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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도서후기

[돈독모] 워런 버핏 삶의 원칙 [아사부]

13시간 전

[돈버는 독서모임] 독서후기 

 

워런 버핏 삶의 원칙

 

✅ 도서 제목

워런 버핏 삶의 원칙

 

 

✅ 가장 인상깊은 구절 1가지는 무엇인가요?

“규칙을 지키는 범위 안에서도 돈을 얼마든지 벌 수 있습니다. 어떤 행동이 규칙을 어기는 일인지 아닌지 헷갈린다면, 그건 이미 규칙에 어긋나는 일이라 생각하고 당장 거리를 두고 잊어버려야 합니다.”…(중략)

아슬아슬하게 선을 지키던 사람도 한두번 규칙을 어기면 나중에는 아무렇지 않게 선을 넘어버리게 된다. 따라서 의문이 들거나 망설여질 때는 바로 잊어버리는 것이 좋다. 경기장 안에서도 생각보다 많은 돈을 벌 수 있다는 점을 기억하자.(387p)

 

 

✅ 책을 읽고 알게 된 점 또는 느낀 점

  • “적은 금액이어도 좋으니 투자하세요. 책만 읽어서는 안 됩니다.”

    사람은 책을 통해 길을 찾고 사고를 정리하지만, 진짜 배움은 경험에서 온다. 그는 첫 주식 투자를 통해 이를 깨달았다.(24p)

>> 이번 1호기를 해보고 경험의 중요성을 느꼈다. 그동안 강의를 통해 배운 것 보다 어쩌면 더 많이 배웠던 것 같다. 앞으로도 투자를 계속 해나가는 것이야 말로 투자 실력을 올리는 길이라는 생각이 든다.

 

  • 농장으로 많은 수확을 얻고 싶을 때 우리가 눈여겨보아야 할 것은 기대되는 생상량이다. 버핏에게 기업은 농장과 마찬가지로, 얼마나 수익을 얻을 수 있는 기업인가가 관심사였다. 버핏에게는 매일 주식을 사고팔며 이익을 얻으려는 생각은 조금도 없었다.(28p)

>> 전세 레버리지 투자에 있어서 ‘기대되는 생산량’에 해당하는 건 무엇일까 고민하다가 든 생각은, 전세가 상승분이 거기에 해당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내가 전세 레버리지 투자를 시작하게 된 이유도 전세가가 매매가를 넘어간 이후에 발생하는 전세가 상승분에 매력을 느껴서인데, 이 점을 잊지 말아야겠다.

 

  • “아무 생각 없이 레이스에 참가하는 사람이 많을수록 좋습니다. 요컨대 제대로 분석해서 돈을 거는 사람이 없는 집단에 들어가는 것이 중요하다는 뜻입니다.”(31p)

>> 서울은 제대로 분석하지 않더라도 잃을 확률이 적은 반면, 지방은 제대로 분석해야 잃지 않는다고 얼핏 강의에서 들은 것 같다. 버핏의 말을 적용하여 생각해보면, 오히려 지방 아파트 투자를 열심히 공부한 사람에게 기회가 더 많을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

 

  • “1929년 이후에 나온 신문들을 모두 읽었습니다. 아무리 읽어도 부족했지요. 온갖 글을 모조리 읽었습니다. 신문은 나를 다른 세상으로 데려다주고, 그 시대를 산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습니다. 한마디로 그 시대를 직접 살아볼 수 있는 셈이지요.”(44p)

>> 당시의 신문을 읽는 것도 좋은 방법이지만, 좀 더 효율적으로 접근해보면, 이전 시장을 경험했던 사람들의 강의, 책, 칼럼 등을 통해서 간접 경험을 많이 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 “나보다 훌륭한 사람을 사귀어야 한다는 사실을 배웠습니다. 그러면 나도 조금은 나아지지요. 나보다 못난 사람들과 함께하면 어느새 장대에서 미끄러져 내리고 맙니다. 더없이 단순한 구조이지요.”(49p)

>> 실전반, 월부학교까지 들어야 하나? 라는 생각이 있었는데, 더 성장하기 위해 도전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 “금액이 커지면 커질수록 투자를 결정하기까지 더욱 세밀한 조사가 이루어지고, 거기에 상응하는 비판도 극복해야 하기 때문이겠지요. 금액이 적으면 그런 작업은 적당히 넘기게 될 우려가 있습니다.”

    소액 투자는 마땅한 이유 없이도 쉽게 결정할 수 있어, 지나치게 성급하게 판단할 위험이 있다.(94p)

>> 1호기 투자를 진행한 상황에서, 다음 투자는 소액 투자일 가능성이 높은데, 금액이 작다는 이유로 투자에 대한 의사 결정의 무게도 작게 느껴서는 안되겠다는 생각이 든다.(충분히 그럴 수 있을 것 같아서 더 조심해야겠다.)

 

  • “설령 실수하더라도 어쩌다 그렇게 되었는지 설명할 수 있어야 합니다. 다시 말해 내가 완전히 이해한 것만 하고 싶다는 이야기이지요.”…(중략)

    버핏은 “사람은 누구나 실수하기 마련이다.”라고 말했는데, 그렇기에 자신이 하고자 하는 일을 충분히 헤아리고 이해할 필요가 있다. 그러면 실수하더라도 이유를 설명할 수 있고 실수에서 무언가를 배울 수 있다.(100p)

>> 항상 투자 후에는 복기 글을 작성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특히 실수한 부분도 부끄럽지만 글로서 모두 표현하여 다음 번에 절대로 반복되는 일이 없도록 해야겠다. 잠시 부끄러운 게 같은 실수를 반복하는 것 보다 훨씬 낫다는 생각이 든다.

 

  • 버핏이 그레이엄에게 배우고 소중히 지켜온 원칙 중 하나는 ‘안전 마진의 확보’다. 안전 마진이란 현재 주가와 본질적 가치의 차이를 뜻하는데, 안전 마진이 낮으면 리스크가 커지고 반대로 안전 마진이 높으면 그만큼 리스크가 줄어든다.(127p)

>> 전세 레버리지 투자에서 ‘안전 마진’에 해당하는 것은 어떤 게 있을까? 라는 생각이 든다. 여러 책을 통해서 내가 이해한 그레이엄의 ‘안전 마진’을 생각해보면, 10년 뒤 예상 전세가를 내재가치로 가정하고 그 내재가치 보다 가격이 싸다면 그 만큼을 안전 마진으로 볼 수 있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든다.(전고점 대비 하락한 폭도 전고점을 내재가치라고 가정한다면 안전 마진으로 볼 수도 있을 것 같다.)

 

  • 페블 비치에서 골프를 치는데, 한 동료가 사흘 중 한 번이라도 홀인원을 성공시키면 2만 달러를 주겠다며 내기를 걸었다. 판돈은 겨우 10달러였다. 모두가 내기에 참가했지만, 버핏만은 이길 가망이 없다고 판단했는지 이렇게 말하며 거절했다.

    “사소한 일에서 규칙을 어기면, 중요한 일에서도 어기게 되는 법이지.”

    보통 사람이라면 ‘10달러쯤이야’라고 생각하겠지만, 버핏은 어느 때든 스스로 결정한 원칙과 규칙을 철저히 지켜서 위대한 투자자가 되었다.(131p)

>> 나도 지금 회사 입사 시험을 준비할 때, 나만의 원칙(침대에 누워서 자는 시간 외에 1초도 졸지 않겠다, 학원까지 가는 이동하는 시간에도 공부하기 등)을 세우고 유난스럽게 지켰었다. 결과가 좋은 덕분에 그러한 경험이 나에게 좋은 기억으로 남아, 그 이후에도 원하는 목표가 생기면 좀 유난을 떨었던 것 같다. 나는 최선을 다한다고 생각했는데, 그렇게 까지 하지 않더라도 결과를 얻는 사람들도 있었기에, 뭘 그렇게 까지 하냐는 듯한 시선이 느껴졌던 것 같고, 내가 너무 필요 이상으로 치열하게 했던 것 같아 나 자신이 안쓰러울 때도 있었던 것 같다. 그래서 어떻게 하는 게 맞는 건지 깊게 고민하던 시기도 있었다.

그런데 버핏에게도 유난스러운 점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니 위로가 되면서, 지금까지 나만의 원칙을 깨지 않는 것이 분명 도움이 되었다는 생각이 들었고, 절대 불필요한 것이 아니었다는 확신을 갖게 되었다. 앞으로도 철저히 유난스럽게 원칙을 지켜야겠다.

 

  • 지금은 인수한 기업을 경영자에게 맡기고 세세한 일에 직접 관여하지 않지만, 버핏도 한때는 ‘사업에 몰두한’ 적이 있었다…(중략)

    다행히 버핏도 머지않아 자신의 행동이 얼마나 무의미한지 깨달았는지 “찰리는 언젠가 과자 가게 주인이 되는 게 꿈일지도 모르지만, 나는 사업 보고서만 계속 읽으려고 합니다”라고 선언하고 쓸데없는 참견을 그만두었다.(133p)

>> 버핏은 자신이 틀렸다고 생각되면 옳은 방향으로 바꾸는 투자자인 것 같다. 사실 버핏과 같은 위치에 있다면 자신이 틀렸다고 생각하는 것도 쉽지 않고, 옳은 방향으로 바꾸는 것도 쉽지 않을 것 같은데, 괜히 버핏이 아닌 것 같다. 항상 내가 틀릴 수 있음을 생각하고, 틀렸을 경우 옳은 방향으로 바로 바꿀 수 있는 유연한 투자자가 되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 리스크란 과연 누가 결정할까? 예를 들어 어떤 사람은 주가가 떨어졌을 때 “지금 주식에 손을 대는 건 위험해!” 혹은 “빨리 팔아야 손해 보지 않아!”라며 리스크가 크다고 경고하려 한다. 그러나 버핏은 리스크란 그런 일반론이 아니라 본인이 얼마나 자신의 행동을 제대로 이해하고 있는지, 자기 행동에 확신이 있는지에 따라 결정된다고 말한다.(151p)

>> 버핏이 한 말의 정확한 의미를 완전히 이해하지는 못하지만, 아마 리스크를 추상적인 개념으로 생각하지 말고, 구체적으로 파악하여 내가 통제 가능한 범위 내에 있는지 확인하는 작업을 통해 그 리스크를 테이킹 하고도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는 확신이 생겼는지에 따라 리스크의 크기가 결정된다는 것 아닐까 싶다.

 

  • “미래가 확실했던 적은 한 번도 없었습니다. 불확실성이야말로 장기 투자자의 아군이지요."(159p)

>> 장기 투자자로서 장기적인 관점에서 변하지 않는 것(예를 들면 인플레이션에 따른 전세가 상승)에 집중한다면 단기적인 불확실성은 좋은 자산을 취득할 수 있는 기회를 주는 아군이라는 뜻으로 생각되는데, 지금처럼 규제가 많이 나와 시장 분위기가 어수선할 때 이 문장을 만나게 되어 더 인상적인 것 같다.

 

  • 투자에서는 ‘내가 얼마나 아느냐가 아니라, 오히려 내가 모른다는 사실을 정확하게 아는 것’이 중요하다. 다시 말해 ‘능력 범위’를 알고 그 범위를 지키는 것이 성공으로 이어진다.(177p)

>> 한 번씩 내가 아직 임장해보지 않은 지역에 대한 좋은 이야기가 나올 때마다 괜히 관심이 가곤 하는데, 대충 보고 알지 못하는 지역의 특정 단지에 대한 가치를 가늠해볼 때가 있다. 그런데 이런 행동(모르는 것을 안다고 착각할 수 있는 행동)을 경계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 “투자자는 평생 구멍을 20번만 뚫을 수 있는 펀치카드라고 생각해야 합니다. 투자에 관해 한 번 결정할 때마다 구멍을 하나 뚫는 겁니다. 그러면 사소한 일에 손을 대는 것은 삼가게 됩니다. 자연히 결정의 질이 높아지고 중대한 결정을 내리게 되지요.”(207p)

>> 내가 앞으로 할 수 있는 투자 횟수는 무한하지 않고, 실제로 20번 정도면 내 목표를 이루기에 충분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이렇게 생각해보니, 한 번 투자를 하면 다시 되돌릴 수 없다는 생각으로 정말 투자 하나하나를 신중하게 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결정의 질을 높이자!

 

  • “가장 중요한 건 자신의 능력 범위를 얼마나 넓히느냐가 아니라 능력의 경계를 얼마나 분명하게 결정할 수 있느냐입니다. 자기 능력으로 감당할 수 있는 범위를 정확하게 파악하면 투자는 성공합니다. 범위가 다른 사람보다 다섯 배 넓으면서도 경계가 모호한 사람보다 훨씬 부유해질 수 있지요.”(215p)

>> 이번 1호기를 하면서, 지금까지 만들어온 앞마당은 임보만 완성했을 뿐 반마당 정도였다는 걸 알게 되었다. 1호기를 위해 진짜 시간 날 때마다 가보니 이제야 조금 그 지역을 알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이 정도는 해야 앞마당이라고 할 수 있는 거구나 라는 생각을 했고, 이 지역에 대한 이해가 높아져 또 기회가 생기면 잡을 수 있겠다는 생각도 했다. 앞으로 만드는 앞마당은 반마당이 되지 않도록 확실하게 만들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 2011년 인터뷰에서 버핏은 이렇게 말했다.

    “(BNSF의) 연차 보고서를 30, 40년간 계속해서 읽었지만, 그동안은 아무것도 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다 몇 년 전부터야 철도회사에 투자하기 시작했지요.”

    “IBM의 연차 보고서를 지난 50년 동안 매년 읽었습니다. 오래도 어김없이 자료를 읽다가 IBM의 경쟁력이 앞으로도 굳건하리라는 사실을 쉽게 예측할 수 있음을 깨달았습니다.”

    버핏은 수많은 연차 보고서를 읽고 눈여겨보는 기업에 계속해서 관심을 기울인다. 그리고 그 기업을 ‘저렴한 가격’에 얻을 수 있는 때가 오면 망설임 없이 움직인다. 투자의 세계에는 ‘삼진 아웃’이 없다. 확신할 수 있을 때까지, 정말 이득이 되는 가격이 나올 때까지 몇 년이고 기다리면 된다. 그 기업이 마침내 ‘치기 좋은 공’이 되었을 때 배트를 휘두르는 것이 버핏의 방식이다.(304p)

>> 버핏이 연차 보고서를 읽는 행동은 그 기업에 가치를 파악하기 위함이고, 이를 전세 레버리지 투자에 적용해보면 임장으로 생각해볼 수 있다. 임장을 통해 가치를 제대로 파악하고 계속 트래킹 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생각이 든다. 저렴한 가격에 얻을 수 있는 때가 올 때까지.

 

  • 사람들은 오르락내리락하는 주가나 월가와 전문가의 잡담에 깜짝 놀라곤 한다. 그럴 때 조심하지 않으면 사지 말아야 할 때 주식을 사거나 팔지 말아야 할 때 주식을 자기도 모르게 팔아서 매력적인 유동성이 저주와 악몽으로 변해버린다.(309p)

>> 전세 레버리지 투자의 매력적인 특징 중 잘못 활용하면 저주와 악몽으로 변해버릴 것은 무엇이 있을지 생각해보았다. 당장 생각 나는 매력적인 특정은 ‘무이자 레버리지를 통한 수익률 극대화’인데, 역전세 등 전세금 반환 리스크를 통제하지 못한다면 버핏이 말하는 것처럼 저주와 악몽으로 변해버릴 수 있다고 생각이 된다. 항상 리스크를 철저히 점검해야겠다.

 

  • 진주만 공격 전날에도, 9.11 테러 전날에도, 리먼 브라더스 사태 전날에도, 하루는 대부분 평온하게 흘러갔고 모두가 큰 불안을 느끼지 못했음에도 문제가 발생한 순간 세상의 모든 것이 바뀌어버렸다. 이런 일은 생각보다 자주 일어난다. 대공황이나 닷컴버블이 그랬듯이 주식 시장에서 혼란이 벌어질 것이라는 사실은 예상할 수 있어도, 언제 일어날지는 예상하지 못한다. 그래서 버핏은 이렇게 생각했다.

    “만일 내일 무슨 일이 일어날지 예상할 수 없다면, 무슨 일이 일어나도 문제가 없도록 대비해야 합니다.”(354p)

>> 당장 눈 앞에 보이는 이익 때문에 모든 것이 무너지는 일이 없도록 항상 리스크를 점검하고 대비해야겠다. 책에서 나열한 정도의 경제위기가 오더라도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항상 최악의 경우를 생각하고 대비 해놓는 습관을 가져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 버핏과 일론 머스크는 모두 세계를 대표하는 투자자인데, 머스크는 버핏의 투자 방식을 자주 비판했다…(중략)

    버핏이 투자할 때 중시하는 경제적 해자는 “시대착오”이며 혁신이야말로 중요한 요소라고 단언했다…(중략)

    버핏은 머스크의 성과를 인정하면서도 농담 섞인 말로 반론했다.

    “일론은 어떤 분야에서는 상황을 뒤집을 수 있을지 몰라도, 사탕으로 우리를 상대하고 싶지 않을 겁니다.”(382p)

>> 전세 레버리지 투자에서 ‘경제적 해자'는 무엇일까? 좋은 노선의 역세권? 유명 학군지? 강남과의 물리적 거리? 정도가 떠오른다. 그중 ‘강남과의 물리적 거리’가 현 시점(지금의 강남 보다 더 좋은 제2의 강남이 생길 가능성이 안 보이는 현 시점)에서 경제적 해자에 가장 가깝다고 볼 수 있을 것 같다. 아무리 교통이 혁신적으로 좋아지더라도 물리적으로 가까운 것 보다는 분명 접근성이 안 좋을 수 밖에 없고, 하늘에 아파트를 짓지 않는 이상 강남과 물리적 거리가 가까운 아파트는 한정적일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 앞으로 내 포트폴리오를 강남과의 물리적 거리가 가까운 아파트를 소유하는 방향으로 바꿔나가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 “규칙을 지키는 범위 안에서도 돈을 얼마든지 벌 수 있습니다. 어떤 행동이 규칙을 어기는 일인지 아닌지 헷갈린다면, 그건 이미 규칙에 어긋나는 일이라 생각하고 당장 거리를 두고 잊어버려야 합니다.”…(중략)

    아슬아슬하게 선을 지키던 사람도 한두번 규칙을 어기면 나중에는 아무렇지 않게 선을 넘어버리게 된다. 따라서 의문이 들거나 망설여질 때는 바로 잊어버리는 것이 좋다. 경기장 안에서도 생각보다 많은 돈을 벌 수 있다는 점을 기억하자.(387p)

>> 이번에 1호기를 준비하면서 보던 물건 중 투자 기준에 맞는지 아닌지 판단이 어려운 물건이 있었다. 그런데 하필 그 물건을 매임한 다음 날 10.15.규제가 나오면서 부사님들이 계속 전화를 걸어오며 나를 조급하게 만들었다.(어쩌면 내 스스로가 조급해진 게 맞는 것 같다.) 상당히 조급한 마음이 들어 혹시나 실수 할까봐 더욱 차분해지려고 노력한 다음 다시 생각을 정리한 결과, 결국 잘못 판단하여 잃는 것 보다 수익 기회를 놓치는 편이 낫겠다고 생각하여 그 물건을 포기하기로 했다. 물론 나중에 결과를 놓고 보면 그 물건이 더 좋은 수익을 가져다줬을 수 있겠지만, 버핏의 말을 들으니 포기하는 선택을 한 것이 정말 다행이라는 생각이 든다. 그런 상황에서 내가 그냥 투자했더라면 그 투자에선 결과가 좋더라도 계속 그렇게 투자를 하다가 언젠가는 분명 어려워졌을 것 같다. 내 경기장을 벗어나지 않는 소중한 경험을 할 수 있어서 다행이고, 앞으로도 내 경기장을 벗어나는 일이 없도록 해야겠다는 생각이 더욱 강하게 든다.

 

  • “집은 거주할 목적으로 사야지 매매 차익이나 재융자를 위해 사서는 안 됩니다. 그리고 구매자의 소득 수준에 맞는 집이어야 합니다.”(388p)

>> 나는 주식 투자, 그 중에서도 흔히 ‘가치 투자’라고 불리는 영역에 관심이 많아서 그런지, 투자한 자산에서 추가적인 가치(배당금, 월세 등)를 만들어내지 못한다면 가치 투자 대상으로서 매력적이지 않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주거용 부동산을 투자 대상으로 보지 않는다는 버핏의 말에 동의한다. 다만, 우리나라는 전세라는 특이한 제도 때문에 조금 다르다고 생각하는데, 실사용가치인 전세가가 인플레이션에 따라 상승한다는 전제 하에, 매매차익을 노리는 트레이딩이 아닌 추가적인 가치를 창출하는 투자(흔히 ‘가치 투자’라고 불리는)도 가능하다고 생각하고, 이러한 점이 매력적이라고 생각되어 전세 레버리지 투자를 공부하게 된 것이다. 지금 ‘전세의 월세화’ 같은 말들이 많이 들리는데, 전세라는 제도가 사라진다면 내가 애초에 매력적이라고 느꼈던 전제가 달라지는 것이므로, 그때는 전세 제도가 없더라도 가치 투자가 가능한 방법이 있는지, 다른 자산 수익률과 비교하여 매력적인지 등을 다시 점검하여 전세 레버리지 투자를 계속할지 결정해야 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 나에게 적용할 점

  • 2호기 계획 세우기
  • 지투기 수강
  • 실전반 & 월부학교 도전
  • 소액투자도 계약 전에 투자 원칙 부합 여부 철저히 확인
  • 1호기 복기글 작성(아쉬운 부분까지 상세히)
  • 항상 내가 틀릴 수 있음을 인지하고, 언제든 옳은 방향으로 수정할 수 있는 유연한 투자자 되기
  • 리스크는 구체적으로 파악하여 통제 가능한지 확인
  • 지금 같이 어수선한 시장 분위기에서, 장기적인 관점에서 변하지 않는 것에 집중하기
  • 투자에 관한 의사결정 횟수가 유한하지 않다고 생각하고, 결정의 질 높이기
  • 앞으로 만들 앞마당은 임보 완성이 목적이 아니고, 매임까지 여러 차례 다니며 탄탄하기 만들기
  • 최악의 경우를 생각하고, 대비하는 습관 갖기
  • 강남과 물리적으로 가까운 아파트가 포함되도록 포트폴리오 방향 설정
  • 철저하게 내 앞마당(완벽하게 알고 있는) 안에서만 투자하기
  • 전세 제도 유지 여부에 관한 정보 트래킹 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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