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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돈버는 독서모임 - 인간관계론
독서멘토, 독서리더

#돈 #경제 #자본주의
[1부: 돈의 탄생, 그리고 흐름]
돈이란 실체보다 사람들의 신뢰와 약속에 의해 작동하는 상징적 존재다.
1971년 닉슨 대통령이 금태환 중지를 선언하며 브레턴우즈 체제가 종말을 맞은 이후, 우리는 명목화폐의 시대에 살고 있다.
돈을 믿는가에 대한 질문은, 단지 지폐나 숫자로 존재하는 화폐에 대한 것이 아니라 우리 사회가 구축해 온 금융 시스템, 국가 제도, 중앙은행의 권위 그리고 궁극적으로는 공동체에 대한 믿음에 관한 것이다.
[2부: 이자 굴려드립니다]
금리는 돈이 필요한 채무자와 돈을 빌려주는 채권자 간의 합의에 따라 결정되며, 양측은 각자의 선택에 따른 비용과 이익을 감수해야 한다. 이 과정에서 금리는 돈의 가치를 측정하는 기준이 된다. 사람들은 돈의 가치를 극대화하기 위해 다가올 미래의 시간을 미리 당겨쓰기도 하고, 현재를 더 견디며 기다리기도 한다.
[3부: 인플레이션의 정체]
화폐가 과도하게 발행되면 시중의 돈이 과잉공급되어 다시 화폐 가치가 하락하고 인플레이션이 발생한다. 소득은 그대로인 상황에서 화폐 가치가 하락하면 가계의 구매력이 줄어들어 소비가 위축되고, 기업은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인해 수익성에 타격을 입게 된다. 결국 세금을 내지 않고 받은 혜택은 고스란히 ‘실질소득 감소’라는 부메랑이 되어 우리에게 돌아오게 된다. 다시 말해, 세금은 내지 않았지만 인플레이션 자체가 세금의 역할을 한다는 것이다.
[4부: 빚 갚고 계십니까?]
대출은 분명 강력한 도구이지만, 그것이 ‘자산’인 동시에 ‘부채’임을 명확히 인식해야 한다. 레버리지를 통한 투자의 성공은 자산을 빠르게 확대하는 효과가 있지만, 실패할 경우 더 큰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 중요한 것은 자신의 재정적 한계를 명확히 이해하고, 불확실성에 대비하는 것이다.
인류는 돈을 빌리고, 은행은 다시 그 빚을 나눠 또 다른 금융기관에 판매하고, 상환 혹은 경매를 통해 채권을 회수하며 이 시스템을 유지한다.
[5부: 돈의 또 다른 얼굴, 암호화폐]
보증에서 오는 신뢰가 은행의 핵심 가치다. 오랜 세월, 사람들은 은행의 물리적 시설이나 기술이 아니라 은행이 제공하는 신뢰라는 가치를 위해 기꺼이 높은 수수료를 부담해 왔다. 하지만 은행과 정부라는 빅브라더에 대한 절대적인 신뢰가 흔들리기 시작하면서 암호화폐가 세상에 태어났다.
기존 금융 시스템의 중심에 있던 신뢰를 근본적으로 재정의하려는 시도가 시작되었고, 이러한 ‘신뢰의 탈중앙화’ 선언을 가능하게 만든 기술이 바로 블록체인이다.
[6부: 투자, 왜 하시나요?]
투자는 숫자와 그래프, 데이터로 포장되어 있지만, 실은 인간의 감정과 편향, 경험이 엉켜 있는 복합적 행위다. 투자란 단순한 부의 증식 수단이 아닌 결국 ‘나 자신과 마주하는 일’이며, 누구나 각자의 방식으로 그 정답을 찾아가는 여정이다.
P.166 지금 필요한 것은 ‘얼마를 받느냐’가 아니라, ‘그 돈으로 무엇을 할 수 있느냐’를 물을 수 있는 경제적 자각이다.
P.218 레버리지를 통한 자산 확대는 엄격한 자기관리와 명확한 계획이 있을 때만 가능하다.
P.268 마음을 이해하고 다스려야 비로소 돈을 마주할 수 있다.
P.287 돈과 만나는 일이 곧 ‘투자’이고, 그 투자는 결국 ‘자기 자신과 마주하는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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