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월부를 접하고 드디어 내집 매수를 한 부린이입니다.
이틀전 싸지않은 가격이었지만 직장 위치와 곧 태어날 아기를 위한 주변환경을 고려해
가능한 예산내에서 계약을 하고 왔답니다. 계약금은 약 10%를 걸고 왔어요.
현재 전세 거주중이며 약 3개월간의 여유기간을 두고 잔금일자 설정해두었습니다.
현재 묵시적 갱신 상태(만기일 10.19)
다음주 초 즈음에 집주인에 3개월전 보증금 반환 요청하며 새로운 세입자 구할예정이었는데요
금일 갑자기 집주인에게 전화가 와서 사정상 집을 팔게 되었다며
- 시세보다 좀 싸게 줄테니 매수 의향 물어봄
- 아니면 너네가 계속 산다고 한다면 전세 승계하여 매도하겠다
하였습니다.
3. 저희가 퇴거 의사를 밝히니 새로운 세입자는 안맞추겠다고 합니다. 매도만 한다고 합니다.
4. 그럼 매도가 안되더라도 전세자금은 날짜맞춰 빼달라 했더니 그렇게는 안된대요
문제는 여기는 매매가 거의 없는 아파트입니다.
- 세대수 : 244세대
- 평수 31평 전부 동일
- 6~8월 매매 거래량 3건
- 현재 매물 투자물1건 포함 총 15건이 올라온 상태입니다.
전세는 매물이 1건 뿐이고 부동산에 문의하니 가격만 괜찮다면 수요가 있는 편이라고 합니다.
집주인에게 저희가 집을 계약했다는 현상황을 설명하고
해당일자까지 보증금 반환 요구 및 매도에 최대한 협조하겠다
그런데 지금 매물이 많이 올라왔고 거래량도 거의없다 매도되지 않을까 크게 우려된다 했더니
악성매물이 아니어서 그렇게 매도하는데 오래 안걸릴거라 더군요.
하지만 매물수와 매매거래량을 보니 막막합니다.
세입자 새로 맞추고 저희 보증금 날짜맞춰 빼주시고 매도하셔라 햇더니 자기가 그렇개까지 할 이유가 잇겟냐
그러면 더 복잡해진다. 부동산에 최대한 싸게해서 빨리 팔아달라고 햇다 그정도면 자기가 할만큼 한거 아니냐는 식입니다.
매물수 체크하면서 보니 네이버에 이집이 매물로 올라왔는데 해당아파트 매물들의 중간 가격에
부동산도 한군데에만 올린 상태입니다. 집주인은 급한사정이 생겼다더니 안 급해 보입니다.. 다른 부동산에도 추가로 올려달라고 했더니 멀리살아서 굳이 그렇게까지 해야하냐고 하네요. 현재 저만 급박하게 되었습니다.
날짜맞춰 그럼 전세자금퇴거대출 받아달라 계약한상황이라 안주면 우리는 돈 다 날린다 하니 그건 그때가서 생각해보겟대요
내집도 아닌데 집을 팔기 위해 뛰어야 하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그마저도 팔리면 다행인데 매매거래량과 매물수가 너무나 절망적입니다.
보증보험은 가입되어 있지 않습니다.
제가 할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요. 급하지 않으면 세입자 구해놓을테니 이후 매도하라고 해야할까요. (안하겟다고 합니다…)
월부 강의들으며 한여름에 임신한 몸으로 8시간씩 임장다녔습니다.
쫓기는 마음에 바보같이 시세대비 비싸게 산것도 너무 속상해서 매수 계약후 이틀간 마음이 많이 힘들었는데
가까스로 오늘 마음 다잡고 나니 이런일이 터졌습니다.
아무것도 못하고 어렵게 모은 계약금만 날리는거 아닌가 하는 공포감에 잠이 오질 않고 눈물만 납니다.
잘 아시는분들의 도움이 필요합니다. 부디 조언 부탁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