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련 강의
너나위의 내집마련 기초반 - 내집마련 하기 전 꼭! 알아야할 A to Z
너나위, 용용맘맘맘, 코크드림

이번 3주차 강의는 이전보다 한층 더 디테일하고, 실제로 집을 구매하기 위해 어떤 과정을 밟아야 하는지를 구체적으로 알려주는 내용이 중심이었다. 특히 ‘돈, 손, 눈과 발’이라는 단계별 흐름에 따라 과제를 진행 중이어서 그런지 이번 강의는 더욱 집중해서 들을 수 있었다.
처음 후보 10개를 찾는 것도 쉽지 않았는데 한술 더 떠서 3개의 구에서 각각 10개의 후보 단지를 만들어보라는 용용맘맘맘님의 말에 처음에는 약간 당황하였지만 차근차근 하다 보면 후보가 점점 쌓일 수 있겠다는 가능성도 느꼈다.
또한 처음부터 부동산을 시작할때부터 ‘영끌’은 하지 않겠다고 생각하고 있었지만 강의를 들으며 다시 한 번 더욱 신중해야겠다는 다짐이 생겼고 무엇보다 다시 일을 시작해야겠다는 동기부여가 되었다. 꽤 길어진 백수 생활에 익숙해져 있었지만 내 집 마련이라는 목표가 분명해진 지금… 그 동력을 바탕으로 다시 사회로 나아갈 수 있을 것 같다는 희망도 생겼다.
이번 강의를 통해 전세 잔금과 관련된 일정 조율의 어려움도 실감하게 되었고 보유 중인 매물을 매도해야 한다는 현실에 약간의 불안감도 생겼다. 생각보다 매도가 쉽지 않을 수도 있다는 점과 가격을 조정해야 할 상황에서 갈아탈 후보군도 다시 설정해야겠다는 고민이 겹치며 마음이 복잡해졌다.
전고점을 찍고 하락했다가 아직 회복하지 못한 단지를 찾는것이 좋다라고 말씀 하셨는데 막상 내가 찾은 후보 단지들은 이미 전고점을 회복하고 더 상승한 상태였다. 이 부분에서도 조금 불안함이 느껴졌지만 직접 임장을 다녀오면서 가격이 오른 이유가 현시점의 정책이나 입지(성동구, 송파구 등)와 밀접하게 관련이 있다는 점을 이해하게 되었다.
조별 모임에서는 함께 임장 루트대로 움직였는데 개인적으로 임장을 나설 때는 선택한 단지 위주로 돌아다녔다. 앞으로는 개인 임장 시에도 상권 분석을 병행하는 것이 더 도움이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특히 이번 강의에서 유익했던 부분은 부동산 중개업소와 어떻게 통화하고 대응해야 하는지, 실질적인 매물 진행 과정이 어때야 하는지를 알려주신 내용이었다. 이전에도 남편과 전세 및 매물 임장을 몇 차례 다녀왔지만 갈 때마다 ‘하수’처럼 보이고 싶지 않아 긴장하며 임했던 기억이 있다. 이제는 훨씬 편안한 마음가짐으로 접근할 수 있을 것 같다.
계약서 작성, 등기·등본 보는 법 등 실제로 중요한 서류 처리 과정까지 설명해주셔서 큰 도움이 되었고 이런 실무적인 정보는 어디에서도 자세히 들을 수 없는 귀한 강의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번 강의를 계기로 다시 한 번 마음을 다잡고 성공적인 내 집 마련을 이루기 위해 한 걸음씩 나아가야겠다고 다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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