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전준비반 3강후기_늘 푸른 봄_눈물 젖은 빵을 먹어보자

3주 차 코크드림님 강의는 단지 분석과 매물임장으로 투자물건 뽑는 법이었다.

1. 단지 선호도 분석을 통한 투자 단지 고르는 법

2. 매물 임장하고 투자물건 뽑는 법

3. 앞으로 6개월 동안 해야 할 일.

서울 아파트는 오른다. 인플레이션, 공급량 부족 등이 서울 집값 상승을 말하고 있다.

그러나 모든 아파트가 오르는 것은 아니다. 나의 선택에 따라 100% 수익률을 가질지 500% 수익률을 가질지가 결정된다. 

아파트를 보는 안목을 키우는 방법을 코크드림님의 유쾌한 설명으로 배울 수 있었다.

내가 투자를 망설이는 이유는? 오를 것이란 확신이 없기 때문이다. 

왜 확신이 없을까? 임장보고서를 제대로 쓰지 않았기 때문이다.

저환수원리에 입각해서 임장보고서를 작성하더라도, 나의 1등을 뽑지 않으면 투자는 불가하다.

투자 1등을 뽑기 위해서는  단지 임장 뿐 아니라, 매임을 통해서 더 확실하게 알 수 있다.

매임을 하게 되면  매물마다 상태가 다름을 알 수 있게 되며 네고나 수리 등의 방법을 활용해서 

내 투자금에 맞는 최선의 매물을 찾을 수 있다.

장안동의 한 아파트를 매임 다녀왔다. 32평형 올 수리 된 곳이 11.4억, 일부 수리된 곳이 10.8억.

수리비나 향 등을 고려했을 때 11.4억짜리 물건이 더 가치 있는 곳임을 확인할 수 있었다.

내가 저가인 10.8억만 보고 그 물건을 선택했다면 내 시간과 노력, 돈이 더 들어가는 일이 생겼을 것이다.

단지 임장만으로는 알 수 없던 일을 매물 임장을 통해 배운 것도 있었다. 

로얄층, 로얄동은 호갱노노 앱을 통해 알 수도 있었지만 부사님 설명이 더 도움이 많이 되었다. 

규제가 있든 없든 간에 임장보고서는 필수이고, 이는 투자를 하고 나서도 반복해야 하는 일이다.

그러니 낙심하지 말고 내가 해야 할 일에 집중하자.

강의의 내용도 좋았지만, 개인적으로는 코크드림님의 투자 경험담이 마음을 더 울렸다.

나에겐 어린아이 셋이 있다.  남편이 부동산 투자에 대해서는 부정적이기에 남편을 설득하는 것도 일이었지만 아이들을 두고 주말에 나올 때마다 미안함과 애틋함이 한가득이다. 그래서 내가 이걸 왜 하고 있나 자책할 때도 있다.

코크드림님은 지방에서 지방에서 서울로 올라오기를 반복, 한 달에 10일은 찜질방에 묵으면서  임장다니고, 강의를 듣고를 반복하면서 투자를 계속하셨다. 그것도 어린아이 둘을 떼어 놓은채…….

호탕하게 웃으면서 이제  9살 큰 아이가  고2가 되었다고 말씀하셨지만

그 간의 투자자의 마음과 부모로서의 마음의 갈등이 얼마나 심하셨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캐리어, 터미널, 찜질방, 고시원 등 그간의 기록을 보여주실 때,

난 지금 절실한가?를 다시금 생각했다.

코크드림님 만큼은 아니어도 내가 내 목표 달성을 위해 얼마나 몰입하고 있나 봤을 때

난 너무나 편한 일상을 지내고 있었다. 

다시 계획을 세우자!

아이에게 소홀해지잔 의미가 아니다. 내가 주어진 시간을 더 효율적으로 쓰자는 것이다.

눈물 젖은 빵을 만들어 먹어보자. 

다음 달에 조금 더 성장한 내 모습을 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