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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도서후기

[이브잉] 돈의 얼굴 독서후기

25.10.10

책 제목(책 제목 + 저자) : 돈의 얼굴

저자 및 출판사 : EBS 제작진, 조현영

읽은 날짜 : 2025.10.2~10.7

핵심 키워드 3가지 뽑아보기 : #자본주의 #화폐역사 #투자방향

도서를 읽고 내 점수는 (10점 만점에 ~ 몇 점?) :9.0

 

 

1. 저자 및 도서 소개

: 열심히 일해도 가난한 이유, 그 시작은 ‘돈의 구조’에 있다
돈에 끌려다닐 것인가, 흐름을 읽을 것인가

우리는 매일 돈을 쓰고, 돈을 벌기 위해 일하며 살아간다. 하지만 정작 돈이 어디에서 왔고, 어디로 흘러가는지를 깊이 고민하지 않는다. EBS 다큐프라임 화제작을 바탕으로 한 『돈의 얼굴』은 바로 그 질문에서 출발한다. 이 책은 돈의 탄생부터 이자, 인플레이션, 빚, 암호화폐, 투자 심리에 이르기까지, 돈을 둘러싼 여섯 가지 주제를 통해 자본주의 사회의 구조와 그 속에 놓인 개인의 현실을 함께 조망한다.

복잡한 경제 개념을 이론이나 수식이 아닌 실제 사람들의 이야기로 풀어낸 것이 이 책의 가장 큰 특징이다. 제작진은 레바논, 일본, 나이지리아, 미국 등 9개국을 직접 취재하며, 저명한 경제학자부터 은행 인질극의 당사자, 청년 투자자, 가정주부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인물들을 만났다. 그들의 삶 속에서 경제 개념이 어떻게 실체화되는지를 보여 주며, 우리가 막연히 알고 있던 표현들인 ‘돈이 돈을 번다’, ‘시간은 돈이다’, ‘돈은 돌고 돈다’ 속에 숨겨진 경제 원리를 일상의 언어로 해석한다. 명목임금과 실질임금, 금리, 유동성, 부채 구조 등 우리의 삶에 밀접한 개념을 구체적으로 짚으며, 숫자 너머의 구조를 보여 준다.

지금 당신의 삶이 버겁게 느껴진다면, 그 시작은 돈의 흐름을 모르는 데 있을지도 모른다. 『돈의 얼굴』은 돈을 통해 세상을 이해하려는 사람들을 위한 시작점이 되어 줄 것이다.

 

2. 내용 및 줄거리

 

1. 돈의 탄생
P. 38
- 중앙은행의 역할: 첫 번째, 화폐를 발행해 화폐의 신뢰를 유지한다. / 두 번째, 금리를 조정해 물가 상승과 경기 침체에 대응한다. / 세 번째, 환율을 안정시키고 외환보유고를 관리한다./ 네 번째, 시중은행을 규제하고 감독한다.
P. 40
- 유동성은 ‘내 돈을 언제든 인출할 수 있는 안전함의 정도’라고 할 수 있다.
P. 61
- 국가는 ‘통화 발행과 관리의 주체’로서 화폐에 대한 신뢰를 보증하는 존재가 되었다.
P. 66
- 달러는 금과 직접 연결되고, 다른 주요 통화들(영국 파운드, 독일 마르크, 프랑스 프랑 등)은 달러에 고정되는 방식이었다.
P. 83
- 신뢰에 기반한 시스템이 그간 잘 작동되어 왔음을 의미한다. 그런데 이 신뢰는 무한하지 않다. 최근의 경제 위기들은 이 불편한 진실을 대중에게 드러내고 있다.
- 코로나 팬데믹 동안 주요국 중앙은행은 대규모 양적완화(QE)를 통해 시중에 막대한 유동성을 공급했다. 시중에 풀린 돈이 너무 많아질 때, 사람들은 그 돈의 ‘가치’에 의문을 품기 시작한다. 그리고 이는 투자 심리, 소비 패턴, 자산 시장 전반에 걸쳐 파급 효과를 낳는다.
- “당신은 돈을 믿는가?” 이 물음은 단지 지폐나 숫자로 존재하는 화폐에 대한 것이 아니다. 그것은 우리 사회가 구축해 온 금융 시스템, 국가 제도, 중앙은행의 권위, 그리고 궁극적으로는 공동체에 대한 믿음에 관한 것이다. 따라서 우리는 물가와 금리 같은 수치뿐 아니라, 시스템에 대한 신뢰를 어떻게 유지할 것인가에 대한 질문을 던져야 한다.
→ 의심 없이 가지고 있던 돈과 그 시스템에 대한 믿음에 한번은 호기심을 가지고 물음을 던질 줄 알아야 한다.


2. 이자 굴려드립니다
P. 94
- 금리는 시간의 가치를 반영하기 때문에, 현재의 소비를 미루고 기다릴수록 미래에 더 큰 가치를 얻을 수 있게 설계되었다.
P. 98
- 금리는 돈이 필요한 채무자와 돈을 빌려주는 채권자 간의 합의에 따라 결정되며, 양측은 각자의 선택에 따른 비용과 이익을 감수해야 한다. 
-  과정에서 금리는 돈의 가치를 측정하는 기준이 된다.
P. 101
- 그렇다면 국가는 언제 금리를 낮추고 언제 높여야 할까? 기본적인 원리를 먼저 살펴보자. 중앙은행이 금리를 내리면 개인과 기업은 저렴한 이자로 돈을 빌릴 수 있게 되어 소비와 투자가 늘어나게 된다.
- 소비와 투자가 늘어나면 수요가 공급을 초과하게 되면서 물가가 상승하는 인플레이션이 발생한다.
- 금리를 올리면 기업들이 자금을 조달하는 데 드는 비용이 증가한다. 자연히 기업들은 새로운 투자에 소극적일 수밖에 없고, 투자가 줄어들면 경제 활동이 둔화되고 상품과 서비스의 공급이 줄어들어 물가 상승을 억제하게 된다.
P. 103
- 금리를 올리면 기업들이 자금을 조달하는 데 드는 비용이 증가한다. 자연히 기업들은 새로운 투자에 소극적일 수밖에 없고, 투자가 줄어들면 경제 활동이 둔화되고 상품과 서비스의 공급이 줄어들어 물가 상승을 억제하게 된다
P. 107
- 심각한 경제적 위기를 안겼다. 나 홀로 금리 인하를 시작하자 물가상승률이 65%에 이르는 막대한 인플레이션이 발생하고 만 것이다. 한편, 16%이던 금리 또한, 2023년 중반부터 급격히 인상해 2024년 2월에는 무려 45%에 도달했다.  시민들은 더 이상 리라화만을 믿고 살 수 없었기 때문에, 안정적인 교환 수단을 찾기 시작했다.
P. 113
- 즉, 돈을 얹어 줄 테니 대출을 받아서 투자하라는 것이었다.
(금리와 물가의 상관관계)
P. 116
- 일반적인 경제 법칙에 따르면, 금리가 낮아지면 소비와 투자가 증가하고, 이에 따라 수요가 공급을 초과하게 되면서 인플레이션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진다.
- 실제로 일본의 물가는 오르지도 않고 내리지도 않으며 오랫동안 정체된 상태를 유지했다. 오랫동안 마이너스 금리를 유지하면서 갈 곳 잃은 일본의 자금은 투자처를 찾아 외국으로 빠져나갔고, 그 결과 엔화의 가치가 떨어지기 시작했다.

→ 금리를 통해 통화량과 물가, 그리고 경제상황에 대해 타개를 해나갈 수도, 혹은 더욱 상황을 악화시킬 수도 있다.

 

3. 인플레이션의 정체
P. 140
- 크고 작은 경제 활동을 재개했다. 이에 따라 원자재의 수요도 급증했지만, 공급이 이를 따라하지 못해 원자재를 안정적으로 확보하기 어려워지면서 원자재 가격이 천정부지로 올라갈 수밖에 없었다.
P. 149, 156(의미)
- 인플레이션은 동일한 금액으로 구매할 수 있는 상품의 양이 줄어드는 현상을 의미한다.
P. 166~168
- 중앙은행이 기준금리를 인하하면 시중은행에 더 많은 자금이 흘러가고, 그 결과 예금과 대출금리가 낮아진다. 이렇게 되면 가계와 기업의 자금 조달이 쉬워지며, 투자와 소비가 증가하고 실물경제가 활성화된다. 즉, 경제가 회복되는 것이다.
- 중앙은행은 직접 나서서 시중은행이 보유한 채권이나 주식 등을 매입하고 그 대가로 자금을 지급한다. 이러한 방식으로 중앙은행이 시중은행으로부터 여러 자산을 매입해 직접 돈을 푸는 것을 양적 완화라고 한다.
- 화폐 발행이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화폐 발행 행위가 실질적으로 세금과 다를 바 없다고 지적한다.
- 결국 세금을 내지 않고 받은 혜택은 고스란히 ‘실질소득 감소’라는 부메랑이 되어 우리에게 돌아오게 된다.
- 우리는 화폐가 많아지는 것이 무조건 좋은 일만이 아님을 기억해야 한다. 국가가 경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내리는 결정이 장기적으로 어떤 영향을 미칠지, 그 속에서 우리가 무엇을 경계하고 지켜야 하는지에 대한 깊은 고민이 필요한 시점이다.
P. 174
- 인류의 역사는 곧 인플레이션과의 싸움, 그리고 이를 극복하려는 시도의 연속이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달러의 역사)
P. 178~185
- 미국 달러의 급부상을 가져다준 가장 큰 기회는 제1차 세계대전이었다. 유럽은 전쟁의 불길에 휩싸였고, 미국은 유럽 전쟁에 공급할 군비 공장과 세계 식량 창고의 역할을 했다.
- 브레턴우즈 체제에서 달러의 발권국인 미국은 자유롭게 화폐를 발행할 수 있었고, 다른 국가들은 대미 수출을 통해 달러를 공급받아 국제거래 결제에 필요한 유동성(달러)을 확보했다. 이러한 구조로 인해 미국의 무역적자와 타국의 무역흑자는 자연스럽고도 불가피한 현상이라는 것이 트리핀의 주장이었다.
- 돈은 금과 완전히 이별하게 되었으며, 각국의 화폐 가치는 고정된 달러 환율이 아닌 시장의 수요와 공급에 따라 결정되기 시작했다. 이는 곧 환율과 인플레이션의 변동성이 커지며, 각국이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개별적으로 대응해야 하는 치열한 경쟁의 시대가 도래했음을 의미한다.
P. 189
- 통화 정책은 단순한 경제 운용의 도구를 넘어, 국가의 경제 안정성과 국민 삶의 질을 좌우하는 중대한 선택지임을 우리는 다시금 깨달아야 한다.
P. 191
- 인플레이션으로 인해 빚을 좀 더 갚기 쉬워지지만, 채권자는 가치가 떨어진 상태에서 대출금을 돌려받게 됩니다.
→ 최근 코로나 이후 금리가 아닌 양적완화를 통해 직접적으로 자금을 투입함으로써 화폐유통량을 늘리게 되고 이로 인해 인플레이션이 발생하고 있다. 따라서 실질적으로 돈을 걷지는 않았지만 돈의 가치를 떨어뜨림으로써 세금 납부와 비슷한 효과를 얻게 되었다. 통화정책에 대해 기존에 알고 있던 것이 아니더라도 그 결과를 예상할 줄 알아야 한다.

4. 빚 갚고 계십니까?
P. 228
- 대출은 분명 강력한 도구이지만, 그것이 ‘자산’인 동시에 ‘부채’임을 명확히 인식해야 한다. 레버리지를 통한 투자의 성공은 자산을 빠르게 확대하는 효과가 있지만, 실패할 경우 더 큰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
P. 245
- 정부, 공공기관, 주식회사 등 다양한 주체가 발행하고, 주식처럼 누구나 자유롭게 매매할 수 있다. 일반 투자자들은 채권을 매입함으로써 투자에 참여할 수 있고, 여러 금융회사나 투자회사가 판매하는 채권을 통해 우리의 예금이 자본시장으로 흘러들어 간다.
P. 253
- 빚은 단순한 숫자가 아니라, 삶의 구조를 바꾸는 양날의 칼이다. 
- 레버리지를 통한 자산 확대는 엄격한 자기관리와 명확한 계획이 있을 때만 가능하다. 
→ 최근 계속해서 오르는 물가와 경제상황으로 인해 무조건 화폐가치는 떨어진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즉 대출 받아서 투자하는 것이 자산을 쌓는 방향이다 라고 생각하는 방식의 투자를 행동에 옮기는 사람들도 있는데 이는 금물. 레버리지를 통한 자산확대는 엄격한 자기관리와 명확한 계획이 있을 때만 해야 한다.

 

5. 돈의 또다른 얼굴, 암호화폐
P. 278
- 암호화폐는 은행 계좌가 없는 나이지리아인들도 스마트폰만 있다면 손쉽게 사용할 수 있는 완전히 새로운 화폐 시스템이다.
P. 284
- 신뢰는 어떤 권위에 의해 탑다운 방식으로 아래 계층의 중개인에게 부여되는 방식이었습니다.
P. 288~290
- 새로운 암호화폐의 거래는 채굴자에 의해 검증되고 블록체인에 추가되어 안전하게 기록된다. 이렇게 암호화폐는 지구상의 신뢰와 화폐, 금융의 개념에 대한 완전히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한다.
- 정치나 경제 상황과 무관하게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투자 시장이라는 점이 비트코인의 강점이다. 그의 말처럼 부를 꿈꾸는 사람들은 앞다투어 비트코인에 투자하기 시작했다.
P. 293~295(한계)
- 기성 화폐를 대체할 수 없을 것이라 주장하는 이들은 몇 가지 근거를 제시한다. 그중 하나가 바로 기성 화폐의 세금적 기능이다. 모든 상품과 서비스는 달러, 엔, 유로, 위안, 원으로 가격이 매겨져 있지만 비트코인이나 이더리움으로 매겨져 있지는 않습니다.
- 또 다른 문제는 바로 화폐로서의 가격 안정성이다. 
- 중앙정부와 중앙은행이 국민에게 권력을 행사하지 못하거나 신뢰를 받지 못하는 상황에서는 암호화폐가 강력한 대안이 될 수 있어 그 입지를 더욱 강화할 수 있다는 전망도 있다.
P. 298
- 그러나 어떤 얼굴을 가지게 되든 돈은 결국 신뢰의 매개체이고, 약속을 기반으로 거래를 가능하게 하는 교환 수단이라는 본질을 잃지 않고 있다.
P. 300
- 블록체인은 더 이상 기술만이 아닌 ‘신뢰의 민주화’로 기능한다. 정부도, 은행도 아닌, 네트워크 위의 사용자들이 주체가 되는 시스템은 중앙집권적 금융 질서의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 대부분의 가상자산은 여전히 가격의 불안정성과 거품 논란에 시달리고, 실물경제에서 교환 수단으로의 기능은 제한적이므로 화폐라고 정의 내리기 어렵다. 국가 통화 체계와 조세 구조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했을 때 현실적 대안으로 자리 잡기까지는 넘어야 할 장벽이 많다.
- 누가 ‘신뢰받는 돈’을 만들 수 있는가에 대한 주도권 싸움이다. 변하지 않는 화폐의 본질은 ‘무엇을 믿을 것인가’라는 질문에 달려 있다.
→ 모르는 것이기에 투기상품이라고 생각했다. 우리나라와 같은 상황이 아닌 곳에서는 절실한 화폐일 수 있다는 사실을 처음 알게 되었다. 아직은 한계점이 있지만 지금과 같은 기조로 위험천만하게 각국의 화폐를 다룬다면 파운드에서 달러로 기축통화가 바뀌었듯 그 위험한 화폐들의 대안으로 비트코인이 그 위치를 대신할 수도 있을 것이다. 늘 지금과 같은 상황일 것이라고 생각하지 말아야 한다.

 

6. 투자 왜 하시나요?
P. 321~322
- 투자자로 성공하고 싶다면 본인이 잘 아는 분야에만 투자하세요. 남의 투자 정보는 듣지 말고, 본인의 지식을 믿으세요.
- 투자는 정답이 있는 공식이 아니라 스스로 깨닫고 익혀야 하는 여정이다. 중요한 것은 남의 말이 아니라 나만의 원칙을 세우는 것이다.
P. 325~(편향)
- 소유효과: 자신이 소유한 것의 가치를 과도하게 높게 평가하는 심리를 반영한다. 소유효과가 강한 투자자는 자신이 가진 투자 자산을 팔기 꺼려하는 경향이 있다. 소유효과가 ‘보유하는 것’이 더 이득이라는 심리를 강화하기 때문이다.
- 손실회피: 손실을 보더라도 매도해서 더 나은 곳에 투자해야 해요.
- 자기과신: 자기과신이 긍정적으로 작용할 때도 있지만, 투자에서는 독이 될 수 있다. 자기과신은 자신의 정보나 분석 능력을 과신해 투자의 위험 요소를 과소평가하게 만들고, 거래 빈도를 높여 오히려 투자 수익률을 떨어뜨리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 특히, 정보가 불확실하고 판단이 어려운 상황에서는 자기과신의 편향이 더욱 두드러지게 나타난다.
P. 333
우리는 긴 여정을 통해 돈의 실체를 마주하며 때로는 실망하기도 하고, 때로는 새로운 희망을 품기도 했다. 그러면서 돈과 만나는 일이 곧 ‘투자’이고, 그 투자는 결국 ‘자기 자신과 마주하는 일’임을 깨달았다. 결국, 그토록 우리가 찾아 헤매던 돈의 얼굴은 바로, 우리의 얼굴일지도 모른다. 당신은 지금, 어떤 얼굴로 돈을 마주하고 있는가? 당신이 믿는 돈의 얼굴은 어떤 모습인가?

→ 편향적 사고를 극복하고 내가 아는 분야에, 내 지식을 믿고 투자하는 것이 중요하다.

 

3. 나에게 어떤 점이 유용한가?

화폐의 역사, 암호화폐에 대한 역사와 그 유용성에 대한 설명 등 기초적 지식 전달과 그 지식을 바탕으로 앞으로도 현재의 체제와 다르게 흘러갈 수 있다는 것에 대해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었다. 그리고 그러한 단기적 변화를 지켜보며 오히려 장기적, 거시적 관점에서의 투자 방향이 더 중요하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

 

4. 이 책에서 얻은 것과 알게 된 점 그리고 느낀 점

의심 없이 가지고 있던 돈과 그 시스템에 대한 믿음에 한번은 호기심을 가지고 물음을 던질 줄 알아야 한다 라는 문장을 머릿속에 넣을 수 있게 되었다.

금리와 물가간의 상관관계를 알고는 있었지만 그 뿐만 아니라 금리를 통해 통화량과 물가, 그리고 경제상황에 대해 타개를 해나갈 수도, 혹은 더욱 상황을 악화시킬 수도 있다는 것도 알게 되었다. 그리고 최근 코로나 이후 금리가 아닌 양적완화를 통해 직접적으로 자금을 투입함으로써 화폐유통량을 늘리게 되고 이로 인해 인플레이션이 발생하고 있다. 최근 3년간의 기억으로 상황을 판단하려는 경향에 의한 판단인가 ? 생각했는데 그런 것이 아니라 실제로 최근 물가가 크게 상승한 것이 맞았다. 따라서 실질적으로 돈을 걷지는 않았지만 돈의 가치를 떨어뜨림으로써 세금 납부와 비슷한 효과를 얻게 되었다. 

그리고 최근 계속해서 오르는 물가와 경제상황으로 인해 무조건 화폐가치는 떨어진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즉 대출 받아서 투자하는 것이 자산을 쌓는 방향이다 라고 생각하는 방식의 투자를 행동에 옮기는 사람들도 있는데 이는 금물이다. 레버리지를 통한 자산확대는 엄격한 자기관리와 명확한 계획이 있을 때만 해야 한다. 

암호화폐에 대해서는 내가 모르는 것이기에 투기상품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우리나라와 같은 상황이 아니라 조금더 위태로운 경제 상황에 놓여진 곳에서는 이 같은 것이 절실한 화폐일 수 있다는 사실을 처음 알게 되었다. 아직은 표준적인 통화가 되기에는 가격안정성 등 한계점이 있지만 지금과 같은 기조로 각국의 화폐시스템이 불안정하다면 파운드에서 달러로 기축통화가 바뀌었듯 그 위험한 화폐들의 대안으로 비트코인이 그 위치를 대신할 수도 있을 것이다. 늘 지금과 같은 상황일 것이라고 생각하지 말아야 한다고 생각하게 되었다.

그리고 투자에 있어서는 편향적 사고를 극복하고 내가 아는 분야에, 내 지식을 믿고 투자하는 것이 중요하다.

사실 이 책을 덮고 내 투자에 대한 방법으로 연결시키기는 어려웠다. 하지만 이러한 변화와 상황 속에서도 내가 중심을 잡고 투자기준이 바로 서있어야 한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 단기적, 미시적 상황에 흔들리지 않고 손실회피, 소유효과, 자기과신을 극복하여 남의 투자 정보가 아닌 내가 공부하고 내가 판단하며 투자해나갈 것!!

 

5. 연관 지어 읽어 볼만한 책 한 권을 뽑는다면?

: EBS 자본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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