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련 강의
열반스쿨 기초반 - 1500만원으로 시작하는 소액 부동산 투자법
주우이, 너바나, 자음과모음

한달 강의 중 벌써 3주차에 들어섯다.
2주간 너바나님이 why 와 what 을 알려주셨다면 양파링, 주우이님은 how를 알려주셨다고 할 수 있을 것 같다.
이번 강의에서 배운것과 느낀점을 세가지로 요약해보았다.
✔️첫째, 아파트수익률보고서 라는 것을 쓰면서 <객관적인>지표를 갖고 투자에 임할 수 있다는 걸 배웠고 아주 설득력있었다.
나의 감정 혹은 전문가의 말, 친구의 말, 뉴스의 호재 에 따라 의사결정을 하는 것이 아니라, 명확한 수치에 따라 점수를 매기고 평가하기 때문에 의사결정을 내릴때 보다 쉽게 내릴 수 있고 하락장을 맞더라도 흔들림 없이 지켜낼 수 있을거란 생각이 들었다.
이 부분을 들으면서 입지를 평가하는 방법을 어떻게 고안했을지 궁금해졌다. 긴 시간동안 투자해온 물건 중 성공적이었던 것들을 분석해보았더니 이러한 기준에 부합하더라, 그래서 같은 기준으로 보면 다른 것들도 비슷한 결과를 낼 수 있을것이다 라는 결론이 나온걸까?
아니면 처음부터 이러이러한 기준을 충족하면 분명히 가치가 있는 곳이기 때문에 오를것이다 라는 인사이트가 있었던걸까? 기회가 된다면 물어봐야지.
✔️두번째, ‘비교평가 해야한다’, ‘저평가된 걸 찾아야 한다’ 라는 말을 분명하게 이해하게 되었다. 세 아파트 단지를 비교평가하는 예시를 보고서 이마를 탁 치게 되었는데 그 전에는 내가 제대로 몰랐다는 것조차 몰랐던거다.
평가요소를 두고 비교했을 때 좋은 집이 비싼 건 당연한거고, 좋은 집인데 덜 좋은데보다 싸네! 이걸 알아야 한다는거다. 그러려면 그렇게 비교할 수 있는 곳을 많이 알고 있어야 하고, 발로 뛰며 눈으로 보고 느껴야만 한다.
이번주 조모임으로 분위기 임장을 다녀왔는데 실제로 가보는 것과 지도나 거리뷰로 보는 것은 같지 않다는 걸 많이 느꼈다.
✔️세번째, 주변 사람들과의 관계에 대한 조언이 와닿았다. 나는 강의를 통해 투자에 대해 배우고 방법을 익히면서 행동하면 되지만, 나의 가족은 그것을 이해하지 못하거나 불안을 느낄 수 있겠다는 걱정을 많이 했었다.
그런데 명쾌하게도 투자처를 배우자 명의 또는 공동명의로 한다는 해답을 얻을 수 있었다. 배우자 명의로 투자처가 생기면 “왜 내건 안올라?” 하면서 자연스레 관심을 갖게 되고 투자에 대한 이야기도 나눌 수 있을테니까.
그리고 나만의 일 이라고 단정짓지 않고 현재의 상황과 나의 생각, 투자의 방법에 대해 프레젠테이션 하는것이 도움이 된다는 말도 좋은 팁이라고 생각했다.
주우이님이 “내가 앞으로 가야하는 길을 먼저 걸은 선배들을 보고, 그들의 경험을 듣고서 선배들을 꼭 레버리지 하세요”라고 하신 이야기가 기억에 남는다.
투자 시장에서 7-8년간 살아남은 투자자는 어떤 모습인지 보면서 나의 7-8년 뒤는 어떠할지 생각해 보았다. 그때의 나는 현 직장에서 은퇴를 했을까? 부동산 투자시장에서 살아 남았을까? 누군가에게 나를 레버리지하라고 소개할 수 있을까?
그렇게 하고 싶다고, 되고 싶다고 생각 했다. (그러려면 좀 더 좋은 닉네임으로 갈아타야하나 라고도 생각했다 ㅎㅎ)
구체적으로 어떤 것을 해야하고, 어떻게 하면 되는지 배운 알찬 한 주였다. 꼭 꼭 씹어 내것으로 만들어 삼키는 건 이제 내 몫이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