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천만원 아끼는 부동산 지식은?
[초보자 BEST] 열반스쿨 기초반 - 1500만원으로 시작하는 소액 부동산 투자법
너바나, 주우이, 자음과모음
안녕하세요. 오르디입니다.
어느날 갑자기 온 친구의 카톡
‘너 집산거 좀 올랐어?’
그 톡을 보고 갑자기 이 친구가 왜이런 질문을 하는지
의아해습니다.
제 친구는 한창 핫했던 지역에
재개발 분양권을 갖고 있는 사람과 결혼을 해서
집 걱정할 필요가 없어 너무 즐거워하던 사람이였습니다 ㅎㅎ
그래서 왜 이런 질문을 하는지
부동산 규제가 나와서 많은 사람들이 위축되는 시기니까
그냥 걱정이 되서 연락을 한 건지
아니면 갑자기 부동산 투자에 관심이 생긴건지 의아해 하면서
무슨일이냐고 물어봤습니다.
그러고 난 친구의 답변은
‘나 경기도에 집 살까 생각중~
인플레 때문에 통장에 박아두는 돈이 너무 아까워서.
이XX이 집값 올려주겠지 ㅎㅎ'
친구의 얘기를 듣고 정말 충격적이었지만
만약 내가 월부에서 부동산 투자를 공부하고 있지 않았다면
나도 막연히 이렇게 생각하면서
아무것도 하지 않고 있었을 것이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 친구는 앞에서 말한 것처럼
몇년 뒤면 갖고 있는 재개발 분양권 때문에
추가분담금을 내야 하는데
그 돈을 그때까지 그냥 놔두기 아까워서
잘 알지도 못하는 곳에
막연히 가격이 올라가겠지라는 생각으로
투자를 해야겠다고 결정한 것이었습니다.
만약 … 이 친구가 잘 모르지만 그냥 오르겠지 하는 생각으로
경기도면 다 좋겠지라는 생각으로
부동산 매수를 했다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요?
case 1. 시세차익 얻고 매도한 경우
운이 좋게 갖고 있는 투자금으로
저렴한 수준의 자산을 매수했고, 생각보다 빨리 상승장이 온 경우
1년 4개월 만에
투자금 3억정도로 시세차익 3억의 100% 수익률을 얻고
기분좋게 매도 해서
원금은 재개발 물건 추가분담금으로 내서 신축아파트 입주하고
수익 3억으로 다음 투자 혹은 여유로운 생활을 할 수 있을 것입니다.
case 2. 매도 타이밍을 놓친 경우
투자한지 1년 반만에 매매가가 3억이 오른걸 보면서
역시 집값은 계속해서 오른다는 생각에 빠져
더 오르겠지? 하는 생각에 계속 보유하고 있다보니
갑자기 찾아온 하락장…
새아파트 입주를 위해 필요한 추가분담금을
다 투자로 넣었는데 원금마저 1억 손실이 난다면..
이 시기를 버틸 수 있을까요?
이 아파트 뿐만 아니라 더 좋은 아파트들도
다 가격이 하락했다는데
계속해서 가격이 더 빠진다는 기사가 쏟아진다면
아마 버티지 못하고 매도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렇게 되면 새 아파트 입주 계획에도 차질이 생길 확률이
매우 높겠죠..
case 3. 오르긴 했는데 매도가 안 되는 경우
단지의 가치를 잘 모른채로 그냥 아무거나 매수를 했는데
운이 좋게도 가격이 올랐습니다.
그런데.. 하필 그 단지가 선호도가 많이 빠지는 단지라면
오른쪽 사진처럼 비슷한 가격대의 선호도가 높은 단지는
한달에도 몇개씩 매매거래가 이뤄지는데
내 단지는 왼쪽 사진처럼 한달에 1개가 거래가 되면 잘 되는 것이고
1년에 딱 1개만 거래가 되었다면..
오른게 오른게 아닌 상황이 벌어질 수 있습니다.
잘 알지 못하는 자산에
막연히 무조건 오른다는 생각으로 매수했을 경우
운이 좋으면 수익을 얻을 수 있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
큰 손실이 생길 수도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반드시 내가 잘 알고 있고,
수익이 날 때까지 버틸 수 있는 확신을 갖고 있는 투자를 해나갑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