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월부학교 가을학기 인턴튜터님반 만두리입니다.
작년 6월 월부 입성 후
투자까지 약 일년반이라는 시간이 걸렸습니다.
일년반 동안 투자하지 못했던 제가
어떻게 매물털기 하루만에 B광역시 신축 투자를 할 수 있었는지
그 과정을 적어보려고 합니다.
구분 | 2025.7 | 2025.8 | 2025.9 | 2025.10 | 2025.11 | 2025.12 |
HOW | 투자코칭 지투 | 서투기 | 자실 | 월부학교 | 월부학교 | 월부학교 |
WHAT | 투자방향 | 앞마당 늘리기 | 앞마당 늘리기 | 투자방향 | 수도권+지방 A광역시) | B광역시 |
25. 7월 : 투자코칭 (마스터멘토님)
수도권으로 방향 설정
저는 싱글 소액투자자로
수도권 VS 지방 투자 방향에 대해 답을 내리지 못하고 있던 상황이었습니다.
그치만 25년 연말까지 1호기 목표를 세우고 있던 터라
방향성을 잡아야겠다는 생각에 투코를 받게 되었습니다!
멘토님은 제 상황에 맞는 앞마당을 설명해주셨고,
이미 매매/전세상승이 시작된 A광역시도
오히려 저처럼 돈을 빨리 불리고 나와야 하는 소액투자에게 적합할 수 있다고 말씀해주셨습니다.
그리고 공급물량이 정리되고 투자자 기회가 만들어지고 있던
B광역시가 앞마당이 아님을 안타까워 하시면서..
이제 수도권 외곽에 소액투자 기회를 주는 단지들이 나오기 시작했고,
공급이 줄어든 상황이라 전세 상승속도가 빠르기 때문에 수도권을 우선적으로 보는게 좋겠다고 하셔서,
수도권으로 투자 뱡향을 정하면서 군포(8월) 수원시 영통구(9월) 차례로 앞마당을 만들었습니다.
25. 10월 : 월부학교 가을학기
수도권+지방으로 넓혀서 보기
투자를 계획하고 있던 상황에서 정말 운좋게 월부학교 가을학기에 오게 됐습니다.
월학에 오면 투자는 무조건 할 수 있다던데!
나도 이번에 투자할 수 있겠다! 라는 무한 희망회로를 돌리던 중
10.15 규제가 터지면서 수원시 영통구가 날아가게 됩니다..
부천, 산본이 남아있긴 했지만 투자 가능지역을 2개로만 좁혀서 보기엔 선택지가 너무 적을거 같아,
인턴튜터님과 상의 후 A광역시까지 넓혀서 보게 됩니다.
(사실 이 당시에도 인턴튜터님이 B광역시 앞마당이 없다는 것에 아쉬워하셨습니다🥹)
그리고 *투자후보지역 전수조사 → 투자후보단지(지역별 3개)를 뽑아오라고 하셨고
단지 리스트업을 하게 됩니다!
(잘한점)
상황이 변함에 따라 수도권만 고집하지 않고 지방까지 넓게 보려고 한점
(부족한점)
규제가 시행되기 직전 2-3일의 시간이 있었지만,
그동안 투자우선순위 대해 제대로 정리해 놓지 않아 행동으로 바로 옮기지 못한점.
어느 상황에서든 당장 투자가능한 단지를 알고 있어야 했다.
그동안 앞마당을 만들면서 투자해도 되겠다 싶었던 물건들을 그냥 보내고 매코를 한번도 진행하지 않았던 점,
매코를 한번이라도 받았다면, 월학을 시작하면서 투자 물건 찾기에 집중해볼 수 있지 않았을까!
25. 11월 : 드디어 월세로 이사, 이제 현장으로 간닷
사실 10월은 월학에 적응하기도 바빠, 투자 물건을 단 한번도 보러가지 못했습니다.
월학 스케줄에 치이는 가운데 도대체 어떻게 투자를 해야되는지 감이 안오던중…
인턴튜터님께 카톡을 받게 됩니다!

이렇게 하다간 진짜 투자 못하겠다는 생각이 들어,
밤을 새서 사임을 제출한 후
부천과 산본으로 달려갔습니다.
매물털기를 한번도 해보지 않아, 어떻게 해야할지 고민하던중
버즈부반장님께 장문의 카톡과 전화를 받고
왠지 될거같다는 기대감을 안고 현장에 갔지만,
투자자들이 몰려 협상이 쉽지 않았고,
대출규제로 인해 전세셋팅 난이도도 높은 상황이라 물건을 찾는게 쉽지 않았습니다.
힘들어서 포기하고 싶을때 쯤 버부님께 다시 연락이 왔습니다.
“만두님 그냥 매임하듯이 하면 물건 안나와요,
방법을 제시하면서 가격도 던지고 만두님이 물건 만들어야돼요,
부사님한테 기대하지말고 만두님이 방법을 생각해봐야해요.

다른사람들은 모르는 물건을 현장에서 만들어야겠다고 생각하고
이대로 했다간 빈손으로 돌아갈수 있다는 불안감에
되든 안되든 부사님께 협상 조건을 제시하고
가능 여부를 확인했습니다.
그리고
투자후보단지는 아니었지만
상위 생활권에 급매가 나온 것을 확인하고 (알려주신 버부님 또 감사합니다)
어쩌면 가능할 수도 있겠다!
라는 생각이 들어 협상 조건을 제시했고
집주인도 고민하는듯 했지만
투자금에 들어오지 않아 결국 매수하진 못했습니다.
퇴근 후 매물털기를 도와주러 와주신 반장님과
현실적으로 당장 투자 가능한 매물을 찾기 위해
10평 대까지 괜찮은 물건이 없는지 확인했지만
결국 이 날 물건은 나오지 않았고,
터벅터벅 빈손으로 돌아가야 했습니다.
(잘한점)
계속해서 안된다고 하는 부사님들의 말에, 좌절감이 들었지만
그래도 끝까지 매물 털고, 상위 생활권 매물까지 본점
되든 안되는 부사님께 조건, 가격 제시해본점
(부족한점)
부사님들께 실제 가능한 투자금을 말씀드리니, 그냥 안된다고 너무 회의적으로 말씀해주심..
적극적으로 움직여주시는 부사님들께만 투자금을 말씀드리는게 맞다고 생각이 들었다.
해당 생활권에 전세가 적은 상황이 아니었지만 희망회로 돌리면서 목표 전세가가 될 거라고 근거 없이 생각함.
전세가는 진짜 보수적으로 봐야한다.
계속되는 전임, 매임에도 더 이상 20평대에서 물건이 나오지 않자
역세권 10평대까지 넓혀서도 보고
11월 임장지역이었던 중소도시 C에서도 매물을 털기 시작했습니다.
해당 중소도시 C는 공급이 줄어 투자금이 좁혀진 상황이었고,
전세가 귀할 뿐더러 선호 단지에는 전세대기자도 있었습니다.
그렇게 11월에 투자 진짜 할 수 있는건가!
라는 기대를 안고 튜터님께
역세권 복도식 10평대 / 중소도시 C 신축 84 매물문의를 넣게 됩니다!

(두근…두근…)
그러나..튜터님께서는
더 좋은 지역인 B광역시까지 보고 결정하는 것을 제안하셨고,

결국 12월까지 앞마당을 만든 뒤 투자를 결정하기로 했습니다.

(잘한점)
20평대를 아무리 털어도 안오는 상황…
메타인지하고 할 수 있는 투자를 하기 위해 10평대까지 보면서
10평대는 투자 안할거야! 라는 에고를 깬점
지방투자와 수도권 투자를 더 좋고 덜 좋고의 개념이 아니라 장단점으로 생각해본점
돈을 빨리 불려야하는 싱글 소액투자자이기에,
수도권무새에서 탈출해서 지방투자를 적극적으로 고려한점
사실 11월까지 투자를 마치고 싶은 마음이 컸지만
튜터님이 B지역까지 보라고 말씀해주신데는 분명 이유가 있다고 생각하고 수용한점!
(부족한점)
그동안 강의를 들으면서 수도권 VS 지방 투자에 대해 수도 없이 들었지만
막상 내 상황에 제대로 적용시켜보지 않고, 머리속으로만 판단해보려고 한점
물리적 거리를 핑계로 B지역을 그동안 앞마당으로 만들지 않았던점…
그리고 11월의 마지막주엔
진짜 마지막으로 아쉬움 없이 매물을 봐야겠다는 생각에
매매/전세가 상승하고 있던 A광역시로 갔습니다.
A광역시 준신축 단지는 제가 앞마당을 만들때만 해도
1억 정도의 투자금이 들어 접근하기 어려웠지만,
전세가 많이 올라 6천만원으로도 투자가 가능한 상황이었습니다.
매물문의까지 드렸지만
A지역의 향후 공급 리스크가 존재했기 때문에
결국 투자까지 이어지진 못했습니다.
(잘한점)
찝찝함을 남기지 않기 위해 투자 가능한 앞마당 가서 후보 물건을 다 보고 온 점
(부족했던점)
가격과 투자금에 꽂혀 공급 리스크를 간과한점
과거 선호 생활권에 선호 단지가 들어온 시기를 찾아보고, 현재 상황에 대입해보는 통찰력을 길러야한다..
2025. 11월말 ~12월 : 월부학교 D-1개월
B지역에서 무조건 물건 찾는다.
가을학기 마지막달이 다가오고
투자를 아직 못했다는 사실에 압박감이 느껴지기 시작했습니다.
한편으로 걱정도 되고, 해온대로 하면 된다는 자신감도 있었지만,
확실하지 않은 상황이 조금은 힘들기도 했습니다.
그래도
그렇게 가보고 싶던
B지역을
드디어
그린쑤반장님과 함께 가게됩니다.

너무 길어져서 다음글에…ㅎ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