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련 강의
열반스쿨 기초반 - 월급쟁이 10억 자산가로 가는 인생의 전환점
월부멘토, 너바나, 주우이, 자음과모음
4주 차 강의를 끝으로 한 달간의 강의가 끝이 났다.
이번 주에는 앞서 과제했던 아파트 수익률 보고서 리뷰를 했고 너바나의 부동산 전망, 부동산 사이클, 월부에서 추구하는 가치 투자에 대해 배웠다. 그리고 실전에 나가게 될 때 필요할 임장, 계약, 매도와 관련된 세세한 내용들과 투자자로서의 마음가짐에 대해서도 배웠다.
생각하지 못했던 부분들을 짚어주셔서(당연히 나는 초보니까ㅋㅋ) 생각의 지평을 넓힐 수 있었고, 정말 세세한 부분까지 임장과 계약할 때 신경 써야 할 부분에 대해 말씀해 주셔서 좋았다. 실전에 나가서 바로 써먹을 수 있는 것들 또는 몰랐다면 못 챙겼을 것들이라 아주 좋은 팁이 되었다고 생각한다.
후기를 쓰려고 강의 내용을 다시 한번 훑어보았는데 각각의 강의가 담고 있는 내용이 많아 복습이 더 필요할 것 같고, 여러가지 고민으로 머릿속이 복잡한 상태가 되었다. 얽혀있는 생각과 고민들을 이번 후기를 계기로 정리해 본다.
🌱 첫째 고민. 내 집 마련을 먼저 할 것인가 전월세 거주로 보다 적극적인 투자에 임할 것인가?
이 부분에 대한 답은 당장 내리지 못하겠지만, 내 집 마련을 하는데 그치기에는 뭔가 아쉽고 적극적으로 임하자니 두려움이 크다. 두려움을 깨기 위해 내가 해야 할 것은 1월 실전 준비반 강의를 듣는 것과, 10억 달성기 칼럼을 부지런히 읽는 것. 머릿속으로만 고민하지 않고 몸을 움직이고 글을 읽으며 행동하다 보면 나에게 맞는 답을 찾게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 두 번째 고민. 월부의 시스템 투자는 과연 안전한가?
물가 상승에 따라 일정 기간이 흐른 후 전세금이 상승하면 투자금을 회수할 수 있다는 논리는 무척이나 마음에 들고 안전하리라 생각이 든다. 그런데 자꾸만 걱정되는 것은 임차인이 갑자기 전세금을 돌려달라고 하면 어떡하지? 갱신 후 갑자기 이사를 나간다고 했을 때 임차인을 못 구하면 어떡하지? 역전세가 아닌 임차가 빠져서 전세금을 모두 돌려줘야 하면 어떡하지.. 라는 것이다.
가치있는 물건을 사면, 그곳이 수요가 있는 곳이라면 다음 세입자를 구하는 것이 어렵지 않을것이고 그런 곳 이어야만 투자를 한다 라고 머릿속으로는 결론이 나는데 그것이 너무 막연해서 그런걸까? 실감나게 안정적인 방법으로 다가오지 않는 것 같다. 이 부분도 아직 내가 안목과 경험이 없고, 임대를 빼는 실력도 없으니 드는 걱정이겠지. 첫 번째 고민과 함께 공부하면서 확신을 찾아나가야 할 것 같다.
🌱 세 번째 고민. 나는 과연 부자가 되고 싶은가?
첫째 주 비전보드를 만들면서 부풀어 오른 마음을 가지고 한 달간 강의에 임했었는데, 이후의 강의를 들으면서 내가 진정으로 바라는 것이 부자가 되는 게 맞나?라는 생각이 종종 들었다. 나에게 가족과 보내는 시간은 무엇보다 중요한데 투자에 몰입하다 보면그 시간이 절대적으로 부족해질 것이고, 그럼 주객이 전도 되는 게 아닌가 라는 의문이 생겼기 때문이다. 또 부자가 되고 싶은 건 나의 꿈이지 가족들이 바라는 건 아닐 수도 있기 때문이기도 하고.
하지만 본격적인 투자자의 포지션이 아니더라도 내 집 마련 투자자로서 좋은 안목을 기르기 위해선 실력이 필요할 것이기 때문에 1월 실전반을 수강하기로 마음먹게 되었다. 결국은 세가지 고민이 모두 '더 배워본다' 라는 답으로 귀결되었다.
강의에서 너바나님이 반복적으로 강조했던 부분이 기회가 오고 있다는 점, 그러나 좋은 가격에 샀다면 인내할 수 있어야 한다는 점이었다. 나는 그 기회를 꼭 잡고싶고, 이 인내가 5년 길게는 10년까지도 갈 수 있기 때문에 마음을 단단히 먹어야만 하겠다고 생각했다. 다행히도 지금의 나는 하락장을 맞는 시점에 월부를 만났고, 투자금을 모으기에 적합한 짠순이라는 점이 행운이라고도 생각했다.
강의중 투자의 결과가 열심히 하는 거랑은 상관없다, 실력이랑 상관있지 라고 하신 말씀이 기억에 남는다.
실제로 결과를 낸 사람, 지금도 투자의 현장에 있는 사람에게서 그의 경험을 듣고 레버리지 할 것이다.
그리고 늘 내가 해왔던 대로. 2024년에도 성과 있는 열심을 다 할 것이다.
댓글
내집마련에 그치기는 아쉽고 그 이상을 하기에 두려움이 크다는 말씀 공감되네요..☆ 저도 처음시작할 때 그런 마음이 컸던 것 같아요! 그래도 강의들으면서, 10억을 달성하신 선배님들 보면서 조금씩 확신을 가져갔던 것 같아요 ㅎㅎ 아마잘님의 2024년 응원드립니다♥
어쩌보면 수강료가 비싸다고 느낄 수 있는데 인생에서 중요한 부분을 배울 수 있어 조금 더 배워보시면서 내 상황에 맞게 결정하시면 좋겠네요 4주차 강의까지 수고하셨습니다.~
어쩜 이렇게 생각이 깊은지 ㅠㅠ 늘 감탄 합니다! 뭐가 됐든 잘 하실수 있을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