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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다큐프라임 – 돈의 얼굴』
p68
2022년 레바논에서 벌어진 한 장면은 우리가 고도로 발전된 현대 사회에서 잊고 지내온 돈의 본질, 즉 ‘신뢰’라는 것이 영원하지 않다는 것을 일깨우고 있다.
돈의 신뢰성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해본 적이 없는 것 같습니다.
이 책에서 소개한 2022년 레바논의 은행 인질 사건을 통해 그 의미가 조금 이해됐습니다.
대한민국에선 그런일이 평생코 없다고 단언할 수 있을까요?
돈이란 결국 정부와 금융기관, 사회 시스템에 대한 ‘신뢰의 총합’이라는 사실,
하지만 그 신뢰가 한순간에 무너졌을 때, 사람들은 은행을 털고, 총을 들고 자신의 돈을 찾기 위해 싸웁니다.
돈의 본질이 영원불변하지 않다는 사실을 잊고 살았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그동안은 사이버 머니로 보이는 숫자에만 집중하며 돈을 그래도 ‘확실한 자산’이라 여기고 있었는데,
이제는 ‘돈을 둘러싼 구조와 시스템’이 얼마나 유동적인지를 의식하게 되었습니다.
특히 요즘 같은 고금리, 고물가, 부동산 규제 강화 등의 환경에서 ‘돈의 흐름’보다 더 중요한 건
내가 신뢰하고 있는 시스템이 어디까지 유효한가라는 질문이라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그러는 와중에도 ‘인플레이션’에 대한 이야기를 들으며,
인플레라는 세금을 내는 ‘현금’이 아닌 인플레 곡선을 함께 타는 ‘자산’을 소유해야 함을
다시한 번 절실히 깨달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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