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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돈버는 독서모임 - 워런버핏 삶의원칙
독서멘토, 독서리더

“돈의 얼굴” (EBS 돈의 얼굴 제작진, 조현영 지음, 최상엽 감수)
p. 24 “돈은 자신이 하고 싶은 것을 할 자유를 준다. 하지만 돈을 숭배하면 그것이 당신의 주인이 된다.” (워런 버핏)
p. 288 투자란 단순한 부의 증식 수단이 아닌 결국 ‘나 자신과 마주하는 일’이며 누구나 각자의 방식으로 그 정답을 찾아가는 여정이다.
[ 본 것 ] + [ 느낀 것 ]
1부 돈의 탄생 / 그리고 흐름
p.7 ‘빚은 능력이다’, ‘빚도 자산이다’ 라는 말은 오늘날 한국 사회의 레버리지에 관한 환상을 보여준다. ~문제는 이 빚이 순전히 개인의 탐욕에서 비롯된 것이 아니라, 금융시스템 자체가 레버리지를 유도하는 방식으로 설계되었다는 점이다.
기존 화폐 시스템에 대한 불신은 블록 체인 기반의 탈중앙적 신뢰 구조를 실험하게 만든다. 각국 중앙은행의 디지털화폐 (CBDC)는 기술과 통제권의 갈등에 놓여있다. 결국 중요한 것은 누가 ‘신뢰받는 돈’을 만들 것인가의 문제다.
화폐의 미래는 종이냐 블록체인이냐가 아니라, 신뢰의 설계자가 누구인가를 묻는 일이다.
p. 9 화폐는 결국 ‘신뢰’ 위에 세워진 사회적 약속이며, 급변하는 경제 환경 속에서 이 신뢰를 어떻게 지켜갈 것인가의 문제다.
p. 38 돈이란, 실체보다 사람들의 신뢰와 약속에 의해 작동하는 상징적 존재다. (레바논 은행의 유동성 문제)
p. 69 레바논 사태는 돈의 본질, 즉 ‘신뢰’가 영원하지 않다는 것이다. 그리고 이 신뢰가 무너졌을 때 어떤 일이 벌어지는지를 보여주는 상징적 사례다.
=> 돈의 본질은 신뢰에서 출발했고 신뢰가 깨졌을 때 어떤 일이 일어나는지 알려준 것 같다. 현재의 화폐는 다른 것으로 대체되겠지만 블록체인과 같은 새로운 탈중앙은행적인 화폐가 통용될 수도 있겠다.
빚에 대해 부정적 입장과 경고를 날리는 문장들이 꽤나 있다. 그 전에 “자본주의” 책에서나 “부자는 왜 더 부자가 되는가” 만 읽어보아도 물가상승률을 고려하면 대출 레버리지를 쓰는 것은 하나도 이상한 일이 아닌데, 이 책의 저자는 다소 부정적으로 접근한다.
p. 81 금리는 시간의 가치를 반영하기 때문에, 현재의 소비를 미루고 기다릴수록 미래에 더 큰 가치를 얻을 수 있게 설계되었다. 반대로 이자를 부담하는 입장에서는 내일 갚아야 할 금액을 오늘 갚으면, 이자 발생을 줄이므로 더 적은 손해를 보게 된다.
p. 105 금리의 영향
예금 1억원 : 명목금리 3.5% => 이자 350만원, 물가상승률 2% => 200만원, 실질금리 1.5% => 150만원
결국 내가 받는 이자는 150만원이다!
p. 106~107 저금리의 함정: 저금리정책의 결과 신용등급 낮은 이들에게까지 대출해 주면서 서브프라임모기지 사태로 확산.
p. 110 “빚은 내 미래의 삶을 당겨오는 것이다.” 금리는 그 자리에 머물러 주지 않는다. 금리는 시장의 법칙에 따라 끊임없이 변화한다. 따뜻한 배려도 없고 차갑고 냉정하게 움직인다.
p. 114 금리의 방향이 바뀌면 이자는 배신처럼 다가온다.
이자는 누군가에게는 축적의 수단이지만, 또 다른 누군가에겐 파산의 문턱이 된다. 이자의 무게는 숫자보다 무겁다!
=> 내 월급이 올라도 물가상승률을 감안한다면 실질임금은 많이 낮아진다. 단순히 금액 상승으로 소득증가를 외칠 일은 아니다 ㅎㅎ. 또 저금리로 대출하여 집을 사거나 했을 때도 반드시 감당가능한지, 내 계획에 허점은 없는지 치밀히 검토하고 대출 하기를 권장한다.
금리를 조정하는 주체는 대부분이 정부와 은행인데, 구조적으로 빚을 권장하는 구조도 분명히 있는 것이다. 은행은 대출로 수익이 나는 집단이고 오히려 빚을 권장하고 있기까지하다.
3부 인플레이션의 정체
p. 135 인플레이션과 내 월급과의 상관관계는 명목임금과 실질임금의 개념을 통해 찾을 수 있다.
p. 140 화폐착각이란 통화량이 늘면서 사람들 사이에서 마치 경제가 성장하고 있다는 착각이 생기는 것이다. 시장에 돈이 더 많이 몰려 물가가 오른 것뿐인데도, 사람들은 이를 긍정적인 변화로 오해하고 있다. 단지 인플레이션뿐인데 말이다.
‘화폐착각’의 오류에 빠지지 말자.
p. 143 국가 위기 상황일 때 세금으로 예산 마련하는 경우가 많은데 코로나 팬데믹 당시 세금을 거두지 않고 막대한 자금마련이 가능했던 이유는 정부의 화폐발행이다. 이는 국민의 저항없이 자금 마련이 가능하고, 국민도 세금없이 다양한 혜택을 누릴 수 있다. 그러나 단점은 돈이 과잉공급되어 화폐 가치가 하락하게 된다. 가계의 구매력이 하락, 소비위축, 기업은 원자재 상승으로 수익성에 타격을 입는다.
p. 164 인플레이션은 돈을 빌려준 사람에게서 빌린 사람에게로 돈을 이전하는 경향이 있다. 인플레이션이 심화되면 채무자는 더 나은 상황에 처하고 채권자는 조금 더 나쁜 상황에 처하게 된다.
=> 화폐착각! 나부터도 이 현상에 빠졌던 적이 있다. 물가상승률은 고려하지 않은! 그래서 독서도 하고 공부도 많이 해야 한다.
인플레이션으로 인해 빚을 진 채무자보다 빚을 빌려준 채권자의 상황이 더 나빠진다니 맞는 말이긴 하다. 그래서 대출을 부정적으로만 볼 것은 아닌 것 같다.
코로나 때 나라에서 지원금을 많이 준 후 물가가 많이 상승한 것을 알 수 있다. 그때 단순히 원자재값이 상승하여 그런 것은 아닌 것이고 복합적이다. 지원금은 받고 물가상승의 피해도 보고! ㅠㅠ
p. 177 채권추심: 채권자가 채무자에게 빌려준 돈이나 제공한 대가를 회수하기 위해 취하는 모든 활동.
p. 213 “돈이 사람에게 상처를 입히는 방법은 두 가지다. 하나는 너무 탐욕스러워져 계속 돈을 빌리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돈을 빌려주는 탐욕스러운 집단이 계속 돈을 빌리라고 부추기는 것이다.”
p. 217 빚에는 항상 대가가 따른다. 삶의 구조를 바꾸는 양날의 칼이다. 빚을 미래의 수익이라 믿는다. 지금 필요한 건 더 많은 대출이 아니라, 더 많은 자각이다.
=> 빚을 내어 투자하는 것을 경계하라는 것인데 내 소득의 감당가능함에 들어오면 괜찮지 않을까!
빚을 낼 때는 나에 대한 확신, 소득 챙겨보기 등 신경쓸 일이 많다.
확실한 것은 빚은 양날의 검이다.
5부 돈의 또 다른 얼굴, 암호화폐
p. 244 비트코인과 같은 프로젝트의 목적은 단순히 금융기술이나 화폐기술이 되는 것은 아니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신뢰 본질을 바꾸는 것이다.
p. 257 기술이 발전하면서 돈도 계속 얼굴은 바꿨다. 그러나 돈은 결국 신뢰의 매개체이고, 약속을 기반으로 거래를 가능하게 하는 교환수단이다.
p. 260 화폐의 본질은 ‘무엇을 믿을 것인가’이다. 정부가 보증하는 통화를 믿을 것인지,코드가 보장하는 블록체인을 믿을 것인가이다.
=> 이 책은 결국 돈의 본질은 신뢰라는 것을 밝혀준다. 신뢰가 무너졌을 때 중앙은행의 통화도 위협당할 수 있다.
비트코인이 탄생한 이유와 목적 이야기는 새롭고 재미있다. 정부와 같은 빅브라더로부터 개인을 보호한다는 명분으로 출발했다는 것이 신선했다.
6부 투자, 왜 하시나요?
p.279 투자하려면 나 자신을 알아야한다.
사람들은 투자할 때 행동편향을 보인다. 자신을 과신하거나 공황상태에 빠진다. 본인이 어떤 편향에 치우치기 쉬운지 바로 잡으라는 언급!
p. 287 돈과 만나는 일은 곧 투자이고, 그 투자는 결국 ‘자기 자신과 마주하는 일’임을 깨달았다.
돈의 얼굴은 곧 우리의 얼굴일지도 모른다.
=> 결국 투자는 나를 알아가는 과정이고 돈의 얼굴은 우리의 얼굴이라는 점이다. 투자 후 마인드 셋의 중요성을 생각해 보게 하는 문장들이다.
나에게 적용할 점
발제문
대출레버리지 이용과 인플레이션의 관계:
인플레이션은 돈을 빌려준 사람에게서 돈을 빌린 사람에게로 이전하는 경향이 있다는 말은 대출 레버리지에 공감하는 것이 아닌지, 대출 레버리지를 쓰면 원리금을 갚느라 미래 소득을 당겨 쓰는 것이라는 것이라고 들었는데 각자 대출 레버리지에 대해 어떤 생각을 하는지 궁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