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전국 어디든 발로 뛰는 투자자 험블입니다.
부동산 시장이 가격적으로도, 정책적으로도
정말 큰 변화가 있었던 혼란스러운 10월
감사하게도 월부학교를 수강하며
한 달을 꽉 채워나갈 수 있었습니다.
지난 한 달을 깊이 복기하며
더 나은 다음 달을 준비하고자 합니다.
벽을 넘겠다는 분들이
할만한 수치로 해내신 분들은 없었어요.
해내신 분들의 특징은
내가 통제할 수 없을만큼, 지키지 못할만큼
높은 목표를 잡고, 상단을 높이며 해냈어요.
내가 넘지 못할 것들을 넘었을 때
느끼는 성취감을 느껴보세요.
양파링 멘토님
독서
목표 ► 월 4권/후기 4개
달성여부 ► 월 5권/후기 5개
11월 목표 ► 월 4권/후기 4개
- 돈의 얼굴
- 인생의 파도를 넘는 법
- 놓지고 싶지 않은 나의 꿈 나의 인생2
- 그릿
- 워런버핏 삶의 원칙
투자의 8할은 마인드라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습니다. 투자를 배우는 초반에는 정말 많은 공감이 가다가, 독서가 익숙해지는 순간 그 중요성을 잊고 투자적으로 흔들리기도 합니다. 그렇게 다시 독서의 중요성을 깨닫고 나서부터는 독서를 놓지 않고 있습니다.
이번 달 읽은 책들 중에서는 3번째 읽게 된 그릿이라는 책이 기억에 많이 남았습니다. 감사하게도 이 책을 읽고 너나위님과 독서모임을 할 수 있는 기회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지금 우리게에 필요한 그릿은 무엇인지, 앞으로 삶을 살아가며 그릿이 왜 필요한지도 깊이 깨닫고 배울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목표가 생기는 순간, 목표에 진심이라면 계획이 생기고
계획이 생기는 순간부터는 그릿 싸움입니다.
그리고 문제란, 목표가 생기는 순간
필수적으로 따라 붙는 부산물이에요.
성공한 사람들은 그 어떤 누구도
문제를 이야기하며 살아가지 않아요.
문제는 해결할 수 있다면 해결하는 것이지만
해결이 안 되면 그냥 같이 가는 겁니다.
그러니, 문제에 집중하지 말고 성장을 위해
마음껏 부딪히세요.
힘들 때 웅크리고 있으면 더 망가집니다.
그럴수록 더 부딪히세요.
이 과정에서 문제를 해결하면,
분명히 성장해있을겁니다.
지금 여러분들은, 그릿이 필요한 때라고 생각해요.
너나위님
돌아보니 내가 진정으로 원하는 목표라면, 재고 따지지 않았습니다. 그 길로 나아갈 때 문제가 분명 많았겠지만 아마 사뿐히 즈려밟고 지나가지 않았나 싶습니다. 앞으로 더 큰 목표를 가질수록 더 큰 문제도 나를 찾아오겠지, 라는 초연한 망므으로 뚫고 나아가려 합니다. 그릿의 진정한 의미를 가르쳐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강의
목표 ► 월부학교 1,2강/지투실전반/분당&판교 특강
달성여부 ► 달성
11월 목표 ► 월부학교 3,4강/실전반/서울투자기초반
- 월부학교 1강 양파링 멘토님
- 현재 시장상황 분석 및 정리
- 10년차 투자자의 후회가 주는 교훈
- 월부학교 2강 밥잘 튜터님
- 자산을 쌓는다는 것의 진짜 의미
- 밥잘 튜터님의 투자경험을 통한 인사이트
시의적절한 주제로 강의를 준비해주시는 멘토/튜터님들 덕분에 시장의 흐름을 놓치고 싶어도 놓칠 수가 없습니다. 특히 이번 달은 10.15 규제대책으로 인해 많은 분들이 혼란스러운 상황을 겪으셨습니다. 그때도 다행히 크게 흔들리지 않았던 것은, 강의를 통해 시장 상황을 판단하고, 어떻게 생각하고 행동해야할지 지속적으로 배워왔기 때문입니다.
- 산이 높으면 골이 깊을 가능성이 높으니 절대로 무리한 추격매수를 해서는 안 되고, 의사결정 과정에서 리스크를 꼭 생각해야만 함을 배웠습니다.
- 지난 2018년 급등 이후, 규제대책이 나오고 한 순간에 급락하는 모습을 보였기에, 앞으로도 그럴 수 있음을 인지하고 행동해야 합니다. 그리고 그런 순간이 온다면 준비된 자만이 기회를 잡을 수 있습니다. (부자는 꽃길이 아니라, 가시밭길에서 나오는 것입니다.)
- 더불어 지난 시장의 흐름을 보면, 지역과 단지마다 오르는 시기는 달랐지만 결국 누적 상승률은 비슷했습니다. 따라서 많이 올랐다고 무조건 매수를 피하는 선택을 한다면 아무런 결과도 없을 것임을 알아야 합니다.
- 우리의 무기는 제대로 아는 지역 즉, 앞마당이 많기 때문에 지역을 퉁쳐서 보는 것이 아니라 개별 단지의 흐름을 볼 수 있다는 것입니다.
- 이 무기를 적극 활용하여 오른 단지만이 좋은 단지가 아니고 ‘아직' 덜 오른 단지의 가치를 제대로 알아볼 수 있는 안목과 실력이 있다면, 더불어 어떤 상황에서도 무리하지 않고 원칙을 지킨다면 돈 벌 수 있는 선택을 할 수 있습니다.
양파링 멘토님께서는 지난 10년 간의 경험을 통해 우리가 꼭 지켜야 할 것들에 대해 자세하게 말씀해주셨습니다. 그리고 혼란스러운 규제대책 속에서도 비교적 단단하게 중심을 잡아나갈 수 있었습니다.
더불어, 양파링 멘토님과 밥잘 튜터님의 강의를 들으며 매순간 시장에서 벌어지는 상황들을 기민하게 느끼고, 기록해두고 내 생각을 정리해나가는 과정이 켜켜이 쌓여야지만, 진정으로 시장을 경험한 사람이라고 할 수 있구나 라는 것을 다시 한 번 느꼈습니다. 그래서 이번 임장보고서에서는 이번 달 임장지에서의 5일장 분위기를 생생하게 기록하고자 노력했습니다.
임장
목표 ► 임장 20회&임장보고서 150장
달성여부 ► 일부 달성 (임장 16회, 임장보고서 151장)
11월 목표 ► 임장 16회&임장보고서 150장
이번 달은 서울의 한 지역을 임장하게 되었습니다. 사실 비교적 머지 않은 시기에 와봤던 곳이었지만, 가격대와 분위기 모든 것이 달라져 있는 곳과 그렇지 않은 곳이 있었습니다. 10월 15일 이후 잠시 매수기회가 있었던 10월 19일 주말에도 부동산의 분위기는 동네마다 사뭇 달랐습니다. 그리고 모두가 잠잠해질거라 예상했던 10월 26일 주말에는, 중저가 지역을 위주로 실거주자들의 발걸음이 끊이지 않는 모습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이번 역사적인 규제로 인해, 부동산은 정말 현장에서 느껴야만 하는 것이구나 라는 것을 더 실감할 수 있었습니다. 처음 이 지역을 밟았을 때 제가 파악했던 선호도와 지금 시장에서 사람들이 몰리는 곳들이 일치한 곳도 있지만 아닌 곳도 있었습니다.
지역을 한 번 알았다고 끝나는 것이 아니라, 꾸준히 관리하면서 사람들의 선호도를 지속적으로 반영해나가는 것만이 기회가 왔을 때 제대로 잡을 수 있는 것임을 배울 수 있는 10월 한 달이었습니다.
더불어 임장보고서에는 한 달 동안 치열하게 한 나의 고민들이 모두 녹아있어야함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특히 우리반 부반장님이신 갱지지님의 임장보고서는, 한 달 동안 얼마나 치열하게 지역에 대해 고민하고, 기회가 온다면 어디부터 투자를 할 것인지 스스로 궁금증을 던지고 하나씩 해결해나가는 과정을 풀어간 것이 정말 인상적이었습니다.
다음 달 임장지에서는 지지님께 적극적으로 도움을 청하며, 궁금증을 갖고 치열하게 고민하고 풀어나가는 과정을 담아보고자합니다.
투자
목표 ► 전세 셋팅
달성여부 ► 진행중
11월 목표 ► 전세 셋팅
투자금을 모두 쓴 상황이라, 직접적인 투자를 할 수는 없었지만 감사하게도 동료분의 투자를 함께 고민하며 저 역시 많은 것들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 지방투자 물건에서 수익을 내고 갈아타는 프로세스
- 수익보다 리스크에 집중하는 투자
제가 이번에 정말 크게 배운 것은 이 두 가지였습니다. 지방 물건을 매도할 때 가장 주저하게 되는 순간이 ‘갈아탈 물건’이 없을 때일 것입니다. 하지만 이 동료분께서는 갈아탈 단지를 늘 10개 이상 쌓아나가고 있었고, 덕분에 매도 제안이 들어오자마자 신속하게 결정할 수 있었습니다.
그럼에도 갑작스런 규제 상황속에서 마음먹은대로 투자하는 것이 쉽지 않았습니다. 매일 수도권의 동쪽과 서쪽 끝을 오가며 치열하게 협상하고 또 협상했습니다. 그 과정에서 가장 인상깊었던 것은, 물건이 날아가는 상황에서도 욕심내지 않고 리스크를 헷지할 수 있는 방향으로 의사결정하고자 무던히 노력하는 모습이었습니다.
자칫 욕심을 부리다가 망할 수도 있는 것이 투자이기에, 이번 투자 경험을 통해 다시 한 번 리스크의 중요성에 대해 몸소 깨닫게 되는 시간이었습니다.
나눔
목표 ► 튜터링/돈독모
달성여부 ► 달성
11월 목표 ► 실전반 33기 튜터링/돈독모
어느덧 10번째 월부학교 과정을 경험하며, 가장 깊이 깨달은 것이 ‘나눔’에 대한 의미입니다. 이전에는 나눔과 성장이 별개라고 생각했다면 시간이 지날수록, 경험이 쌓일수록 나눔이 곧 성장이고, 성장이 곧 나눔이라는 것을 깨닫게 되고 있습니다.
- 지투실전반 26기 피바람즈
- 10월 돈 버는 독서모임 (돈의 얼굴)
- 재테크기초반 사전채팅방 참여
이번 달에도 나눌 수 있는 소중한 기회들이 주어진 덕분에, 감사하게도 많은 분들과 함께하는 시간을 보냈습니다. 그리고 늘 그랬듯이 이 과정에서 부끄럽지 않게, 스스로에게 떳떳할 수 있도록 ‘제대로’ 하고자 했습니다. 더불어 저를 만나는 모든 분들이 ‘몰라서 못하는 것이 아니라, 방법을 알고 해나가실 수 있도록’ 돕고자 진심으로 노력했습니다.
그리고 이 과정에서 준비했던 시간들과 모든 인풋들이 저에게는 더 큰 성장으로 돌아왔습니다. 특히 이번에는 재테크기초반 사전채팅방에 참여하면서, 생각보다 저의 금융지식이 부족하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고 기본적인 금융지식에 대해 책도 읽고 공부도 해나가야겠다는 계획도 세워보게 되었습니다.
이 자리를 빌어 부족한 저의 이야기를 경청해주시고 행동으로 옮기고자 노력해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부디 저의 마음이 잘 전해졌길, 그래서 목표를 향해 한 걸음 더 나아가고자 하는 마음이 자리잡았길 진심으로 바랍니다.
통제할 수 없는 목표
끝으로, 이번 달 가장 성취감을 느꼈던 분야는 ‘글쓰기’ 입니다. 글을 쓰는 것이 늘 어려웠고, 그 이유가 인풋이 부족하거나 ‘원래 느린 사람’이라는 프레임 때문이었습니다. 그래서 늘 목표를 높게 잡는다고 했지만, 한 달에 5개 수준의 목표를 잡는 것만으로도 두려웠습니다.
벽을 넘겠다는 분들이
할만한 수치로 해내신 분들은 없었어요.
해내신 분들의 특징은
내가 통제할 수 없을만큼, 지키지 못할만큼
높은 목표를 잡고, 상단을 높이며 해냈어요.
내가 넘지 못할 것들을 넘었을 때
느끼는 성취감을 느껴보세요.
양파링 멘토님
하지만, 첫 반임장 당시 통제할 수 없는 목표를 잡고 나아가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가르쳐주신 양파링 멘토님 덕분에 헛웃음이 나올 정도의 목표를 세웠습니다. 한 달에 글쓰기 20개, 10월 남은 시간은 20일, 달성하기 위해서는 하루도 빠지지 않고 글을 써야만 했습니다.
각을 재지 않았습니다. 멘토님께서 말씀해주실 때는 다 의미가 있을 것이라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목표를 잡은 순간 하루종일 ‘어떻게’를 고민하게 되었습니다. 매일 밤 자기 전 글을 쓸 주제에 대해 궁리했습니다.그리고 메모장에 미리 끄적였습니다. 점심시간엔 핸드폰을 끄고 글만 썼습니다. 당연히 한시간 내에 완성이 안 되서 화캉스도 자주 가고, 글을 업로드 하기 전에는 사무실에서 일어나지 않았습니다. 주말 임장 후에도 글을 업로드하기 전에는 귀가하지 않겠다는 스스로와의 약속을 했습니다.
그리고 이번 경험을 통해 인풋이 곧 아웃풋이고, 아웃풋이 곧 인풋이구나, 성장과 나눔이 별개가 아니라는 것이 이런 의미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글을 쓰기 위해 지난 경험들을 끊임없이 돌아보니 스스로 정리가 되는 부분이 많았고, 도무지 어떤 글을 써야할지 모르겠을 때는 강의를 듣거나, 임장을 가거나, 임장보고서를 쓰거나 인풋을 했습니다. 그렇게 인풋과 아웃풋을 반복하는 경험을 해볼 수 있었습니다.
모두 10월 한 달 고생 많으셨습니다.
다가오는 11월, 모두 목표 달성하는 과정까지도
행복한 한 달이 되길 응원드리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