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기 8기2조]서울 2ㅣ제 우리 앞마당이죠-투콩폴짝

서울에서 나고 자라고 생활한 40년동안 여러 번 가본 게 다였던,

그리고 관심을 가진 적도 없던 서울의 동북지역...

이름으로만 알고 있는 성동구, 중랑구, 광진구, 성북구, 동대문 시장만 알고 있던 동대문구...

서울 떠나 지방 도시에 살아 온 15년...

가끔씩 갔던 서울에서도 저 지역을 갈 일도,

볼 일도 없었는데 그동안 천지개벽한 지역이라는게 일단 낯설고 한편 궁금했다.


서울 25개구 중 강,서,송,용 빼고 최소 5개구,

경기도 최소 6개 지역 앞마당만들기를 강의마다 강조하셨던 강사님들 강의에서도

특히 동대문구는 여러번 강조되었었는데...도대체 어떻게 변화한다는 건지

꼭 24년엔 최소 2군데는 앞마당 만들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한 때 잘 놀고, 잘 돌아다닐 때 20년 전 기억 속 그 지역은 정말 낡고 구석진 곳이었는데

시간은 이미 많이 지났고, 세상은 눈부시게 변했는데

나는 내가 가진 아는 낡은 기억으로만 그 지역을 알고 있다고 착각하고 있다는

사실에 부끄러웠다.


아! 난 아직도 마음의 준비가 덜 되어 있구나라는 자각!

Fact를 모르면서도 알고 있고, 경험에 대한 지극한 과대평가...

이래서는 새로운 혹은 변화를 받아들이기 어렵겠구나라는 생각을 많이 하면서 듣게 되었다.


양파링님이라고 그 지역이 살던 지역, 생활했던 지역이 아닐텐데도 저렇게 구석구석을 전달할 수 있다는 건

매번의 임장에 얼마나 진심이었을까...하는 맘에 절로 감동, 감사함이 생겼다.

나도 내가 임장하는 지역에 대해 저렇게 꼼꼼하게, 혹은 광범위한 이해를 전달할 수 있을까...

분임, 단임, 매임...준비없는 임장은 헛다리 짚고 오기 딱이라는 생각이

2-3번의 임장을 통해 알게 되었다.


지금 임장하고 있는 동작구에 대해선 좀 더 준비를 많이하고 임해야겠다는 결심~!


열과 성, 정과 성을 다해주신 양파링님께 감솨!!

이번이 지난 중급반에 이어 2번째 강의듣는데 감사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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