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
함께할때 더 빛나는 함께하는가치입니다.
연휴의 끝자락, 월부학교 25년 가을학기가 시작되었습니다.
모처럼 정말 긴긴 연휴에 미뤄왔던 잠도 많이 자고,
가족들이랑 시간도 가득 보내고,
맛있는것도 많이 먹은 행복한 연휴였는데요.
정말 오랜만에 긴 방학을 보내고 휴식을 취하니 좋았지만
한편으로는 몸도 마음도 많이 늘어지기도 해서,
루틴 회복이 시급했던 상황이였는데😂 (저만 그랬나요..?)
파링멘토님의 1강을 오프로 들으면서
다시 내가 원하는 꿈의 크기, 목표, 과정을 생각하고 환기하며
이번 가을학기를 시작하기 전
마음을 다잡을 수 있어서 너무 행복했습니다 :) ♥
25년 하반기 현재 부동산 시장
하반기에는 우리에게 두번의 큰 충격을 안겨주었던 정책이 있었죠.
바로 6.27 대출규제 / 9.7 공급대책이 있었습니다.
6.27 대츌규제의 가장 큰 목적은
수요를 잡을 수 있는 가장 쉬운 방법인 '대출'을 억제해
금융수요 자체를 억제함으로써 집값이 과열되는 양상을 잠재우고자 했고,
9.7 공급대책은 앞선 대출규제로 집값이 좀처럼 잡히지 않자
정부의 공급대책을 발표해 실거주자들의 불안함을 잠재우려는 목적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앞선 두번의 정책이 무색할 정도로
'앞으로 대출 규제가 더 심해질 것 같으니까
집을 영영 살 수 없을 것 같아서'
'앞으로 내가 원하는 지역에 원하는 집이
수년간 공급되지 않을 가능성이 높아서' 라는 이유로
부동산 참여자들, 특히 실거주자 분들을 더욱 더 자극해
실제로 요즘에 현장에 나가보면 눈에 보일 정도로
부동산에 참여하는 분들의 조급함이 생생하게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
23년 상반기 완화 - 23년 하반기 규제,
24년 상반기 완화 - 24년 하반기 규제,
2~3년간 계속해서 반복되었던 패턴에
사람람들은 어느정도 적응이 된 상태이고
일시적 조정장에서 상승흐름으로 넘어가는 주기 자체가
이전보다 빠르게 짧아지고 있다는것이 느껴지고
점점 서울시장이 완연한 상승 흐름으로
완전히 돌아선 것 같은 느낌이 들기도 합니다.
저도 기사를 보거나 시세를 훑어볼때 마다
'언제 이렇게 올랐지?' 하고 깜짝깜짝 놀랄때가 많은데요.
그럴때마다 '서울, 수도권 투자기회가 영영 사라질까봐'
불안한 마음이 드는 것도 사실인 것 같아요.
하지만 진짜 서울, 수도권 시장에 기회가 영영 없을까요?
멘토님께서는 서울, 수도권 아파트의 매매가격 변동률을 짚어주시면서
실제로 2024년부터 2025년 현재까지 서울, 수도권의 모든 아파트가
우리가 생각하는 것처럼 그렇게 다 날아가버린게 맞는지,
모든 지역의 가격이 올랐는지를 수치로 보여주시고 검증해주셨습니다.
실제로 1~3급지의 시세가 올 상반기부터 다시 활활 불타오르고 있는 반면
여전히 동대문구, 서대문구, 강서구, 관악구 등의 4급지와
노원 이하의 5급지들은 여전히 가격변동이 지지부진 한것으로 보입니다.
우리가 생각하는 좋은 지역, 단지들은
가격이 전고점을 넘거나 혹은 가까워 진 곳들이 많아졌고,
다 기회가 사라져버린 것 같아보이지만
위에서 보다시피 아직 여전히 가격이 오르지 않은 곳들이 많습니다.
"하지만...그 다음 지역에 가서 매수하기는 아쉽습니다.
선호도가 떨어지는 곳은 그만큼 늦게 오르지 않을까요?"
네, 맞습니다. 그만큼 늦게 오를 수 있습니다.
다만 그게 싫어서 단기간 급등을 한 단지를 쫓아간다면
10년이상 장기적으로 보았을때 입지가 좋고 선호도가 높은 단지들은
당연히 지금의 가격보다 더 오르겠지만,
단기적인 하락에 견딜 수 있는 사람인가를 객관적으로 생각하고
정말 보수적인 관점으로 보고 투자를 선택해야 합니다.
실제로 멘토님께서 강의를 해주시면서
예시로 들어주셨던 성동구 '행당대림'의 경우
사람들이 엄청 좋아하는 단지이기에
올해도 10개월만에 무려 3억이라는 금액이 올랐는데요.
과거 18년도에도 같은 패턴이 반복되었다가 이후
조정장을 크게 겪었던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같은 패턴이 반복될거라는 보장은 할 수 없지만
같은 패턴이 반복되지 않을거라는 장담도 할 수 없습니다.
그러니 단기간에 많은 상승을 해버린 단지를 쫓아가기보다
아직 덜 오른곳, 안전마진이 여전히 존재하는 곳,
리스크가 상대적으로 덜한곳에서 안전한 선택을 하는것이
너무 중요하다는것을 다시 한번 알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상승장의 끝에 폭발적인 상승을 보였던
상위지역들을 보면 현재 덜 오른 지역들과
99.9% 일치한다는것을 보여줍니다.
지금 안올라서 덜 좋아보이고, 별로 인것 같은 지역들도
결국에는 흐름이 조금 늦게 오는 것 뿐이지
누적상승률이 평균적으로 비슷하게 맞춰진다는 것도 알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미 올라버린 단지에
투자금을 더 많이 들여 무리한 선택을 하기보다는
현명한 투자자라면 아직 덜 오른 지역에서 선호도 높은 단지를 찾아서
투자금도 줄이고, 안전마진도 확보 할 수 있는
안전한 투자를 해야한다는 것을 꼭! 명심하겠습니다.
10년차 투자자가 들려주는 투자이야기
멘토님께서는 투자에 있어서 정말 완벽하실 것만 같고,
시행착오 없이 탄탄대로로 투자를 잘해오셨을 것만 같은데요 😊
멘토님도 초보 투자자였던 시절이 있었고,
10년간 겪어온 여러가지 시행착오와 경험을 통해 느끼셨던
매수, 보유, 매도에서 중요한 점을 아낌없이 알려주셨습니다.
① 매수
우리가 매수를 할때 만나는 여러가지 벽이 있는데요.
그 중에는 취득세 중과, 가격협상, 해당 단지에 대한 가치판단 등이 있습니다.
싼걸 알았지만 12% 취득세 중과에 망설이다가 아쉽게 물건을 놓치게 되신 경험,
가격을 더 깎으려고 하다가 좋은 단지에 투자하지 못하셨던 경험,
그리고 명확한 가치판단이 되지 않아
적은 투자금으로 투자할 수 있었던 기회를 놓치게 된 경험 등
이런 다양한 경험을 통해 멘토님께서 저희에게 전하고자 하셨던 것은
'결국 매수의 본질은 협상을 어떻게 할것인가보다
현재 그 단지의 가격자체가 가장 중요하고,
세금이라는 비용에 집중하기보다
앞으로 내가 얻을 수익을 생각해 봐야 한다는 점,
절대적 저평가 시기, 매수하기에 좋은 시기에는
때로는 적극적으로 드라이브를 걸고 행동을 해야할 때도 있다는 점' 등
다양한 관점에서 매수할 때 중요한 것들을 짚어주셨습니다.
②매도
요즘 월부학교 학생들은 매수뿐만 아니라
매도를 앞두고 계신분들도 많고
궁금해하는 부분들이 많기에
매도에 관련한 내용도 강의에서 알려주셨는데요.
강의를 들으며 매도를 결정할때
의사결정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가치대비 팔만 한 가격인지?,
더 좋은 단지로 갈아탈 수 있는 대안이 있는지?'가
가장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2년동안 오르지 않았다고, 심지어 손실 구간인데도
단순히 내 물건이 미워보여서 팔고싶다거나 하는
감정적인 의사결정이 아니라
팔고나서 내가 꺼낼 수 있는 돈으로
어떤 단지를 대안으로 가지고 있는지, 후보단지가 명확하게 있는지가
매도 의사결정을 할때 가장 중요한 부분이고
그렇게 확신있는 매도를 하기 위해서는
결국 '앞마당 관리가 의사결정의 key' 였습니다.
평소에 내가 가진 앞마당 시세를 잘 알고 있고,
앞마당 시장 상황을 잘 캐치하고 있어야만
보유물건을 더 나은 단지로 갈아탈 수 있는 시기에
빠르고 적극적으로 행동할 수 있기에
곧 매도를 앞두고 있는 저 역시도 앞마당 시세를
좀 더 면밀하게 보면서 후보단지를 찾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③보유
마지막으로 원하는 투자결과를 내기 위해서는
내가 산 물건의 가치와 가격에 확신을 가지고,
리스크를 대응해나가며 잘 보유해 나가는 과정이 반드시 필요하고
아무리 좋은 물건을 샀더라도 리스크를 대응하지 못해
보유하지 못하는 뼈아픈 경험은 하지 않도록
늘 무리하지 않는 선택, 망하지 않는 선택을 하는것을
최우선으로 놓고 가치있는 자산을 수익이 날때까지
오래 보유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내가 가고자 하는 목적지는?
마지막 에필로그를 전해주시면서
멘토님께서 이번 추석에 시드니 마라톤에
다녀오신 이야기를 해주셨는데요.
좋은 기회로 당첨이 되셔서
시드니 마라톤에 다녀오시게 되었는데
처음에는 평소에 운동도 안하고
강의준비도 해야해서서 안가려고 하시다가
한장의 사진을 보고 가게 될 결심을 했다고 하셨어요.
바로 이 사진입니다. 너무 멋지네요💕
시드니 마라톤에 참여하면 이렇게 웅장하고 멋진 하버브릿지를
뛰어볼 수 있는 경험을 할 수 있다고 해서 떠나게 되셨다고 말씀해주셨는데요.
막상 가보니 마라톤은 5km, 10km, 하프, 풀코스 등
난이도에 따라 다양하게 코스가 나뉘어져 있었고,
멘토님께서 뛰게 되신 마라톤은 풀코스가 아니라
짧은 코스였기 때문에 웅장한 하버브릿지는 만나지 못했고
호주의 시골길 풍경을 보며 뛰었는데 그것 또한 좋은 경험이였지만
풀코스 마라톤을 뛰었다면,
훨씬 더 힘들고 인내하는 시간이 더 필요하지만
위 사진처럼 더 멋진 광경을 만날 수 있었겠다 라는 생각이 들면서
월부학교 학생들 생각이 났다는 말씀을 전해주셨어요.
우리 모두가 바라보고 있는 목표는
결코 5km의 가볍고 즐겁기만 한 짧은 여정이 아닌
오랜 시간동안 힘듦과 고단함을 기꺼이 인내해야 하는,
하지만 결과가 그만큼 값진 웅장한 하버브릿지의 풍경을 만나게 되는
그런 긴 여정인 것 같다라는 생각이 드셨다구요.
끝으로 이웃집 백만장자의 한 구절도 전해주셨는데요.
수 많은 백만장자가 부자라는 목적지보다
부자가 되기까지의 여정이 훨씬 더 큰 만족감을 줬다고 말했다.
그들은 재산을 축적해온 역사를 되돌아보며
끊임없이 목표를 세우고 달성하면서 대단히 흡족했다고 회상했다.
경제적 성취의 맥락에서 그들이 가장 많이 자랑했던 것은
경제적 자립에 도달하기까지의 여정이였다.
12시부터 장장 6시간이 넘는 시간동안
저희를 위해 연휴 마지막날 모든걸 알려주시고
온 맘을 다해 강의 해주신 멘토님께 정말 감사드립니다.
목표를 향해 가는 과정에서
목적지만 바라보는것이 아니라
삶의 여정을 즐겁고 의미있게 보낼 수 있는
투자자로 함께 성장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