이 완전 매도인 우세인 때구나. 갈아타기 너무 쉽지 않겠다. 그런데, 서둘러야겠다는 마음이 들었다. 포기할까 싶으면서도 계속해서 신고가로 계약되는 집들을 볼 때마다 이게 맞나 싶었다. 지금 당장 사야하는 때에, 내집마련 기초반을 언제 다 듣나 마음이 조급했다. 그런데 너나위님이 어떤 걸 사야하는지 배우는 게 먼저라고 강조하셨다.
나는 원피스 하나를 고를 때도 정말 소셜을 다 뒤져서 가장 합리적인 소비를 하는 사람이었다. 그런데 집은 처음 사는 거라서, 그냥 남들이 좋다는 곳을 보고 그것에 맹목적으로 좇아왔었던 것 같다. 너나위님이 빨리 사는 것보다 가장 좋은 것을 찾는 여유가 있어야 한다는 말을 들었을 때, 마음의 여유가 찾아왔다. 나는 왜 부동산도 모르면서 겁 없이 몇 억씩 되는 집을 덜컥 사려고 했을까.
부동산의 집값을 형성하는 원리가 단순히 수요와 공급 정도로만 알고있었다. ‘사람들이 줄 서서 집을 보러 다니고, 똘똘한 한 채를 찾느라 지금 집값이 천정부지로 치솟는대~ 지금 몇 년간 지어질 신축이 없대!’ 이 정도로만 알고있었다. 너나위님이 정책에는 부양과 규제정책이 있고, 이는 수요와 공급으로 나뉘어지는데, 수요는 대출과 법, 공급은 재건축. 재개발. 신도시 공급에 있다고 하셨다. 6.27대책은 수요에 대한 대책이었고, 9.7대책은 법에 대한 대책이라고 정리를 해주셔서 간단하게 이해할 수 있었다. 그리고 법에 대한 대책이 세워질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조급함 보다는 기대감과 여유가 생겼다. 어쩌면 내가 신고가를 안 찍어도 될 수도 있겠다는 기대감!!
나는 어떤 걸 사야하는지 잘 찾아보고 임장도 열심히 다녀보면서 준비를 해야겠다. 기회는 준비하는 자에게 온다는 너나위님 말씀처럼 차근차근 서울의 집들을 하나씩하나씩 찾아봐야겠다! 내가 본 강동구만 보는 것이 아니라! 서울 전역으로 말이다! 파이팅!!!! 기회가 올 때까지 차근차근 가장 좋은 것을 찾아보자!
댓글
돕는부부님, 조급함을 조금 내려놓고 서울 여러지역을 알아보고 내집마련을 '잘' 하기로 결심하신 부분이 넘 멋진거 같아요!👍 우리 3개월만 딱 고생해서 열심히 준비하고 꼭 성공적인 갈아타기 해요~^^ 뽜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