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과 만나는 일이 곧 ‘투자’이고, 그 투자는 결국 ‘자기 자신과 마주하는 일’임을 깨달았다.(p287)
-자산에 대해 체계적으로 파악하고 미래 내가 갖고 싶은 나를 위해 투자를 하고 있다는 것이 확인되는 문구이다.
금리와 인플레이션에 대한 배경지식 확대
돈의 본질은 신뢰(p69)
돈은 결국 인간이 맞는 신뢰의 거울이다.(p260)
[인플레이션]
생산량보다 화폐량이 빠르게 늘어나면 인플레이션이 발생한다(p121)
고용노동부의 실질임금 통계에 따르면, 2023년에는 마이너스로 전환되었고 2024년에도 여전히 마이너스를 기록하고 있다.(p138)
인플레이션은 자연스럽게 시장에서 발생할 수도 있고, 국가의 정책에 따라 의도적으로 발생하기도 한다. 예를 들어, 저금리 상황에서는 시장논리에 따라 시중에 돈이 많이 풀리게 되는데, 유동성이 증가하면 투자와 소비가 늘어나고 경기가 활성화되며 인플레이션이 발생하게 된다. 반면, 국가가 필요에 의해 의도적으로 발생시킨 인플레이션의 대표적인 예로는 코로나 팬데믹 시기에 이뤄진 대규모 화폐 발행을 들 수 있다.(p141)
화폐를 발행할 수 있다면 적어도 단기적으로는 세금을 징수할 필요가 없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화폐 발행은 일종의 세금입니다.(p143)
인플레이션은 돈을 빌려준 사람에게서 빌린 사람에게로 돈을 이전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인플레이션이 심화되면 채무자는 더 나은 상황에 처하고 채권자는 조금 더 나쁜 상황에 처하는 것이죠. 채무자는 인플레이션으로 인해 빚을 좀 더 갚기 쉬워지지만, 채권자는 가치가 떨어진 상태에서 대출금을 돌려받게 됩니다.(p164)
[달러의 역사]
달러가 세계의 기준 통화가 된 것은 100년이 채 되지 않았다. 17세기부터 제1차 세계대전 이전까지는 영국이 세계 금융자본의 일인자 자리를 차지하고 있었다.(p152)
1944년 브레턴우즈 체제를 통해 달러는 공식적으로 금과 연동된 유일한 화폐가 되었고, 전 세계가 달러를 기준으로 각국의 활율을 고정시키며 진정한 의미의 ‘기축통화’가 탄생했다.(p153)
전 세계 44개국 대표들이 미국 브레턴우즈에 모여 기축통화를 결정하는 회의를 열었다. 그들은 금 1온스를 미국 돈 35달러에 고정하고, 다른 나라 통화는 미국 달러에 연동시키는 것을 합의했다.(p154)
1981년 8월 15일, 닉슨 대통령은 앞서 언급한 대로 이제 더 이상 달러를 금으로 교환하지 않겠다는 ‘금태환중지’를 공식 선언했다. 금본위제와 브레턴우즈 체제의 종식을 알리는 역사적인 순간이었다. … 이로써 돈은 더 이상 금과 연결되지 않게 되었고, 세계는 명목화폐의 시대에 진입하게 된다. … 각국의 화폐 가치는 고정된 달러 환율이 아닌 시장의 수요와 공급에 따라 결정되기 시작했다.이는 곧 환율과 인플레이션의 변동성이 커지며, 각국이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개별적으로 대응해야 하는 치열한 경쟁의 시대가 도래했음을 의미한다.(p158)
“It's our currency but it's your problem.” 1971년, 미국 재무장관 존 코널리(p159)
[대출과 자산]
통계자료에 따르면, 2023년 기준 한국의 GDP 대비 가계부채 비율은 93.54%를 기록하고 있다.(p199)
레버리지를 통한 자산 확대는 엄격한 자기관리와 명확한 계획이 있을 때만 가능하다. 그렇지 않으면 그것은 ‘자산의 확대’가 아니라 ‘몰락의 연습’일 뿐이다.(p218)
[돈을 독점하려는 정부]
중앙은행은 화폐를 계속 발행해야 한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 여러 가지 이유가 있지만, 그중 하나는 화폐 발행 자쳬가 이익을 가져다주기 때문이다. 이를 시뇨리지라고 하는데, 화폐의 액면가와 주조 비용의 차이로 발생하는 경제적 이익을 말한다.(p231)
‘사이퍼펑크(Cypherpunk)’란 암호 기술을 이용하여 개인 프라이버시를 보호하고, 기존의 중앙집권화된 국가와 기업 구조에 저항하려는 사회 운동이다.(p246)
[암호화폐에 대한 논쟁] (p252)
1)암호화폐는 기성 화폐를 대체할 수 없을 것이다.
-기성화폐의 세금적 기능 때문에
-모든 상품과 서비스는 달러, 엔, 유로, 위안, 원으로 가격이 매겨져 있지만 비트코인이나 이더리움으로 매겨져 있지는 않음.
-화폐로서의 가격 안정성 떨어짐.
2) 사람들이 암호화폐에 투자하는 이유
-화폐 가치의 저장 수단으로써, 현재 국가 화폐는 좋은 선택이 아니다. 이더리움 공동 창립자 조지프 루빈
-중앙정부에서 권력을 행사하면 은행의 계좌를 폐쇄할 수 있지만, 암호화폐는 그러한 방식으로 빼앗을 수 없다.
[투자]
던질 투, 자본 자/ 돈과 욕구를 던지다(p270)
투자는 개인적인 경험에 따라 큰 편차를 보인다.(p274)
그만의 ‘투자 법칙’이 있지 않을까? 그는 절대 법칙은 없다고 단언한다.(p278)
돈과 만나는 일이 곧 ‘투자’이고, 그 투자는 결국 ‘자기 자신과 마주하는 일’임을 깨달았다.(p287)
우리는 종종 ‘합리적인 경제인(Homo Economicus)'을 자처한다. 하지만 실제 투자 현장에서 인간은 놀라울 정도로 비합리적이다. 합리성을 추구하는 경제학자도 투자의 비합리성에 있어서는 예외가 아니다. 손실을 피하려 애쓰는 손실회피 성행, 이미 가진 것에 가치를 과도하게 부여하는 소유효과, 과잉 자신감으로 판단력을 흐리는 자기과신까지. 모두가 투자에 내재한 심리적 함정들이다.(p289)
댓글
호에노님에게 첫 댓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