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한 것과 변하지 않은 것 : 1강 오프라인 강의 후기 [서투기29기 모찌롱]

(과제 제출 함께 합니다 ♥ 주우이 멘토님 과제 검토 해주세요 :) )

안녕하세요. 모찌롱입니다. 

10.15 규제가 나온 후 첫 서울투자기초반에 감사하게도 조장으로 참여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덕분에 주우이님의 1강을 오프라인으로 들을 수 있는 소중한 기회도 누릴 수 있었습니다. 

올 상반기 투자를 마무리한 상황에서 솔직히 이번 규제가 터지고 이런 생각을 했습니다. 

3호기를 마무리한지 얼마되지 않아 어차피 종잣돈도 없어..

2호기를 매도하기에는 아직 수익이 충분히 나지 않아서 어차피 못해..

서울/수도권은 어차피 규제로 다 묶였으니까 어차피 당장은 투자를 못하지 않을까..

하지만 장장 8시간 동안 1강을 들으면서 

“투자의 방법은 바뀌더라도 투자의 본질은 변하지 않는다”는 것, 

"가치 대비 가격이 싼 자산을 취득하고 보유한다"는 

투자의 본질을 지켜야 한다는 것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 지 : 규제상황에 대해 정확히 알기

솔직히 이번 규제정책이 나오고 정리된 자료는 여러번 봤지만 

내 상황에 어떻게 적용할 수 있을지는 생각해보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규제 항목별로 멘토님이 설명해주시는 부분을 들으면서 

규제를 너무 퉁쳐서 받아들이고 있었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투자자와 일반 대중의 차이는 ‘대응하는지 여부’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현 상황에 좌절하지 않고, 

내가 할 수 있는 것과 할 수 없는 것을 명확히 구분하고 

할 수 있는 것에 집중하는 것이 

투자자로써 가져야할 자세입니다.

1강을 통해 규제상황에 대해서 다시 한 번 자세히 복기할 수 있었을 뿐만 아니라 

투자방향성을 잡아나갈 수 있었습니다. 

| 선입견 깨기

25년은 말그대로 ‘불장’이라고 할 수 있을만큼 

투자에 관심이 없는 사람들도 너나 할 것 없이 

서울 아파트를 사기 위해 달려드는 시장이었습니다. 

여기저기에서 전고를 회복하거나 

신고가를 갱신하는 단지가 속출했다는 보도가 이어졌고 

이 때문에 이제 서울은 거품이 꼈거나 

최소한 가격이 비싼 시장이 되었다는 생각이 자연스럽게 들었습니다. 

하지만 멘토님의 접근은 조금 달랐습니다. 

위와 같은 상황이 ‘팩트’는 맞으나 

서울, 수도권 모든 규제지역, 모든 단지에 적용되는 것은 아니라는 것입니다. 

‘전고점을 넘거나 비슷한 가격인 단지를 매수해도 될지’, 

‘자금이 소진된 이후 제한적인 종잣돈을 가진 상황에서 전세가율 상승을 마냥 기다리면 될지’ 등

현재시점에서 투자자가 가질 수 있는 선입견을 멘토님은 시원하게 깨주셨습니다. 

‘할 수 있는 투자를 계속 해나가는 노력을 지속해야한다’는 

일견 무책임한 조언으로 받아들여 질 수 있는 이 문장에 

얼마나 많은 의미가 내포되어 있는지 알 수 있었습니다. 

| 해야할 일 : 시장상황 명확히 알고 해야하는 행동을 행하기

멘토님의 시세흐름에 대한 분석을 통해 

현재 우리가 어디까지 왔는지 알 수 있었는데

이 또한 왜 할 수 있는 투자를 계속 해나가야 하는지를 

명확하게 깨닫게 해주는 지점이었습니다. 

생각보다 강한 규제가 터진 지금 사람들은 

향후 가격이 떨어지기를 바랄 수도 있고

전세가가 상승해서 투자금 규모가 줄어들어 

투자기회를 주기를 바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식의 예측과 예상으로 투자를 망설이게 되면 

시장은 우리를 버리고 도망갈 수 있습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규제를 비판만 하고 있을 때 

지금이 기회라는 것을 인지하고 

할 수 있는 투자를 구체적으로 고민하고 준비하는 투자자가 

되어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행복과 노력은 공존할 수 있다. 

멘토님께서 강의 말미에 해주신 이 말이 

최근 바쁜 업무로 월부를 잠시 떠나 있었던 저에게 

큰 울림을 주었습니다. 

오늘의 오프라인 1강이 전환점이 되어 

규제상황에도 불구하고 

다음 투자까지 이어질 수 있겠다는 확신 또한 들었습니다. 

감사합니다.