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두리] 투자까지 일년 반, 매물털기 하루만에 광역시 신축 1호기 투자한 후기(2편)

9시간 전

https://weolbu.com/s/JUMFMHntR2

 

1편에 이어서 써보도록 하겠습니당 ㅎㅎㅎㅎ

 

2025. 11월말 ~12월 : 월부학교 D-1개월

B지역에서 무조건 물건 찾는다.

 

B지역을 임장하기 전

튜터님의 지시에 따라 

시세를 이미 훑었던 상황이었고,

 

투자로 봐야할 단지를 대략적으로

알고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투자후보로 생각되는 단지는

단임을 더 꼼꼼하게 하고,

생활권과 단지 선호도를 고려했을 때

어디가 우선일지 빠르게 정리해 볼 수 있었습니다.

 

그렇게 총 5개 단지로 추려졌고,

후보단지 전임을 통해 

투자가능성이 높은 단지를 

다시 우선순위에 따라 3개로 정리했습니다. 

 

그렇게 제일 좋은 단지부터 매물리스트업을 하고

폭풍전임을 시작했습니다.

 

매물에 대한 정리방법은 이 글을 따라 그대로 했습니다.

모든 물건을 한눈에 파악하는 나만의 장부 만들기 (매물 털기 All-In-One 양식) [후추보리]

https://weolbu.com/s/I8iBHrjToM

 

사실 제가 생각한 1순위 단지는

투자금에 벗어나지만 

전임을 통해 확인한 결과 충분히 만들어볼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투자거래가 많이 된 곳이라 그런지

부사님들도 호의적이고 대체로 친절했습니다 ㅎㅎ

 

전임결과 물건을 잘 알고 계시고 친절했던 부사님께 매물 예약 후

가격, 조건, 상태가 괜찮은 매물 총 4개를 예약하게 되었습니다.

 

(잘한점) 

매물리스트 확인해서 투자가능한 매물 빠르게 파악해본점

같은 매물이라도 다른 부동산 사장님께 전화해서 상황,상태,가격 다시 확인한 점

여러 부동산에 전화한 결과 사장님만 알고 계신 매물 접근해 볼 수 있던 점

 

(부족한점)

튜터님이 임장가기전에 전임하면서 분위기 파악해보라고 하셨지만, 

시간이 없다는 핑계로 임장 다녀와서 전임 시작한 점

해당 단지는 가격대가 동,층,향 별로 가격차이가 많이 나는데

너무 비싼 매물은 내 마음속으로 배제시키고 전임 안한것

 

매물을 보고 난 후

더 좋은 물건이 없는지

단지 부동산 + 인근 부동산을 돌면서

일잘러 부사님을 만나게 되었고

전세대기자까지 있는 상황이라 가격 협상만 된다면

투자를 할 수 있겠다는 가능성이 점점 커지고 있었습니다.

 

단지 내 최저가 매물은

네이버 호가에서 2,000만원이 조정가능했고,

이 가격이면 최근 실거래 최저가를 찍을 수 있을 만큼

싼 가격이었지만

시세보다 훨씬 낮은 금액으로 거주중인 전세입자가 연장해서 거주하고 싶어하는 상황으로

잔금을 치지 않으면 거래하기 어려운 조건이었습니다.

 

그래도 금액 자체가 너무 매력적이었기에,

칼럼을 찾아보면서 비슷한 상황에서 해결한 경우가 있는지 찾아보고

 

사장님께 여러가지 조건을 제시해봤지만 

회의적인 반응이셨고, 

이 물건을 접근하고 방법을 찾으려면 시간이 더 필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그 사이 전세대기자를 놓치고 다른 물건까지 계약하지 못하는 

최악의 경우가 생길수도 있어

현실적으로 접근 가능한 물건에 대해 집중하기로 결정했습니다. 

 

1순위 단지 매물 털기 후 나머지 2순위 단지와 3순위 단지까지 매물을 보고 나니

선호도와 단지 퀄리티 차이가 크다는 것을 점점 깨닫게 되었고,

1순위 단지를 어떻게든 투자하고 싶다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그렇게 후다닥 매물문의를 드린 뒤..

 

튜터님의  폭풍 질문이 시작되었습니다.

 

① 지금까지 본 단지 중에 최고의 물건이에요?

② 경쟁 매물도 전세가 안빠지고 있는데, 전세 맞출수있어요?

③ 가격협상 안되면 투자금 범위 넘어가는데 감당 가능해요?

④ 가격조정은 가능해요?

⑤ 부동산 얼마나 털었어요? 매물 몇개 봤어요? 

⑥ 가격, 상황, 상태, 조건 등을 고려했을 때 가장 좋은 물건이에요?

 

 

폭풍같은 튜터님의 질문이 끝난 후,,,

 

 

정말 최선의 매물을 올린건지 재차 확인하기 위해 

가치와 투자금을 고려해서 매물 정리를 다시 시작했습니다.

 

튜터님께서는 

전세대기자가 확실히 있는지 다시 한번 여쭤보셨고,

 

전세계약을 동시진행 하는 조건으로 매물코칭을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잘한점)

최저가 매물을 접근하기 위한 방법을 고민해보고 되든 안되든 부사님께 제시해본점

최악의 경우를 생각해보고 투자 가능성이 높은 매물에 집중한점

튜터님의 폭풍 질문에 머리를 쥐어 뜯었지만, 물건의 상황과 가격과 리스크를 정확하게 알고 있는지 다시 체크해보고 우선 순위에 대해 생각해본 점

 

(부족한점)

투자자들이 많이 몰린 지역 + 투자자들이 많이 보고 있는 단지인 만큼 전세가 정말 중요했던 상황인데, 

경쟁 물건이 없다고 생각하고 높은 가격에 전세를 맞출 수 있을 거라고 희망회로 돌린점

매물 문의 당시 매매가 협상이 안돼서 고민이었는데, 전세에 대해서도 충분히 고려해봤어야 했던 점

 

 

4시에 권유디튜터님과 매물코칭이 예약되고,

그 사이 부사님께 전화를 해서

목표매수가를 확실히 말씀드렸습니다.

 

이 때, 반장님이 말씀해주신대로

제가 생각한 우선순위 매물대로 협상을 진행했습니다.

(1순위 협상 → 통과/거절 → 2순위 협상 → 통과/거절 → 3순위 협상 ········등)

 

그렇게 총 4개를 차례로 협상에 들어갔지만

목표 매수가 보다 5백만원이 덜 깎인 상황이었습니다.

 

목표 매수가까지 안된다면 대출 부담이 있어,

이대로 매수를 못하는걸까….

고민에 있던 중

 

입주일자가 고정되어있던 전세대기자가

다른 전세집을 찾아놨다고

빨리 결정을 안 할 경우

다른 집으로 전세계약을 하겠다는 연락을 받았습니다.

 

 

그치만 이때도 메타인지를 못하고

이 전세대기자 아니더라도 다른 전세대기자가 있을 거라고 안일하게 생각하고

매매가 협상에만 전전긍긍 하고 있었습니다.

 

그때,,

튜터님께 매물코칭을 잘 받으라는 카톡과 함께

전세 임차인을 잘 잡아두라는 말을 해주셨습니다.

 

전세 임차인 잘 잡고…

전세 임차인 잘 잡고…

전세 임차인 잘 잡고…

전세 임차인 잘 잡고…

 

이 때 정신이 번쩍 들면서 전세대기자를 놓치면 안되겠다는 생각이 들어

사장님께 바로 연락을 드렸습니다.

 

"사장님 저 진짜 고민 많이 하고 있으니까 

전세대기자분께 조금만 기다려 달라고 말씀해주세요!"

 

그렇게 약속의 4시가 되었고

유디튜터님과 매코를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제 투자금이면 

수도권도 볼 수 있었을텐데

왜 지방을 선택했는지에 대한 질문에

싱글 투자자로 빨리 돈을 불려야 하는 상황이라 지방이 더 잘 맞을 수 있겠다고 말씀드리자,

 

지방을 본 거 너무 잘했다고 말씀드리고 싶었다고,

그리고 물건 잘 찾아왔다고 해주셔서 

순간 찡..함과 동시에

 

다시 정신을 차리고 매코를 진행했습니다!ㅎㅎ

 

튜터님께 매물협상이 잘 안된다고 말씀드리자,

매수 기준가격을 제시해주시며

이 가격대까진 괜찮다고

대출을 사용하기 때문에 2호기 투자가 미뤄질 수는 있지만,

감당가능한 범위기 때문에

전세대기자 꼭 잘 잡아서 오늘 중으로 계약을 마무리 했으면 좋겠다고 하셨습니다.

 

전화가 끝나자마자

인턴튜터님께 매코 결과를 말씀드리고,

 

바로 사장님께 다시 전화를 걸었습니다.

 

사장님!!!!!!!!!!!!

 

예시) 아까 말씀해주신 101동 13층이랑, 101동 30층이요!!

4.55억까지 되면 바로 계약할게요.

 

전세대기자 동시진행 하는걸로요!!

바로 매도인한테 물어봐주세요! 

 

이 때부터 일이 손에 안잡히고 ㅠㅠ

사장님 전화만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사장님께서는 101동 30층은 매도인이 가격을 올리겠다고 안된다고 하셨고

101-13층은 4.57억까지 밖에 안된다며,

이것도 진짜 싼 가격이니, 계약을 하자고 하셨습니다.

 

목표매수가인 4.55억까지 되진 않았지만,

매코 기준금액인 4.6억 이하였고,

 

해당 단지 매물을 털어봐도

이 가격대에 거래 가능한 물건이 없다는 확신이 있었으며,

시세보다 높은 가격에 전세를 들어오고 싶어하는 대기자가 있는 상황이었기에

 

매수를 결정하고,

 

매코 3시간 만에 가계약금을 넣게 되었습니다.

 

(잘한점)

튜터님이 말씀해주신대로 전세대기자 잡으려고 바로 부사님께 말씀드린점

B광역시 상황을 다시 복기해보면 매매가가 잘 깎이는 시장은 아니었기에, 매코에서 정해준 가격 기준을 따라

조건을 유리하게 해서 계약을 빠르게 마무리 한점

 

(부족한점)

강의에서 배운대로 협상 방법 제대로 적용해보지 못한점, 너무 나의 목표매수가만 고수하면서 얘기함

상대방에게 줄 수 있는게 없었는지, 매매가 협상을 더 잘 이끌어 낼 수 있는 부분은 없었는지 고민이 필요할거같다.

가계약 특약을 미리 정리하지 않아서 당일날 반장님께 또….급하게 SOS 한점

 

 

 

B지역 첫 임장, 

매물털기 하루만에 물건을 찾았다고 계약했다는 사실이 아직 실감이 나지 않는데요,

 

어떻게 매물털기 하루만에 투자가 가능했을지 투자과정을 복기해보면

 

  1. 투자지역선정
  2. 투자후보단지 리스트업
  3. 투자후보단지 전수전임
  4. 매물예약
  5. 매물털기 

 

1~5번 반복이었던거 같습니다.

 

반복을 할수록 어느 정도 감이 생겨서

투자금이 맞지 않는 단지라도 

해 볼 수 있겠는데?

되겠는데?

라는 자신감이 생기고

 

그동안 수없이 들었던

“된다 하면 된다.” 

라는 말이 실현되는 순간이었던거같습니다.

 

일년 반이라는 시간 동안

투자를 하지 못한게

 

온전히 저의 노력과 실력부족인거 같아

자신감도 많이 떨어지고

 

내가 할 수 있을까 에 대해

고민하던 시간이 많았는데

 

학기 시작부터 

할 수 있다고 말씀해주시고 마지막에 고생했다고 말씀해주신 인턴튜터님,

 

그리고 이번 투자에 있어서 거의 숟가락으로 떠 먹여주신 반장님

실시간으로 전화해서 매물털기 진행상황 들어주고, 어떻게 해야할지 알려주신 버부님,

투자로 바쁠텐데 중간중간 잊지 않고 응원해준 잘부님,

지방 매임하면서 매물 만들어주려고 진짜 여러가지 방법을 제시해준 부장님,

좋은 물건 있으면 확인해보라고 연락 주셨던 움님,

동병상련을 겪으면서 같이 으쌰으쌰 했던 리사님,

학기 초반 매물털기로 고민이 많았을 때, 하나하나 알려주신 추디님,

파이팅 하라고 응원해 주신 마크님,

 

리턴이들 너무 감사하고

 

중간중간 응원해주신 기초반, 실전반, 지투반 동료분들 

그리고 줴러미 튜터님, 멤생이 튜터님, 브롬톤 튜터님, 마그온 튜터님 많이 가르쳐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저도 이번 성장을 통해 동료들의 성장을 도울 수 있는 투자자가 되어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아 


댓글


새로움s
9시간 전

두리님 축하드려요!! 진짜 고생 많으셨어요🩷 이제 다리 뻗고 자자!!!ㅋㅋㅋ

쇼요
9시간 전

울 만두님 넘 멋지다 너무너므 진심으로 축하해요!!!

가즈엇
9시간 전

고생많으셨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