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투기 세(3)상에~1등 투자자 다모였다! 20조 대박나조! 다타타운] 중요한건 오를 수 있는 집을 찾는 능력

자음과 모음님 강의야 워낙 정평이 나있으니까 믿고 듣습니다.

다만 제 성실함이 발목을 잡아버렸던 한주였던 것 같습니다. 놀이터에서 일찍 완강하고 후기 올려주시는 분들 카톡을 보면서 1강을 듣는 순간 빠져들어서 금방 다 들어버렸다는 후기들이 많았는데, 실제로 1강 들으면서 순식간에 1시간 반이 지나간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1강을 들었는데 슬라이드는 안넘어가는데 계속 말씀하시더라구요. 나중에는 종이에 필기할 곳이 없어서 포스트잇에다가 잔뜩적어서 붙이면서 필기를 했습니다. 한마디 한마디 중요한 내용들이 많다보니 안적어놓고 흘려듣기가 너무 아깝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그리고 단순히 부산에 대한 분석으로만 끝나는 강의가 아니라 지방투자시 갖춰야할 자세나 리스크, 보유, 매도까지 통틀어서 요점만 설명해주시는 것을 보고, 혹시나 투자해서 뭐하나 실수할까봐 많이 노심초사하시는구나. 수강생들을 진짜 걱정하고 있구나 마음이 느껴지는 것 같았네요 ㅠㅠ 

부산이 16구나 된다는 것도 강의를 들으면서 처음 알았는데 이 모든 구를 하나하나 요약해서 먼저 입지분석을 해주니까 임장을 가지도 않았는데 지역에 대한 이해가 거의 완벽한 수준으로 된 것 같습니다.

그리고 개인적으로 저는 자모님의 지역분석을 직접 강의록으로 볼 수 있는 덕분에 다음 1주차 지역분석을 할 때 너무 참고하기 좋은 리퍼런스를 얻게된 것 같아서 좋았습니다. 개인적으로 지역분석 보고서를 작성할 때 너무 내용이 부실하고 제대로 파악이 안된 것 같아서 아쉬웠었는데 덕분에 더 레벨업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워낙 지방과의 거리가 멀다보니까 한 달의 막바지가 다가오면서 많이 헤이해지고, 임장도 못갔었었는데 오늘 이렇게 강의 듣고나니까 다시 좀 의욕이 생깁니다. 마지막에 넣어주신 슬라이드에서 나 자신과의 게임에서 승리해라. 결국 투자하는 사람이 이기는 게임이라는 말이 너무너무 와닿는 것 같습니다. 비록 제 자신에게 좀 져버린 한 주를 보냈지만 다시 돌아오는 한 주는, 오늘 생긴 의욕으로 제대로 이기고 제대로 해내는 한 주간을 보내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