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응원

워킹맘 투자자의 3대 무기 (루틴 / 대처력 / 순간 집중력) 3번째 월부학교를 수강하며 [벨라권]

25.10.31

 

안녕하세요 3년을 채워가는 워킹맘 투자자

벨라권입니다.

 

 

하루하루가 참 빠르게 지나가는거 같아요.

벌써 10월 마지막 날이라니!

 

우리 워킹맘 투자자들

회사 일, 아이 돌봄, 집안일까지

나를 위한 시간은 늘 제일 마지막 순서에 밀려나 있죠?

 

그래도 포기하지 않고,

조금이라도 더 나은 내일을 위해 배우고 싶다는 마음 하나로

이렇게 한달을 또 버텼습니다.

정말 고생하셨어요!

 

 

저는 이번이 월부학교 세 번째 수강이입니다.

처음엔 단순히 부동산 공부를 해보자는 마음이었지만,

(육아 스트레스를 날리고 저만의 시간을 보내고 싶기도 했구요)

이제는 제 삶을 지탱해주는 성장의 과정이 되어버렸어요.

 

솔직히 쉽지 않았고,

지금도 어려워요.. ㅋㅋㅋㅋㅋㅋㅋㅋ

 

아이 재우고 설거지 마치고,

새벽에 겨우 노트북을 켜는 날이 매일이고

(사실 아이 재우다가 저도 잠들어 버리는 경우가 더 많지만.. 허허)

동료들이 올뺌 인증할때

저는 이제야 빨래를 돌리는 시간이 되니까요.

 

그럼에도 강의 속 멘토님의 말처럼

“포기하지 말고, 꾸준히 가면 결국 길이 열린다”는 말을 믿으며

조금씩, 한 걸음씩 걸어왔습니다.

 

그리고 저는 매번 월부학교를 수강할 때마다

워킹맘 투자자의 이야기를 꼭 작성합니다.

왜냐하면, 어떤 워킹맘 투자자분들께는

월부학교가 부담스러워서, 용기가 안 나서, 두려워서 고민하실 수 있기 때문이에요.

그래서 작은 용기와 응원을 전하고 싶어서요.

제가 3번째 월부학교를 보내면서,

이번에는 월부학교에 도전하시고, 투자 생활을 이어가시라고

진심으로 응원하고 싶어서 이 글을 작성합니다.

 

 

 

 

 

 

제가 생각보다 루틴을

잘 지키는 이유를 곰곰이 생각해보았어요.

 

사실, 우리는 이미 루틴의 힘을

배운 사람들이에요.

신생아를 키우면서 말이죠.

 

분유 시간을 맞추고,

낮잠 시간을 지키고, 목

욕 시간을 챙기면서

작은 습관 하나하나가 하루를 안정시키고,

마음을 단단하게 만드는 걸 몸으로 느꼈습니다.

 

그때 배운 루틴의 힘을

이제 투자 생활에도 적용하고 있어요.

 

‘시간이 부족하다’는 말은 핑계가 될 수 없다는 걸,

아이를 키우며 배웠거든요.

저만의 투자 루틴, ‘독강임투’를 소개하면 이렇습니다.

 

설거지하면서 월부 라이브 또는 강의 듣기

집안일을 하면서도 학습 시간을 확보할 수 있어요.

작은 습관이지만 하루의 공부량을 쌓는 큰 힘이

 

출퇴근길 독서하기

차 안, 지하철 안, 짧은 이동 시간도 그냥 흘려보내지 않아요.

책 한 페이지 한 페이지가 모여 제 지식과 투자 감각을 키워줍니다.

 

새벽에 일어나 아이 밥 준비하고 임장 가기

아이가 잠든 사이 시간을 활용하면,

정신적 여유도 생기고 하루를 계획적으로 시작할 수 있어요.

그리고 빨리 나가서 최대한 빨리 집으로 와

아이랑 시간을 보냅니다!

 

이 루틴 속에서 저는 매일 조금씩 성장하고, 단단해지는 제 자신을 발견합니다.

아이를 키우면서 배운 ‘작은 습관이 만드는 안정’이, 투자에서도 동일하게 작동하더라고요.

루틴은 단순히 시간을 관리하는 것이 아니라, 마음과 생각을 정리하고, 선택과 행동을 일관되게 만드는 힘입니다.

월부학교를 수강하며 다시금 느낀 건, 루틴은 워킹맘 투자자의 첫 번째 무기라는 사실이에요.

아이와 함께 성장하듯, 투자에서도 꾸준한 루틴 속에서 자신감을 얻고, 전략을 세울 힘을 얻습니다.

 

 

 

 

처음에는 아이가 아프기라도 하면 정말 허둥지둥했죠.

어디서부터 손을 써야 할지 몰라 마음만 조급했고,

그때마다 ‘이래서 워킹맘은 힘든 거구나’ 하고 느끼곤 했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저만의 체계가 생기기 시작했어요.

아이에게 열이 나면, 부루펜과 타이레놀을 옆에 두고,

체온계와 쿨링시트를 준비한 뒤 2시간마다 열을 체크하며

아이 컨디션을 누구보다 빠르게 파악할 수 있게 되었죠.

이 과정 속에서 배운 것은 단순한 ‘간병법’이 아니었어요.

바로 예상치 못한 상황에서 빠르게 판단하고 대응하는 능력이었습니다.

 

그리고 이 능력은 투자 생활에서도 그대로 빛을 발했습니다.

매물 임장을 가거나 계약 관련 변수가 생겼을 때,

예상치 못한 일정 변경이나 시장 상황 변화가 있어도

육아에서 익힌 빠른 판단력 덕분에 흔들리지 않고 방향을 잡을 수 있었어요.

정리하면 이렇게 연결됩니다.

 

변수와 불확실성 관리: 아이 컨디션 변화 ↔ 매물/시장 변수

체계적 대응과 준비: 육아 준비물 ↔ 임장 체크리스트와 분석 자료

경험으로 쌓이는 판단력: 반복된 육아 경험 ↔ 반복된 투자 경험

 

결국, 아이를 키우며 길러진 적응력과 문제 해결력

예상치 못한 투자 변수 속에서도 흔들리지 않고,

빠르게 판단하고 행동할 수 있는 제 두 번째 무기였습니다.

 

 

 

마지막은 순간 집중력입니다.

 

우리에게 시간은 정말 금이죠.

솔직히, 가끔은 싱글분들의 여유로운 시간이 부럽기도 했어요.

저도 결혼 전에는 “그때 더 해볼 걸…” 하는 아쉬움이 있었죠.

하지만 지금은 알아요.

우리는 사랑스러운 아이와 포기할 수 없는 커리어를 동시에 가진 사람들이라는 걸.

 

그래서 최소한의 시간으로 최대의 결과를 만들어낼 수 있어요.

이 순간 집중력 덕분에, 제 일처리 능력도 점점 날카로워지고 있어요.

임장보고서(임보)를 작성할 때도 불필요한 내용은 빠르게 삭제하고

핵심만 쏙쏙 골라내는 능력이 생겼죠.

 

육아와 투자는 겉으로 보면 전혀 다른 세계 같지만,

결국 둘 다 한정된 시간 속에서 최고의 효율을 만들어내는 것이라는 점에서 닮아있어요.

짧은 시간 안에 집중하고, 핵심을 빠르게 판단하고 행동하는 경험이

투자에서도 큰 강점으로 돌아오게 되더라구요!

 

 

 

오늘도 아이와 일, 그리고 투자를 위해 애쓰느라 고생 많았어요.

느리더라도 괜찮아요. 한 걸음씩, 나를 믿고 나아가는 그 마음이 결국 큰 변화를 만들 테니까요.

모든 워킹맘 투자자분들이 오늘 하루, 그리고 내일도 자신을 응원하며 힘차게 걸어가시길 진심으로 바랍니다

 

 

“우리의 속도는 느려도, 방향은 분명하다 — 오늘도 한 걸음씩, 나를 믿고 나아 갑시다.”

 


댓글


채너리
25.10.31 17:36

워킹맘투자자 권님~ 너무 멋집니다 ㅎㅎ 한정된시간안에서 최고의 효율을 만드는법 너무 공감돼요~ 늘 응원합니다!

젠하v
25.10.31 17:37

투자루틴 이어나가시고 한정된 시간에서 최대의 효율을 뽑아내는 벨라님 정말 존경스럽습니다🤍 저도 더 본받겠습니다 !!

반나이
25.10.31 17:39

권님과의 설거지토크 늘 기대되는시간입니다... 몰입과 집중의 대가 권님 멋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