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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돈버는 독서모임 - 워런버핏 삶의원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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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의 얼굴
→ ebs 자본주의 책보다 조금 더 자세히 돈의 역사에 대해 설명해 주는 느낌이었음.
p. 257 화폐는 인류에 날개를 달아 줄 도구이기도 했지만 동시에 인플레이션과 부의 불균형이라는 새로운 고통을 가져왔다. (역사가 진화하고 기술이 발전하면서 돈도 계속해서 얼굴을 바꿨다. 그러나 어떤 얼굴을 가지게 되든 돈은 결국 신뢰의 매개체이고, 약속을 기반으로 거래를 가능하게 하는 교환 수단이라는 본질을 잃지 않고 있다. )
→ 돈은 나름의 이유를 가지고 합리적인 방법으로 계속 진화해 왔다는 것은 알고 있었는데 그게 인플레이션과 부의 불균형을 일으킨다고 생각은 못했던 것 같다. 단지 돈은 물건의 가치를 나타낼 뿐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라고 생각했는데 정부가 돈을 만들어 내는 양에 따라서 인플레이션이 발생하고 세금을 걷지 않고도 세금을 걷은 것과 같은 효과를 낼 수 있다는 것이 가장 인상 깊었다.
1부 돈의 탄생 그리고 흐름
P. 34 유동성이란 얼마나 쉽게 거래할 수 있는지, 돈을 얼마나 쉽게 인출할 수 있는지를 의미합니다. / 유동성은 ‘내 돈을 언제든 인출할 수 있는 안전함의 정도’라고 할 수 있다. 즉, 유동성이 높다는 것은 내가 원하면 내 돈을 언제든 쉽게 인출할 수 있다는 것이다.
→ 은행에 들어 있는 돈은 당연히 유동성이 좋다고 생각하고 한번도 의심한 적이 없었는데 이번에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로 국민은행에 있는 돈이 전부 묶여 버렸다. 이번 달에 받은 급여로 명절 부모님 용돈을 이체하려고 했으나 해외아이피차단한 것을 풀지 않으면 이체가 안 된다고 해서 아직까지도 묶여 있다. 다른 방법으로 이체하기는 했는데 은행에 대한 신뢰에 대해 생각해 보게 되는 계기가 되었다.
2부 이자 굴려드립니다
P. 84 금리는 돈이 필요한 채무자와 돈을 빌려주는 채권자 간의 합의에 따라 결정되며, 양측은 각자의 선택에 따른 비용과 이익을 감수해야 한다. / 돈의 가치를 극대화하기 위해 다가올 미래의 시간을 미리 당겨쓰기도 하고, 현재를 더 견디며 기다리기도 한다. 이처럼 돈에 대한 수요와 공급의 줄다리기가 금리를 움직이는 것이다.
→ 돈의 가치를 극대화하기 위해 미래의 시간을 미리 당겨쓴다는 표현이 기억에 많이 많았다. 어느 정도 필요한 것들을 다 사서 사실 빚을 지지 않고 살아도 됐지만 미래의 수익을 위해 집을 사면서 약간의 대출을 받았다. 이자라는 비용을 매달 내고 있지만 기다리다 보면 이자보다 큰 수익을 안겨줄 거라고 믿고 있다.
3부 인플레이션의 정체
P.127 인플레이션이란 국내에서 원화의 가치가 하락하는 것, 즉 원화로 살 수 있는 물건이 줄어드는 것입니다. / 같은 돈인데 시간이 지날수록 살 수 있는 건 점점 작아지고 있다. 이것이 바로 돈의 가치가 줄어든다는 것, 인플레이션의 진짜 얼굴이다.
P.129 인플레이션은 시중에 화폐량이 증가할 때 발생하는 현상인데 세상에 돈이 그렇게 많아졌다면서 왜 내 손에 들어오는 돈은 늘 부족한 것일까?
→ 월급을 받으면서 월급이 올라도 적게 느껴지는 것은 물가상승률이 더 높기 때문이라는 것은 알고 있었지만 막연하게 생각했을 뿐 어느 정도인지 실질임금이라는 것에 대한 개념은 별로 없었던 것 같다. 나의 진짜 소득을 모르고 월급이 올랐다고 소비를 늘리면 더 적자를 면치 못하겠다는 생각을 했다.
P. 141 국가가 필요에 의해 의도적으로 발생시킨 인플레이션의 대표적인 예로는 코로나 팬데믹 시기에 이뤄진 대규모 화폐 발행을 들 수 있다.
P. 143 우리나라도 코로나 팬데믹 당시 국민들에게 코로나 지원금을 지급한 바 있다. 그 막대한 자금에 대한 답은 화폐 발행이다. 화폐 발행 행위가 실질적으로 세금과 다를 바 없다고 지적한다. /화폐를 발행하면 국가는 국민의 저항 없이 자금을 마련할 수 있고, 국민은 세금을 더 내지 않고도 다양한 혜택을 받게 된다. /화폐가 과도하게 발행되면 시중의 돈이 과잉공급되어 다시 화폐 가치가 하락하고 인플레이션이 발생한다.
P. 166 지금 필요한 것은 ‘그 돈으로 무엇을 할 수 있느냐’를 물을 수 있는 경제적 자각이다.
→ 요즘 국가지원금이 계속 풀리고 있는데 어디서 이렇게 많은 돈이 생기는 것인지 궁금했었다. 딱히 더 세금을 내는 것 같지도 않은데 지원금이 계속 풀려서 궁금했었는데 화폐발행을 통해 세금을 내지 않고도 세금의 역할을 할 수 있다는 것이 신기했다. 받은 지원금이 결국 공짜는 아닐 거라고 생각했는데 지폐의 가치를 낮춰 세금을 걷은 효과를 낼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그로 발생될 인플레이션에 대비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4부 빚 갚고 계십니까?
P. 192 은행에서는 끊임없이 은행의 돈을 불려 줄 대출자를 기다린다. 돈을 빌려 가는 사람이 많을수록 은행이 큰 이득을 보는 것이다.
P.193 은행은 대출과 관련된 책임에서 너무나도 자유롭다. 대출에 관한 모든 책임은 전적으로 채무자에게 있으며, 이는 채무자가 서명한 대출계약서에 명확히 명시되어 있다. /은행은 대출을 통해 이익을 창출하는 사업체이다.
P.194 은행은 대출을 실행하기 이전부터 빌려준 돈을 돌려받지 못할 위험에 철저히 대비한다.
P.197 규제가 완화된 시기에는 능력에 비해 과도한 대출이 이루어질 가능성도 있기 때문에, 개인이 스스로 위험을 인지하고 자율적으로 조절할 수 있어야 한다. / 대출을 일으키는 개인도 불확실성에 대비할 재정적 안전망을 갖춰야 한다.
→주위에 대출을 최대한으로 끌어서 상급지에 내집을 마련한 사람이 있다. 대출 비율이 너무 커서 위험하다고 다들 말렸으나 맞벌이로 평생 일을 할 거라고 하면서 자신의 뜻을 굽히지 않았고 집을 마련했는데 결과적으로는 집값도 많이 올라서 성공한 사람이 있다. 금리도 고정 금리로 대출해서 이후 타격도 크게 없었는데 하지만 이러한 사례를 듣고 그럼 나도!라고 생각해서 무리하게 투자 및 내집마련을 하면 위험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했다. 은행도 리스크에 대비하는데 내가 재정적 안전망이 마련되어 있지 않다면 기회가 오더라도 지키지 못할 것이다. 대출이 나쁜 것은 아니지만 신중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더욱더 들었다.
5부 돈의 또 다른 얼굴, 암호화폐
→ 암호화폐는 그냥 투기라고 생각해서 사실 관심도 가지지 않았었다. 그런데 왜 암호 화폐라는 것이 나왔고 어떤 곳에서 쓰이고 있는지 설명이 자세히 되어 있어서 이해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되었다. 암호화폐가 나타난 배경을 살펴보니까 미래에 암호화폐가 다양하게 쓰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했다. 지금은 사실 너무나도 당연하게 전자화폐를 사용하고 있는데 과거에는 이렇게 많이 쓰일 거라고 생각을 못했던 것 같다. 물론 신중해야겠지만 무조건 배척하기 보다는 왜 이러한 것들이 나왔는지 알아보고 이해하는 자세는 중요하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했다.
6부 투자, 왜 하시나요?
P.269 투자. ‘이익을 얻을 목적으로 돈을 대거나 시간이나 정성을 쏟는 것’
P.278 투자는 공식이 아니라 스스로 깨닫고 익혀야 하는 여정이다. 중요한 것은 남의 말이 아니라 나만의 원칙을 세우는 것이다.
P.288 투자란 단순한 부의 증식 수단이 아닌 결국 ‘나 자신과 마주하는 일’이며, 누구나 각자의 방식으로 그 정답을 찾아가는 여정이다.
→아파트 투자를 결심하고 공부하고 있는데 투자가 정확인 무엇인지에 대해 생각해 보지 않았던 것 같다. 적은 돈으로 큰 수익을 얻는 것이고 그러기 위해 공부해야 한다 정도로만 생각하고 있었다. 내가 공부한 것을 토대로 나의 확신으로 투자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는데 그러기 위해서 아는 것을 늘려 확신의 정도를 높여야겠다고 생각했다.
아파트 투자 공부를 하면서 여러 강의를 듣고 여러 사람을 만나면서 카더라라는 의견들도 많이 듣는데 흔들리지 말고 내가 공부한 것들을 토대로 확신을 가지고 투자를 진행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그리고 내가 버는 돈들의 지금 가치를 알고 그냥 월급이 올랐다고 생각하기 보다 이 돈으로 현재 무엇을 할 수 있고 미래에는 얼마의 가치를 가질지 생각해 보면서 신중하게 투자를 진행시키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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