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련 강의
실전준비반 - 단 한 번의 투자로 1억 버는 임장∙임장 보고서 노하우
권유디, 자음과모음, 코크드림, 너나위

1. 느낀점
열반스쿨 기초반을 할 때는 내 동네에서 살짝궁 분위기 임장을 하며 맛만 보았다. 그래서 이게 이렇게 어려운 과정인 줄 몰랐다. 실준반에 들어와 분위기임장도 산보 수준이 아닌 하루종일 3만보 이상을 걷고, 단지임장 또한 이틀에 걸쳐 3만보 정도를 걸었다. 환갑이라는 나이를 잊고 살려 노력하지만, 집에서도 여기저기 부딪쳐 발가락 부상이 있는 나는 임장을 하고 돌아올 때 잘 해냈다 라는 안도감이 들 정도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젊은이들과 움직임에 뒤쳐지지 않음에 감사할 뿐이다.
요즘 실준반에 들어와 이 과정을 하면서 살짝 흔들리기 시작했다. 이 나이에 굳이? 가족들의 걱정하는 눈빛과 직장생활과 병행하여 과연 해낼 수 있을까? 하는 질문들이 자꾸 쏟아졌다. 더군다나 은퇴를 앞두고, 그 동안 하던 공격적 투자도 다 정리할 타임에 나는 반대로 도전한다는게 맞는가? 월급쟁이들은 계속 시드머니를 모아가 투자를 이어갈텐데, 나는 시드머니가 이제 거의 없어질텐데, 이 과정이 맞는가? 라른 질문이 스멀스멀 피어올랐다.
그런데 권유디님이 나에게 더 소중한 사람들과 함깨 행복을 누리기 위해 잠깐 노력하는 것 뿐, 모든 것을 포기하는 것이 아니다. 공부하는 시간을 마련하는 것이다라고 정의해 주셨다. 그리고 3년되면 편안해질 것이란 예측도 해 주셨다.
사실 나는 요즘 내가 멀리 했던 컴퓨터를 켜고, 세상 돌아가는 뉴스도 보고, 자꾸 지도를 보고 있고, 주말마다 안가본(이렇게 살았지만, 내 동네만 알고 지낸다) 지역 구경도 가고, 삶이 활기차진게 신기하고 좋기도 하다. 무엇보다도 할 일없이 유튜브나 보고 나태해지던 삶에서 일기를 쓰고, 책도 읽고 생산적인 일을 하고 산다는게 감사하고 기쁘다.
조금 일찍 이 길을 알았더라면 참 멋지게 해냈을 것이라는 아쉬움이 있지만
퇴직을 2년 앞두고 이제라도 활기찬 삶의 방법을 알게 된 것이라도 행운이라 생각하자.
힘든 임장과 임장보고서를 써야 하는 이유가 가치를 알기 위해 초보투자자가 어렵지 않게 실행하는 단계라는 의미부여를 함으로써 오늘도 임장보고서 첫도전을 해 보고자 한다.
2. 나에게 적용할 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