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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공부방

[새로움s] 매도가 잘 안되시나요?10달동안 팔리지 않았던 집을 2주만에 팔았던 이야기!! 차선에 익숙해지지 마세요!!

25.10.22

 

안녕하세요. 

운이 좋은 투자자 새로움s입니다.

 

이번에 운이 좋게 월부 학교 가을 학기 수업을 수강 하게 되었고,

첫 강의로 양파링 멘토님께서

매수, 보유, 매도의 과정에서 생각하신 

아쉬웠던 부분을 정리해주시며

같은 실수를 하지 않을 수 있게 복기 하는 강의를 해주셨는데요.

 

"

매도에는 기한이 없습니다.

언제까지 팔리는 것을 기다려야 하는 지 

일률적으로 정할 수 없습니다.

팔고 싶다면, 팔아야 한다면 팔릴 때까지가 기한이고

그 기간 비용을 줄이기 위해 악착 같이 해야 합니다. 

"

이 말씀을 들을 때 제 0호기 매도가 생각이 나서

이 이야기를 0호기 매도글에서 쓰긴 했지만

좀 더 자세히 해보면 좋겠다 생각하고

글을 남겨봅니다.

 

저는 22년 12월 월부를 시작했고

24년 1월 투자 코칭을 처음 신청해 마스터 멘토님께 투자 코칭을 받게 되었습니다.

 

저는 지금도 그러하듯?

조금은 느긋하고, 급할 것 없다는 태도로

그동안 모은 3천만원 정도로

1호기를 곧 해야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투자코칭을 받았다가 생각지 못한 

0호기를 팔아 1호기를 사세요”라는 

멘토님의 권유를 받게 되었습니다. 

네??

 

1년 정도 강의를 수강 했고,

임장도 10곳 정도 했기에,

저도 제 0호기가 저가치 물건이라는 것을 알고 있었지만

(알았지만 팔 생각을 안했다는…ㅠㅠ)

그래도 아직 실력도 부족하고

개인적인 상황도 복잡해 

1~2년 정도 뒤에 좀 더 실력이 늘고, 상황도 정리되고 팔겠다고 생각했었습니다.

 

하지만 멘토님은 제 0호기가 중소도시 100세대 남짓, 나홀로아파트라

연식가치라도 있을 때 (팔 수 있을 때) 팔아야 한다는 말씀을 해주신 거였습니다.

 

처음엔 생각하지 못했던 것을 제안 받고,

힘들었지만

계속 코칭 받은 내용을 다시 듣고 고민하면서

가장 좋은 방법임을 인지하고

그 주에 부동산에 가서 집을 내놓았습니다.

 

그리고….

저는 10개월 뒤 매도 계약을 하게 되었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 10개월은 쉽지 않은 기다림이었습니다.

내놓고 몇 주 뒤 1팀이 집을 본 뒤

 

몇 달이 지나도록 집을 보러 오는 사람이 없었고,

부동산에 전화하거나 찾아가면

지금 주변 상황이 이러해 집을 보러 오는 사람이 없다는 이야기만 듣게 됩니다.

3개월 뒤 집 주변 부동산에 좀 더 집을 내놓았지만

가격을 좀 낮출 생각이 없냐는 이야기만 들었고,

 

당장에 투자금이 너무 적어 포기하지 못하고 고집을 부리고 있었습니다.

그렇게 몇 달이 지나는 동안…

급매도 몇 번 놓치고, 속도 많이 상해

지쳐 있었던 저는 

매물코칭, 투자코칭이 막힌 시점에

집은 안 팔릴 것 같으니 

그냥 내가 가진 돈으로 살 수 있는 걸 사버려야 겠다는

급발진??을 합니다.ㅋㅋㅋㅋㅋㅋㅋ

 

그해 10월 실준 강의를 들으며 구미를 임장하고, 

그동안 모은 작은 종잣돈으로 할 수 있는 단지를 만나 흥분했고

11월 지투기 강의를 들으며 

비슷한 돈으로 투자할 수 있다는 울산 북구를 임장하고

여기다!!

라는 생각을 할 무렵!!!!!

 

‘아너스와의 만남’

초대를 받습니다. 

 

그리고 운명적인 만남!!!ㅋㅋㅋㅋㅋㅋㅋㅋ

잔쟈니 튜터님을 만납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당시 제가 준비한 질문은

0호기를 팔려고 했지만 안 팔리는데,

좋은 시장을 놓칠 수 없으니

그동안 모은 종잣돈으로 울산 북구에 집을 사도 될까요?

라는 질문이었습니다!!

 

그리고 튜터님의 답변은

"

새로움님, 얼마나 최선을 다해 보셨나요?

"

였습니다. 

 

옆집 세입자가 집을 나가고, 공실이 되고

그 집 주인이 내놓은 부동산에 저 또한 집을 내놓고,

그렇게 부동산 5곳 정도에 집을 내놓고,

가끔 부동산에 전화를 하는 정도의 수고

그 정도만 하고는

집이 안 팔리니 할 수 있는 것이 없다고 생각한 것이었습니다.

 

튜터님은

“그 집이 같은 평형대에서 가장 저렴한가요?

부동산은 몇 곳에 내놓았나요?"

라고 질문하셨고,

 

튜터님이 오래된 구축 빌라를 팔았던 이야기를 해주셨습니다.

 

100개 정도의 부동산에 물건을 뿌리고

집 가까이 부동산에는 직접 음료수를 가지고 방문해

직접 음료를 열어주며 사장님께 눈도장을 찍고,

수수료를 2배 드리겠다고 말씀드리고

그 동네에서 가장 저렴하게 물건을 내놓고,

혹 집을 보러 오는 사람이 있을 땐

그 사람이 살 수밖에 없도록 상황을 셋팅하고

잘 되지 않았을 때는 왜 안 되었는지 물어보고

상황을 맞춰주겠다고 하시면서

결국 3배의 수수료를 드리고 집을 매도한 이야기!!

(1년이 다 되었는데도 잊혀지지 않는!!ㅋㅋ)

 

그리고 다시 물어보셨습니다.

“새로움님, 얼마나 최선을 다해보셨나요?”

 

울산 북구가 싸고(작년 11월이니 정말 쌀 때였습니다) 좋은 기회가 맞지만

최선의 선택지가 있는데, 할 수 있는 걸 다 해보기도 전에

차선을 선택하지 마세요.

라는 튜터님의 조언을 듣고

 

집으로 내려간 다음날 주변 부동산을 쫙 돌았고,

매도가를 최저가로 맞추고,

그렇게 2주 만에

집을 매도하게 되었습니다. 

 

물론 제가 내놓은 가격에서 더 가격을 깎고,

제가 산 가격보다도 낮은 가격으로 팔아 

손해를 보았지만

 

작년 8월부터 공실이었던 옆 집 물건이 

거의 1년이 지나도록 지금도 같은 가격으로 나와 있고,

 

제가 잔금을 받고 1달 뒤 1호기를 한 집이

제가 손해를 본 금액보다 

더 크게 수익을 본 상황!!

 

물론 더 빨리 팔았다면

같은 투자금으로 수지를 살 수 있었는데……

0호기를 팔고 부산을 살 수밖에 없었지만 

이런 후회는 의미가 없기에…

 

그때의 선택은 정말 

당시 제가 할 수 있었던 최선이었던 것 같습니다. 

 

 

읽으시면서 느끼셨겠지만,
부끄럽게도 저는 약간 모든 것에 대충대충 하고 

쉽게 포기하는 버릇이 있는 사람입니다.


무엇을 할 때 있어서 어느 정도 애를 써보다가 안되면 안되나 보다. 

어쩔 수 없지 라고 생각하고 그 일을 쉽게 포기하고 

아무것도 하지 않거나 늘 다음 것으로 넘어가며 

그것에 대해 미련?을 보이지 않아 왔습니다.


그런 행동은 제가 감정적으로 너무 힘들어하지 않을 수 있게 하는 

보호막이자 생존 본능 같은 행동이었는데요.
그렇게 늘 살아오던 저는 그것에 대해 큰 문제의식을 느끼지 못하고 늘 하던 대로 생활해 왔습니다.
 

돌아보면 잘 되지 않는 상황에서

큰 미련 없이 다음 방법을 찾고

빠르고 쉬운 해결책을 찾아 해결해오던 버릇 때문에

최선이 아닌 차선을 선택해오고

그저 그런 결과에 만족하며 살아왔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정말 좋은 가치와 상황과 상태의 물건이 아니었기에

매도를 위해서 최선을 다해야만 했고,

0호기 매도는 제게 그런 최선이 결과를 만들 수 있다는

경험이 되어 주었습니다.

(최선을 다해 살아가는 월부인들이 있는 환경 안이라

가능했던 일 같습니다)

 

좋은 것이 좋다!! 이정도면 됐다!!

이걸 넘어서

이것이 내 최선이다!!라는 경험을 만들어보세요.

 

최선을 다한 결과는 후회가 남지 않습니다!!

 

이 글을 읽는 모든 분들이

최선의 경험을 만들어내시길 응원합니다!!


댓글


솔리엘
25.10.22 04:25

새로움님 항상 최선을 다하시는줄 알았는데 인간미도 있으셨군요ㅎㅎ 저도 열심히 따라 가겠습니다. 월학 화이팅~!!

추월차선대디
25.10.22 05:12

로움님 매도경험담 잘 봤습니다:) 잔쟈니 튜터님이 귀인이셨네요!! 근데 그 말씀을 듣고 그대로 실행에 옮기신 그 수용성!! 덕분에 좋은 결과 있었다고 생각해요:) 앞으로 같이 더 화이팅해봐요!!

행복한부자엄마
25.10.22 07:54

새로움님! 최선을 다한 경험을 후회를 남기지 않는다는 말씀이 너무 와닿네요! 저도 흘러가는 대로 마음 편히 사는게 좋다는 세상의 인식에 맞춰 살아간 경험이 있던 터라 더욱 와닿구요. 저도 0호기 매도를 앞두고 있는데, 너무 좋은 경험담 나눠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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