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명] EBS 다큐프라임 미치도록 보고싶었던 돈의 얼굴
EBS 돈의얼굴 제작진, 조현영 지음
#돈의 탄생 #금리 #인플레이션 #빚 #투자 #코인

PART 1. 돈의탄생, 그리고 흐름
P.34 쉽게 말해 유동성은 ‘내 돈을 언제든 인출할 수 있는 안전함의 정도’ 라고 할 수 있다.
즉, 유동성이 높다는 것은 내가 원하면 내 돈을 언제든 쉽게 인출할 수 있다는 것이고, 반대로 유동성이 낮다는 것은 내가 인출하고 싶어도 인출할 수 없다는 뜻이다.
P. 38 결국, 돈이란 실제보다 사람들의 신뢰와 약속에 의해 작동하는 상징적 존재다. 그 신뢰가 무너졌을 때, 단순한 종이 한 장이 누군가의 삶을 무너뜨릴 수 있다는 사실이 우리를 두렵게 만든다.
P. 64 현대 국가들도 유동성 위기에 처할 때, 이른바 돈줄이 막힐 때면 돈을 찍어 내곤 한다. 가까운 사례로는 코로나 팬데믹 시기를 들 수 있다. 2019년부터 시작된 팬데믹 시기에 세계 각국은 역사상 유례없는 많은 돈을 시장에 쏟아 냈다. 지폐의 과도한 발행은 심각한 문제를 초래했는데, 바로 인플레이션이다.
PART 2. 이자 굴려드립니다.
P. 84 이러한 맥락에서 금리는 돈이 필요한 채무자와 돈을 빌려주는 채권자 간의 합의에 따라 결정되며, 양측은 각자의 선택에 따른 비용과 이익을 감수해야 한다. 이 과정에서 금리는 돈의 가치를 측정하는 기준이 된다.
P.97 “금리는 경제의 온도계와 같습니다. 금리가 낮다는 것은 체온이 낮다는 것이고, 저체온이 우리의 몸에 좋은 것이 아니듯 저금리도 바람직한 상황이 아닙니다.”
PART 3. 인플레이션의 정체
P.133 인플레이션이 발생하면 특정 물건이 고가인지 저가인지 판단하기가 점점 어려워지고, 인플레이션이 심해질 수록 그 파악이 더욱 복잡해진다.
(중략)
즉, 인플레이션 상황에서는 끊임없이 오르는 과일값, 달걀값, 생선값 등을 체크하며 ‘추적 능력’의 더듬이를 발달시켜야 한다. 인플레이션이 발생할 때마다 우리의 ‘추적 능력’ 감각은 영점을 재조정해야 하며, 그 과정에서 해야할 일은 늘어나고 부담해야할 비용도 증가한다.
P.166 지금 필요한 것은 얼마를 받느냐가 아니라, ‘그 돈으로 무엇을 할 수 있느냐’를 물을 수 있는 경제적 자각이다. 그 질문이야 말로 인플레이션 시대를 건너는 가장 중요한 나침반이 될 것이다.
PART 4. 빚 갚고 계십니까?
P.198 대출을 통해 부를 축적한 성공 사례도 있지만, 반대로 빚더미에 올라 경제적으로 몰락한 사례도 많다.
중요한 것은 자신의 재정적 한계를 명확히 이해하고, 불확실성에 대비하는 것이다.
PART 5. 돈의 또 다른 얼굴, 암호화폐
P. 239 그렇다면 나이지리아인이 신뢰한다는 비트코인은 어디에 해당할까? 바로 ‘암호화폐’다.
이 암호화폐는 은행 계좌가 없는 나이지리아인들도 스마트폰만 있으면 손쉽게 사용할 수 있는 완전히 다른 새로운 화폐의 시스템이다.
PART 6. 투자, 왜 하시나요?
P.278 당부하건대, 투자자로 성공하고 싶다면 본인이 잘 아는 분야에만 투자하세요, 남의 투자 정보는 듣지 말고, 본인의 지식을 믿으세요.
(중략)
결국, 투자는 정답이 있는 공식이 아니라 스스로 깨닫고 익혀야 하는 여정이다. 중요한것은 남의 말이 아니라 나만의 원칙을 세우는 것이다.
P.281 ‘소유효과’란 자신이 소유한 것의 가치를 과도하게 높게 평가하는 심리를 반영한다.
소유효과가 강한 투자자는 자신이 가진 투자 자산을 팔기 꺼려하는 경향이 있다.
P. 287 돈과 만나는 일이 곧 '투자'이고, 그 투자는 결국 ‘자기자신과 마주하는 일'임을 깨달았다.
결국 그토록 우리가 찾아 헤매던 돈의 얼굴을 바로, 우리의 얼굴일지도 모른다. 당신은 지금 어떤 얼굴로 돈을 마주 하고 있는가? 당신이 믿는 돈의 얼굴을 어떤 모습인가?
[깨]
돈은 신뢰가 있을 때에만 가치가 있으며, 신뢰가 무너진 돈은 제 역할을 해내지 못한다.
돈이 신뢰, 즉 가치를 잃어버릴 때 나타나는 대표적인 현상이 바로 급격한 인플레이션이다.
인플레이션이 생기게 되면 우리는 돈의 가치에 대해 무감각 해지고, ‘돈이 무엇을 의미하는가’에 대한 감각을 잃게 된다.
이때 필요한 것이 돈의 가치를 스스로 점검하는 일이다.
책에서는 돈의 가치를 점검하기 위해 추적능력을 발휘해야한다고 한다.
처음에 생소했던 이 단어가 단순히 ‘숫자를 보는 능력’이 아니라 ‘돈 또는 물가의 흐름을 감지하고 이해하는 감각과 행동능력’을 뜻하는 말임을 알게 되었다.
구체적으로는 아래와 같다.
· 물가나 금리같은 지표가 바뀔 때 ‘아 이게 돈이 움직이는 신호구나’ 하고 감지하는 것
· 왜 과일 값이 올랐지? 단지 농작물 부족인가? 통화량이 늘었기 때문인가?’ 처럼 배경을 묻는것
· 돈이 어디서 와서 어디로 가는지, 누구한테 불리한 구조인지 읽어내려는 시선
결국 돈과 화폐, 자산의 흐름을 감지하고 그 이면에 있는 구조와 원리를 읽으며, 나의 삶에 맞게 대응해가는 시선과 습관이 필요하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
또한, 투자는 자기자신과 마주하는일이라고 말한다.
‘투자’가 단순히 주식투자, 부동산 투자를 뜻하는 것이 아니라 나의 성향과 내가 믿는 가치에 따라 선택하는 행위임을 깨닫게 되었다.
과거 리스크가 크고 공격적인 투자를 하면서 돈을 벌기도 하고 잃기도 했지만 이제는 안정적인 투자를 해야겠다는 생각으로 바뀐것처럼 주식이든 부동산이든 나에게 맞는 안정적인 투자를 진행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걀국 중요한 것은 다른 사람의 말에 휘둘리지 않고 내가 이해하고 확신하는 정보에 따라 결정하는 것임을 알게 되었다.
나에게 맞는 투자를 이어가는 투자자가 되고 싶다.
[적]
추적능력을 발휘하기 위해 당장 해 볼 수 있는 것이 무엇이 있을까 생각해보았다.
가장 먼저 떠오른 것은 매일 아침 경제뉴스를 보면서 이슈를 체크하고 돈의 흐름을 읽어보는 연습을 해보는 것이다.
그동안 단순히 헤드라인만 읽고 지나쳤다면, 이제는 내용을 읽어보고 돈의 흐름을 파악해보며 지금 일어나는 상황을 자연스럽게 이해하고, 앞으로 일어날 일들을 대응해 예측해 보려고 한다.
일련의 과정들이 누적된다면 흐름에 대한 통찰력도 생기고 과거 시장과의 유사점도 발견할 수 있지 않을까?
두번째로는 돈을 통해 나 자신을 돌아보는 것이다.
소비를 할 땐, 어떤 지출이 나에게 행복감을 주는지
소비습관에서 잘못된 부분은 있었는지 점검하고,
또 저축할땐 어떤 부분이 어려운지
저축을 통해서 무엇을 하고 싶은지에 대해 고민해보는 시간을 갖도록 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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