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천만원 아끼는 부동산 지식은?
[초보자 BEST] 열반스쿨 기초반 - 1500만원으로 시작하는 소액 부동산 투자법
너바나, 주우이, 자음과모음

안녕하세요, 보라색괴 커피를 좋아하는 퍼플앤커피입니다 (편하게 퍼플이라고 불러주세요 💜)
오늘은 제가 월부 입성 약 1년 2개월 안에 했던 1호기에 대한 복기를 해 보려고 합니다.
막상 잔금까지 다 치루고 나서 그 전체적인 감사함을 표현하고 싶어서, 돌아오는 기차 안에서 휘리릭 복기글을 썼던거 같은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말 내가 과정과 결과에 대한 복기가 없었다는걸 깨닫고 이렇게 월학에 온 김에 시간에 제 1호기를 다시한번 차근차근 돌아보려 합니다.
제일 먼저 이번 복기를 통해 저는 다음 투자 방향성을 또한 잡고 싶었기 때문에, 이 과정을 어떻게 해야 하지? 고민 되었을 때 <리스보아> 님의 복기 방법 칼럼을 읽고 https://weolbu.com/s/H6MwkFifPi 그 과정을 저도 나눠서 확인 해 보려고 합니다.
그래서, 이번 시작은 STEP 1. 그래서 왜 투자를 했는지- 에 대한 부분 입니다.
#사회초년생, ‘직장인 타이틀을 얻는다’
저를 나타내는 키워드를 써 보자면 #20대 싱글 #개발자 일 거 같습니다. 저는 운이 좋게도 대학 졸업 후 취업을 바로 했고, 생각보다 큰 회사에 들어가서 일을 시작해서 첫 직장에서 조금 높은 소득을 벌었습니다. 그 때는 막 대학을 취업하고 회사에 적응도 하고 새로운 사람들도 만나는 동시에, 정말 높은 강도의 일들을 하면서 ‘아, 이만큼 주는건 다 이유가 있구나’ 를 생각보다 더 일찍 깨달았던거 같습니다. 야근은 기본 주말에도 거의 일을 달고 살아야 할 정도로 부담감도 컸고 일도 많이 했던 거 같습니다. 그 땐 재태크를 잘 모르기도 했고, 돈을 쓸 시간이 없었습니다.. 그러다 보니 저절로 돈이 모였던 때가 있었습니다. (자취를 했었는데도 돈이 더 모였던 때가 있었습니다.
#매일 비슷한 삶, #내집마련 꿈을 꾸다
그러다 2023년 말 우연히 너나위님의 내집마련 동영상을 보게 됩니다. 너나위님께서 칠판에서 모은 돈으로 어떻게 내집마련이 가능한지 로드맵을 그려주시는걸 보고 ‘이거다!’ 싶었습니다. 그리고 나서 2024년 새 해를 맞아 1월에 내집마련 기초반을 듣습니다. 그 때에는 올 해 재테크 강의를 1개만 들어보자~ 하는게 제 목표였고, 집을 산다는건 제가 한번도 해 보지 않았던 경험의 영역이기 때문에 어떻게 하는건지 배워보자는 마음으로 아주 가볍게 시작을 합니다! 그러다가 내집마련은 거주의 안정성이 굉장히 중요한 사람에게 중요 하게 들렸는데요, 저한테는 아직 결혼을 한 것도 아니고, 생각보다 월세 내면서 사는 삶이 불안하다고 느껴지지가 않았습니다! 그래서 내집마련 기초반을 끝으로 3월에 열리는 열반기초반을 듣습니다!
#열반기초반, 나의 비전보드와 꿈을 다시 꿔 보다
저는 막연하게 열반기초반은 그저 돈 공부(?)에 대한 기초를 알려주는 강의라고 가볍게 생각하고 들으려고 왔습니다. 하지만 정말 그 때의 키워드를 보면 #당신이 원하는 삶은 무엇인가요, 그럼 그걸 이루기 위해 얼마가 필요한지 아나요? 라고 적날하게 물어봐주고 스스로 대답하는 시간을 가졌던 강의 였습니다.

그 때의 저의 비전보드에는, 아름다운 가정, 본업에도 충실하고, 운동하고, 건강하게 먹으며, 책 읽으며 여행도 다니고 건강한 공동체와 함게 성장하는 꿈을 꿨습니다. 그치만 그런 꿈을 이루기 위해서는 굉장히 큰 저축액도 필요하고 더더욱 큰 수익률이 필요하다는걸 깨닫게 됩니다. 즉 ‘월급’ 만으로는 절대 이룰 수 없다!! 는걸 드디어 깨닫습니다. 이 때 부터가 시작인거 같습니다.
이 때 부터, ‘아 나는 경제적 자유가 필요한 사람이구나’ 라는걸 알게 되었습니다. 저는 누구보다 가족이 아프거나 할 때 돈이 없어서 도움을 못주고 싶거나 걱정해야 하는 환경을 만들고 싶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제대로 배워서 결과를 나도 만드는 사람이 되어봐야겠다! 그래서 내 주변 사람들을 지켜줄 수 있고, 나를 지킬 수 있는 사람이 되어야 겠다!” 라는 꿈을 꾸게 되었습니다.
#자산증식을 꿈꾸며, 광역시 투자 복기
그리고 2025년 초, 여러 도시를 고민하다가 눈길이 갔던 곳은 바로 한 광역시 였습니다. 당시 그 시장은 절대적 ‘저평가’라는 단어가 참 잘 어울리는 분위기였고, 매매가와 전세가 모두 눌려 있는 시점 이였습니다. 그런 만큼 이번에는 “지금이 기회가 아닐까” 하는 기대와 함께 첫 투자를 감행하게 되엇습니다.
제가 기대했던 건 단순 했습니다. 집주인들은 가격이 오르길바랐습니다. 실제로 그 광역시는 입주 물량이 많지 않아 가격이 서서히 움직이긴 했지만, 전세가도 오르는 흐름이 보여 다행히 예상과 크게 다르진 않았습니다.
하지만 가장 현실적인 고민은 ‘내가 가진 물건에 전세를 잘 뺄 수 있을까?’였습니다. 내가 매수한 집은 대단지 가운데서도 단 하나뿐이라 희소성이 있다고 생각했지만, 불안감이 완전히 가시지는 않았습니다. 막연하게 두려운 마음으로 계약을 마치곤, 전세가 나가길 기다렸다.
뜻밖에도, 전세 세입자를 찾는 데에 딱 일주일밖에 걸리지 않았습니다. 그것도 현금전세입자 셨습니다. 걱정과 달리 잔금날까지 평온한 마음으로 진행돼, 저에겐 아주 신선한 경험이었다습니다. 그때 느꼈던 감사함이, 앞으로도 투자를 이어갈 용기를 주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겪던 수많은 현타들 #그리고 다시 넘어졌다 다시 일어나는 시나리오 aka. 그냥 하는 마음.
하지만 왠걸요, 첫 실전준비반에서 처음 임장을 나가서 모~두가 초보인 조모임에서 다같이 헤매면서 4월 아침 8시부터 제대로된 점심도 못먹으면서 임장했던 때가 생각납니다. 그 때 저는 속으로 ‘내가 지금 뭐하고 있는거지’ 라는 생각을 지울 수 없었습니다. 이렇게 날이 좋은날, 나는 데이트도 못하고 여기서 아파트 보겠다고 도대체 뭐하고 있는거지? 진짜 이렇게 하면 집 살 수 있는거 맞아? 이렇게 힘들게 해야만 하는 걸까? 이게 정말 내 꿈을 꾸는데 필요한 과정이 맞을까? 라는 생각을 수십번도 했던 거 같습니다.
하지만 그럴 때 마다, 스스로 결과를 만들기 전에 포기하고 돌아가고 싶지는 않았습니다. 저는 강의를 들으면서 단 한번도 내가 ‘월부학교’를 가겠다 혹은 ‘실전반’을 가겠다는 꿈을 꾸지는 않았던거 같습니다. 그저 ‘나는 무조건 결과 낸다’ ‘알아, 나는 아직 모르는게 너무 많다는걸, 그래서 계속 배워야만 해’ 외쳤던거 같습니다. 스스로를 알았던거 같습니다. 그저 이대로 결과를 만들기도 전에 돌아간다면 정말 고생만 하다가 돌아가는게 되는거라고… 그래서 정말 몰라도 그냥 했습니다. 모른다고 조원분들에게 솔직히 말하고 배우려고 했습니다. 동시에 내가 해 줄 수 있는게 없으니, 임장 갈 때 마다 작은 간식이라도 사 가려고 노력했습니다. 그렇게 어떻게든지 내가 할 수 있는게 무엇일지를 보는 연습을 하던 때 였던거 같습니다.
지금 그 때를 돌이켜 보면, 그 때 아무것도 모를 때 그럼에도 불구하고 배우면서 확신을 조금씩 얻어갔던거 같습니다. 그래서 매일 매달을 미친듯이 할 수는 없지만, 그래도 이번달이 저번달 보다는 조금은 성장 할 수 있기를, 조금은 더 내 세상이 확장되기를 하는 마음으로 그냥 했던 거 같습니다. 그렇게 하다보니 감사하게도 지투 실전반, 실전반, 그리고 월학까지 들을 수 있는 감사한 기회까지 얻을 수 있게 된 거 같습니다.
이렇게 처음부터 돌이켜보니 더 명확 해 지는거 같습니다. 내가 왜 직장인 투자자로서 살기로 선택했는지 말입니다. 아직도 잘 모르는것들이 훨씬 많고 부족한것들이 더 많습니다. 하지만 그만큼 더 성장하고 한 사람으로서, 인간으로서 성장하고 배운 점들 또한 월부를 하면서 배운것들이 정말 많습니다. 그래서 저는 이 투자생활을 놓지 못하고 계속 할 거 같습니다.
다음달에는 좀 더 자세하게 STEP2. 투자 과정과 결과에 대한 복기 스토리를 들고 돌아오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