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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바나, 주우이, 자음과모음

25년 8월 재테기를 들으며 받은 너나위님의 따끔한 일침 후에
‘그래, 기왕 할 거 적극적으로 해보자!’ 마음 먹고 9월 열기를 들었는데
그 덕에 하늘의 기운을 받은 것인지, 감사하게도 강사와의 만남에 다녀올 수 있었습니다.
좋은 기회를 주신 월부에, 그리고 이런 자리를 만드느라 고생하신 샤샤 튜터님, CM님(퇴근시간이 11시…)
늦은 시간까지 인사이트 나눠주신 주우이 멘토님, 밥잘 멘토님, 김인턴 튜터님, 오렌지하늘 튜터님께
다시 한번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9월 초 열기 오프 강의 이후로 다시 찾는 월부 사옥.
월부 수강생들이 ‘아지트’라고 부르는 이곳은 자주 오진 않아도 왠지 친근합니다.
이번 강사와의 만남은 총 4분의 강사님과 4개의 조(1개의 조에 10~11명 배정)로 이루어졌습니다.
각 조들은 회의실로 되어 있는 한 방에 들어가고, 총 2시간 동안 만남이 진행되는데
1시간마다 한 분의 강사님, 총 2명의 강사님과 만나게 됩니다.
만남은 1:1 질의응답으로 이뤄지며, 모든 참여자가 강사님 당 1번의 질문을 할 수 있는 기회가 고루 주어집니다.
평소 궁금하던 것에 대해 진짜로 거인의 어깨를 빌릴 수 있는 소중한 기회입니다.
주우이 멘토님께서 수년 전, 강의 후 새벽까지 이어졌던 뒤풀이가 멘토님 인생의 전환점이 되었듯,
이번 시간이 또 다른 누군가의 인생 터닝포인트가 되기를 희망하신다는 따뜻한 시작 말씀으로
강사님들과 초대된 수강생들의 간단한 상견례가 진행되었습니다.
‘평소에 아주 좋아하는 책의 작가나 영화의 감독을 사인회나 제작 발표회에서 만나면 이런 기분일까?’
화면을 통해, 칼럼을 통해 인사이트를 나눠 주시던 투자 선배님들을 실제 만나뵈는 건 정말 달랐습니다.
막연하게 느껴지던 목표의 모습이 현실에서 구체화된 느낌을 받는 달까요!
강사와의 만남의 장점은, 개인적으로 궁금했던 질문을 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지만
그만큼 강의를 열심히 들으신 우수 수강생 분들을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기에
기본적으로 열심히 사시고 열정이 넘치는 분들과 같은 공간에 있을 수 있다는 점인 것 같습니다.
또한, 그 분들의 치열한 고민과 질문을 통하여 새로운 관점도 배우고 강사님의 인사이트까지 얻어가니
일석이조, 도랑치고 가재잡고, 마당쓸고 돈줍고^^ 아주 유익한 시간이 따로 없는 것 같습니다.
게다가 이번 10월 10일은 월부사옥 3층에서 10억 달성을 한 수강생분들과 멘토님들께서 행사를 진행하고 계셔서,
‘이곳에서 정말 포기하지 않고 노력하면 불가능할 것 같은 꿈도 이뤄질 수 있겠구나.’하는 것을
피부로 실감할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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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용(用)방에는 놀이터에서도 많은 나눔을 해주시고 조장 활동을 열심히 해주시는 등
닉네임이 눈에 익은 분들이 많았습니다.
함께 해주신 소중한 동료분들 : 바람숲님, 카이님, 우가행님, 쓸님, 혀니혀닝님, 한강집사님, 그레이스님, 밝은글님
강사님들을 직접 뵈는 기쁨도 있지만, 닉네임이 친숙한 동료분들을 직접 만나는 것 또한 기쁨인 것 같습니다.
열기 조장 2반의 에이스셨던 바람숲님과 카이님, 돈독모에서 만났었는데 재회한 그레이스님까지.
너무너무 반가웠습니다.
저희 방에는 감사하게도 밥잘 멘토님과 김인턴 튜터님이 자리해주셨습니다.
밥잘 멘토님은 과거 실준 정규강의에서 멋진 임보파트 강의를 해주셨었고,
김인턴 튜터님은 인사이트 가득한 칼럼과 자료를 많이 나눠주신 덕에 너무나도 반가웠습니다.
저희 방에는 총 9명이 있었기 때문에, 2시간 동안 이뤄진 18개의 질문과 강사님들의 답변을 통해
소중한 거인의 인사이트를 배울 수 있었습니다.
그중, 가장의 기억에 남는 것은 역시나 저의 질문에 대한 답변입니다^^;
첫번째 질문은,
저는 1호기를 준비하고 있어서 나름대로의 과정을 거쳐 투자단지를 뽑아보았고
(임산부라는 핑계로) 매임은 많이 못했지만 전임을 통해 시장상황을 판단해보았고
투자할 지역을 추려보았는데 혹시 이 과정에서 잘못되었거나 수정해야 할 점이 있는지였습니다.
밥잘 멘토님께서는 따뜻하시면서도 단호하게 알려주셨는데
먼저, 시세나 시장상황을 손품으로만 조사하지 말고 반드시 현장에 나가서 느껴야 함을 알려주셨습니다.
진정 실력있는 투자자는 지금 현장에서 살아있는 가격과 물건을 가장 많이 아는 사람임을 강조해주셨습니다.
물론 제가 몸이 무겁기는 하지만, 시장은 개개인의 상황을 고려해주지 않습니다.
이미 앞마당도 있고 전수조사도 했으니, 목표한 바가 있다면 단기간 몰입하여 현장을 돌아보고
‘진짜’ 시장의 가격 수준을 파악하여 투자할 만한 곳을 추린 후 1달 이내에 투자를 진행하라고 하셨습니다.
★제가 해야 할 일은 : 처음부터 지역을 추리지 말고 좋은 단지들부터 최대한 현장에 많이 나가본다!
이에 따른 저의 목표는 : 평일 주 2회, 주말 1회 매임을 나가 매물 100개를 보고 11월 15일까지 1호기를 계약한다!
두번째 질문은,
저를 객관적으로 보았을 때 저평가 판단이 잘 되지 않고 투자단지 선정에 어려움을 겪는 것은
매임을 잘 하지 않는 이유 때문인 것 같아 ‘매임의 벽’을 어떻게 허물 수 있는지에 대한 것이었습니다.
김인턴 튜터님께서는 유쾌하고 따뜻하게 말씀해주셨는데
단지에 관심이 가야 매임을 적극적으로 하게 된다며 접근 방식을 올바로 고쳐주셨습니다.
즉, 매임 우선 단지 선정부터 다시 한번 조정해보고 정말 관심있는 단지를 추려보라고 말씀해주셨습니다.
저의 앞마당과 앞마당별 조사결과를 간략하게 말씀드렸는데, 저의 생각과 일치하는 부분도 있었고
일치하지 않는 부분도 있었습니다. 가령, A지역은 B지역보다 상급지이지만 제 투자금에 들어오는 단지들은
선호도가 낮기 때문에 차라리 B지역의 선호도 높은 단지들이 훨씬 낫다는 말씀이 있었습니다.
튜터님과 생각이 일치하는 점은 확신을 얻을 수 있었고 일치하지 않은 생각의 포인트는
다시 정리해야겠다는 넥스트 스텝을 얻어갈 수 있었습니다.
★제가 해야 할 일은 : 관심 투자지역 전수조사를 다시 꼼꼼하게 하고 단지별 가치를(특히 교통) 다시 확인하기!
이에 따른 저의 목표는 : 다음 주 안(10/17)으로 전수조사를 마치고 진짜 관심있는 단지, 가치있는 단지 추리기!
제 질문은 이 정도였고, 다른 동료분들의 질문과 강사님들의 인사이트에도 기억에 남는 내용들이 있었습니다.
✅ 잃지 않는 투자는 ‘생활권 순서’와 (직접적인) 상관이 없다. => 결국 단지 vs. 단지이므로.
✅ 하위 생활권을 가보지 않으면 해당 지역에서 특정 단지의 가치를 제대로 판단할 수가 없다.
✅ 주어진 임보 템플릿에 익숙해졌다면, 한발 더 나아가 단지들의 과거 수익률도 비교해보자.
✅ 살면서 많은 어려움이 있겠지만, 결국 우리는 투자를 인생에 (그저) 받아들여야 한다.
✅ 쉽지 않은 상황에서도 투자자로서 꼭 놓치지 말아야 할 것은 최소 매월 1~2회 시세확인과 임장이다.
✅ 전임 준비에 너무 많은 에너지가 소요된다면 이어폰을 착용하고 화면(정보)을 보며 통화해보자.
✅ 임보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fact 정리가 아니라 투자와 연계되는 나의 생각을 적어나가는 것이다.
✅ 제한된 시간 안에서 무엇을 먼저 할지 정하고, 그 선택을 믿고 나가는 수밖에 없다.
강사와의 만남이 끝난 후에는 4층 강의실로 옮겨 강사님들의 사인을 받을 수 있는 시간이 주어졌습니다.
늘 제대로 된 종이를 준비해가지 못했었는데, 이번에는 공부방 벽에 잘 붙여둘 수 있도록
문방구에서 도톰한 종이를 사서 준비해갔습니다^^
4분의 사인을 모두 받고, 감사하게도 약간의 기회가 생겨 주우이 멘토님께 간략한 질문 1가지 더 여쭤보고
(정말 늦은 시간이었는데도 웃으시면서 답변해주신 멘토님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ㅠ)
마지막으로 너무 뵙고 싶었던 샤샤 튜터님의 사인까지 받고!!!! 꼴찌로 문을 닫고 나왔습니다.
늦은 시간, 사인을 해주시는 시간마저도…
몰입하여 11월 15일까지 꼭 투자하라며 마지막까지 저의 투자를 염려해주신 밥잘 멘토님,
건강한 출산과 투자를 기원해주신 김인턴 튜터님, 저의 목표금액 달성을 응원해주신 오렌지하늘 튜터님,
그리고 샤샤튜터님 정말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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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임산부라서, 11시쯤 집에 가는 광역버스를 타니 너무나도 멀미가 나고 어지러웠습니다.
하지만.. 월부에서 배운 결과, 월급쟁이가 단단한 노후준비를 위해 큰 성과를 내기 위해서는
반드시 무엇인가 대가를 치러야만 한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 고통이 영원히 이어지지 만은 않다는 것을, 언젠가는 반드시 끝이 있다는 것도 압니다.
다만, 그 과정에서 참으로 지치고 어려운 일도 많이 겪겠지만
이렇게 투자 선배님들을 만나고 함께 이 길을 걸어가는 동료들을 만나는 것만으로도
(사실 임산부가 이런 무리(?)를 하는 것을 당연하게 여겨주는 환경이 저에겐 큰 힘이 됩니다^^;)
이미 긍정적인 미래의 반 이상은 벌써 이루어진 것은 아닐까 합니다.
긴 글을 읽어주셔서 감사하며, 아직 강사와의 만남을 가보지 않은 분들은
꼭! 기회를 얻어 참석해보시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