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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도서후기

[히말라야달리] 📕 독서 후기 - 기분이 태도가 되지 않게

25.10.31

 

📕 독서후기 - 기분이 태도가 되지 않게
 

  • 저자 및 출판사 : 레몬 심리 / 갤리온
  • 도서를 읽고 내 점수는? (10점 만점) : 7점

 

 

✅ 책 소개

 

사무실의 분위기를 크게 좌우하는 한 사람이 있다. 출근하면서부터 ‘나 오늘 건드리면 가만 안 둬…’ 경고를 온몸으로 뿜어낸다. 다른 직원들은 슬금슬금 눈치를 보고, 이 사람의 오늘 기분에 따라 사무실은 온탕과 냉탕을 오간다. 왜 자기 선에서 감정을 추스르지 못하고 안 좋은 기분으로 남에게 민폐를 끼치는 걸까?

 

하지만 그 사람의 마음도 편치는 않다. 이러면 안 된다는 걸 알면서도 밖으로 드러나는 감정을 참을 도리가 없다. 프로다운 모습을 보여야 할 일터에서도 감정 기복을 그대로 보여주면 스스로 손해를 볼 뿐이다. 회사에서뿐만 아니라, 우리는 가족에게나 친구에게 안 좋은 기분을 티 내며 소중한 사람을 질리게 만들어버리고 후회하기도 한다.

 

이 책은 기분을 잘 다스리지 못해 기어이 못난 태도를 보여주고 마는 사람들을 위해 쓰였다. 기분에 조종당하고 감정에 휘둘리는 이들이 꼭 알아야 하는 심리에 대해 주로 이야기한다. 우리는 왜 그리 감정에 흔들리는지, 어떻게 해야 감정이 나에게 미치는 영향을 줄일 수 있는지 명쾌한 처방을 받을 수 있다. 저자 레몬심리는 “감정을 통제해야 인생을 통제할 수 있다”고 말한다. 감정에 끌려 다니는 노예가 아니라 주인으로 바로 서는 방법을 배워야 당신의 인생이 달라질 것이다.
 

 

✅ 기억에 남는 문장들

 

  • (p17)
    내 기분은 내 책임입니다
     
  • (p27)
    남에게 건네는 다정한 한마디는 튼튼한 체력에서 시작된다
     
  • (p25)
    기분이 안 좋을 때면 질문을 던져보자. 

    밥은 제대로 챙겨 먹었나? 
    요즘 잠은 제대로 잤나? 
    운동은 좀 하고 있나? 

    내게 이 질문들을 던져보면 역시나, 내 몸을 잘 돌보지 않고 있을 때가 많았다. 이럴 때마다 나는 속으로 안도했다. 도저히 이유를 알 수 없는 기분 변화가 정답이 모호한 논술 문제라면 몸 상태로 인한 기분 변화는 정답이 확실한 수학 문제 같았기 때문이다. 몸은 거짓말을 하지 않아서 운동을 하는 것만으로도, 잠을 충분히 자는 것만으로도 기분이 한결 나아졌다.
     
  • (p32)
    다른 사람에게 지적을 받았을 때 어떤 태도를 보이는지에 따라 나의 그릇이 드러난다.
     
  • (p102)
    상유심생. 외모는 마음에서 생겨난다는 뜻이다. 사람은 각자의 얼굴에 세월의 흔적을 새기며 산다. 우리가 지나온 세월, 생각과 가치관, 심리 상태의 모든 변화 하나하나가 얼굴에 흔적을 남긴다. 

 

 

 

✅ 나에게 적용할 점

 

  • 남에게 건네는 다정한 한마디는 튼튼한 체력에서 시작된다

    → 이 문장은 단순한 말 같지만, 진심 어린 다정함도 결국 나 자신이 지쳐 있지 않을 때 가능하다는 깊은 의미를 담고 있다고 느꼈다. 우리는 종종 마음만으로도 따뜻해질 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사실 몸이 피곤하고 여유가 없을 때는 작은 배려조차 어렵다. 그래서 진짜 다정함은 체력과 마음의 여유가 함께할 때 비로소 실천될 수 있는 힘이라는 걸 많이 공감한다. 

    건강은 단순히 나를 위한 것이 아니라, 타인에게 따뜻하게 대할 수 있는 기반이 된다. 지친 하루 속에서도 웃으며 인사할 수 있는 사람, 작은 말 한마디로 누군가를 위로할 수 있는 사람이 되려면, 먼저 나 자신을 돌보고 쉬어가는 용기가 필요한 것 같다. 결국 ‘다정함’은 노력으로 꾸며내는 태도가 아니라, 단단한 나로부터 자연스럽게 흘러나오는 에너지가 아닐까.

    이 문장을 통해, 스스로를 챙기는 일이 이기적인 것이 아니라, 오히려 주변 사람을 위한 배려의 출발점이라는 걸 느꼈다. 내가 건강해야 사랑도 지속되고, 배려도 습관이 될 수 있다. 앞으로는 마음의 여유뿐 아니라, 몸의 여유도 함께 키워 다정함을 오래 유지할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다.

 

 


댓글


로건파파
25.10.31 22:33

기분이 좋을 땐 태도가 되어도 될까요...?? ㅋㅋ

치타타
25.11.01 00:04

헉 독서왕 달리님ㄷㄷ 내리 3권이라니ㅎ

치타타
25.11.01 00:12

저는 사람의 몸이 지쳐있을 때 어느정도 본성을(!?) 알 수 있다고 생각해 왔어요. 힘들어도 마음만은 충만한지, 감정을 조절할 수 있는지가 성숙함으로 보여지기도 하더라구요ㅎ 달리님은 이미 충분히 가능한 사람이라고 생각해요. 한편으로는 지쳤더라도 감정을 솔직하게 표현하는 것도 맞는거 같고 또 그러네요ㅎㅎ 늘 관심갖던 주제였어서 두서없는 댓글 남겨봅니다^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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