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요약]
"이러다 진짜 못 사"…규제에도 폭증한 생애 첫 집 구매자들
월별로는 6·27 대출규제가 발표되기 전인 6월이 7192건으로 가장 많았다. 이재명 정부는 첫 부동산 대책인 6·27 대출규제를 통해 수도권 주택담보대출 한도를 6억원으로 제한했고 이후 생애최초 매수자도 7월 6344명, 8월 5628명으로 줄었다. 그러나 정부의 두 번째 부동산 대책이자 첫 공급대책인 9·7 대책 발표 후 9월 매수자는 5983명으로 다시 늘었다. 공공성 강화를 기조로 한 정부의 공급대책이 시장에 충분한 공급 시그널을 주지 못하면서 공급절벽과 주택 가격 상승이 이어질 것을 우려한 수요자들이 매수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정부가 한 달 만에 추가로 발표한 '10·15 주택시장 안정화 대책'은 생애최초 매수자들을 더욱 자극할 것으로 보인다. 10·15 대책으로 서울 전역과 경기도 12곳 등이 규제지역 및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되면서 주택담보인정비율(LTV) 한도가 40%로 축소됐지만 생애최초는 여전히 LTV 70%가 적용된다. 이에 지금을 마지막 기회라고 생각하는 무주택자들이 서둘러 내 집 마련에 나설 가능성이 높다.
무주택자여도 주택 가격에 따라 주담대 대출 한도가 차등 적용되는 만큼 상대적으로 중저가 아파트가 많은 외곽 지역으로 수요가 쏠릴 것으로 보인다. 고준석 연세대학교 상남경영원 교수는 "노·도·강(노원·도봉·강북), 금·관·구(금천·관악·구로) 쪽에서 생애최초 매수자들로 인한 풍선효과가 나타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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