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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강은 실전투자자 선배님 양파링님과 주우이님의 투자과정에서 경험한 내용들을 바탕으로 강의를 해 주었다. 아무래도 투자에서 꼭 필요한 과정과 사례들을 가지고 수업을 해주시니 투자를 해 본 나는 조금 더 현실감있게 다가왔다.
투자 전에 작성해야 한다는 아파트 수익률 보고서를 과제로 작성할 때는 한 번도 해본 과정이 아닌지라 시간이 오래결렸다. 하지만, 과제를 하면서 이것은 배워놓으면 투자하면서 나에게 큰 보물이 될 수 있겠다 싶으니 하는내내 힘들다 생각은 없고 오히려 다른 물건도 해보고싶다는 마음이 더 컸다.
아파트 수익률 보고서를 쓰면서 어떤 아파트를 해야할 지 선택장애를 일으켜서 그냥 내가 하고 매수하고 싶은 아파트에 대해서 작성했다. 쓰고보니 보고서를 작성하는 아파트 선택에 있어 뭔가 기준이 되는 것이 있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그리고 다음 주우이님의 강의를 들었는데 거기서 조금이나마 힌트를 찾을 수 있었다. 사례로 들어주신 아파트 중에 내가 투자한 아파트도 있어서 이해가 조금 더 쉬웠다. 물론, 나는 그때 가장 수익률이 낮은 아파트를 매수했지만 말이다. 이래서 공부가 필요한 것 같다.
그리고 역전세 주우이님이 겪었다던 그것을 나도 호되게 경험했다. 지금보면 가격 그래프에서 그 고통을 느끼기 어렵겠지만, 당시 한 채당 5천에서 1억 가까이 떨어지는 상황은 경험해보지 않은 사람들은 알 수 없을 것이다. 주우이님도 내가 그 때 가격이 좋다고 그 지역만 매수했다면 이 자리에 없었을 것이다라고 했으니까. 나의 경우는 한 지역에 거의 몰빵이였고, 투자의 세계에서 퇴장할 뻔했지만 정말 이 악물고 상황을 해결하면서 버텨서 여기까지 왔다. 정말 힘들었다.
앞으로도 이런 상황은 분명 있을 것이다. 하지만, 이제 조금은 안다. 한 곳에 몰빵과 여유자금의 부족 리스크가 투자에 있어서 얼마나 커다란 이벤트인지를 말이다. 그래서 이번에 투자할 때는 제대로 배워서 해보고 싶다. 더듬더듬 익힌 지식과 뼈아프게 겪은 경험들이 모여 이 강의 내용을 이해하는 데 어렵지 않아 뿌듯했다. 온전히 나의 것으로 되는 데 시간이 많이 걸리겠지만 하나 하나 하다보면 이 전에 나보다 더 나은 투자자가 되어있을 것 같다. 그 어려운 상황도 견뎠는데 못 할 것이 뭐가 있겠나? 그것도 세 아이를 육아하면서 지독하게 지키고 버텨냈다. 할 수 있다. 생각대로 된다고 하는 말씀에 격하게 공감한다.
마지막 4강의 수업을 기대하면 3강 후기를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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